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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코린트 유적을 한 눈에

고대 코린트는 아테네 보다 훨씬 먼저 융성했습니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코린트는 스파르타와 아르고스 같은 강력한 도시 국가들과 연합하여 아테네를 압도했는데 페르시아 전쟁을 계기로 서서히 쇠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테네에 비하면 작은 지방도시에 불과하지만 한 때는 에게해를 호령한 최고의 무역국가이었습니다. 2018/10/27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그리스여행기] - [두번째 그리스여행]8 아크로코린트 & 코린트: 아테네의 숙적 그 영화는 지금의 도심에서 서쪽으로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유적에 남아 있습니다. Taberna Gamelos는 유적을 내려다 보는 축대위에 있는 식당입니다. 유적은 박물관과 함께 저녁 7시에는 모두 닫아 버립니다. 그래서 야경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식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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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9 에피다우로스; 고대원형극장 소포클레스 연극 공연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세번째 행선지 에피다우로스를 가기 위해서는 코린트에서 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반도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모양새가 된다. 코린트 근방에서 훌륭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왕복 2차선 국도로 한시간 남짓 걸리는데, 산길이 제법 험하다. 종종 180도 턴을 한다. 도로표지판 보랴, 네비게이션 보랴, 산아래 해안선 비경 보랴, 수동 미션 제어하랴, 여행자는 지루할 사이가 없다. 다행히 코린트에서 멀어지며 교통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한적한 오솔길을 산책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산길이 아름답다. 잘 보존된 유적은 어쩐지 실망스럽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피다우로스 페스티발이 열리는 원형극장 치고는 너무 작기 때문이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여기는 신 에피다우로스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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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하는 나라, 망하는 나라 - 아테네의 교훈

요즘 사람들은 최첨단 과학문명의 시대를 산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2천년 정도 전에 살던 사람들은 크로마뇽인이나 네안데르탈인 같은 원시인 정도로 여긴다. 하지만 2천년 전에 살던 사람들보다 현재의 인간은 퇴보했으면 했지 진화하지는 않았다. 몇년 전부터 그리스는 유로존의 골치덩이로 등장했다. 과도한 부채와 방만한 정부의 경제운영때문에 부실에 부실이 쌓여 파산지경에 이른 것이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의 수혈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는 통합된 유로존을 볼모로 잡고 못된 짓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스 경제위기를 분석한 기사를 읽고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그리스 연금제도가 너무 방만하게 운영되어 경제파탄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용사 예를 들었다. 연금에는 위험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조기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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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11 해상 교통의 요충 : 갈라타스의 해돋이

트로이지나는 아주 작은 마을로 숙박을 해결하기 어렵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 마을 갈라타스는 포로스 섬과 이드라 섬으로 가는 여객선과 아테네에서 오는 여객선이 머무는 제법 바쁜 항구 마을이다. 에피다우로스에서는 한시간 십분 정도 걸리는데 해변을 따라 달리는 길은 예술이다. 눈 앞의 포로스 섬으로는 셔틀 보트가 수시로 다닌다. 부두에는 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왕래가 있으니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다. 어떤 곳은 바닷물이 들이칠 것 같이 바다에 가깝다. 이곳에는 저렴한 가격에 바닷가 호텔에 묵을 수 있다. 여름이면 거의 매일 호텔 산책길에서 해돋이를 볼 수도 있다. 소박한 호텔이지만 경치만큼은 결코 소박하지 않다. 수영장까지 있는 호텔이지만 숙박료는 60유로면 된다. 코린트와는 많이 다른 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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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10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의 고향 트로이젠

아테네의 시조는 ‘테세우스’인데 그의 고향이 트로이젠이다. 에피다우로스에선 해안을 따라 50킬로미터 남동쪽으로 가야 한다. 에피다우로스에서 연극 공연을 보고 트로이젠으로 가려면 밤 10시가 넘은 인적없는 도로를 달리게 되는데, 주변 풍경이 마치 그리스 신화 속 요정이 장난이라도 걸어올 것 같이 신비하다. 역사 또는 신화 트로이젠은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태어난 곳이다. 그가 아버지 아이게우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괴물들을 처치한 얘기는 그리스 신화의 단골메뉴다.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480년 살라미스 해전을 준비할 때, 아테네의 모든 시민이 트로이젠으로 피난을 왔었다. 기원전 720년에는 이태리 반도 남쪽에 식민지 ‘시바리스’를 건설하기도 했다. 이 도시는 또한 클래식 흑백 명작 영화 ‘페드라’의 줄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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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독일여행 - 드레스덴 초콜릿 성지 린트

엘베 강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에는 드레스덴의 역사를 자랑하듯 풍성하게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들이 아름답게 공원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즈윙거 궁전을 나오면 작은 개울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차도로 나가게 됩니다. 그 길 역시 차분하게 가꾸어져 있어 평화롭기만 합니다. 드레스덴의 분위기는 뜨거운 차와 달콤한 쵸콜릿이 잘 어울립니다. 이곳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부티크가 있습니다. 드레스덴 궁전을 지나 더 남쪽으로 가면 현대적인 건물들이 나타납니다. 그다지 높지는 않아 거부감이 없는 건물들 사이에는 카페들이 많습니다. Lindt. 취리히에서 처음 본 스위스 초콜릿 회사의 샵입니다. 작은 실내에는 자리가 없습니다만 야외에는 고객들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해 놓아 시식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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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준비]1. 항공편 예약: 스플리트 in, 두브로브니크 out

세 명이 유럽자유여행을 크로아티아로 떠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은 아드리아 해를 따라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중세 도시들을 중심으로 할 계획이다. 6월 말과 7월 초순에 걸친 7박8일의 일정이다. 금요일까지 일 하고 토요일 출발해서 그 다음 주 일요일에 귀국한다. 회사 생활에 메인 사람으로서 그 이상의 시간은 무리니까.서울에서 크로아티아를 가는 방법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가는 것과 유럽의 허브공항을 거치는 것이 있다. 우리는 로마를 거쳐 크로아티아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자그레브는 수도이긴 하지만 해안에 비해 볼 것이 적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었다. 게다가 자그레브에서 스플릿까지도 네시간은 걸리는 먼 이동이 부담되었다.당초에는 대한항공으로 로마까지 직항으로 가서 환승을 해 크로아티아로 가려고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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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준비]2 여행1일차 로마 숙박 예약

오후 5:40에 피우미치노 공항에 내리면 맡긴 짐이 없는 우리는 제법 빨리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2017년에는 입국 심사에 두시간이나 걸렸지만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빈다. 공항에서는 테르미니 역까지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기차로 갈 계획이다. 기차역에서는 버스로 숙소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다. 구글 맵에 의하면 11분 거리 밖에 안된다. 우리 숙소는 airBnB+에서 찾았다. 2천년된 판테온 근방에 있는 침실 두개가 있는 아파트이다. 숙박비의 50%는 지금 결제를 하고 숙박일 일주일 전에 나머지 50%를 결제하는 시스템이었는데, 7일 전에 예약을 취소하면 전액환불 되는 조건이었다. 위치도 탁월하고 취소 조건도 합리적이다. 처음 검색해서 나온 것은 171달러였는데 우리가 묵을 날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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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준비]3 스플리트 공항 Thrifty 렌터카 예약

로마에서 도착하는 스플리트 공항은 스플리트와 트로기르 중간에 있다. 우리 일행은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해 트로기르로 가서 이틀을 묵고 스플리트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다. 차로 이동하는 거리는 트래픽이 없으면 20분 남짓이다. 차는 스플리트 이후에 이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스플리트 시내 렌터카 사무실에 반납하는 것이 편리하다. 편도 비용이라는 것이 붙겠지만 만 사흘을 빌리는데 총 비용이 23만원 남짓이니 무시하고 예약을 진행하였다. 렌터카 회사는 미국계 Thrifty였다. 한 때는 렌터카 예약할 때 좋은 브랜드 차를 선호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픽업할 때는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고급 브랜드를 받는 경우가 50% 확률도 되지 않는다. 그런 경험을 한 뒤로 주로 선호하는게 폭스바겐 골프다. 이번에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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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준비]4 유럽자유여행 2,3일차 숙박 예약 - 트로기르

로마에서 스플리트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픽업해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 스플리트 공항은 스플리트와 트로기르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에서 왼편으로 가면 트로기르, 오른편은 스플리트로 가게 된다. 우리는 좀 더 조용하고 아늑한 트로기르를 택하기로 했다. 호텔은 2017년에 우리들 중 한 사람이 온 적이 있는 곳으로 정했다. 트로기르는 바닷가의 성채와 중세 마을의 모습이 유명한데 차가 전혀 다닐 수 없는 곳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면 성채 바로 앞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짐만 내린 후 섬 바깥의 대형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그런데 그 성채에서 몇 발짝 떨어지지 않은 곳에 우리가 예약한 호텔이 있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더운 여름날 짐을 끌로 수백미터를 가는 일은 정말 피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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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준비]6 두브로브니크 숙박 예약 (6,7일차) 비결

두브로브니크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하일라이트를 이룰 목적지이다. 완벽하게 보존된 도시의 성벽은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강력한 아드리아 해의 도시를 난공불락으로 만들었고 베네치아를 위협하는 경쟁자의 지위를 누렸기 때문이다. 이 도시의 옛 이름은 '라구사'. 아드리아 해 동쪽을 달마시아 지방이라고 불러 왔는데 이곳은 발칸의 알프스를 배경으로 발달해 도시들이 모두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이 도시를 제대로 즐기려면 성곽 안에 있는 올드 타운에서 묵어야 한다. 신 시가지도 제법 번화하지만 다른 여느 도시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올드타운의 숙박은 비싸다. 구시가는 성문을 들어서면 중앙로를 중심으로 양편으로 나뉜다. 오른편은 비교적 평지이고 왼편은 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곳을 걷다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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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여행 준비]7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 가는 방법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는 23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배로 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발해 4시간 넘게 고속 페리를 타야한다. 놀라운 것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인데 직항이 없어 수도 자그레브를 돌아가는 통에 6시간 이상 걸린다. 기차는 아예 철로가 없는 구간이라 이용이 불가능하다. 남은 것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요금도 싸고 시간도 배편을 이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다만 여름이 되면 교통량이 많아 체증이 생겨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시간을 렌트카로 가는 방법이다. Krilo Katamaran Croatian Airlines: 직항없슴.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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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독일여행 - 프랑크푸르트 돔성당 최고 맥주 펍

프랑크푸르트를 상징하는 성당은 Dom 돔이라고 부릅니다. 루터의 영향으로 소박한 내부지만 종교적 중요성만큼은 다른 어느 교회나 성당에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돔에서 멀지 않은 곳이 번화가이다. 독일하면 맥주를 떠올리는게 상식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독일 정통 맥주를 마시는 것이 유럽자유여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코스입니다. 추천할 곳은 돔 성당 바로 앞에 있어 찾기도 쉬운 Paulaner am Dom이란 식당입니다. 호텔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 맥주 애호가라면 윗층에서 자고 낮에는 맥주를 마시며 지내는게 로망일 수 있겠습니다. 주로 파는 건 Paulaner인데 안주가 정말 흐드러집니다. 가게 앞에도 여름에는 테이블을 만들어 사람들을 즐겁게 합니다. 내부에는 오픈된 큰 홀도 있고 큰 모임을 위한 방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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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독일여행- 프랑크푸르트 괴테거리 재즈바

프랑크푸르트의 여름은 곳곳에 늘어선 거리 음식점들로 인해 도심을 마치 시골마을 축제처럼 느끼게 합니다. 그 화려함의 중심은 괴테스트라세 즉 괴테거리에 있습니다. 개성있게 아름다운 식당과 카페에서 아픈 다리를 쉬어가는 것은 도시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 도시적이기로 재즈보다 더 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 카페 근처에 훌륭한 재즈바가 있습니다.이름은 jazzkeller Goethe Strasse. 여성들이 좋아하는 명품 브랜드 라우렐 매장을 찾으면 다 온 겁니다. 아래 사진 우측에 간판을 확대하면 바로 K층 (아마 지하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에 Jazzkeller라고 써 있습니다. 붉은 글씨는 주소입니다.2차대전 때의 방공호인지 중세의 지하실인지 알 수 없지만 공연 무대의 셋업은 재즈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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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독일여행 - 드레스덴 복음교회 옆 타파스 바

드레스덴은 구도심과 신도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old town은 엘베강 남쪽에 있고 아우구스투스 다리를 건너면 중앙로에 해당하는 Haupstrasse를 따라 가면서 신도시로 이어집니다. 그 중앙로에 복음 교회가 있는데 규모나 아름다움으로나 꼭 들러 볼 만한 곳입니다. 그곳에는 자주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숭고한 음색에 매료될 수 밖에 없습니다. 2018/10/21 - [크루즈여행] - [커플 유럽자유여행]4 드레스덴 엘베강 & 중앙로 Haupstrasse 풍경 el Espanol. 복음교회 정문을 나서면 만날 수 있는 드레스덴 최고의 타파스 바가 있습니다. 입구는 소박할 정도로 귀엽습니다. 하지만 출입구의 크기로 맛을 평가하면 오산입니다. 한 여름에는 더욱 정취가 있는 나무 밑 자리들도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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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독일여행 - 드레스덴 즈윙거 궁전 옆 카페

드레스덴의 구도심은 엘베강의 남쪽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우구스투스 다리를 북에서 남으로 건너면 길이 양쪽으로 갈라집니다. 오른편 길을 100여 미터 따라 걸으면 오른편에 굉장히 큰 광장이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도 보일 정도로 크죠.그리고 광장의 오른편에는 오페라 하우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광장의 이름도 극장광장 Theaterplatz인 것이죠. 이 주변은 사방이 모두 바로크식 건물로 둘러싸여 마치 18세기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야외카페가 오페라 극장의 왼편에 있는 Cafe Schinkelwache 입니다. 주소는 Theaterplatz 2, 01067 Dresden입니다. 1830년대부터 있었다니 200년이 된 가게입니다. 여름에는 실내 자리들이 텅텅 빕니다만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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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독일여행 - 드레스덴을 한눈에: 엘베강변 호텔 식당

엘베 강변의 드레스덴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독일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들이 벌인 2차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모두 파괴되는 불행을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쟁말기인 1945년의 엄청난 폭격으로 모두 파괴된 드레스덴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도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고 독일 통일 수 본격적으로 가속되어 기적을 이룩했습니다. 독일의 경제 부흥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한다면 드레스덴에서 일어난 것은 엘베강의 기적입니다. 그 기적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는 식당 또는 호텔이 바로 웨스텐 벨레뷰입니다. 식당이나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은 아름다운 아우구스투스 다리와 그 뒤로 펼쳐지는 열린교회를 비롯한 수많은 바로크 건물의 모습입니다. 호텔을 엘베강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강을 바라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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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유럽자유여행]2 돔 성당 근처 프랑크푸르트 최고의 맥주집

프랑크푸르트는 낯익은 이름이면서도 실제 가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워낙 산업박람회가 많이 열리는 곳이라 그런 것도 있고 2차대전 이후 복원된 독일 대도시의 건조함도 한 몫을 한다. 우리는 드레스덴을 보고 싶어 프랑크푸르트에서 하루 밤을 지내기로 했다. 예전 같으면 비지니스 클래스에서 내리자 마자 기차로 드레스덴까지 이동했을 것이지만 이번에는 긴 여행 초반 무리를 삼가하기로 한 것이다. 공항에서 도착해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호텔은 마인 강가에 있었는데 마침 강을 건너는 다리가 앞에 있어 걸어가 보았다. 강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 겸 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 뒤편으로 우리가 묵는 호텔이 보인다. 강가를 따라 걸어 이 도시 최고의 성당으로 간다. 그 근처에 이 도시 최고의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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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유럽자유여행]3 돔 성당에서 괴테 거리까지 프랑크푸르트 풍경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답게 언제나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반은 남긴 저녁식사를 마치고 돔 옆을 걸어 호텔까지 온다. 마침 돔 성당을 지나는데 아름다운 작은 집의 지붕과 창가의 꽃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찍고 지나다 보니 돔 성당 입장권 파는 매표소였다. 곳곳에 교회 건물이 있는 건 유럽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이곳의 교회 내부는 루터의 종교개혁이 시작된 나라인 것을 웅변하 듯 경건하다고 해야 할 만큼 단촐하다.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했다던가? 피곤함과 포만감에 겨우 샤워를 마친 우리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새벽 2시에 lady M이 나를 흔들어 깨운다. 골반에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오랜 비행때문에 생긴 근육이 뭉친거다. 어쩔줄 모르다가 호텔 사우나가 생각나 프론트에 갔더니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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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유럽자유여행]4 드레스덴 엘베강 & 중앙로 Haupstrasse 풍경

13:19출발 Dresden행 ICE 열차는 엄청나게 바쁜 역에서 정시출발. 일등칸에 예약되지 않은 자리가 없어 한바탕 난리를 치르다. 두대의 기관차를 연결해 운행할 만큼 바쁜 노선인데 일등칸은 딱 2량뿐이라 겨우 나란히 앉다. 속도는 높지 않지만 엄청나게 정숙한 실내. 여행의 피로가 훨씬 적다. recline이 되지않는 의자. 더운 실내. 맥주와 flat bread, sprite를 시키니 자리로 배달해 준다. 한잔먹고 자려했지만 실패. neustadt 역에서 훨씬 가까운 westin호텔. 초행길이라 알지 못하고 지나쳐 드레스덴 본역에 내려 프라하가는 기차 예약 했다. 의외로 독일 중년층은 영어를 전혀 못한다. 여직원의 무식함에 화를 낼 수도 없고 결국 내돈 12유로를 말아먹다. 대도시를 벗어나니 놀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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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유럽자유여행]5 기적적인 드레스덴 올드타운 풍경

아우구스투스 다리를 건너면 차도는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즈윙거 궁전이 있는 곳으로. 궁전 가는 길은 넓고 한가하다. 돌아서서 열린교회 방향을 보면 21세기가 아닌 18세기 건물만으로 구성된 스카이라인 밑으로 최신형 버스가 지난다. 미술관 테라스인지 바로크 건물 2층에 넓은 테라스를 레스토랑으로 쓰는 모양이다. 여름의 오후 햇살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인다. 예술은 지붕에도 있다. 4두마차에 두명이 타고 달리는 청동상이 서쪽으로 기우는 해를 뒤에 두고 있어 실루엣이 아름답다. 첨탑의 끝은 금색으로 장식되어 있다. 하늘의 구름이 잘 어우러진다. 궁전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정원과 오픈카페가 우거진 녹음아래 펼쳐있다. 사람들의 담소가 이어지고... 여름은 꽃의 계절이기도 하다. 겨울이 긴 이곳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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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위스여행 - 취리히 도심 Neumarkt의 숲속 레스토랑

취리히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베스트 10에 항상 꼽히는 도시입니다. 1등도 수차례나 했었지요. 취리히의 가장 큰 매력은 호반에 위치한 깔끔한 도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금융의 중심이면서도 전혀 대도시의 번잡함을 느낄 수 없는 이곳은 산책을 해보면 그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 골목 모두 고풍스런 집들이 들어차 있는 올드타운은 중세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쇼핑을 하고 싶으면 바로 옆에 명품 샵에 들어가면 됩니다. 중앙로에 해당하는 반호프 슈트라세에는 세계 명품이 모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위스 패션 브랜드 중 Bally 본사도 이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에 들르면 상당히 싸게 세일하는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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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위스여행 - 취리히 호수 수영장 카페

취리히 호수의 어느 여름날 모습은 찬란하게 아름답다. 골목길이 합쳐지는 곳에는 작은 광장이 있고 광장만큼 작은 분수가 있는 곳도 있다. 구 도심에는 얼마나 되었는지 짐작도 되지않는 돌로 포장된 길이 많다.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이들의 지혜를 배운다. 반호프 거리가 끝나는 곳에서 만나는 호수의 모습이다. Frauenbad Stadthausquai는 취리히 호수로 가는 Stadthausquai가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겨울이 끝나면 수영장도 갖춘 카페로 취리히의 명물이다. F 수영복을 입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빈틈이 없는 카페의 모습은 특히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장소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피와 간단한 요리를 시킬 수 있고 운이 좋으면 테이블을 차지할 수도 있다. 밤에는 젊은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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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위스여행 - 취리히 반호프 슈트라세 top 커피샵

취리히 중앙역에서 바로 남쪽으로 뻗은 반호프슈트라세는 쇼핑 중심이다. 남쪽으로 가다 좌회전을 해서 조금만 가면 호수로 이어지는 강이 나온다. 강을 따라 마리나에 보트들이 즐비하다. 그 길의 중간에 마크 샤갈의 스테인드 글래스로 유명한 교회가 있다. 취리히엔 작은 골목도 참 많은데 한결같이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Boreal Coffee Shop (Talacker 41, 8001 Zürich)는 취리히 중앙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취리히 베스트 커피샵이다. 스타벅스 분위기가 난다. 하지만 커피맛은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오늘의 스프도 함께 팔고 있어 여행객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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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4 델포이에 버금가는 신탁으로 유명한 암피아레이온

암피아레이온Amphiareion은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이름 암피아라오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기원전 4세기경 가장 번창했던 이 도시는 치료와 신탁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크로이소스는 기원전 500년 경 페르시아와 겨룰만큼 강력한 리디아 왕국의 왕이었다. 그는 그리스 신탁이 얼마나 정확한지 알기 위해 영험하다는 일곱군데 신탁에 사자를 보내 특정한 날에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맞추도록 했다. 우승은 델포이. 그리고 근소한 차이로 암피아레이온이 정답을 댔다고 한다. 아기이 아포스톨리에서 가는 길은 좁은 산길로 험준하다. 하지만 유적에 가까이 가면서 소나무가 아름답게 우거진 숲이 신성한 느낌을 준다. 유적은 산과 산 사이의 협곡 같은 곳에 폭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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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5 네메시스 신전으로 유명한 아티카의 램너스 절경

그리스의 신 중에 네메시스는 보통 복수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녀는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여기는 건방진 인간에 대한 처벌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 무시무시한 여신의 신전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50여 킬로미터떨어진 램너스 Rhamnous에 있는 신전이다. 램너스는 바다 건너편에 에우보이아가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잡은 아티카의 도시로 좌우에 작은 항구가 있다. 이 항구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 아테네로 가는 식량 보급로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램너스 가는 길은 험악한 산길을 지나야 한다. 아테네 인들이 수상 운송을 선호한 것이 당연할 정도로... 유적에 가까워지면 바다와 가까워지는 덕에 평야가 나오고 넓게 펼쳐진 농토를 볼 수 있다. 그리스에서 이만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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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6 데메테르 페르세포네 신화가 있는 엘레우시스

엘레우시스 또는 영어 이름으로 에레프시나 Elefsina는 아테네에서 잘 뚤린 고속도로를 따라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이다.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건너 가기 위해서 육지가 병목처럼 좁아지는 지협을 지나야 하는데 그 시작이 에레우시스인 것이다. 이곳은 그리스 신화의 중요한 이야기로 부터 페르시아 전쟁의 가장 중요한 전투까지 고대 그리스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다. 데메테르는 그리스 신화 중에서 대지의 신이다. 농사를 관장하는 매우 중요한 여신에게는 페르세포네라는 딸이 있었는데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가 반하고 말았다. 하데스는 절차는 무시한 채,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지하세계로 내려가 버렸다. 딸은 잃은 데메테르는 폐인이 되어 딸을 찾아 그리스 전역을 뒤지고 다녔다. 대지의 여신이 그 지경이니 농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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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7 이스트미아 코린트 운하

지협을 뜻하는 isthmus는 그리스어로 ‘목’이란 뜻이다. 이스트미아란 지명 역시 보이오티아와 펠로폰네소스를 잇는 길목의 도시로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매우 중요한 도시였다. 지금의 이스트미아는 코린트 해협의 남쪽 출구 양편으로 길게 펼쳐져 있는데 고대 이스트미아 유적은 서쪽에 있다.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data-matched-content-columns-num="1,2" 이스트미아는 올림피아, 델파이, 네메아와 함께 오늘날의 올림픽 경기를 추최하는 폴리스였다. 다른 곳들은 비교적 외딴 곳에 위치한 반면 이스트미아는 아테네와 코린트의 중간에 위치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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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8 아크로코린트 & 코린트: 아테네의 숙적

운하로 유명한 코린트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북동쪽 끝에 있다. 아테네 국제 공항에서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따라 한시간 남짓이면 도착한다. 지금은 세계적인 대도시라고 하기 어렵지만 2700년 전에는 에게해 최고의 도시였다. 이곳에는 세가지의 중요한 유적이 있다. 우선 코린트 운하.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오늘날의 코린트로 가는 길목에 있는데 이스트무스에서도 가깝다. 두번째는 아크로코린트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처럼 신전이 있는 방어 성채이다. 세번째는 아크로코린트 아래 평지에 자리잡은 고대 코린트 유적이다. 고대 그리스 역사는 라이벌인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벌인 치열한 경쟁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도시국가는 서로 너무나 다르기에 더욱 흥미롭다. 그러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스파르타는 코린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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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유럽자유여행]1 A380타고 프랑크푸르트 도착

세어보니 정말 어지간히 다녔다. 왠만한 행선지는 물릴만도 한데 유럽은 가도 가도 지겹운줄 모르니 중독이 확실하다. 오히려 그전에 가보았던 곳을 다시 가고 싶은 생각까지 드니... 열네번째 등정. 무슨 히말라야 14좌도 아닌데사실 이번 여행은 우연히 시작되었다. 내가 아껴 마지않는 커플이 크루즈를 같이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온 것이다. 물론 그전에 내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크루즈 예찬을 한 건 사실이지만...삼십대엔 같이 스키도 타러 다녔지만 조금씩 바뻐진 근래엔 같이 여행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약간의 아쉬움 이 남아 있었는데...아드리아해 크루즈. 6박7일. 짧다! 그러나 다른 커플의 휴가 일정땜에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꾀를 냈다. 비싼 항공료 내고 유럽에 갔는데 일주일만에 돌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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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6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취리히의 여름

세계에서 살기 좋은 기준으로 서울은 몇 등이나 할 수 있을까? 수차례에 거쳐 1등으로 뽑혔던 취리히. 시저의 로마 군대가 주둔지로 삼으면서 도시로 발전한 아름다운 그 도시에 다시 왔다.반호프 슈트라쎄의 끝은 취리히 호수로 이어진다. 지난 번 왔을 때 한동안 앉아 있었던 가로수 밑 벤치는 여전하다. 역전길인 반호프 슈트라세의 양 옆에는 세계적인 도시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한가하고 아름다운 오솔길들이 많아 산책하기 에 안성마춤이다. 마크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교회 앞에는 작은 광장이 있고 운하가 이어진다. 그리고 뒷편으로는 작은 가게들이 고급스럽다. 도로는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것 같은 정사각형 돌 타일로 만들어져 있다. 프라다 와 발리가 양편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중심 쇼핑가. 발리 본사 건물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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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24 카르도나 파라도르에서 중세 체험

카르도나의 파라도르는 가장 잘 보존된 중세 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스페인의 파라도르 중에서 베스트 10에 항상 드는 곳인데 바르셀로나에서 차로 약 두시간을 북쪽으로 가야한다. 호텔은 산 정상에 있는 성채다. 길을 꼬불거리며 산을 타고 올라야 한다. 그리고 로비는 성의 거친 돌 벽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다. 밖으로 나가 성의 제일 높은 곳으로 가면 원통 모양의 경비 초소가 나타난다. 그 꼭대기에는 카탈루냐인지 스페인 국기와는 다른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초소 옆에는 작은 문이 있는데 바로 카페로 통한다. 그 내부가 아주 포근하고 성 밖의 평야 조망이 좋은 곳이다. 로비에서 외부로 나가는 통로에도 벽에 오래된 테피스트리가 걸려 있어 이 성채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다. 날이 조금 어둑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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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25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개선문, 고딕지구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주의 수도이지만 사실 백년 전만 해도 스페인과는 독립적인 국가로 살았다. 지금도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주민투표를 하는 다른 스페인과는 많이 다른 곳이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 작품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도시는 남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전망대를 오르는 엘레베이터 홀이 있는 성당의 천정 모습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작은 부분, 모든 부분이 모두 감동을 주는 곳이다.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건일까? 아름답고 복잡한 문양의 외부가 사람을 압도한다. 돌 조각 뿐 아니라 청동으로 빚은 포도 덩쿨같은 표현도 자세히 보면 색감과 조각기술이 감탄스럽다. 바르셀로나의 강렬한 태양에 걸맞는 스테인드 글라스와 그 아래 놓인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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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1 이피게네이아 신화가 얽힌 브라브로나 Vravrona

그리스의 매력에 빠져 한 여름에 홀로 그리스 자유여행을 떠났다. 아테네 국제 공항에 도착한 후 차를 렌트하였는데 하필 현대자동차의 i10을 배정한다. 한국 여권을 내놓은 나에게 한국차를 배정하는 직원이 미웠지만 그렇다고 창피하게 일제차를 달라 하기는 싫었다. 내가 내 나라 차를 싫다고 하면 어떤 소문이 나겠는가? 쓸데없는 오지랍을 부리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 도착해 후회했다. 현대차가 도장이 나쁘다는 평은 익숙하지만 이건 페인트가 거의 무광처리 된 것 같이 변해 있고 헤드라이트의 유리도 변색되어 있었다. 그리스의 강렬한 태양이 그렇게 만든 것이었다. 시동을 걸고 달리는데 시속 80킬로 이상은 무리인 차 상태였다. 나의 첫 목적지는 브라브로나 또는 브라우론. 공항에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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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2 마라톤 전투가 벌어진 해변, 밀티아데스 동상

유럽자유여행은 아티카 반도의 동쪽 해안을 따라 계속된다. 브라브로나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역사적인 마라톤 전투를 기념하는 무덤과 청동상이 있다. 아테네 장군 밀티아데스의 청동상은 왼손으로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침략해 온 페르시아 군대에게 보내는 신호일 것이다. 당시 페르시아는 에게해를 지배하는 대제국이었다. 그런데 아테네가 바다로 진출하면서 자꾸 에게해의 그리스인들을 부추겨 페르시아에 저항하게 만들었다. 제국 내의 잦은 반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아테네를 정복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청동상의 토대는 거칠기 짝이 없는 자연석 같이 만들어져 있다. 아테네 군사들이 겪었을 고통이 새겨진 것 같았다. 청동상 옆으로 백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높지 않은 언덕이 있다. 아테네 군사들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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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3 아기이 아포스톨리: 아티카의 아름다운 어촌 마을

유럽자유여행을 다니다 보면 같은 이름의 마을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아기이 아포스톨리 Agii Apostoli가 한 예로, 그리스 내에 여기저기 같은 이름의 마을이 있다. 이번 여행에 포함된 곳은 마라톤 평원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이다. 이 길을 가면서 비로소 그리스에 왜 도시국가가 번창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시속 30킬로 미터 정도밖에는 낼 수 없는 살벌한 산길이 계속된다. 사진처럼 한 구비를 돌아서면 보이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워 지겨운 줄 모르고 달려가지만 좁고 가파른 길에서의 운전이 쉽지는 않았다. 목적지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바닷가로 나왔을 떄는 벌써 해가 서산에 걸려있었다. 바다를 따라 만들어진 길에는 식당과 숙박시설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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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6 크르카 국립공원 폭포 - 드론 촬영

트로기르를 떠나 내륙으로 북동 방향으로 차를 몰고 떠나간다. 길은 편도 1차선인데 트로기르를 떠난지 10분도 안되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간다. 발칸반도의 서쪽 끝에 있는 산맥을 타는 것이다. 일단 트로기르가 까마득히 보이는 언덕에 올라서자 분지를 달리는 것처럼 완만한 경사가 올라가다 내려가다를 반복한다. 차가 없어 운전하기는 편안한 길을 한시간 정도 달리자 크르카 국립공원에 도착하였다. 넓은 주차장에서 드론을 날려 전체를 조망한다. 주차장을 지나면 금방 협곡이 나타나고 약 백여미터 아래 거대한 강이 흐르고 있었다. 한동안의 비행 끝에 드론이 하트와 비슷한 모양을 한 작은 호수를 발견하였다. 아직 가을이 깊지 않아서인지 초록이 완연한 호수 속의 호수가 아름다웠다. 호수는 얇은 끝 같은 육지로 가냘프게 연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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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이태리여행 일주일]1 제네바 도착 & 레만 호수 산책

어떤 여행은 의외로 기록이나 기억이 많지 않다. 7월 초에 갔던 스위스와 이태리 북부에서의 일주일 여행이 그렇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데도 이 여행에서만큼은 사진의 양이 다른 여행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당시엔 참으로 좋았던 일도 시간이 지나면 남겨진 사진 속에 멈춰진 나와 일행의 표정으로 박제가 되고 만다. 어쩌면 내가 이렇게 여행에 관한 글을 써대고 있는 것도 자꾸 흐릿해져갈 나의 기억 을 안타까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와 M은 서울을 출발, 파리를 경유해 제네바에 도착했다. 밤늦은 도착이기에 택시로 시내의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에 머무를 시간이 10시간도 되지 않기에 적당한 호텔을 예약한다고 했는데...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해 제일 나쁜 방을 받은 건지, 아니면 모든 방이 그런 수준인지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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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2 로잔을 거쳐 알프스 마을 리더알프까지

제네바 호텔을 나와 Avis에서 차를 렌트하고 출발한다. 우리의 행선지는 로잔Lausanne. 호숫가를 달리는데 이곳의 명물 분수가 물을 뿜는다. 로잔은 제네바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도시이다. 약자로 EPFL이라 쓰는 '로잔공대'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로잔에서 이틀은 회의와 일에 매달리느라 대학 캠퍼스 사진 몇 장을 찍은 것 이외엔 적을 만한 일이 없었다. 스위스인들의 실용정신을 보여주듯 대학의 캠퍼스도 극히 실용적이다. 필요한 건물을 짓고 공간을 만들고, 필요한 연구를 한다. 그것도 아주 잘... 불만스럽지는 않게 일을 마치고 떠나는 날. 레만 호수를 따라 계속 남쪽으로 달려간다. 몽트뢰 Montreaux를 향해. 록 그룹 Queen의 Freddy Mercury가 생의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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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3 리더알프 : 알프스 산속마을 풍경

번잡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 특히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한적한 산촌의 삶에 대한 동경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단골 여행지에 몽고의 초원이나 히말라야 트래킹이 꼭 끼어 있다. 우리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한때는 시골집을 보러 다닌적도 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생각에서 멀어져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내가 그런 농촌에서의 생활에 적응을 못한다는 것. 몽고의 게르가 좋다고는 하지만 도시 호텔의 청결함에 비할 바가 못되고, 히말라야 트레킹이 좋다지만 샤워도 제대로 못하 는 숙박시설은 견디기가 힘들다. 나 같은 사람에겐 알프스가 최고다. 현대상활의 편리함을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도 엄청난 자연과 마주할 수 있고, 며칠씩 캬라반을 하지 않아도 케이블카로 삼 천미터 까지도 올라가니까. 작은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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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4 밀라노 근교의 보석: 중세도시 코모

리더알프에서 알프스 산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웅장한 알레치 빙하의 모습에 푹 젖은 이틀을 보내고 다시 길을 따라 차를 몰아 이태리로 향해 달려간다. 그런데 아마 아우디 A4 가 우리와 인연이 없는지 오늘의 목적지를 한 시간 정도 남기고 차를 버렸다. M이 다시 멀미 를 하기 시작해 벨린조나 Belinzona 기차역에 차를 주차하고 기차로 목적지 코모로 가야 했다. 덕분에 로마 교황청의 근위대가 스위스 사람들이란 것과 첫 근위대는 벨린조나에서 집결해 로마로 행군해 갔었다는 사실 을 알게 되었다. 기차로 도착한 코모 Como. 야경이 아름다운 코모 호숫가에 위치한 마을은 사실 15세기 밀라노와 섬유산업의 주도권을 다투던 막강한 도시였다고 한다. 밀라노 보다 훨씬 아름다운 이 도시가 밀라노와의 전쟁에 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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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5 취리히 가는 길의 알프스 위용과 루체른

코모에서 떠나는 날. 이제 서울로 돌아가는 길로 접어든다. 차를 주차해 놓은 벨린조나까지 기차를 타고 갔는데 약 3-40분 가는 동안 오르막으로 일관한다. 철로양편에는 한가한 농가와 언덕위에는 지난 날 위용을 자랑했을 법한 무너진 성터나 교회의 잔해들이 간간히 보인다.벨린조나 역 주차장은 한가한 소도시임에도 주차비를 받는다. 왕복 기차표에, 세워놓기만 했는데 지불해야할 렌터카 비용 에, 이젠 주차비까지 내려니 슬며시 아까운 마음이 머리를 들기도 했다. 코모로 가져갔던 짐을 차에다 넣고 lady M과 나는 기차 역 앞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취리히로 출발. 도로는 오르막으로 구불구불 이어진다. 얼마나 오르막을 달렸을까? 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커브길에서 커 브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달렸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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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21 세비야 자유여행 이틀째

세비야의 낭만구 산타크루즈 중심의 호텔에서 대성당 쪽으로 나가는 골목에 있는 각종 허브와 차를 파는 가게. 골목을 따 라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팔고 있었는데 종류도 많고 맛도 다양해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모든 물산이 모이 던 중심지다운 풍요로움이 남아있다.아침 햇살이 퍼지는 호텔 내부의 난간에 매달린 화분들이 초록을 뽐낸다.사실 스페인 사람들이 유럽에서 약간은 왕따 신세인 것은 아랍 혈통이 섞인 것 뿐 아니라 산업혁명 시절 이후에도 남미의 은 채굴로 얻은 재력을 소비에 낭비하고 발전하지 못한 과거와 무관치 않다.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data-matched-c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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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22 세비야를 떠나 카탈루냐 빅-사우 파라도르까지 가는 날

아름답고 온화한 세비야에서 이틀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항공편으로 카탈루냐로 이동하는 날. 새벽 6시 반에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긴장한 탓인지 두시부터 삼십분 마다 잠에서 깬다. 어제 호텔 컨시어지에 예약한 택시가 도착하는데 맞춰 준비를 하고 좁은 골목길을 바퀴소리 요란하게 걸어간다. 사방이 조 용하여 더욱 소음에 신경이 쓰인다. 그렇다고 100여 미터를 20킬로그램짜리 가방을 들고 갈 수도 없고... 토요일 아침이다. 어제 밤의 열기는 모두 사라지고 시내는 한가하기 이를데 없다. 공항까지 20분 남짓 걸린것 같다. 체크인까지 마치고 보니 07:40. 항공기는 정시에 출발하고 정시에 바르셀로나에 착륙했다. 문제는 렌터카를 픽업하는 곳에서 발생했다. Goldcar라는 회 사였는데 차를 인도받는데 까지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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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23 몬세라트 수도원 여행

호숫가의 파라도르에서 보낸 하루는 바르셀로나 같은 대도시 주변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조용하고, 안락한 것이었다. 반복 해서 느끼는거지만 파라도르는 우리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었다. 아침 일곱시가 되도록 한번도 깨지않고 나무토막처럼 잘 자고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고 길을 나선다. 몬세라트 수도원.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 얼마지나지 않아 눈이 덮인 설산들 사이로 보기에도 험악한 바위산이 나타난다. 수십킬로미 터 밖에서도 한 눈에 심상치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그곳이 바로 우리의 목적지였다. 수도원으로 오르는 길은 아직도 포장이 되지않은 산길이었다. 내려오는 차는 없고 오르는 차가 줄을 지어 거북이 걸음을 하더니 정상을 300미터 정도 남겨 놓고는 아예 서버렸다. 정상에 있는 주차장이 꽉 차버려 나오는 차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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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6 로아탄 온두라스 크루즈여행

벨리제을 떠난 배는 우리가 잠든 동안 남쪽의 로아탄 섬에 도착하였다. 입항하는데 벌써 한 척의 크루즈가 도착해 있다. 이곳은 온두라스의 영토라고 한다. 반군이 들끓고 그래서 내정이 불안한 중미의 나라이기는 해도 로아탄은 작은 섬이라 위험이 없다고 한다. 크루즈의 장점 중 하나가 승객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곳을 적극적으로 회피한다는 점이다. 얼마 전 이집트에서 반정부 소요가 심할 때 그곳을 가는 크루즈가 모두 취소된 것 처럼... 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아침 식사를 마치고 마호가니 베이에 내렸다. 팝송 중에 another day in paradise라는 것이 있는데 이곳의 풍경은 그 제목에 딱 어울린다. 노래의 내용은 절망적이라 전혀 이곳과 어울리지 않지만. 예약한 투어 프로그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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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7 그랜드케이맨 제도의 sting ray

우리 선실 담당 메이드가 만들어 놓은 물새가 밤새 우리 선실을 날아다니는 동안 배는 마지막 파라다이스, 그랜드 케이먼 군도를 향해 나아갔다. 바다가 아름다운 지금까지의 파라다이스 세 곳과 달리 이 섬은 어떤 사람에겐 더러운 돈을 세탁하거나, 세금을 떼먹는데 파라다이스 이기도 하다. 하지만 선입견과 달리 섬과 도시 자체는 소박하고 조용하다. 다른 곳들보다 개발 붐이 강하긴 했지만... 크루즈는 항구의 수심이 너무 얕아 텐더 보트를 이용해 승객들을 상륙시켰다. 마침 다른 크루즈 쉽도 도착한 터라 육지 터미널은 수천명의 사람이 몰려 혼잡했다. 우리가 예약한 요트를 타러 갔는데 줄이 제법 길다. 거기서 버스를 타고 출발할 때까지 약 20분이 소요되었다. 버스가 도착한 곳에는 15인승 파워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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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멕시코 칸쿤 호텔존에서 로맨틱 디너

2018/10/13 - [유럽외 지역 여행/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 은혼여행]22 멕시코 최고의 휴양지 칸쿤여행 후기 세계적인 휴양지 칸쿤은 위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석호의 오른쪽에 바다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땅이 관광과 휴양의 중심입니다. 길을 따라 달리면 서쪽에는 바다처럼 넓은 호수가, 동쪽에는 카리브의 코발트색 바다가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해변을 따라 호텔이 줄지어 있는 것은 물론 입니다. 그럼에도 북쪽 끝은 호텔 지역 Zona Hotelera 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 처음 호텔이 세워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쇼핑과 놀이의 중심으로 다양한 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근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Hyatt호텔 입니다. 다른 곳도 바다 색은 모두 저렇게 천국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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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멕시코 칸쿤 퍼블릭 비치 베스트

칸쿤의 바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백사장, 더 아름다울수 없는 빛깔로 명성이 자자합니다.이곳의 바다를 즐기려면 바닷가를 따라 무수히 지어지 호텔에 투숙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호텔 로비를 지나지 않고는 비치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곳에도 한 군데 추천할 만한 퍼블릭 비치가 있습니다. 북에서 남으로 해변을 따라 달리면 스페인 계열의 특급호텔 Iberostar를 만납니다. 예전에는 Hilton 호텔이던 곳입니다. 여기를 지나 약 1킬로미터 지점에 public lookout and public beach가 있습니다.바다 색이 5성급 호텔과 퍼블릭 비치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멀리 삼각형으로 보이는 것이 Iberostar Hotel 입니다.호화롭지는 않지만 간단한 스택을 즐길 수 있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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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멕시코 칸쿤 최고의 신혼여행 호텔

2018/10/13 - [유럽외 지역 여행/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 은혼여행]22 멕시코 최고의 휴양지 칸쿤여행 후기 멕시코 칸쿤은 유럽자유여행을 다녀 본 사람들도 여간해서는 볼 수 없는 기막히 바다를 자랑합니다. 거의 1950년대부터 미국인들이 신혼여행지로 선호하던 곳이니 더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칸쿤은 수십킬로미터에 달하는 모래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다를 따라 길고 좁은 육지에 개발된 곳인데 호텔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지금은 이렇지만 이곳에도 처음은 있었습니다. 제일 처음 호텔이 세워진 곳이 바로 zona Hotelera라고 부르는 사진 속에서 멀리 보이는 바다로 삐져나온 곳입니다. 지금도 그 근방은 호텔과 식당, 나이트클럽으로 낮이건 밤이건 흥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이곳에 있는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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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멕시코 칸쿤 골프여행 호텔

남북으로 뻗은 호텔들은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칸쿤의 해변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습니다. 육지가 워낙 좁은 모래톱 같아 넓은 골프장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북쪽에서 남쪽으로 10여킬로 떨어진 곳에 Iberostar Hotel이 있고, 호텔의 길 건너편 석호 쪽에 골프장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치쳇잇사의 마야 피라미드 모양으로 생긴 이 호텔은 예전에는 Hilton 호텔이었습니다. 하얀 백사장에 만들어 놓은 private beach와 짚으로 엮은 파라솔에서 하루는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스낵과 음료는 호텔 바에서 서비스를 합니다. 호텔 프론트 로비에 있는 바의 모습입니다. 계단이 아주 인상적이 곳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나 스낵을 즐길 수도 있는 전통 지붕이 아름다운 카페도 들러보아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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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핀란드 헬싱키 쇼핑가 에스플라나디 공원

헬싱키는 유럽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유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핀 에어가 서울에 취항한 덕인데요. 도착할 때 까지 열시간이 안되는 비행시간과 저렴한 요금은 아주 매력적인 유럽여행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헬싱키는 경유만 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매력이 많은 도시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의 도시로 북유럽 디자인의 진수를 볼 수 있고 여름에는 백야까지 맛볼 수 있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행자가 편히 다닐 수 있는 유럽의 주요도시입니다. 중앙역에서 내리면 바다를 향해 가는 길을 따라 쇼핑가가 번화합니다. 유명한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요. 바다로 가려면 동쪽으로 가야 하는데 가장 큰 길은 Esplanadi공원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난 도로입니다. 도시의 규모로 보아도 이만한 공원이 대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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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20 세비야 도착하는 날

이발사들의 고향 세빌리야! 론다에서 가는 길은 편도 일차선 국도인데 트럭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론다가 워낙 산 속에 들어있다보니 나오는 국도 역시 험준하진 않지만 오르막 내리막으로 구불거린다. 느긋하게 두시간 정도를 달려, 오후 12시경 그때까지의 풍경과는 완연히 다른 대도시, 세비야에 도착했다. 며칠동안 정들었던 렌트카를 반납하려고 중앙역을 먼저 찾았다. 대도시의 번잡함과 처음 온 도시의 낯설음이 겹친 고생을 적당히 한 후에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네비게이션의 안내와 달리 렌트카 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 복잡한 로터리를 수차례 뱅뱅 돌았건만... 황당해 하는 차에 길게 늘어선 택시들이 눈에 들어온다. 유레카! 택시를 이용하자. 택시를 잡고 렌트카 사 무실로 가자고 한 후, 난 내차를 몰고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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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아울렛 -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라스 로사스 Las Rozas 빌리지 아울렛

스페인 마드리드에 갈 기회가 있다면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라스 로사스 빌리지에 가서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대표 명품 로에베 할인 매장이 있는 이곳은 마드리드의 중앙역인 아토차 역에서 28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특히 마드리드 북쪽의 세고비아, 그랑하 같은 도시를 방문한다면 가고 오는 길에 들러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간 여유는 충분히 두어야 합니다. 서너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릴 정도로 입점하고 있는 브랜드가 매력적입니다. 아울렛은 엄청나게 큰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합니다. 메인 출입구에는 아울렛 명칭이 선명하게 빛납니다. 로에베를 필두로 Gucci, Prada, Versace, Polo는 물론 세상 처음 보는 Bvlgari아울렛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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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9 론다 2박3일: 안달루시아 전원 여행

그라나다를 출발한 우리는 두시간 거리의 론다를 향해 차를 달렸다. 백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가는 동안 풍경은 산지에서 분지같은 구릉으로, 그리고 다시 산지로 이어진다. 참 넓기도 넓고, 농사지을 땅도 많다. 마드리드 북부에서 본 황량했던 느낌과는 반대로 안달루시아 지방은 비옥하고 풍요롭다. 오후 네시를 넘겨 도착한 론다의 파라도르 입구에는 van이 한 대 대어져 있는데 한국인 두가족이 타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꽃보다 할배가 방영된 후, 이곳은 한국인의 단골 여행지가 되었다고 한다. 221호 우리에게 주어진 방. 코너에 자리한 이 방은 두 개의 퀸 침대와 러브시트, 라운드 테이블, 긴 장식장을 놓고도 두 사람이 필라테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남을만큼 컸다. 욕실 만도 웬만한 일본 호텔의 방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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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페인여행 - 코르도바 최고, 아니 세상 최고의 샹그리아

코르도바는 강을 건너서 들어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13세기 까지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명성을 날리던 곳입니다. 지금은 옛 길보다는 역에서 가는 길이 더 넓고 좋지만 지금도 과달키비르 강가를 따라 걷는 길은 아름답습니다. 유럽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유명한 모스크 성당 벽을 따라 로마 다리 방향으로 가면 높은 기둥위에 조각이 있는 기념탑이 눈에 들어 옵니다. 로마 다리는 옛 망루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넓고 편하게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북동쪽으로 강을 따라 걷는 산책길을 아주 편안합니다. 다음 다리가 나올 때 까지 걷다가 다리를 만나 왼편으로 돌면 작은 개선문 같은 구조물이 나타납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샹그리아가 있는 곳은 저 문을 통해 지나가야 합니다. La Bic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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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8 그라나다 : 알바이신, 알카사바, 알함브라, 플라멩코

그라나다에서 우리의 호텔은 유럽자유여행의 목적에 부합하게 알함브라 궁전이 마주 보이는 알바이신 지구에 잡았다. 그리고 호텔이 있는 지역은 등록된 차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어서 입구에서 호텔에 연락해야 통과할 수 있는 바리케이드가 있다. 경차가 한 대 겨우 지날 수 있는 길에서 유턴까지 해가며 호텔을 찾았다. 전통 가옥 방식으로 지어지 호텔은 안 뜰이 깔끔하고 객실도 잘 관리되어 있었다. 맞은 편 언덕에 알함브라 궁전이 보이지만 오늘 그곳엔 가지 않는다. 알바이신 지역을 구경하며 그라나다 중심가를 향해 내려갔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게된 사진학교 내부의 모습이다. 학생들의 과제전이 진행되고 있어 뜻하지 않은 눈이 호강을 했다. 사진학교의 대문과 바깥의 골목 풍경. 길은 그라나다 중심가로 내리막이고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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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페인여행 - 중세도시 톨레도 파라도르 최고 전망

스페인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에 빠지지 않는 톨레도. 유럽자유여행의 목적지로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마드리드에서 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죠. 비행기 시간의 여유만 있어도 톨레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많은 유럽의 성곽도시들 처럼 톨레도도 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주 접근로가 강을 건너는 다리입니다. 마을은 온통 중세의 흔적입니다. 길 가에 서있는 작은 초소들도 분위기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해 줍니다. 톨레도 대학의 벽은 회칠이 벗겨진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회칠이 덮혀 있는게 멋있을지, 지금처럼 밑의 벽돌과 돌들이 드러난 모습이 근사할 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이곳의 야경은 강을 따라 가는 도로의 가로등이 성벽처럼 구 도심을 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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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페인여행 - 순례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최고의 타파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기독교도에게 꿈의 순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 라는 순례길은 코엘료의 소설 순례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굳이 순례를 통해 이곳에 오지 않아도 이 도시는 충분히 찾아 봐야할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작은 골목들은 모두 다양한 순례객과 여행자를 위한 식당과 기념품, 보석 등을 파는 가게로 성업 중입니다. 그런 거리는 수 백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고즈녁하기도 하지요. 비가 잦은 이곳의 특성 때문인지 비가 내리면 분위기는 더욱 좋습니다. 조용하게 내리는 비가 거리를 촉촉히 적시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스페인에서 하는 유럽자유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단연 타파스 일 것입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도시답게 대성당 광장에서 이어지는 음식점 골목에 있는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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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페인여행 - 순례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은 순례 성지답게 압도적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그 안에 여러개의 교회가 있는데 각 교회마다 엄청난 조각과 장식으로 만들어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성당에서 나와 북쪽으로 난 골목을 따라가면 주로 패션이나 보석등을 파는 가게가 많은 거리가 나옵니다. 주말이면 여러가지 물건을 건물 벽에 펼쳐진 좌판에서 파는 시장이 서기도 하지요. 고풍스런 이곳의 분위기는 많은 강우량 때문에 생긴 돌벽의 이끼가 있더 더욱 좋습니다. 대성당 뒷편 광장을 바라보고 있는 카페 Cafe Literarios가 이번에 추천하는 곳입니다. 늦겨울의 가랑비가 내리는 날이면 카페의 창은 온도 차이로 뿌옇게 안개가 낀 듯하고 내부의 분위기는 차분하게 가라앉아 커피향이 더 진합니다. 창가 자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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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페인여행-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알라메다 공원 카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서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십여분 만에 레스토랑이 이어진 번잡한 골목이 끝나고 차도를 만납니다. 거기서 우회전 해서 조금 더 가게 되면 아름다운 공원 Alameda에 다다릅니다. 공원 입구에는 익살스런 인형들이 서서 관광객들이 모두 사진을 찍고 지나가기도 하지요. 현지의 사람들이 산책도 나오고 중학생 정도 되는 어린 친구들은 하교 길에 노닥거리며 지나기도 하는 곳입니다. 공원은 제법 넓은데 가다 보면 멀리 대성당과 주변의 건물들이 풍경으로 펼쳐집니다. 공원 안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름은 Ferradura 입니다. 입구에서 가까워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온통 유리로 사면을 씌운 모습이 독특합니다. 흰 기둥들은 이곳이 가우디의 나라 임을 웅변하는 듯 독특합니다.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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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스페인여행-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최고의 문어요리

유럽자유여행을 떠나도 현지인들의 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은 역시 시장입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도 그런 시장이 대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Mercado de Abastos de Santiago가 그 이름 입니다. 시장 안에 들어가면 양 편으로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야채부터 각종 동물의 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양 한마리를 껍질벗긴 채 통째 놔둔 모습이라던지 돼지 머리를 반으로 나누어 눌러 놓은 모습은 엽기적이기 까지 합니다. 2018/09/15 - [유럽자유여행] - [스페인여행]14.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맛집, 시장, 그리고 성당 바다에서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겠지만 해산물 가게는 아주 다양한 물건이 매우 신선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세상 최고의 문어 요리 식당 Ab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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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5 벨리즈 (벨리제) 무인도 파라다이스 체험

여행은 항상 아쉬움을 남기게 마련이지만 벨리즈 처럼 아쉬웠던 곳도 없다. 지난 번 칸쿤에 왔을 때, 유럽여행 가이드는 일주일이나 그곳 부근을 돌아다녔지만 투룸 Tulum 까지 밖에 가지 못했다. 여행이라면 어지간히 자신이 있는 내게도 벨리즈는 교통편이 좋지 못해 M과 같이 갈 자신이 없었다. 차를 몰고 다니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배로 바로 들어간다. 밤 사이 항해를 계속한 배는 아침에 소리없이 벨리즈에 도착했다. 그런데 배로 오기에도 쉽지 않은 곳인지 코즈멜과는 달리 항구에 배를 대지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 세운 채 작은 배로 승객들을 육지로 상륙시킨다. 우리는 무인도 체험 기항지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가이드를 만나 안내에 따라 모선에서 무인도로 가는 작은 배로 옮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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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5 마드리드 거쳐 코르도바 Cordoba로

유럽자유여행의 가장 좋은 장점은 안전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밤 늦은 시간이라도 몇몇 도시를 제외하면 유럽 전역이 안전하다고 간주할 수 있다. 종종 테러 공격이 일어나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를 태운 밤 비행기는 자정을 한시간 남기고 마드리드에 도착하였다. 떠날때 left luggage 서비스에 맡겨 둔 큰 가방 두개를 찾고, 서둘러 택시로 예약한 그란비아의 호텔로 향했다. Iberostar Hotel. 쿠바의 하바나에 갔을 때 묵었던 호텔. 어떤 호사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은 도시에서 서구 문명의 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었던 곳. 옥상의 풀장과 거기서 내려다 보던 딴 세상 같던 낡은 도심의 묘한 아름다움, 그리고 기막히게 맛있던 다이퀴리. 좋았던 하바나로의 여행 이야기를 하는 동안 차는 호텔 건너편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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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6 코르도바 - 안달루시아 과달키비르 강가에 핀 꽃, 메스키타

코르도바는 안달루시아의 꽃이라고 부른다. 중세 동안 이 도시는 세계문명을 선도하는 최고의 문화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때의 흔적은 도시를 관통하는 과달키비르 강 옆에 성벽으로 둘러싸인 중세 도시에 남아있다. 이슬람과 후에 이곳을 정복한 기독교의 문화가 혼재되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 도시는 가장 스페인 사람들의 인종적 뿌리와 유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호텔에 첵인을 하고 방으로 가다 작은 정원을 발견했다. 오렌지 나무와 벤치가 부슬비를 맞고 있어 분위기가 좋았다. 호텔의 안쪽 정원에는 카페와 로비로 사용하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평화로웠다. 무거운 몸을 쉬게 두지 못하고 기어코 호텔을 나와 산책을 떠난다. 옛 도시답게 골목은 두 사람 이 어깨를 닿아야 지나갈 정도로 좁다. 기후는 남쪽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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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7 최대 올리브 산지 하엔 Jaen의 파라도르에서 중세 체험

코르도바에서 동쪽으로 출발한다. 한시간 거리의 하엔 Jaen은 스페인 올리브 생산의 메카로 불린다.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로 가는 기차에서도 철로 양쪽에 올리브 나무가 끝이 없었는데, 하엔 가는 길도 마찬가지다. 지형은 다소 완만한 구릉이 이어져 평화롭고 나른하다. 이곳을 가는 것은 8세기부터 있어 온 성을 개조한 파라도르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마을에 들어서니 오른편에 300미터는 되어 보임직한 산이 있고 그 정상에 파라도르가 올리브 나무 사이를 가르고 달려온 바람을 맞으며 서있다. 오르는 길은 잘 정비가 되었고 산 전체가 공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8세기 무어인들이 처음으로 살았던 성은 완고한 튼튼함으로 세월을 이겨내고 있었다. 성은 지금은 호텔로 고쳐졌지만 아직 과거의 군사시설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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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카피톨리오 & 바 플로리디타

하바나 여행의 필수 코스, 카피톨리오는 그 앞의 광장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그 앞의 대로를 달리는 1950년대 자동차의 모습은 이곳 말고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하지만 하바나는 역시 춤과 음악과 술입니다. 퇴폐적으로 들리지만 세가지가 적절히 어울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사는 사람들의 열정이 잘 느껴집니다. 거리를 걸으면 하루종일 어딘가에서 쿠바 재즈 소리가 들려옵니다. 도시 전체가 Buena Vista Social Club입니다. 1. 문: 다이퀴리를 아시나요? 답: 럼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입니다. 2. 문: 쿠바 하바나에 있는 바 중에 뉴욕, 마이애미에도 같은 이름의 바가 수두룩한 곳은? 답: 플로리디타 입니다. 이유는 이곳이 다이퀴리의 고향이기 때문이지요. 제일 먼저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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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프라도 거리 & 루프탑 카페

프라도 거리는 하바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불리웁니다. 바르셀로나의 중앙로인 람브라스를 연상케 하는 곳이죠. 이 거리는 남쪽은 카피톨리오 광장으로 이어지고 북쪽은 연인들의 성지 말레콘으로 이어져서 더욱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저녁이면 선선한 바닷바람으로 낮의 더위를 식히며 낮은 돌 담위에 연인들이 빈틈없이 앉습니다. 쿠바에는 성한 것이 거의 없지만 이 거리를 포장한 대리석들은 상태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 거리의 남쪽 끝에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옥상에서 볼 수 있는 훌륭한 카페가 있습니다. 하바나에서 찾기 힘든 5 star 호텔인 Iberostar Park Hotel의 옥상에 있는 카페는 옆에 수영장이 딸려있어 더욱 분위기가 좋습니다. 유럽여행 가이드의 기준으로 보기에도 음식과 마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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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말레콘 국립호텔

국립호텔? 생소한 명칭이지만 공산국가에는 당연히 모든 것이 국가에 귀속되기 때문에 호텔도 모두 국영입니다. 다만 하바나의 명물이 된 Hotel Nacional de Cuba는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으로 하바나에서 관광지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국빈들을 모시기 위해 만든 호텔이니 만큼 유럽여행 가이드가 보기에도 대단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말레콘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이곳은 지나가다 놓칠 수 없는 외관을 자랑합니다. 호텔 로비는 마치 19세기 사탕수수 밭을 가진 대 농장주의 집처럼 장식이 독특합니다. 수많은 공산지도자들이 걸어 다녔을 무시무시한 복도입니다. 호텔 입구는 바다를 등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 건물 반대편으로 나오면 바다로 통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곳은 카페입니다. 낮에도 좋지만 저녁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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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오라일리 쇼핑거리

프라도 거리가 아름답다면 그곳과은 수직으로 즉, 동서로 뻗은 오라일리 O'Reilly거리는 쇼핑의 거리입니다. 각종 샵과 음식점이 북적거리고 관광객 또한 언제나 북적거리는 곳이죠. 사실 이 거리에서 유럽여행 가이드는 똑바로 걸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가다가 나타나는 작은 골목들로 빠져들기 일쑤이기 때문이죠. 그만큼 동서로 뻗은 이 길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들이 산재합니다. 성모마리아 성당과 Vieja 성당의 내부 모습은 유럽의 여느 성당에도 쳐지지 않습니다. 거리를 걷은 내내 쿠바 재즈의 선율이 들리는 거리는 뜨거운 낮이면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이곳에 있는 많은 카페 중에서도 특히 한 곳을 추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꼭 고집한다면 오라일리 거리의 바다쪽 끝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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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3 첫 기항지까지 즐기는 선상 리조트 소풍 sea day

마이애미를 뒤로 하고 유럽여행 가이드와 파트너를 태운 배는 서남쪽으로 항해한다. 첫 기항지는 멕시코의 코즈멜 Cozumel이다.이번 항해에서 우리들이 머무는 선실은 10층 파노라바 덱크의 발코니 선실이다.(그림 속 화살표) 야외 수영장이 있는 층이고 부페 식당보다 한 층 위였다. 방을 나서 왼쪽으로 가면 외부로 나가는 자동문이 있어 수영장으로 통한다. 한 층을 더 올라가면 헬스클럽과 사우나가 있어 무척 편리한 위치였다. 배 멀미를 하는 M을 위해 바다가 잔잔해야 한다. 7월의 지중해 뺨치게 잔잔한 바다. 쾌적한 여정을 예고한다. 이 바다가 7,8월에는 무시무시한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곳이다. 하지만 겨울엔 얌전한 새색시로 내숭을 떤다. 크루즈를 타기 전에 뉴욕과 하바나 그리고 마이애미까지 다녀 오느라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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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4 멕시코 코즈멜 스노클링 & 짚라인

이튿날 아침, 멕시코 코즈멜 Cozumel 섬에 도착한다. 몇 년 전, 유럽여행 가이드와 M이 바닷가의 마야 피라미드를 보러 왔었던 Tulum과 칸쿤의 중간 정도에 있는 섬이다. 당시에 묵었던 리조트가 있는 도시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이 지척이다. 객실에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는 물론 서울에서 한 병에 만원씩 받는 코로나 맥주까지도 냉장고에 가득 들어 있던,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모두 숙박요금에 포함된 리조트의 기억이 새롭다. 코로나 100병 마신다고 떠들었지만 흔하니 질린다고 막상 많이 마시지도 못했다. 우리는 기항지 프로그램으로 정글 위를 외줄 도르래로 날아가는 짚라인과 스노클링을 했다. 사실 게으름 피아 항구에 나서보니 예약한 프로그램 팀이 떠나 버려서 남아 있던 것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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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8 아내의 질투 떄문에 죽는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는 테베의 왕 크레온의 딸 메가라와 결혼해 자식까지 두었다. 하지만 날 떄부터 그를 미워한 헤라의 저주때문에 정신이상 상태에서 자신의 자식을 모두 살해하는 끔찍한 죄를 짓는다. 그 죄를 씻기 위해 비열한 에우뤼스테우스가 내는 과제를 필사적으로 마치고 데이아네이라 Deianeira란 여자와 재혼한다. 영웅은 호색한다고 하던가...결혼 후에도 헤라클레스의 바람기는 잠잘줄을 모르고 데이아네이라는 남편이 자신을 떠날까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이 된 다.그러던 어느날 네수스Nessus란 반인반마 켄다우로스가 다이아네이라를 보는 순간 욕정을 참지 못하고 그녀를 납치했다. 이 사실을 안 헤라클레스는 네수스가 자신의 아내를 등에 태우고 에우에노스 강을 건너려할 때 독화살을 쏴 네수스를 맞힌 다. 루벤스가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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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9 목신 판 pan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는 목동이란 직업을 가진 신이 나온다. 그 이름은 판 Pan.고대 그리스 신화에는 상반신은 사람인데 하반신은 염소인 사튀르 Satyr라는 생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모든 종류의 놀음에 탐닉하는데 특히 술과 여자를 좋아했다. 그것의 남근은 항상 발기상태였다니 더 말할 것도 없겠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가르치고 그의 모든 여정을 같이 했던 실레노스가 사튀르 였다는 것만 봐도 그 기질을 짐작할 수 있다. 판이 어원이 된 단어 중에 pan flute과 panic이 있다.판은 피리를 불고 다녔는데 그 솜씨가 제법 좋았던 것 같다. 그가 불었던 피리 모양은 요즘의 팬플루트와 같다. 술에 취했는지 판은 음악의 신이기도 한 아폴로에게 도전하기도 한다. 애꿎은 마이다스 왕이 주책맞게 판의 음악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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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50 아트레우스 가문의 저주: 탄탈로스, 아들 펠롭스를 요리하다.

그리스 신화에는 대대로 신의 저주를 받는 가문이 몇 개 나온다. 그 중 하나가 펠롭스Pelops의 집안인 '아트레우스 Atreus'가문이다. 펠롭스는 탄탈로스의 아들인데 탄탈로스는 제우스를 비롯한 올림푸스의 신들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그리고 그는 바보 스러운 인간답게 점점 신들을 우습게 생각하게 되었고 심지어 신을 놀려먹을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하루는 탄탈로스가 신들을 식사에 초대하고 자신의 아들 펠롭스의 고기로 요리한 음식을 대접한다. 신들이 그것이 어떤 고기인지 알아맞추는지 시험하려고... 장난치려고 아들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요리를 해 내놓는다는 건 요즘 자식 학대해서 감옥하는 인간들보다 훨씬 악질이다. 하지만 신화에선 모든 것이 가능하니까 따지지는 말기로 하자. 그꼴을 보던 제우스는 번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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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51 아트레우스 가문의 저주: 펠롭스가 올림픽게임을 시작한 이유

아비 탄탈로스에 의해 요리되었던 펠롭스 Pelops. 그의 이름에서 현재의 '펠로폰네소스'란 이름이 유래했다. 부활에 성공해 포세이돈를 수호신으로 삼아 인간세상에 내려왔다. 그리고 올림피아 옆 피사에서 공주 히포다메이아를 얻는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히포다메이아와 공모해서 그녀의 아버지 오이노메오스 왕을 전차사고를 위장해 죽여 버린다.그러고 보니 한동안 세간에 '북한 고위층의 사망원인 1위가 교통사고'란 말이 돌고 있는게 생각난다. 삼천년도 더 된 음모 유형인가?피사의 왕이된 펠롭스는 하수인 뮈르틸로스, 아내 히포다메이아와 날개달린 말이 끄는 전차를 타고 에이기나 섬 근처로 피 크닉을 갔다. 그런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뮈르틸로스가 아내를 겁탈하려 하고 있었다.뮈르틸로스를 제지하자 그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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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아울렛 - 미국 뉴욕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

관광객은 물론 뉴요커들 까지도 애용하는 아울렛이 바로 뉴욕 맨하탄 북쪽 한시간 거리에 있는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가게가 백여개 넘게있는 아울렛인데 미국이 의류 가격이 저렴한데 거기서 또 5-60% 이상 할인을 하니 정말 어떤 건 황당할 만큼 쌉니다. 입점한 브랜드 리스트입니다. 아울렛의 배치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찬찬히 보면 한도 없고 서둘러 선별된 샵만 돌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맨하탄에서 아울렛 까지의 지도를 구글에서 찾은 결과입니다. 약 80킬로 거리에 있네요. 이 아울렛에서 가장 놀라운 곳은 Coach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울렛 좀 다녀본 유럽여행 가이드 관점에서도 이곳은 특별합니다. 이건 남대문 물건을 사는 건가 싶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마도 미국 브랜드라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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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1 공주 메데이아 도움으로 황금양털을 얻는 제이슨

아르고 호가 역경을 뚫고 도착한 콜키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인 아이에테스가 통치하고 있었는데 아르고 호의 영웅 들도 태양신의 아들을 잘못건드리면 큰일난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양측간 긴장이 팽팽했다.먼저 아이에테스가 한 수를 놓는다. 제이슨에게 세가지 과업을 주며 그걸 모두 통과하면 황금 양털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상적으로는 완수할 수 없는 미션! 그것도 세개나... 좌절에 빠질 법한 제이슨은 자신의 재능 덕을 한 번 더 보게 된다. 아 이에테스의 딸을 자신에게 아주 푸-욱 빠지게 유혹한다. 그 이름은 메데이아!그래도 콜키스의 공주인 메데이아 인데. 아무 생각이 없다. 한 번 빠지니 국보가 되었건 뭐건 상관없이 낭군님 살아오길 간 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법의 약을 조제해 제이슨에게 준다. 내부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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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2 아이손 회춘시킨 메데아에 속아 아비룰 토막낸 펠리아스 딸

메데이아는 콜키스의 공주이자 지하세계의 신을 모신 신관이었다. 그리고 신관은 지하세계의 마법을 배운다. 제이슨이 황금양털을 탈취할때 도울 수 있었던 것도 마술의 힘이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아르고호는 터무니없이 긴 귀환 여정을 거쳐 갖은 고생끝에 이올코스로 돌아왔다. 재회의 기쁨도 잠깐 제이슨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이아손이 살아있고 또한 이제는 그 생명이 꺼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제이슨을 끔찍히 사랑한 메데이아는 시아버지를 재생시킬 필생의 마법을 실시한다. 끔찍하게도 이아손을 토막내고 가마솥에 넣은채 끓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막났던 이아손이 한 몸으로 그것도 젊어진 모습으로 걸어나온다. 그녀가 첨가한 마법의 약이 그런 효험을 보인다는 소문은 궁전내에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왕위를 물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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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3 코린트에서 이어지는 메데아의 악업

이올코스에서 남편의 삼촌 펠리아스를 죽게 만든 메데아는 시민들의 분노를 사 제이슨과 함께 쫒겨나는 처지가 되었다. 코린트로 망명한 그들을 뜻밖에 그곳의 왕 크레온의 따뜻한 영접을 받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평소 제이슨의 영웅다움을 탐내던 크레온은 자신의 딸 글라우케를 그에게 주기로 한다. 정신없는 제이슨은 좋아 어쩔줄 모르고 메데아를 내쳐버린다. 그리고 며칠 후, 놀랍게도 메데아가 아름다운 옷 한 벌을 직접 지었다며 공주 글라우케에게 바친다. 마법사의 총력을 기울인 작품이니 아름다운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을 터. 감격한 글라우케가 아무 의심없이 그 드레스를 갈아 입자 옷 안에 발라 놓은 독이 그녀의 몸을 태우기 시작했다. 너무나 괴로운 글라우케는 우물로 뛰어들어 자살하고 그녀를 구하려던 왕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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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4 아테네에서 테세우스 살인미수로 쫒겨나는 메데이아

"시아버지와 남편의 원수인 숙부 펠리아스를 죽인 메데이아는 이올코스에서 제이슨의 왕비로 아들들을 낳고 잘 살았답니다."로 끝나면 막장의 끝인 그리스 신화일 리가 없다. 과거의 원수건, 왕위를 찬탈했건, 현재의 왕은 펠리아스였으므로 제이슨과 메데아는 왕 살해에 대한 추궁을 받게 되었고 분노한 시민들에게 쫒겨나게 되었다. 다행히 코린트의 크레온 왕이 이들을 받아주어 안락한 생활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조차도 끝이 아니다. 영웅은 호색하다던가. 코린트 왕이 자신의 딸을 주자 제이슨은 넋을 잃고 메데이아를 차버린다. 코린트의 공주 글라우케와 왕 클레온 그리고 제이슨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을 죽이고 도망가는 메데이아. 테베에서 헤라클레스의 도움을 받아 정착하려 했지만 소문 이 도착하는 순간 out! 아테네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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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 45 서정주 "국화 옆에서": 콜키스로 돌아간 메데아

'국화옆에서'엔 돌아 온 누님 얘기가 나온다. 설마 서정주 시인이 메데이아를 염두에 두었을리는 없지만 긴 방항 끝에 메데이아도 아테네에서 도망쳐 친정 콜키스로 돌아간다. 돌아갈 때야 아버지에게 이복동생 죽인 걸 사죄하고 조용히 늙어가고 싶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과거야 어쨋건 그녀도 국화 옆에서 '우아'를 떨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막상 콜키스에 도착하니 그녀가 예상한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 었다. 삼촌 페르세스가 아버지를 내쫗고 왕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지옥 신 헤카테 신전의 사제 메데이아. 자신의 본거지에 돌아왔으니 악마적 마성도 다시 회복된듯 순식간에 왕 노릇을 하던 삼촌을 죽여버린다. 아버지를 왕에 복귀시키니 딸과 아버지 사이는 피장파장이 된 셈인가. 참 멀리도 돌아서 원래 있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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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 46 피그말리온: 자신의 작품 갈라테이아와 결혼한 조각가

아프로디테가 바다에 떠도는 크로노스의 정액 거품에서 태어나 상륙한 곳이 키프로스 섬이다. 사랑의 신의 고향이라 그런 거겠지만 키프로스의 여인들은 성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었던 것 같다. 목욕만 한번 하면 다시 처녀성을 회복시켜주는 샘 까지 보유한 곳이니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해야 할까? 그곳에 소심한 조각가 휘그말리온이 살았다. 혼기가 찬 이 조각가. 결혼하려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도대체 목욕만 하고 나면 모두 처녀인 척하고 다니니 과거가 어떤지 알 수가 있나. 이렇게 여자에게 염증을 느끼던 녀석이 자신의 이상형을 대리 석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놈이 걸핏하면 조각에다 말을 걸고 심지어 뽀뽀도 한단다. 볼수록 예뻣다나 뭐라나...그러고 더 나아가 아프로디테에게 이런 여자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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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7 말괄량이 길들이기: 히포메네스 + 아탈란타

아르고 호의 선원 중 아탈란타는 여자다. 아르테미스 처럼 처녀이기를 고집하고 활을 기가 막히게 쏘는 사냥의 명수다. 게다가 달리기도 따를 자가 없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하필 이 여자의 외모가 볼 만한 정도를 넘어선 모양이다.사냥터에 가면 남자들을 만나기 마련일텐데 이들이 아탈란타를 보기만 하면 졸졸 따라다니며 구애를 하는 통에 어지간히 시달렸던 것 같다. 게다가 그녀의 아버지도 과년한 딸을 시집보내려고 무던히 압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마침내 아탈란타는 자신을 달리기에서 이기면 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공언을 하기에 이르렀다.신화는 항상 반대 급부가 있다. 아탈란타의 조건에도 무서운 반대급부가 있었는데 달리기에서 지는 남자는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이 이쯤되니 오다가다 한번씩 찔러보던 껄떡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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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3 어지자지 헤르마프로디토스 = 헤르메스 + 아프로디테

그리스 신화에 헤르마프로디토스 (Hermaphroditos)라는 인물이 나온다. 아프로디테의 무분별할 애정행각의 실패작 중 하나라고 할까? 영어이름을 보면 아비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도 있다. 아비 와 어미 이름을 합한 것이니까... 그것의 아비는 바로 헤르메스. 저 여자의 가슴과 남자의 성기를 어찌하면 좋단 말이냐. 그리고 남자의 그것 뒤엔... 보르게 세 미술관에 있다는 그리스 조각의 걸작.인간 '어지자지'의 시초다. 생물의 특성 중에 '자웅동체'라는 거다. 사람인데...십수년전 인도네시아의 바탐 섬에 갔을 때 일이다. 회의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 호텔로 돌아가는 밤 길 양쪽으로 듬성듬성 양산을 받치고 서있는 여자들이 보였다. 운전기사의 말이 몸을 파는 '것'들이라는데 대부분 '어지자지'란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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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4 아폴로 아르테미스 모친 레토의 분노

"작작해라!" 글로 써놓고 보니 어지간히 어색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 적당히 하면 될 것을 도가 지나쳐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다.유부남 제우스와 바람을 피우고 임신까지 한 레토는 델로스 섬의 도움을 받아 만삭의 몸을 풀어 아르테이스와 아폴론 쌍동 이를 순산했지만 그걸로 그녀의 고생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집요한 조강지처 헤라의 공작으로 그리스의 모든 지방이 그녀 를 배척하는 통에 어린 것들을 데리고 떠돌아야 했던 것이다. 레토가 지금의 터키땅 안탈랴(Antalya)근처인 리퀴아(Lycia) 지방에 갔을 때 일이다.아이 둘을 끼고 더위에 다니려니 얼마나 갈증이 났을까? 마침 길가에 우물이 있어 마시려고 하니 그 동네 농부들이 쫒아낸다. 레토가 좋은 말로 설득하고 불쌍한 아이들에게 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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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5 오만한 니오베를 벌한 여신 레토

니오베는 테베의 왕비다. 그녀는 일곱명의 아들과 일곱명의 아름다운 딸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레토와 그녀의 자식들을 기리는 축제날. 테베 시민들이 여신과 그녀가 낳은 두 신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니오베의 심사가 뒤틀린다. "이 한심한 인간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가 훌륭하다고는 하나 나는 그런 훌륭한 자식을 열네명이나 두었다. 또 레토가 여신이라지만 나 또한 신의 자식이 분명한데 어째 사람들은 내게는 경의를 표하지도 않으면서 레토만 떠받드느냐. 당장 축제를 집어치워라!" 왕비의 엄명에 제사는 갑자기 끝나고 사람들도 모두 흩어졌다. 킨토스 산 꼭대기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레토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농부들을 개구리로 변신시키기도 했던 레토가 아니던가. 하지만 이번엔 직접 나서는 대신,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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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7 제이슨 성장과 아르고호 모험의 탄생 배경

네펠레를 버린 아타무스 왕의 형제 중에 살모네우스란 사람이 있다. 튀로는 살모네우스의 딸인데 크레테우스와 결혼해 그리스 신화의 영웅 중 한명인 아이손 Aeson 등 세 아들을 낳았으나 갑자기 강의 신인 에니페우스를 짝사랑하게 된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던가... 그 집안 사람들은 이혼이 필수인듯... 한편 포세이돈은 그 나름대로 튀로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 모두 자기를 받아주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던것. 어느날 욕정을 참다 못한 포세이돈은 에니페우스로 변신해 튀로를 유혹하고 동침에 성공한다. 열달 뒤 튀로는 아들 펠리아스 Pelias를 낳는다. 아이손과 펠리아스는 이?형제 사이인 것. 아이손은 테살리 지방의 이올코스 왕이 되었는데 권력에 눈이 먼 동생 펠리아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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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8 아르고 호에 탄 헤라클레스의 동성애

플라톤의 '향연'은 불후의 명작이라 일컷는 책이지만 읽어 보면 낯선 내용이 등장한다. 바로 남자간의 사랑을 극찬하고 있 는 내용인데 몇 페이지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플라톤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인 낭비적 사랑인 것처럼 묘 사하고 있다. 지고의 사랑은 남자간의 사랑이라나... 그런 생각때문인지 그리스엔 동성애자가 많았던 것 같다. 알렉산더 대왕과 헤파스티온이 가장 유명하려나... 영화 알렉산더의 몇 컷...아르고호의 선원 들 중에도 동성애자로 의심할 만한 사람들이 있었다. 헤라클레스와 휠라스가 그들이다.기원전 4세기의 작품은 그들의 관계를 시사한다. 에로틱한 포즈...휠라스는 아르고호가 물을 얻기위해 들른 섬에서 요정들에게 유혹에 넘어가고 출항시간이 되었는데도 배로 돌아오지 않는다.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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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9 아르고 호의 영웅들

황금 양털을 가지고 오기위해 의기투합한 그리스의 용감한 용사를 포함한 승선인원은 모두 85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2500년 전 항아리 그림에서 그들을 볼 수 있는데 대장인 제이슨Jason을 포함하여 크레타의 미노타 우로스를 죽인 테세우스 Theseus, 메두사를 죽인 페르세우스Perseus, 아내를 찾아 죽은 자의 지하세계를 찾아갔던 음악 천재 오르페우스Orpheus, 힘의 상징 헤라클레스Hercles, 여자 사냥꾼 아탈란타Atalanta, 배를 만든 아르고스 등등. 더 놀라운 것은 이들 중 열한명이 올림푸스 산에 사는 신들의 자식들이란 점이다. 막강 전력을 갖춘 건 물론이고 도저히 무 시할 수 없는 배경을 가진 선원을 태운 함선이 당시로는 세상의 끝인 변방 중의 변방, 콜키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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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0 폭풍피해 렘노스로 간 아르고 호. 여자위기 봉착

아르고 호는 아테네에서 영웅들을 태우고 흑해를 향해 나아갔다. 오늘의 이스탄불까지 거리의 절반을 지났을 무렵 렘노스 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만났다.하늘이 도운건지 저주를 내린건지 렘노스에 배를 대긴 했는데 이곳의 여자들은 남자를 싫어하는 족속이었다. 남자는 태어 나자 마자 죽여버리는 통에 섬에는 남자의 씨가 마른지 오래였고 여왕 힙시필레가 아버지를 축출하고 다스리고 있었다. 렘노스의 여인들은 하던대로 아르고호의 남자들을 상륙시키지 않으려 했지만 제이슨이 여왕 힙시필레를 설득해 상륙할 수 이었다. 실제로 여왕이 제이슨의 아들 두명을 낳았다고 하니 외교적인 수사만으로 얻어낸 상륙은 아니었던 듯... 여기서 우린 제이 슨이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여자를 유혹하는데도 일가견을 가진 한량임을 본다.아무튼 남자들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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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6 레토의 고난: 아폴로, 아르테미스 탄생 비화

제우스의 바람기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오'를 꼬드겨 놀다 와이프 헤라에게 들켜 이오를 암소로 변신시키고는 끙끙 앓았다는 이야기는 이미 한 바가 있다. 제우스의 바람기가 헤라에게 발각된 대표적인 경우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레토와 관련된 해프닝이다. 레토는 티탄 코이오 스와 포이베 사이에 태어났으니 제우스에겐 조카뻘 되는 여신이다. 그런 그녀가 제우스와 잠자리를 같이 했으니 소문이 날 수 밖에 없고 결국 헤라의 귀에 들어간다. 헤라는 레토를 신들의 세 계에서 추방하면서 누구라도 그녀를 숨겨주거나 살 곳을 마련해 주면 헤라의 저주를 영원히 받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일이 이쯤되니 레토는 피곤한 몸 하나 누일 곳없는 떠돌이 신세가 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시간이 지나며 배가 불러온다. 임신. 그놈의 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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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7 어린 아폴로 vs 왕 뱀 퓌톤 Python 결투

불행한 어머니 레토에게서 태어난 아폴로는 씩씩히 성장해 갔다. 그러던 중 세상에 엄청난 홍수가 발생하고 그것이 지나간 자리엔 여러가지 생물과 식물이 돋아났다. 좋은 것만 생기면 바 랄게 없겠지만 신화에서 그런 법은 없다. 엄청나게 큰 뱀 피톤 Python이 파르나소스 산에 나타나 세상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다. 그때까지 어리게만 보았던 아폴로 가 화살을 쏴 이 뱀을 죽이고 이때부터 화살의 신으로 불리게 된다. 어릴때 너무 영광을 많이 안으면 끝이 별로 안좋다. 기가 오를대로 오른 아폴로는 자신이 피톤을 죽인 것을 기념해 피톤 경기를 개최하고 올림픽의 시초가 된다. 이 경기의 우 승자에겐 너도밤나무 잎으로 만든 왕관을 씌워주었다. 이 잘난 영웅이 어느날 에로스가 활을 갖고 있는 걸 보고 기가 막혔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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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8 아폴론의 모욕에 앙갚음하는 에로스: 다프네 이야기

아폴론이 신으로써 첫 업적으로 괴물 뱀 피톤 Python을 활로 쏴 죽인 것은 그가 태어난지 4일이 지난 일이었다. 역시 신화 답다. 그는 자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운동시합을 개최하고 너도밤나무 잎으로 만든 왕관을 승리자에게 씌워 주었다. 기고만장 한 아폴론이 큐피드 (또는 에로스)가 활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애들이 그런것 가지고 놀면 안되지."하고 놀려대자 앙심을 품은 에로스가 금화살 촉, 납화살 촉을 준비한다.금화살은 납화살을 맞은 사람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으로 아폴론의 가슴에 명중시킨다. 이어서 에로스는 납 화살촉으로 지상의 다프네를 명중시켰다. 납화살에 맞 은 뒤 다프네는 혼기가 찼음에도 남자에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에로스는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게 만드는 화살도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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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9 순결주의자 아르테미스 여신의 분노를 산 악타이온

레토는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쌍둥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는데 모두 한 성질하는 캐랙터 였던 것 같다. 아폴로가 활을 갖고 노는 에로스를 놀렸다 다프네와의 사랑으로 고생한데 반해 아르테미스는 꼭 독신을 고집했다. 자신에게 국한시키는 것도 아니다. 데리고 다니는 시녀가 처녀성을 잃어도 반드시 복수와 처벌을 하는 매서운 여신이다. 그런 그 여신이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시냇가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때 마침 사냥을 나와있던 악타이온이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 누드의 아르테미스를 보게된다. 얼음!한낱 인간이 여신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접했으니 그 충격이 어떠했을까. 게다가 악타에온은 장가도 안 간 총각의 몸이니 온 몸이 경직(?)되지 않았을까? 귀여운 총각의 이런 모습을 하필 아르테미스는 불쾌하게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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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0 히폴리투스 부활시킨 죄로 제우스에게 살해당한 아스클레피오스

아스클레피오스. 그리스 신화 속 의술의 신이다. 아니 반만 신인 반신 (demi-god)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는 아폴로의 아들이다. 의술의 신이기도 한 아폴로의 자식이니 그 재주를 물려받았을터. 거기에 본인의 노력이 더해지니 그의 의술은 아비를 능가하기에 이르렀던 모양이다. 이젠 죽음 사람도 살려낸다는 소문까지 돌게 되었다. 한편 아테네의 영웅이자 왕인 테세우스 집안에서는 새 엄마 파이드라가 아들인 히폴리토스에게 연정을 품는 일이 생기고 질투심에 눈이 먼 아비가 아들을 죽이기에 이른다. 펠로폰네소스의 트로이젠 유적에 가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히폴리토스를 기리는 사당의 흔적이 버려진채 남아있다. 이 모든 일은 휘폴리토스가 남녀간 사랑을 혐오하는 아르테미스를 숭상한 것에서 시작되었다.자신을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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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1 아프로디테 탄생 비화: 그녀는 우라노스의 딸인가?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신화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로마 신화에서는 비너스로 이름이 바뀌지만 같은 신이다. 크로노스가 아버지 우라노스의 사타구니 중요부위를 거세하던 날. 하늘에서 피와 우라노스의 정액이 떨어졌단다. 그런데 바다에 떨어진 우라노스의 정액은 밀물의 거품과 섞이면서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 아프로디테는 '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란 뜻을 갖고 있다. 탄생하는 아프로디테를 담은 폼페이 유적의 벽화로마제국의 삼대도시 중 하나인 에페소스에서 발견된 아프로디테의 모자이크 바다를 떠돌던 아프로디테는 키프로스에 상륙하고 그곳이 그녀의 고향이 된다. 요즘도 키프로스 우표에는 심심치 않게 아 프로디테가 등장한다. 아무튼 그래서 옛날부터 키프로스 여인들의 품행이 좋지 못했다는데... 그 이유는 처녀성을 상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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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2 아프로디테와 아레스 Ares의 불륜현장을 잡은 헤파이스토스

아레스는 전쟁의 신이다. 전쟁의 신은 아테나에게도 해당하지만 아테나가 지략을 겸비한 전쟁의 신이라면 아레스는 힘만 센 조금은 무식한 전쟁의 신이다. 굳이 깍아내리자면 싸움 자체를 좋아한다고나 할까? 성질머리도 아마 꽤나 괄괄했던 것 같다. 힘세고, 괄괄하고 게다가 조각을 보면 밉상도 아니다. 절름발이에 못생긴 헤파에스토스와 결혼한 아프로디테에게 아레스는 '참기 힘든 유혹'이었을 법도 하다.아프로디테에겐 수많은 남정네가 있지만 아레스 만큼 오랜 관계는 없다. 자식을 여섯이나 나았다니 둘 사이가 어떠했는지 짐작이 간다. 백년해로한 부부에 못지 않은 생산력을 칭찬해야 하나?헤파세스토스는 아내의 그런 불륜을 견딜수가 없었다. 손재주 하나 만큼은 세상의 그 누구보다 뛰어난 그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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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9 미노스 왕의 자업자득: 공주 아리아드네의 배신

미노스는 아내 파시파에가 머리는 소, 몸뚱이는 사람인 괴물을 낳아도 넓은 아량으로 감싸주었는가 보다. 속도 좋다. 거기 한 술 더떠 아테네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에는 매년 이 괴물에게 아테네의 남여 7명씩 14명을 공물로 받아 먹이로 던 져주기까지 했단다. 무골호인인가? 아니면 소가 동물 단백질을 섭취하면 광우병이 걸려 일찍 죽는다는 걸 그때 벌써 알고 있었나?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가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였을 때 미노스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속으로 고소해 했는지도 모르겠 다. 그런데 호사다마라던가 자신의 딸 아리아드네를 잃게 된다.신화에는 격한 여자 이야기가 많은데 아리아드네도 만만치 않다. 적국의 왕자를 보고 한눈에 반해 국가 기밀을 누출하고 아예 같이 도망을 쳤으니... 공주로서 참 민망한 짓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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