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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0 시실리에서 비명횡사하는 미노스 왕

미노스 왕은 잘난 아들 안드로게우스를 아테네인들의 질투로 잃고, 친딸 아리아드네가 남자따라 자신을 배반하고, 와이프는 간통에 괴물까지 낳는 걸 모두 지켜봐야 했다.다에달로스가 자신의 감시망을 벗어나 도망을 가버리자 왠일인지 왕은 그를 찾아 천지를 헤메고 다녔다. 다에달로스를 꾀어 낼 심산으로 큰 상금이 걸린 수수께끼를 들고.한편 다에달로스는 아들 이카로스를 잃고 계속 서쪽으로 날아 시실리의 카미쿠스에 도착했고 그를 알아본 왕과 공주에게 칙사대접을 받고 있었다.미노스가 카미쿠스에 까지 찾아온 날 다에달로스는 고동에 실을 꿰보라는 미노스의 수수께끼를 개미 몸통에 실을 감아 해결한다. 테세우스에게서 힌트를 얻었겠지.다에달로스의 소재를 파악한 미노스가 카미쿠스 왕에게 그를 인도하라고 요구하자 난처해진 왕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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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1 미노스의 딸 파에드라 이야기 - 히폴리투스

그리스 신화에는 아마존이라는 여자들만의 나라가 나온다. 오늘날 남미의 아마존하고는 다르다. 사람에 따라 현재의 우크라이나 근처라는 주장과 리비아 근처라는 주장이 엇갈린다.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아마존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 그곳의 여왕 히포리테와 눈이 맞아 결혼하고 아들 히폴리투스를 낳는다.한편 크레타 미노스왕의 딸 아리아드네에겐 여동생이 있는데 이름이 '파에드라'다.결혼해서 잘 살던 테세우스가 파에드라를 본 이후 히폴리테를 멀리하더니 결국 이혼하고 파에드라와 결혼한다. 사실 둘이 초면도 아니다. 테세우스가 크레타에 갔을 때 이미 만난 사이인데...그때는 아리아드네를 이용할 욕심에 파에드라에게 마음은 있으면서도 아리아드네를 택하는 척 했을 수도 있다. 요즘 배우자 선택에 사랑보다 이것 저것 조건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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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2 다이달로스의 천벌: 아들 이카루스의 죽음

다이달로스 또는 다에달로스 (Daedalos)라고 부르는 재간꾼은 인간이기 때문에 대장장이 신 헤파에스토스와 달리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크레타의 파시파에 왕비에게 암소 인형을 만들어 바침으로써 왕비가 소의 자손, 미노타우로스를 생산하게 만든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번엔 그 괴물이 세상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미로를 제작한다. 그 미로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다이달로스 자신도 아들과 함께 갇혀 버린다. 제작자도 빠져 나올 수 없는 미로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날아 가는 것. 다이달로스는 날개를 만들어 밀랍으로 몸에 붙이고는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미로를 빠져 나온다. 강을 건너면 배를 버려야 한다던가. 이카루스는 미로에서 나오고도 날아 다니는 것이 너무 좋아 한없이 태양을 향해 날갯 짓을 계속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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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3 아들 헤르메스까지 동원해 이오를 차지한 제우스

헤르메스, 아르고스, 이오, 헤라 신화를 다룬 회화 속 인물들 중 날개가 달린 신발을 신고 있는 신이 있다. 또는 머리 투구에 날개가 달린 것으로 표시되기 도 하는데 모두 헤르메스 Hermes이다. 상업의 신, 도둑들의 수호자, 거짓말의 신이기도 한 헤르메스를 상표명으로 사용하는 명품의 창업자가 살아있다면 작명하나는 기막히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아님 너무 노골적인 의지를 브랜드로 표명한 것에 대해 낯뜨거워 할까. 헤르메스는 또 현악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리라의 발명자이자 명연주자다. 이오 Io는 아름다운 요정인데 제우스의 레이다에 걸려들고 말았다. 와이프 헤라의 눈을 피해 구름으로 둔갑한 제우스가 사고를 치려는 순간 '본처의 육감'으로 헤라가 그 자리에 나타난다. 놀란 제우스는 엉겁결에 이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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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4 처제를 겁탈한 영웅 테레우스가 받은 벌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와 파에드라 자매를 모두 사랑한 벌로 아들 히폴리투스를 잃게 되는 벌을 받았다. 테세우스와 비슷한 이름의 테레우스란 트라키아 장군이 있었다. 그는 아테네를 외침으로부터 구해주고 아테네 왕 판디온은 딸 프로크네와 결혼시켜 감사함을 표한다. 트라키아로 돌아가 잘 살던 두사람. 불행이 있을거라 짐작도 못했겠지. 프로크네는 여동생 필로멜라가 너무 보고 싶었다. 아이도 낳았고 결혼 생활도 안정되었으니 각별한 여동생을 보고싶다는 게 이상할 건 없다. 그녀는 남편에게 여동생을 데려다 준다면 더 기쁠일이 없을 것 같다고 졸랐고 테레우스는 아테네로 향한다. 그런데 처제를 보는 순간 테레우스의 마음은 싹 바뀐다. 처제가 여자로 보인 것. 그는 어떤 댓가를 치르고라도 그녀를 차지할 생각에 눈이 멀어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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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5 아이아스 Ajax의 광기

아이아스 또는 아약스라고 알려진 장군은 트로이 전쟁에서 아테네 편을 든 살라미스 왕 텔라몬의 아들이다. 그의 엄청난 무공은 아킬레스에 이어 2인자로서 인정을 받았다. 트로이 최고의 전사, 헥토르와의 1:1 대결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아 헥토르로부터 검을 선물받기도 하고, 아킬레스가 전투를 거부할 때 트로이의 공격을 혼자 막아내는 등 그의 업적은 끝이 없다. 아킬레스와는 사촌 사이이기도 한 그는 아킬레스가 죽자 그의 무장을 갖고 싶어 했다. 그런데 오디세우스가 반대를 하며 마땅히 자기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래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은 아약스인지라 오디세우스의 언변에 밀려 아킬레스의 유물을 빼앗기고 어쩐 일인지 그만한 일에 미쳐버리고 만다. 그는 그리스 장수들을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뛰쳐나가 닥치는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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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2 어미와 이모에게 살해당한 테베왕 펜테우스

펜테우스는 디오니소스와 이종사촌 간이다. 즉, 제우스의 연인 세멜레가 펜테우스의 이모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테베의 왕이 된 후 디오니소스를 섬기는 행위를 금지하고 더 나아가 디오니소스를 감금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유는 디오니소스를 추종하는 자들이 벌이는 행위가 타락했다는 것이었다. 술에 취해 광란을 벌이니 그럴수 밖에... 그러나 화가 난 디오니소스는 왕의 어머니 아가베, 이모 이노 등을 자신의 축제에 참가하게 한 후, 취하게 만들고, 이들은 광란상태에서 펜테우스를 짐승으로 착각하고 살해한다.밀티아데스는 마라톤 전투에서 페르시아를 격파한 아테네의 영웅이다. 그런 그가 마라톤 전투를 치른지 일년 만에 아테네 에서 추방당한다. 바로 그를 칭송하던 아테네 시민들의 도편추방 투표에 의해...민중은 디오니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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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3 아킬레스에게 애걸하는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

트로이 전쟁의 막바지. 호머의 일리아드에 나오는 얘기에 의하면 아킬레스는 아가멤논이 자신의 전리품을 빼앗아 간 행태에 분노하여 전쟁 참가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테네 군이 수세에 몰리자 아킬레스의 친구이자 애인이던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스의 투구와 장갑을 입고 전장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트로이 군대도 아킬레스가 나온 줄 알고 움찔했다. 그러나 트로이의 왕자이자 최고의 전사 헥토르는 가짜 아킬레스를 단칼에 제압한다. 이 소식을 들은 아킬레스는 애인의 복수를 위해 전장에 나가 헥토르를 처참하게 죽였다. 죽인 것도 모자라 시신을 자신의 전차에 매달고 아비인 프리아모스가 보는 앞에서 끌고 다녔다. 왕위를 물려줄 장남이 죽어 전차에 끌려다니는 꼴을 봐야 했던 프리아모스 왕의 심경은 짐작도 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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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4 트로이전쟁 촉발의 원인 파리스 왕자의 비극

트로이 전쟁은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에 외교사절로 갔다가 왕비와 배를 맞추고 같이 도망간 것이 원인이다. 왕비를 뺏긴 메넬라오스야 창피해서라도 왕비를 납치해 갔다고 동맹국들에게 주장했겠지만... 2018/10/31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그리스여행기] - [두번째 그리스여행]19 레오니다스 왕의 스파르타 고대유적 아크로폴리스 2018/09/13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의 정치시스템과 독특한 풍습 한편 파리스도 신들의 장난에 의한 희생양이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의 미모 경쟁의 심판관으로 지명되고 아프로디테 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받은 뇌물때문에 자신의 나라가 멸망하고 스스로도 전사하게 되니까.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얻는 댓가로는 너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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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5 태양신 아폴로의 못난 자식 파에톤 사랑

아폴론이건 헬리오스건 태양신의 역할은 아침에 태양마차를 몰아 동쪽에서 떠올라 저녁 서쪽하늘까지 몰고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였다. 파에톤은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이란 말도 있고 아폴론 전임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이란 설도 있다. 어차피 신화니까 ... 요즘으로 치면 태양신의 사생아가 파에톤인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의 놀림은 파에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되고 싶어 사생아되는 놈이 어디있다고...그건 그렇고 아마 파에톤이 사춘기쯤 되었을 때인가 보다. 그날도 놀림을 당하고 들어온 아들에게 어미는 "너의 아버지가 바로 태양신이다."란 비밀을 알려주었다. 못된 송아지는 이마에 뿔이 잘 안나는 모양인데 파에톤도 말은 제법 안들었던 모양이다. 당장 가출을 해 아비를 찾아간다.아들을 만난 아비는 아들의 추궁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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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6 에게해의 기원: 테세우스와 아이게우스 왕 이야기

테세우스는 아테네의 아이게우스 왕의 아들이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 성장해서 다시 왕자의 자리를 찾는다. 왕자가 되고 보니 매년 크레타의 미노아 왕에게 공물로 아테네 젊은이를 보내는 걸 알게 되고 그들이 괴물 미노타우로스의 먹이로 바쳐진다는 것에 분개한다.자청해서 공물이 된 테세우스는 그에게 한 눈에 반한 크레타 공주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로를 빠져 나온다. 아리아드네와 함께 크레타를 탈출한 것까진 좋았으나 신화다운 막장 드라마가 또 시작된다. 테세우스가 낙소스 섬에다 아리아드네를 버리고 도망간 것. 막상 평생 살려니 두려웠나 보다. 공주라고 다 미인은 아닐 테니까. 하지만 여자 추종자를 무수히 거느린 디오니소스가 낙소스에서 아리아드네를 발견하고 결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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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7 조카 살해범: 재주꾼 다이달로스

다이달로스는 크레타에 미궁을 만든 신기를 가진 기술자인데 여동생 폴리카스테의 아들 탈로스(또는 페르딕스Perdix)를 데려다 가르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젊은이가 너무 총명한 것이 화를 부른다. 한 예로 바닷가를 걷다 발견한 생선 뼈의 모양을 보고 톱날을 고안하는가 하면 쇠조각 두개를 모아 한 쪽만 고정시키고 끝을 갈아 컴파스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남도 아닌 외삼촌 다이달로스는 자신보다 뛰어난 조카를 사랑하기에는 그릇이 작았던 모양이다. 시기하는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조카를 아크로폴리스 절벽 밑으로 밀어 살해한다. 아테네의 최고법원은 사진 속의 언덕 아레이오스 파고스에서 열린 재판에서 다이달로스를 추방하고 그는 크레타로 망명한다. 다이달로스는 재능에 비해 양심이 훨씬 덜 발달했던듯하다, 크레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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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8 미노아 문명 창시자 미노스 왕에게 내린 포세이돈의 축복과 저주

지중해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을 미노아 문명이라고 하고 크레타에서 5000년 전에 이미 번영을 구가했다. 그런데 이 미노아란 이름이 미노스왕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미노스는 제우스가 납치해서 욕보인 에우로페 ( 또는 유로파 Europa)의 아들이다. 자식을 여럿 나은 것을 보면 그다지 욕 보인 것이 아닌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제우스는 아름다운 소로 변신해 에우로페에게 다가갔고 그녀가 올라타자마자 크레타로 납치해 갔다고 한다. 모로우의 그림이 아름답다. 미노스가 성장하여 크레타의 왕위 경쟁을 하게 되었을 때, 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기도를 올려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고 그 응답으로 포세이돈은 누가 봐도 미노스가 신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란걸 입증할 정도로 아름다운 황소를 한마리 보내주었다. 황소 덕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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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5. 죽음도 가르지 못한 사랑: 유리디체 (유리디케) & 오르페우스 이야기

유리디케 또는 유리디체는 리라의 명인 오르페우스의 아내였다. 행복하게 살던 그들 앞에 퀴레네와 아폴로의 아들 아리스타에우스가 나타난다. 유리디케의 미모에 빠진 그에게는 여자가 거절하는 소리가 더욱 매혹적이었던가 보다. 결국 유리디케는 그를 피해 달아나다 독사에 물려 즉사하고 만다. 시름에 빠진 오르페우스. 사랑하는 아내를 이른 절절한 노래를 부르는데 듣는 사람마다 눈물 짓지 않는 이가 없었고 올림푸스의 신들조차 가엽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특별히 그 부부의 사랑을 가까이서 보았던 요정들이 오르페우스에게 지하세계에 내려가면 유리디케를 구해 나올 수도 있다고 귀뜸한다. 용기를 얻은 오르페우스는 뛰듯이 하데스가 지배하는 죽음의 세계, 지하세계로 내려갔다. 하데스와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에게 자신의 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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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6. 신은 필요의 산물인가?

그리스의 신은 인간적이다. 그들은 전지전능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들은 또 인간과 상당히 비슷했다. 개인 적인 욕구에 시달리고 심지어 부자간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같은 것을 모두 겪는 인간과 별로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렇기에 그리스의 신화는 인간 삶의 반영이요 교훈으로 삼을 만한 이야기를 많이 제공해 준다. 로마의 신도 그리스의 신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이름만 로마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편이 적절할 것이다.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일은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인간이란 어차피 누군가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 빌지 않고는 못배기는 존재이니까. 그러나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일종의 give and take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신을 기쁘게 하기위해 신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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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7. 트로이 전쟁의 원인: 펠레우스+테티스 결혼식

트로이 전쟁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쟁일 것이다. 신화와 현실의 구분도 가지 않는 시기에 있었던 그 참혹한 전쟁의 시작은 사소한 시기심이 원인이 되었다.영웅 펠레우스는 여신 테티스와 결혼해 아킬레스의 부모가 된다. 그 결혼식은 신들이 모두 참석하는 축제가 되었는데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 불화의 여신 에리스 Eris가 초대를 받지 못했 다. 불화의 여신이 그냥 넘어갈리가 있나...앙심을 품은 에리스는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을 찾아 황금사과 하나를 얻어 온다. 그리곤 결혼식 당일 연회 장을 찾아 여신들이 모인 곳에 그 사과를 던진다. '가장 아름다운 신을 위해'라고 써서...무서운 힘을 가졌지만 또 한편 철부지 같은 그리스의 신들. 이 사과 하나를 놓고 말이 많다. 그리고 예쁜거라면 평소 말마디께나 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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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8. 트로이 전쟁의 끝 : 라오콘 Laocoon의 비극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의 신들도 두 패로 나누어 놓았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아테네 편을 들었는데 하필 라오콘은 트로이의 포세이돈 신전 사제였다. 아테네가 트로이의 목마를 남겨두고 떠난 날. 트로이 시민들은 승리에 들떠 목마를 성안으로 끌어 들이려 했다. 그때 아테네의 계략을 간파한 라오콘은 이를 막으려 했 다. 자신을 섬겨야 마땅한 사제가 자신의 뜻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걸 안 포세이돈은 분을 터뜨리며 왕뱀을 보내 라오콘과 그의 아들 두명을 모두 죽여 버린다. 1506년 로마에서 출토된 그리스 조각 라오콘은 고대 그리스 조각의 정수로 꼽힌다. 신관 라오콘이 포세이돈이 보낸 뱀에게 아들 둘과 함께 죽임을 당하는그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숭고한 인간 고통의 표현이 압권이다. 공주 카산드라도 그 모습을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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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9. 신들의 전쟁: 튀폰의 무덤 에트나 화산

튀폰은 무섭다. 허리 밑은 모두 독사, 눈에서는 불을 뿜고, 손가락은 용의 머리, 날개까지 있다. 그런 놈이 공격하자 아테나와 제우스를 제 외한 나머지 올림포스 신들이 모두 사막으로 도망가 물고기, 새, 소 등으로 변해 숨어 지냈단다.제우스도 1차전엔 팔,다리의 근육이 잘리는 참패를 당했다. 새로 변신한 헤르메스가 목신 판과 힘을 합쳐 근육을 훔쳐다 주지 않았다면 튀폰이 세상을 지배했을터...제우스는 자신의 주무기인 번개를 잘 이용해 튀폰을 겨우 제압했다. 그리고 다시는 날뛰지 못하도록 튀폰을 시실리에 있는 에트나 산으로 눌러 놓았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 요즘도 꿈틀거리며 튀어 나오려 몸부림 친다. 인간세상을 위협하는 튀폰의 위력을 보라.요즈음도 운이 좋으면, 아니 어쩌면 운이 나쁘면 시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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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0 과욕이 부른 비극: 에뤼시크톤 (Erysichthon) 이야기

세상 살다 보면 욕심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과욕은 파멸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과한 욕심이라면 에뤼시크톤의 이야기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그는 오만한 테살리의 왕이었다. 그의 영토 내에 있는 대지의 신 데메테르 신전 근처는 성스러운 땅으로 나무 하나 자르지 않는게 관례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 오만한 왕은 자신이 추진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며 벌목을 명했고 인부들이 말을 듣지 않자 스스로 나무를 베어버렸다. 분노한 여신 데메테르는 굶주림의 신 리모스에게 에뤼시크톤의 배 속에 들어가도록 했다. 그날 이후 에뤼시크톤은 먹으면 먹을수록 식욕이 더해지는 저주에 시달렸다. 그는 식욕을 채우기 위해 전 재산을 탕진한 건 물론이고 메스트라란 이름의 딸까지 팔아 넘겼다.[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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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1. 트로이 전쟁의 끝 : 카산드라 공주의 비극

진실은 항상 승리하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곱게 살수 있었던 그 사람의 인생을 축복해주어야 할 것이다. 세상은 막장이고 진실은 가려지기 일쑤이며 악이 선을 지배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트로이의 포세이돈 신관 라오콘이 트로이 목마의 진실을 말한 죄로 아들 둘과 함께 죽임을 당한 날,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도 목마의 진실을 알고 경고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 이유는 아폴로의 저주때문.아폴로는 제 아비 제우스를 닮아 여성편력이 화려하다. 어느날 아폴로가 카산드라의 미모에 홀딱 빠져 구애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카산드라는 아폴로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냉정하게 굴었다. 아폴로는 자기와 사귀어 주면 미래를 보는 능력을 주겠노라 약속했고 그걸 지켰다. 그만의 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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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한 미국 뉴욕여행 - 로맨틱한 록펠러센터 아이스링크 & 맨하탄 심야산책

간 밤에 한식집에서 먹은 갈비탕이 기어코 말썽이었는지 M이 배탈이 나 잠을 설치고 말았다. 시차가 잘 바뀌라고 늦게까지 돌아다니며 몸을 피곤하게 만들었는데 잠을 설쳐 컨디션이 엉망이다. 우리는 무리를 하는 대신 오전을 호텔에서 느긋하게 보냈다. 몇년 전에만 해도 호텔 안에서 뭉기는 것을 낭비처럼 생각했지만 나가서 뛰어 다녀본들 그래서 무엇 하나를 더 본들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었다.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사는 곳보다 추운 곳으로의 여행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다. 우리는 몇시간은 걸을 각오로 추위에 단단히 대비를 한 후 걸어서 록펠러센터까지 걸어갔다. 그리웠던 뉴욕의 흐린 겨울 하늘을 보며 걷는 도심은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뉴요커들로 활기차다. 호텔을 출발해 15분 쯤 걸어가니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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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미국여행 - 뉴욕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

뉴욕의 명물 중에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을 꼽는 사람들도 제법 많습니다. 항공기가 발달하기 전에는 뉴욕으로 오는 최대 관문이던 곳이죠. 지금도 수많은 뉴요커들이 교외의 집에서 맨하탄으로 출근하는데 사용하는 중요한 역입니다. 미국정부가 국가유적으로 선정한 이곳은 기차와 지하철 승객을 제외한 관광객만 매년 약 2200만명이 찾는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입니다. 1871년에 Grand Central Depot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장했고 1899년에 대대적인 보수 확장 공사를 하고 지금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13년에는 수년간에 걸친 전기 전동차용 개보수를 마치고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부근에도 좋은 식당과 카페가 많습니다만 추천하는 곳은 역 안에 있는 Oyster Bar입니다. 넓은 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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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한 미국 뉴욕여행 - 뉴요커의 안식처 맨하탄 센트럴파크 &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아침 9시. 뉴욕에서 사흘째 날이다. 호텔 방의 창밖으로 보이는 맨하탄의 바쁜 일상을 내려다 보았다. 고향 같은 곳이라 그런지 전혀 낯설지가 않다. 바쁜 걸음으로 저 속에서 살아온 것이 나의 인생이다. M과 다니는 여행은 한 템포 느리게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늦으막히 시작된 하루의 오전은 빠르게 지나가 버린다.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M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려고 그랜드 센트럴에 들어갔는데 카페에서 맛있는 스프 냄새가 코를 유혹한다. 배탈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M은 호텔에서 아침에 먹을 것이 거의 없었다. 유럽여행 가이드와 M은 뉴잉글랜드의 명물 크램차우더 스프를 시켜 먹었다. 메트로카드를 사서 생전 처음 뉴욕 지하철을 탔다. 가까운 친구의 여자가 콜럼비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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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한 미국 뉴욕여행 - Upstate New York 회상여행

맨하탄에서의 사흘 여정을 마치고 차를 렌트해 북쪽으로, 추억이 서린 캠퍼스를 찾아 떠난다. 실로 얼마만인가?떠나는 길에 우리는 그랜드센트럴과 호텔 사이에 있는 커다란 해산물 마켓에서 피크닉 준비를 했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럽스터 꼬리 샐러드로 도시락을 만들었다. 정말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그날 가재 꼬리만 열개는 먹었다. M은 새우와 빵을 좋아하는 사람답게 바게트 등을 샀다. 북쪽으로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며 눈 쌓인 경치를 보니 왜 사람들이 뉴욕을 아름답다고 하는지 납득이 갔다. 살 때는 몰랐는데.도착한 캠퍼스는 그리운 모습 그대로 이다.학교는 겨울방학 중이라 한산하기만 하다. 크리스마스 브레이크! 학생회관에 있는 교내 서점에서 기념 티셔츠라도 살까 가는 길에 애용하던 ATM 머신을 지나간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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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 36. 제우스의 질투에 희생된 네펠레: 헬레스폰트 해협의 기원

제우스는 어느날 익시온이 자신의 아내 헤라를 바라보는 눈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계락을 꾸민다. 구름의 형상을 한 네펠레를 헤라의 형상으로 바꿔 익시온을 유혹하도록 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익시온은 미끼를 덥썩 물었고 네펠레는 제우스가 의처증의 미끼로 사용하는 바람에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를 낳게 된다. 제우스는 그짓을 하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지 네펠레를 보이오티아 왕 아타무스의 왕비가 되도록 주선한다. 그녀는 아타무스와 사이에 왕자 프릭소스와 공주 헬레를 낳았다. 하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했던가? 아타무스는 새 여자 이노에게 빠져 새로운 왕비로 맞아들이고 네펠레의 자식들은 이노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빠진다. 자식마저 잃게 된 어미의 기도는 하늘도 감동하게 마련인듯 헤르메스가 '여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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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 프시케 에로스의 애처로운 사랑이야기

아름다운 프시케(Psyche). 모든 인간의 찬사를 받자 그녀의 지나친 아름다움때문에 여신 아프로디테의 노여움을 사다. 그녀 자신이 여신에 대해 오만한 생 각을 품었을까? 인간은 쉽게 오만해지는 동물인데...아프로디테의 분노에 찬 저주를 시술하러 온 에로스. 화살촉에 자신이 찔려 프시케를 사랑하게 된다.한편 아프로디테의 저주때문에 인간에게 청혼을 받지 못하는 프시케. 신탁에서 올림포스 산으로 시집보내란 예언을 받고 운명의 시 련에 몸부림친다. 그러나 예상밖으로 올림포스산에서 에로스를 만나 결혼하고 행복한 신혼을 보낸다. 어둠 속에서만 나타나는 신랑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자신의 행복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난 프시케는 고향에 두고 온 두 언니를 초대한다. 하지만 시기하는 마음은 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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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 여자의 마음 : 제우스 & 세멜레 이야기

제우스가 인간 세멜레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 헤라는 남편의 끈임없는 바람기에 지칠출 모르는 질투로 화답했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녀는 세멜레에게 노파 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꼬드겼다. 약한 자여 그대이름은 여자! 라고 했던가? 세멜레도 자신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제우스라고는 하지만 신의 모습은 아 니었던터라 의심이 되기 시작했다. 모든 신뢰에 미묘한 의문을 심어 넣는 것이 술수가 뛰어난 첩자가 하는 짓이다. 일단 약하더라도 의심을 심어넣기만 하면 그건 스스로 자라 인간을 파멸로 이끌기 때문이다.제우스는 세멜레가 자꾸 신의 모습을 보여달라는데 난감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인간은 신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한 존재라서 신의 위용을 모두 나타내는 순간엔 그걸 견뎌낼 수 없기 때문이다.막무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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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12. 에페소스: 두번째 조우

아침 밥을 먹고 유럽여행 가이드를 태우고 출발한 버스가 쿠사다시 정도에 왔나 보다. 가로수엔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꽃이 피기 전인 이 겨울에 보는 아름다움을 모두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에페소스. 로마시절 3대 도시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 처음은 7월에 지중해 크루즈하다가 M과 함께 왔었는데... 지금은 겨울의 끝자락이다. 지금의 에페소스 위치는 낮은 산과 산 사이 계곡에 길게 뻗어있다. 바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잘 보존된 유적이라서 히에라폴리스보다 관광객에게 유명한가 보다. 아직도 그 많던 신전들의 입구 부분이 그시절 모습으로 이렇듯 남아 있다. 이곳의 터줏대감은 이제 고양이가 되었다. 처음 왔을 때도 모자이크 가도 한 복판을 차지하고 움직일 생각이 없던 고양이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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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체코여행 - 프라하 카를교

프라하의 명물 카를교. 프라하에서 세가지만 보라고 해도 비투스 성당, 구시가지 광장 과 함께 손에 꼽힐 명소입니다. 블타바 강에 아름답게 걸쳐진 이 다리는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보헤미아의 성군 카를 4세의 업적입니다. 그전에 있던 다리들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홍수때마다 유실되곤 했다는데 이를 단번에 해결한 것이죠. 다리는 양 끝에 프라하를 상징하는 독특한 모양의 타워가 버티고 있습니다. 중세 시대에 얀 후스의 종교개혁 주장과 그에 이은 유럽내의 십자군의 비극이 서린 탑입니다. 시 의회를 저렇게 생긴 타워 꼭대기에서 열고 있었는데 반대파들이 그곳을 습격, 의원들을 창밖으로 모두 내던져 버렸다고 합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카를 교가 유명해진 이유는 다리 난간 곳곳에 세워진 조각상들 때문입니다. 30여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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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항공 아프리카 사파리 자유여행 프로그램-마사이마라, 암보셀리, 몸바사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은 모두에게 한 번은 꼭 가보도록 추천하고 싶은 여행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먼 곳에 있고 자주 다니지도 않는 곳이라 자유여행을 한다는 엄두를 내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자유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아프리카 만큼은 패키지 여행을 따라 다니기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 전 찾아내고 다녀 온 케냐 항공의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과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게 큰 만족을 주었던 것입니다. 우선 케냐의 국적기는 Air Kenya 입니다. 이 항공상에서 7박 8일의 프로그램을 일인당 2400달러에 팔고 있었습니다.싸지는 않지만 내용을 보면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우선 케냐의 네 곳을 항공으로 연결합니다. 유명한 마사이마라, 암보셀리, 몸바사,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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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한 미국 뉴욕여행 - JFK와 맨하탄 재회

아침 11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A380 항공기가 일곱시간 째 순항 중이다. 최신형 항공기술 덕택에 뉴욕까지 논스톱으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알라스카의 앵커리지를 경유해 17시간을 타고 다니던 때와 비교하면 참 좋아졌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 역시 내 다리를 다 뻗어도 앞좌석 등받이에 닿지 않을만큼 넓직하니 호강이다. 스물 대여섯 먹던 시절 아내와 나는 참 겁도 없이 미국행을 감행했다. 공부를 하겠다는 열정이 대단한 것도 아니었던 것 같아 더욱 기가 찬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우리가 운이 좋았구나 하는 점을 느낀다. 그동안 우리는 참 긴 세월을 서로를 지키고 위하며 살아왔다. 그 긴세월 동안 힘든 적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이번 여행은 우리의 젊은 시절을 되새기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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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한 미국 뉴욕여행 - 맨하탄 명물 그랜드 센트럴 & 타임스 스퀘어

놀랍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친구녀석의 말대로 어찌나 순찰을 도는 경찰이 많은지 으슥할 곳이 없다. 9.11사태가 엄청난 비극이었지만 뉴욕은 그것때문에 다시 태어난 것 같았다.그중에서도 맨하탄은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이다. 맨하탄은 길죽한 섬으로 긴 방향으로 난 avenue와 짧은 방향의 street가 수직으로 뻗어 있다. 그랜드 센트럴은 뉴욕의 서울역으로 맨하탄에서도 가장 번화하다는 42번 가Street에 있다. [세계의 요리, 식당] - 카페 디저트 맛난 미국여행 - 뉴욕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세계의 요리, 식당] - 카페 디저트 맛난 미국여행 - 뉴욕 맨하탄 록펠러센터 아이스링크 호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times square로 산책을 나섰다. 42가를 따라 서쪽으로 걷다가 7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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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6. 카파도키아, 지구같지 않은 최고의 절경

여행을 떠나 온 후 언제나 참 좋았다. 카파도키아 오기 전 까지는... 창연한 역사가 있는 이스탄불에서 스러져간 많은 영웅들을 생각할 때도 흔적도 없어진 비잔틴의 비참한 최후를 그려 볼때 도 고대하던 것을 직접 본다는 흥분이 나를 들뜨게 했다. 그러나 카파도키아는 다르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장관을 혼자보아야만 하는 아픔을 고스란히 견뎌야 했다. 스타워즈를 찍은 괴래메 계곡의 장엄한 모습. 4-5층 높이의 나무는 마치 잡초처럼 가느다랗게 보일 정도의 스케일이다. 이곳은 지구가 아니다. 10층 높이도 더 되는 저 절벽이 모두 화산재라니. 수백만년전에 있었던 자연의 힘에 경외감이 .... 카파도키아 만세 사진더 찍고 싶은데 떠나왔다. 90미터 화산재 위에 날아와 쌓인 현무암의 강도 차이에 의한 과학적 설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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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7. 카파도키아 투어와도 석별

여행자의 외로움을 건드릴만큼 아름다운 그리고 독특한 카파도키아의 풍경은 유럽여행 가이드를 압도했고 여행을 떠나 온 후 처음 외로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는 말이 별로 필요없었다. 봐야 알 수 있는 것이기에... 그 어마어마한 장관을 어떻게 몇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 부터 탈출하는 기대로 준비하고, 출발하지만 떠나서는 다시 익숙한 것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게 되고 돌아가는 것 같다. 종교적 탄압을 피해 지하도시가 대규모로 건설된 곳 또한 카파도키아였다. 당시 생활상을 그린 안내판을 보니 카파도키아엔 땅 속 도시들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한창때는 5만명이 땅 속에 살기도 했단다. 카파도키아의 지형이 지상에만 초현실적 풍경을 만든 것은 아니었다. 지하에 개미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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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8. 콘야를 지나 지중해로 알렉산더 대왕의 발길을 따라

아홉시부터 두시간 넘게 비옥한 평야지대를 달린다. 혼자하는 이번 여행은 마치 유럽여행 가이드만의 순례길과 같다.명상적이고 여행에서 보내는 시간도 관조적이다. 하루 6-9시간을 버스타는 것. 고역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홀로 창밖을 내다보고 명상에 들어있는 이 시간만큼 순례길의 성격을 띌수 있을까. 게으른 자의 순례길에 적합한 터키여행이다.평야지대의 중심 콘야의 대상 숙소. 엄청난 규모의 성채같은 건물이 황량한 들판에 우뚝 서 있다. 거대한 문을 통해 들여다 본 내부는 큰 정원을 가운데 두고 숙소였을 방들이 둘러싼 모습이었다. 이곳에 도착하면 안전을 보장한다는 선언처럼 성벽이 강력하게 버티고 서 있었다.잠깐의 휴식 후에 다시 버스가 출발한다. 창 밖에는 한가한 시골 마을이 띄엄띄엄 지나가는데 앞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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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9. 지중해의 휴양지 안탈랴 야경

제법 거친 산길달려 높은 고개를 넘어 내려오면 창 밖 풍경은 사뭇 달라진다.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렇고 마을의 규모도 커진다. 에게해에 가까와 진 것이다. 사람들의 살림살이도 산골의 그것보다 윤택하고 도로에 차량도 부쩍 늘어난다. 안탈랴. 사이프러스 또는 키프러스 섬과 가까운 지중해 최고의 휴양도시.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 도시에 도착하는 길은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마침 퇴근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유럽여행 가이드 혼자 밤에 돌아본 안탈랴. 페르가몬 왕가의 수도였던 아름다운 항구가 인상적이다. 멀리 로마시대의 성벽인지 중세 십자군 시대의 성벽인지 모를 방어 성채가 조명을 받고 있었다. 그 주위로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켜놓은 조명으로 아름다웠다. 마치 작은 항구는 마법에 걸린듯 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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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10. 안탈랴 항구 풍경, 알렉산더 대왕의 길

항구에서 일행들은 작은 배를 타고 에게해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러 간다고 한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에게해의 아름다움에는 익숙한 데다 조용한 항구의 아름다움에 더 끌려 바닷가에 머물기로 했다. 사람들이 나무로 만든, 유람선에 오르고 난 언덕 위 카페에서 그 모습을 내려다 보았다. 곳곳에 터키 국기가 잠이 덜 깬 모습으로 걸려있다. 눈을 돌리면 몇 년의 세월을 견딘 것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 거대한 성벽이 웅장하고 그 밑에 붉은 기와를 얹은 카페가 풍경에 녹아 있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한참을 카페에서 항구를 내려보며 있었다. 역시 지중해. 겨울임에도 청명하다. 통통배 투어를 사람들이 떠나고 항구에서 두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갖다. 여름과 다른 또다른 느낌의 지중해 멀리 보이는 설산이 어제 우리가 넘어 온 터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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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11. 파묵칼레 뒤에 잊혀진 영광 히에라폴리스

내륙으로 이동하는 차는 다시 산들을 넘기 시작한다. 얼마나 갔을까. 유럽여행 가이드도 다음 목적지에 도착해 사람들 가는 곳을 따라 걸어간다. 터키 여행 프로그램이라면 꼭 보여주는 저 소금 바닥같은 모습의 파묵칼레. 사람들도 너, 나 할 것없이 모두 그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클레오파트라의 목욕탕을 연상하는 듯 열심이다. 그리고 유럽여행 가이드 조차도 몰랐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히에라폴리스 Hierapolis! 바로 이곳의 마땅한 이름이다. 파묵칼레가 아닌. 터키인들이 히에라폴리스 대신 파묵칼레를 선전하는 걸 알고서 난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의아했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옆 로마 신전 벽을 노점상이 훼손하는 것부터 찬란한 히에라폴리스는 제쳐두고 온천물에 물고기가 각질을 먹어치우는 걸 선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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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 페르시아 전쟁의 배경

지금 터키 땅인 소아시아의 해안선에는 수많은 그리스 식민지가 건설되었다. 그들은 내륙의 뤼디아 왕국 Lydian Kingdom과 맞닿아 있었으며 기원전 560년 즉위한 크로에소스 Croesus에 의해 정복당한다 뤼디아는 당시 최대 세력인 메데스 왕국 (아래 사진 속 연두색 지역)과 인접하였고 두 왕국은 평화롭게 공존했다 연두색: 메데스 왕국 판도메데스 왕국은 산악지역에 거주하던 페르시아 인들에게 정복당한다. 페르시아의 퀴루스 Cyrus왕은 기원전 559년 메데스 왕국을 정복하고 이어서 뤼디아 왕국까지 정복한다. (기원전 546년) 그리고 소아시아 해안과 도서지방의 그리스 식민 지를 모두 정복한다. 사모스 섬을 제외하고... 사모스에는 참주 폴뤼크라테스Polycrates가 지배하였는데 수백척의 전함을 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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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페르시아의 1차 그리스 침공: 마라톤 전투

아시아 최강의 제국 페르시아의 심기를 건드린 아테네. 바람 앞에 선 촛불이 된다.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왕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명장이었으므로 싸움은 해보나 마나한 것 처럼 보였다.기원전 490년 페르시아 군대가 수백척의 전함을 타고 트라케 해안을 따라 아테네를 향해 항해하여 마라톤 평야에 상륙한다.이들의 길잡이는 한 때 아테네의 참주였던 히피아스. 참주는 현대의 독재자에 해당하는데 히피아스는 폭정을 휘두르다 아테네에서 쫒겨났다. 그런 그가 아테네에서 추방당한 보복을 위해 페르시아의 앞잡이가 된 것이다.백만대군이란 말이 있지만 현대 전술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페르시아 육군은 10만 명이었다고 한다.이에 비해 아테네는 주변 지역을 탈탈 털다시피해서 모은 9천명이 전부였다.마라톤 평야는 아테네에서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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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페르시아의 2차 그리스 침공: 크세르크세스 진군

마라톤 전투에서 참패를 당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왕은 귀국하자 곧 바로 복수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복수를시작하기도 전에 죽어버리고 아들 크세르크세스 Xerxes가 왕위를 계승한다. 영화 '300'에서 이상한 차림을 한 왕으로 표현된 것이 바로 이 사람. 크세르크세스 왕은 기원전 480년 사르디스를 출발 대군을 이끌고 육로로 진격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헬레스폰트해협을 부교를 건설해 통과한 그는 트라케 Thrace 지방으로 진군하며 계속 병력을 보강했는데 전사만 육군과 해군을 합쳐264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지원 인력까지 포함하면 최소 528만명이 이동했다고 한다. 고대 기록이 10배로 뻥튀기 되었 다 해도 26만의 병력을 동원한 것 조차 당시로는 유래가 없는 것이었다. 크세르크세스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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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페르시아의 2차 침공: 스파르타 테르모필라에 전투

300명의 스파르타 군대를 끌고 레오니다스는 테르모필라에로 출발했다. 가는 도중에 다른 도시들에서 온 병력 약 7000명과 합류하였다. 가소로운 숫자의 그리스 연합군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한 크세르크세스 왕은 사신을 보내 레오니다스에게 그리스 군의 모든 무기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했다. "모론 라베!"사신의 말을 들은 레오니다스가 했다는 말이다. 우리 말로는 "와서 가져가라!"는 뜻이다. 작은 도시 스파르타의 기념품 가게에서 산 티셔츠에도 적혀 있는 스파르타 정신을 한마디로 나타내는 상남자의 멘트.또 다른 일화. 스파르타 군사 한 명이 레오니다스에게 적의 군세를 설명하며 "그들이 화살을 쏘면 하늘을 뒤덮어 어두워 질 정도라고 합니다."라고 하자 했다는 레오니다스의 말. "잘 됐네. 그늘에서 싸울 수 있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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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페르시아의 2차 침공: 아테네 점령

크세르크세스의 육군이 테르모필라에에서 스파르타의 왕 레이니다스가 이끄는 300명 결사대에게 혼줄이 나고 있는 동안바다에서 페르시아 해군도 테르마 (지금의 테살로니키)에서 출항하여 항해하던 중 태풍을 만나 3일 만에 400여척의 전함을 포함한 수많은 선박이 침몰하는 피해를 입었다. 페르시아 해군의 피해 소식에 고무된 그리스 해군은 아르테미시움Artemisium에서 해전을 펼친다.막대한 피해를 입기는 했어도 페르시아 해군은 그리스 해군보다 훨씬 많은 전함을 갖고 있었으므로 그리스 해군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피해만 커질뿐 승부가 나지 않았다.그러던 중 테르모필라에가 크세르크세스 손에 떨어졌다는 정보가 전해졌고 전의를 잃은 그리스 해군은 즉시 수니온 곶을 지나 살라미스 섬까지 후퇴하였다. 사태가 이쯤되자 아테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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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페르시아의 2차 침공: 살라미스 해전

자신들의 고향을 유린당한 아테네 인들의 슬픔과 분노는 다른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행동때문에 극한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퇴각 결정.스파르타를 포함한 펠로폰네소스의 그리스 도시국가가 내린 결정을 보고 테미스토클레스는 위험한 모험을 하기로 한다.시키누스 Sicinnus는 페르시아 출신으로 전쟁포로가 되어 테미스토클레스의 노예가 되었다. 아마도 상당한 지식인이었던듯 테미스토클레스는 시키누스를 자기 자식들의 가정교사로 삼았다. 그런 은혜를 입었으니 시키누스의 충성심은 각별할수 밖에 없었다.테미스토클레스는 시키누스에게 편지 한 통을 주어 크세르크세스에게 전하도록 한다. "대왕이시여. 대왕의 뜻에 동조하는 아테네 장수 테미스토클레스가 기밀 정보를 보고합니다. 아테네의 해군은 내분이 일어나 군기가 형편없으며 곧 퇴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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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기패키지 일주일] 5. 앙카라 + 터키 소금호수

여행은 여러 목적을 가질 수 있지만 아무 목적도 갖지 않을 수도 있다.샤프란블루를 떠난 버스가 앙카라에 도착한 것은 밤이 제법 깊어서 였다.이 근처에 알렉산더 대왕이 원정가다 들러 수백년동안 아무도 풀지 못한 매듭을 풀어 자신이 신이 보낸 사람임을 입증했다는 고르디움이 가깝다. 우리 일행은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각자 흩어져 식사를 했다. 그게 다 였다. 인위적으로 세워진 도시엔 유적도 변변한 것이 없고 광야에 선 도시같은 느낌이랄까.식사를 마치고 건물 옥상에 나서니 도시 전체에 모스크의 첨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슬람의 소리가 퍼져 나간다.묘한 분위기를 느낀다.정치와 종교가 밀접함을 떠나 하나가 되기도 하는 이슬람의 특징때문일까. 사람들의 생활을 너무 지배한다는 생각때문일까. 터키는 올 때마다 생경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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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미국여행 - 뉴욕 맨하탄 록펠러센터 아이스링크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 한때는 범죄율이 높은 범죄도시화 하는 바람에 거주하던 백인들이 서서히 빠져 나가고 도시 기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했었습니다. 살던 사람도 버리고 떠나는 도시는 관광객에게는 더욱 두려운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 시절 뉴욕의 지하철은 정말 쓰레기들만 타고 다니는 마치 미래 영화나 좀비영화에 나오는 곳과 다를 것이 없었죠.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게 마련이지만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9.11 사태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빈 라덴 주변 몇사람 뺴고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처참한 테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뉴욕시는 경찰력을 꾸준히 보강해 도시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 갔고 2010년 경 부터는 이해하기 어려운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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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1. 이스탄불 도착 - 아야소피아

2/15 21:10인천공항에 홀로 앉아 있다. 여행 또는 출장을 혼자 떠난게 언제였더라? 아마 십여년 전 아닌가? 우연히 알게 된 여행사 프로그램을 따라 혼자 떠난다. 내가 없는 동안 M은 그동안 뜻밖의 휴가를 즐기게될 것이다.같이 가자고 해 보았지만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패키지는 싫어하는 탓에 단호히 거절당했다. 평소에도 터키는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자유여행 조차도 안간다며 손사래를 치던 그녀였으니... 이번 여행의 이동거리도 3500Km!!! 공항에서 가이드와 같이 갈 사람들을 만났다. 혼자 가는 이는 나 혼자인 듯했다. 수속을 마치고 탑승과 이륙은 순조로웠다. 새벽 한시에 출발하는 탓에 잠은 잘 온다. 2/16 06:10 doha time 이코노미에서 네시간정도 잔것 같다. 10시간 중에.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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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2.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그랜드 바자르

아야 소피아에서 나온 유럽여행 가이드와 일행은 이어서 블루 모스크를 구경하였다. 현재도 모스크로 사용하고 있어서 여자들은 두건을 두르고 치마 위에 보자기를 써야 했다. 규모는 작지만 잘 관리가 된 탓에 안은 아주 아름다웠다. 몇몇 사람들은 기도시간을 기다리는지 바닥에 앉아 있었다. 블루모스크에서 나와 강행군은 그랜드 바자르로 이어졌다. 가게가 1000개 이상 있다는 최대 시장은 화려하고 복잡했다. 난 과거 보드룸에서 좋은 가죽 자켓을 싸게 산 기억이 있어 장갑을 살까 했는데 품질이 너무 떨어져 살 수 없었다. 그랜드 바자르에서 나와도 상가들이 즐비하다. 자유시간이 남아 바람을 쐬며 골목길로 들어가니 벌거벗은 겨울나무 아래 다양한 청바지를 파는 가게가 성업 중이다. 지나가는 나를 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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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3.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크루즈

이튿날 2/17 04:00 Istanbul time 기상이다. 유럽여행 가이드와 일행은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를 위해. 아직 잠이 덜 깬 이스탄불의 하늘 저 멀리 여명 속에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갈라타 다리 방향은 출근길로 좀 막히기 시작이다. 길가에 걸린 대형 국기를 지나간다. 부두 건너편에 버스를 대고 내려 길을 건너려다 보게 된 구멍가게의 모습. 콘스탄티노플 성벽의 일부분이 이렇게 활용되고 있었다. 어디가 문인지 가까이서 봐도 잘 알수없다. 크루즈 배는 백톤 정도 되어 보였다. 찬란하게 이스탄불에 태양이 솟아오르고 페리들도 분주하다. 나는 일행들 속에서 섬 처럼 앉아있다. 그런데 경상도 아주머니가 아는 체를 한다. 두 부부가 온 모양인데 다짜고짜 신상털기 심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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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패키지 일주일]4. 대상들의 거점, 샤프란 블루? no! 사프란볼루 Safranbolu

유럽여행 가이드를 태운 버스가 이스탄불을 출발해 사프란볼루를 향한다.처음 약 한시간 정도는 바다를 끼고 달리다가 내륙으로 들어선 뒤로는 계속되는 구릉지형이다.로마의 황제가 식민지 중에서 가장 아꼇다는 아나톨리아 지방의 비옥한 땅이 펼쳐진다. 무려 다섯시간의 긴 여정이지만 워낙 차 멀미를 안하는 지라 별 어려움없이 견뎌낼 수 있다. 버스 좌석도 여유가 있어 옆자리에 사람이 없으니 혼자 편히 앉아 졸다, 구경하다, 읽다, 쓰다, 듣기를 거듭한다. 사프란볼루에서 처음 만난 건 둥근 돔 지붕이 인삼주 뚜껑같은 것을 잔뜩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실크로드를 다니던 대상들이 머물던 여관의 목욕탕이라고 한다. 대상들의 숙소를 지나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곳으로 구경을 가는 일행들. 이곳에도 어김없이 모스크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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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식민지 - 에게해 페르가몬, 레스보스, 에페소스, 로도스 등

그리스 최초의 식민지는 도리아 족의 남진에 의해 밀려난 민족이 이주하면선 소아시아의 서쪽 해안에 형성되었다. 에올리안 족은 지도의 노란 색 표시부분인 레스보스 Lesbos, 페르가몬 Pergamum일대에 식민지를 건설했다. 에올리아 종족의 식민지는 그리스 문학의 발상지이다. 오딧세이와 일리아드로 유명한 호머 Homer는 스미르나 Smyrna출신으로 알려져 있고, 시의 어머니 사포 Sappho는 레스보스 섬 출신이다. 소아시아 해안의 중앙은 이오니아 족이 키오스 Chios, 사모스 Samos, 에페소스 Ephusus등의 식민지를 건설했다 (지도상 연보라색). 이오니아 족은 무역에 뛰어나 에페소스와 밀레토스 Miletus를 중심으로 다른 종족들 보다 월등한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그리스 철학의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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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식민지 - 동지중해 시실리 시라쿠사, 이태리 쿠마에 등

이태리 반도 최초의 그리스 식민지는 기원전 1050년경 세워진 로마 남쪽, 캄파니아 지방의 쿠마에Cumae였다. 소아시아 해안의 퀴메 Cyme와 에우보이아의 칼키스 Chalcis, 두 도시가 공동으로 건설한 이 도시는 서기 5세기 내륙의 카푸아 Capua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 때까지 오랜동안 캄파니아 최고의 도시로 번창했다. 시실리 지방 최초의 그리스 식민지는 기원전 735년에 세워졌는데 비옥한 땅에 관한 소문이 그리스 본토에 퍼지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몰려 와 시실리 해안에 정착했다. 그중에서도 코린트 인이 개발한 시라쿠사 Syracusa는 아그리겐툼 Agrigentum (또는 아그리젠토)와 함께 최고의 도시로 성장했는데 전성기 때에는 50만명의 인구를 자랑했다. 또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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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식민지 - 북아프리카 퀴레네, 아폴로니아 등

유럽과 지중해를 사이에 둔 고대 아프리카 북부 해안은 세가지 세력권으로 형성되었다. 그리스 인들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남쪽으로 진출해 미노아 문명이 번성하던 크레타 섬을 정복했다. 거기서 더 남쪽으로 계속 항해하면 아프리카 대륙을 만나게 되므로 이곳에 식민지를 건설했다. 그리스 식민지들의 동쪽은 이집트가 자리잡고 있었고, 서쪽은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하는 카르타고 Carthage가 자리잡았다. 이 지역에서 유력한 식민지는 기원전 630년에 정착한 퀴레네 Cyrene로 지금의 산토리니 섬인 테라Thera 사람들이 개척하였다. 테라섬이 스파르타 인들이 개척한 식민지였으니 퀴레네 역시 스파르타 계열의 식민지로 구분된다. 내륙으로 약 십여킬로 들어간 언덕 위의 퀴레네는 지중해를 감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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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식민지 - 북쪽의 코르퀴라, 칼키디케, 비잔티움 등

이오니아 해 Ionian Sea 동쪽 해안에도 그리스 식민지가 개척되었는데 코르퀴라 Corcyra가 가장 번창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코르푸 Corfu라고 부르는 이 섬은 코린트 인에 의해 기원전 700년에 세워졌다. 그리고 머지 않아 코린트와 무역 경쟁자의 위치에 오르게 되어 비극이 잉태된다. 기원전 664년 부터 코린트와 코르퀴라는 해전을 벌이더니 급기야 수십년에 걸친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발단이 된 것이다.코르푸의 해안은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또 복잡한 해안선 때문에 해적의 소굴이 되기도 하였다.코르퀴라의 부근에 레우카스 Leucas, 아낙토리움 Anactorium, 아폴로니아 Apollonia, 그리고 에피담노스 Epidamnus에도 그리스 식민지가 개발되었다.그리스 동북부, 마케도니아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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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 신화의 시작: 우라누스, 가이아, 크로노스

'수금지화수목토천해명'태양계를 배울 때 외웠던 기억이 있는가. 그중 일곱번째는 천왕성이다. 영어로 Uranus, 우리 말로는 '우라노스'라고 알고있는 하늘의 신이다. 그는 최초의 신이라고 알려져 있는 대지의 신 가이아와 결혼해 그 사이에서 타이탄들을 줄줄이 낳는다. 가이아가 싫다건말건 줄기차게 임신을 시키는 바람에 대지가 항상 암흑에 덮혀 있었단다. 계속되는 출산으로 가이아가 산후 우울증에라도 걸렸던 것일까? 암거미는 수태 후 숫놈을 잡아먹어 영양을 보충한다던가? 우라누스의 성폭행에 가까운 사랑에 지긋지긋해진 가이아는 아들 크로노스를 사주해 우라노스를 거세한다. 먹지는않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그림에서 커다란 낫을 들고 있는 것이 크로노스, 누워있는 것이 우라누스이다. 그리스 신화는 어릴때는 흥미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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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 제우스 등장

Cronos는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타이탄으로 제우스의 아버지다. 시간의 신 Chronos와는 다른 신이다. 둘 다 발음이 크로노스다.크로노스는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며 들은 저주가 무서워 아내 레아가 낳은 자신의 자식들을 모두 삼켜버렸다. 우라노스가 "너도 네 자식들에게 당하게 될 것이다."라는 저주를 했던 것이다. 고야의 이 그림은 신화의 내용보다 끔찍하다. 크로노스는 자식들을 통째 삼켰지 씹어 먹지는 않았다. 죽인 것은 같은데 뭐가 다르랴 싶지만 바로 그점이 큰 차이를 만든다.자식을 낳을 때마다 잃으면서도 레아와 크로노스의 사랑에는 별 이상이 없었는지, 레아는 여섯번째 아이를 가졌고 순산을 했다. 바로 신들의 으뜸인 제우스가 태어난 것이다. 레아는 이전처럼 강보에 싼 갓난 아이를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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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의 정치시스템과 독특한 풍습

스파르타는 다른 어느 그리스 도시국가들과도 다른 독특한 풍습과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그들은 다른 도시가 민주주의를 채택한 뒤에도 왕정을 유지했다. 게다가 왕이 두명이었다.도리아 인과 함께 돌아와 펠로폰네소스를 정복한 헤라클레스의 후손 중에 아리스토데무스는 코린트 해협을 건너기 전에 나우팍토스에서 죽는다. 그에게는 쌍동이 아들 프로클레스와 에우뤼스테네스가 있었는데 두명이 동시에 아버지의 왕위를 계승하면서 전통으로 굳어져 두명의 왕을 갖게되었다. 민회는 아펠라Apella라고 부르는데 18세 이상의 스파르타 시민으로 구성한다. 한편, 두명의 왕은 민회에서 선출된 28명의 60세 이상 종신 원로들과 합친 30명으로 로마의 원로원과 유사한 게루시아Gerusia를 구성한다. 민회는 스파르타를 구성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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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교육시스템: 니들이 스파르타를 알아?

요즘은 거의 사용조차 하지 않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과거에는 혹독한 훈련을 일컬어 스파르타 식 교육이라고 부르곤 했다. 하지만 고대 스파르타 사람들의 교육과 훈련에 비하면 요즘의 어지간히 독한 훈련도 스파르타 식이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이 없다. 우선 고대 스파르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는 아이를 스파르타의 원로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아이에게 이상이 없으면 부모에게 돌려주어 키우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로 산에 버려진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일곱살이 될 때까지 자라는데 Homer의 오딧세이와 일리아드 이야기를 포함한 그리스 영웅담과 전설을 배운다.일곱살이 되면 아이는 부모 슬하를 떠나 공립 기숙학교에 들어간다. 소년들은 선배들에 의해 군사훈련을 받고 소녀들은 가사일과 군사 훈련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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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시민의 삶

스파르타는 기원전 14세기 경 도리아인이 유럽의 북쪽에서 침입, 점령하고 지배했다. 그 과정에서 스파르타에 사는 사람은 세 계급으로 나뉘어졌다. 제1계급인 시민은 '호모로이'라고 부르는데 참정권과 피선거권을 갖는 계급이다. 모두 군인으로 60세까지 복무하였다. 제2계급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의 '페리오이코스'라고 불리는 계급으로 땅도 소유할 수 있고 군대에도 참여하여 육군에서 홉라이트 hoplites, 해군에선 에피바스테스 epibastes로 복무하기도 하였다. 상당한 자유를 누린 이 계급은 몰락한 도리아 족이나 도리아 인에게 크게 저항하지 않은 아카이아 인으로 구성되었다. 제3계급은 헬리오테스 또는 헬로이타이 Helots 계급이다. 이들은 노예 계급으로 스파르타 경제를 유지하는 농장등에서 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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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스파르타의 팽창과 헬로이타이 탄생: 메세니아 정복

뤼쿠르고스Lycurgus의 개혁을 통해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게 된 스파르타는 메세니아 Messenia, 아르카디아 Arcadia, 아르골리스 Argolis 순으로 주변국가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첫 정복 전쟁인 메세니아 정벌이 가장 격렬했다. 두차례의 전쟁 중 첫번째는 기원전 743년 부터 724년까지 19년이나 걸렸는데 시작은 메세니아 청년들이 스파르타 처녀를 납치해 간 사건때문이었지만 사실 스파르타는 오랫동안 메세니아의 비옥한 땅을 차지하려고 구실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고대 그리스에서는 여자때문에 전쟁이 자주 발생하였다. 트로이, 메세네 등...메세니아 사람들은 용맹했지만 스파르타엔 비할 바가 못되어 연전연패 산꼭대기 마을인 이토메 Ithome까지 밀려났다. 메세네의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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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그리스의 신석기 시대 풍경

보통 '고대 그리스'라고 부르는 것은 기원전 8세기에 시작되어 아르카익 시대, 고전 시대, 헬레니즘 시대, 로마 시대를 거쳐 기원 후 7세기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고대 그리스 이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 신석기 시대의 그리스 (기원전 6800 - 3200년) 지구의 마지막 빙하기는 기원전 8000년 경에 끝이 났다. 기후가 좀 더 견딜만한 것으로 바뀌자 떠돌아 다니던 인간은 안정된 기후 덕에 정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냥과 채집 생활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활동이어서 연명할 정도에 그쳤지만, 정착을 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인간은 굶주림에서 탈피하였고 남는 농산물까지 가지게 되었다. 잉여 농산물은 물물교환의 형태로 다른 재화와 교환되어 사회는 분화되고 성장하기 시작했다. (위 지도의 + 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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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그리스 민주주의 기원

그리스는 인류문명에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유산이다.그리스 사람들이, 특히 아테네 인들이 누렸던 민주주의는 지금의 기준으로 보아도 세계 정상급이다. 그렇다고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은 아니다. Peisistratus 페이시스트라토스(BC546 - 527/8)는 어느 마을에서 엄청난 키의 처녀를 하나 데리고 아테네에 나타나 그 여자가 바로 아테나 여신이라며 여신을 모시는 자신이 아테네를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돌 맞아 죽을 얘기지만 그의 변설이 어찌나 좋았는지 아테네 시민들은 그에게 통치를 맡겼고, 다행히 그는 세금을 낮추고, 공짜 대출을 해주어 시민들의 환심을 사는 한편 도시를 발전시켜 작은 마을에서 그리스 무역의 중심 도시로 변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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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인 들의 식민지 개척

고대 그리스 인들은 당시 어느 민족보다 진취적이었다. 척박한 땅에서의 삶을 벗어나려고 바다로 나가 항해술을 익히고 지중해 전체를 휘젓고 다녔으니...게다가 기원전 1200년경 도리아 족의 남진은 그리스 민족이 이동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아테네 북쪽의 테살리 지방에 살던 에올리안 Aeolian 족은 에게해를 건너 트로이 근처나 아테네 북쪽 테베 인근으로 이주했다.아카디아 인 Arcadian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밀려나 멀리 키프로스로 이주했으며 아테네와 에우보이아에 살던 이오니아 인 Ionian은 에게해의 키클라데스 군도와 그리스 동북부의 칼키디케, 그리고 소아시아의 에페소스로 이주했다. 이 모든 민족들을 몰아낸 도리아 인 Dorian 역시 계속 팽창했는데 그리스 북부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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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미코노스 & 델로스 섬

미코노스는 산토리니와 함께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섬입니다. 그리스의 에게해 바다에는 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에게해의 중앙에 둥그렇게 섬들이 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형이란 뜻의 키클라데스 제도가 그곳인데요. 미코노스는 제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도 북쪽입니다. 그리스의 섬 중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지만 미코노스는 바로 옆에 엄청난 보물창고를 갖고 있어서 더욱 유명합니다. 공항까지 있으니까요. 섬의 풍광은 하얀 집으로 산토리니와 비슷하면서 또 다릅니다. 산토리니는 지붕은 파랑으로 칠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아예 흰색 일색입니다. 이유는 해적의 침략때문인데요. 해적이 상륙해서 흰집만 있는 골목을 노략질하다 길을 잃게 된다는 것이죠. 무서운 의도가 감춰진 아름다움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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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원주민

펠라스기 인. 영어로는 Pelasgian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 문명이 피어나기 전인 기원전 7000년 경부터 그리스와 이태리 반도에 넓게 퍼져 살고 있었고 이들이 사용하던 언어는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몇몇 부족으로 나눠졌는데 그 중에 하나가 테살리 (Thessaly) 남쪽에 살다가 전 그리스로 퍼져 나간 헬레네 족이었다. 이들은 헬렌 (Hellen)을 자신들의 시조로 여겼다. 헬렌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홍수에서 배를 만들어 살아남은 데우칼리온의 아들이다. 방주를 만들어 생명체를 보존한 노아와 비슷한 인물이다. 데우칼리온의 아버지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 준 프로메테우스이다. '미리 말하는 자'란 뜻의 프로메테우스는 앞날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기에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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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종교 그리고 올림픽

그리스가 분열된 하나일 수 있는 이유그리스는 정말 깜짝 놀랄만큼 산이 많다. 지도에서 2-3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도 가려고 들면 차로 한시간이 더 걸리는 산길을 달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형이 그렇다보니 인접한 마을들이라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산에 가로막혀 연락조차 힘들고 지배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 결과 모든 마을은 다 독립국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엄청난 산 자락에 마을 하나가 있다. 외부에서 오려면 저 산을 넘어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적인 독립성을 견지하면서도 그리스의 사람들은 그들 모두가 형제라는 강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첫째 이유로 그들이 모두 올림푸스 산의 신을 숭배한 점을 들 수 있다. 헬렌의 후손이라는 인식에 같은 신까지 섬기고, 정기적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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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영웅시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의 시대를 다섯개로 구분했다. 황금시대, 은시대, 청동시대, 영웅시대, 그리고 쇠의 시대가 그것이다. 황금시대엔 인간이 신과 같이 유유자적했다. 일할 필요도 없고, 죽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신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인간의 방종으로 추락이 시작되었다. 신화적으로 황금시대는 자신의 아버지 우라누스를 거세한 크로누스Cronus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에 해당한다. 크로누스는 제우스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실버시대는 크로누스의 아들 제우스가 지배하던 세상인데 이때 인간은 어미품에서 백년을 살고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성인으로 산다. 그리고 그 성인 기간동안 자기들 끼리 끝없이 싸운다. 신을 섬기지도 않는 이들에게 화가 난 제우스가 이 시대 사람들을 멸망시켰다. 청동시대의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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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헤라클레스 후손, 펠로폰네소스를 점령하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영웅시대를 대표하는 반신이다. 그는 네메아의 사자를 때려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12가지의 과업을 수행하였는데 아르고스 근방에 위치한 티륀스의 왕 에우뤼스테우스Eurystheus가 가족을 몰살시킨 헤라클레스의 죄를 씻기 위해 부여한 것들이었다. 과업을 완수한 후 행복하게 살것으로 생각되었던 헤라클레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되면서 그의 후손들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도망자처럼 옮겨다니며 구차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들은 계속 티륀스로 돌아가려 시도했지만 번번히 축출당했다. 그런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이 남진하는 도리아 인과 연합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헤라클레스의 후손이 리드하는 도리아 인들은 기원전 1200년 경부터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우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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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근간을 세운 뤼쿠르구스

도리아 인이 남진하면서 펠로폰네소스를 정복한 초기엔 아르고스가 가장 강력한 국가였다. 하지만 뤼쿠르구스 Lycurgus의 개혁 이후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를 넘어 전 그리스 내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부상하게 된다.뤼쿠르구스는 스파르타의 왕 에우노무스Eunomus의 둘째 아들이다. 아버지의 죽음 후, 그의 형 폴뤼덱테스Polydectes가 왕이 되었는데 그 마저도 얼마되지 않아 사망했다. 그런데 임신 중이던 형수가 뤼쿠르구스에게 접근하여 적통인 아이를 제거하고 둘이 권력을 나누어 갖자고 제안했다. 악녀! 뤼쿠르구스는 이에 응하는 척하며 시간을 벌다가 아들이 태어나자 '민중의 기쁨'이란 뜻의 카릴라오스Charilaus로 이름짓고 스파르타의 군중에게 '미래의 왕'이라고 선언한 후, 초연히 스파르타를 떠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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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10. 이태리 중세 성곽도시 코모 Como

Como. '코모'라고 써야하지만 실제 발음은 '꼬모'에 가까운 호반의 도시.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약 30분-한시간 거리에 있는 이 도시는 스위스에서 내려오는 기차가 국경을 넘어 처음 정차하는 곳이다. 빼어난 경치로 정상회담같은 중요한 회의가 여러차례 열렸고 한때는 실크의 유럽최대 생산지로써 밀라노와 경쟁하던... 결국 두 도시는 중세에 전쟁을 벌였고 꼬모가 지고 말았다. 그리고 쇠락의 길... 거의 네시간은 운전한 것 같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호수가의 호텔에 도착해 짐을 던져놓고 마을을 쏘다닌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중세 마을의 골목길은 좁고 또 재미있다. 벌써 여긴 가을이 제법 깊었다. 호텔 정면에 있는 여객선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아름드리 가로수가 서있는 아름다운 길을 만난다. 이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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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11. 가을 알프스 넘어 취리히로

모든 일엔 끝이 있기 마련이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혼자만의 묵언수행 호사를 누린 여행을 마무리 하는 심경은 아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유럽여행 가이드가 코모를 떠난지 한시간이 안되어 스위스로 접어든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은 내게 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지나갈 수가 없도록 아름다운 산 중턱의 마을.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 파라솔이 펼쳐진 작은 식당에 주차하고 햇볕이 찬란한 야외 테이블에 앉아 점심을 기다린다. 샌드위치가 서브되어 먹으려는데 눈이 너무 부셔 음식을 제대로 볼 수도 없다. 결국 난 밥 먹겠다고 차에가서 썬글래스를 쓰고 오고야 말았다. 그냥 지나칠 수 없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산을 운전하며 사진에 담는다. 멀리 내가 넘어가야 할 알프스의 한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길은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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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체코여행 -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old town square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 old town square는 다양한 문화 유적이 주변에 있어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그치지 않는 곳입니다. 우선 천문시계는 천동설이 지배하던 중세의 시계답게 천체의 중심에 지구가 있습니다. 정각 마다 예수의 12제자 상이 나와서 종을 치는 것으로 유명하죠. 천문시계의 옆엔 프라하의 상징인 틴 성모 교회가 있습니다. 두개의 쌍동이 첨탑과 첨탑 끝의 금색 장식은 아침해가 떠오르면 찬란하게 불타오르는 장관을 연출하곤 하죠. 광장의 복판에는 상당한 규모의 군상을 표현한 청동상이 있습니다. 가운데 우뚝 솟은 사람이 얀 후스 Jan Hus란 신학자입니다. 그는 루터보다 100년이나 먼저 로마 교황청의 폭정에 항거한 종교개혁의 선구자 입니다. 다만 순진했던 그는 교황의 부름을 받고 로마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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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1. 마이애미, 포트 로더데일

마이애미에서 캐리비안의 바다를 유람할 크루즈를 타기 위해 도착한 저녁, 공항에서 한시간 거리의 포트 로더데일의 호텔에 첵인하니 밤 10시가 넘었다. suite로만 구성되어 있는 Sheraton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린 정신을 잃었다. 아침을 먹고 마이애미 구경에 나섰다. 바닷가에 있는 마이애미 하버harbor엔 큰 규모의 마리나가 있고 그와 나란히 상당한 규모의 쇼핑몰이 있다. 세일보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중에 게으른 물새는 커다란 몸을 main sail 위에 놓고 있었다. 세일보트 말고도 멋있는 파워보트들이 즐비하다. 배 주인들은 관광사업의 도구로 배를 이용하는 듯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 배 손질에 여념이 없다. 모든 금속 장식이 거울처럼 빛난다. 내가 마리나에서 보트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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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크루즈]2. 크루즈 승선: 파라다이스로 출항

뷔페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해가 바다로 빠져들고 있었다. 크루즈는 선사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번 크루즈는 파티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는 것 같다. 다른 선사들 보다 더 테마파크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돋운다. 파티에 음식이 빠질 수 없슴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식당의 음식이 다양하고 풍성하다. 맛도 수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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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정보] 크루즈 쉽의 선실 종류

크루즈의 요금은 방은 어떤 걸로 하는 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가장 싼 표와 제일 비싼 표는 다섯배 이상 차이가 날 수 도 있습니다. 창문이 없습니다. 가장 저렴합니다. 이층침대로 구성된 창문이 없는 선실입니다. 역시 가장 저렴합니다. 저층부에 작은 창이 있는 stateroom 선실로 내부 선실보다 비쌉니다. 외부를 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이 있는 선실입니다. [해외여행 비법노트] - [해외크루즈여행정보]크루즈 쉽의 음식[해외여행 비법노트] - [해외크루즈여행안내]심심할 사이없는 유럽크루즈쉽 엔터테인먼트 발코니가 있는 선실입니다. 발코니에는 비치의자와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선실은 6층 이상부터 배치되는데 높을수록 비쌉니다. 발코니 선실 보다 비싼 것은 suite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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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4. 스위스 레만호 명품 풍경

떠나야 하는 아침이다. 몽트뢰의 부두에서 프랑스쪽으로 출발하는 여객선이 유럽여행 가이드의 발길도 재촉하는 것 같은 아침이다. 머물수 있다면 좋을 것 같지만 머무르면 또 떠나길 원하게 되는게 인생이라 생각하며 느려지는 손놀림을 다그쳐 짐을 챙긴다. 왔던 길을 되짚어 레만호를 왼편에 두고 달리는데 시내의 호반 풍경이 가을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아름답다. 어려서 연말이면 돌아디니는 달력들 중에 스위스 풍경을 담은 달력은 너무나 아름다워 다른 어떤 것보다 돋보였었다. 그런데 와서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나 조차도 달력 사진을 몇장 찍어댄다. 가던 길을 멈추고... 제네바를 지난 길은 프랑스의 쥐라 산맥을 옆에 두고 리옹을 향해 간다. 쥐라 산맥을 내려가는 중이라 길은 계속 내리막이다. data-mat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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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5. 프랑스 아비뇽: 교황이 머물던 중세 도시

남쪽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로컬 길로 접어들어 강 줄기가 사뭇 굵어진 론 강을 건널 때만해도 유럽여행 가이드 앞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몰랐다. 차에서 불쾌한 냄새도 많이 나기 시작했다. 구도심으로 통하는 중앙로만 해도 견딜만 했다. 그런데 안으로 갈수록 길은 좁아지고 모든 길이 one way로 변하고 부터는 진땀을 뺀다. 어찌하다 내가 묵을 호텔을 가까이에서 보고 지났는데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삼십분이 걸렸다. 호텔은 생각보다 나빳지만 위치 하나는 좋았다. 짐을던져놓고 걸어서 교황청으로 쓰인 궁전을 보러 갔다. 여름을 만끽하는 프로방스 사람들의 오픈 카페가 교황청 앞 광장을 차지하고 있다. 우연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기러기 떼가 대형을 맞춰 가을이 오는 하늘을 날고 있다. 아직 좀 이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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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6. 마르세유: 프랑스 제2의 도시

아비뇽에서 출발해 마르세이유로 가는 길은 유명한 프로방스의 주요 도시의 표지판 들을 지나간다. 반 고흐와 관계가 깊은 아를, 살롱드프로방스, 액상프로방스 등...시간만 허락하면 언젠가 꼭 오고 싶은 너그러운 대지의 축복이 느껴진다. 그리고 프랑스가 얼마나 큰지, 왜 농업국으로 분류되는지 이해할 수 있어진다. 세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마르세이유. 고대 로마에 의해 세워진 이천년된 도시이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내려 호텔까지 가는 길때문에 녹초가 되었다. 오래된 도시라더니 거의 모든 도로가 일차선 편도!!!! 그리고 골목마다 차로 미어 터진다. 2천년 되었을 뿐 아니라 지금도 프랑스 제2의 도시라는 걸 너무 얕잡아 보았던 것이다. 한시간의 사투 끝에 도착한 호텔 방에 들자마자 잠깐 쉬기 위해 침대에 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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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체코여행: 프라하 비투스 성당

서기 925년부터 기독교의 성전이 위치했던 곳에 거대한, 프라하를 대표하는 성 비투스 대성당이 서있습니다. 이곳은 체코 왕들의 대관식은 물론 성인, 왕, 귀족들의 묘지가 되어 그들의 영면을 지키고 있습니다. 체코의 위대한 왕 카를 4세는 1344년 고딕양식의 성당 건축을 개시하였습니다. 1419년 경에는 전쟁으로 말미암아 건축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16세기에는 르네상스의 영향을 수용하는등 19세기까지 건설이 계속되었습니다. 이곳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정교함의 정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교회가 주는 감동은 바로 옆에 있는 프라하 성을 왜소하게 만들고 맙니다. 블타바 강변에서 바라보아도 프라하 성의 뒤로 높은 첨탑의 비투스 대성당은 마치 이 왕국을 지키는 수호 성인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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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7. 니스, 태양의 해변 꼬뜨 다쥐르

마르세이유에서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해서 몸이 조금은 가벼워진 유럽여행 가이드는 다시 길을 떠난다. 하루쯤 한곳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쉴 사이없는 강행군을 계속한다. 태양의 해변. 불어로 꼬뜨 다 쥐르 (cote d'azure)라고 하는데 해변을 따라 나 있는 길이 무척 아름다웠다. 나의 목적지는 니스. 라디슨 호텔은 니스의 영국산책길에 늘어선 고급 호텔들 사이에 서있었다. 체크인하고 방에 오니 발코니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지중해의 바다를 만난다. 해수욕장의 길이가 7-8 킬로미터나 펼쳐진 상당한 규모다. 차도 옆 붉은 색 도로가 영국인 산책길이다. beach는 모래가 아닌 몽돌해변이다. 몇몇 해수욕객이 자갈밭에서 떠나가는 여름의 태양을 받으며 일광욕을 하고 있다. 바다를 마주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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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8. 니스 - 모나코 간 해변길 풍경

차로 약 30분 거리인 모나코는 중동을 비롯한 세계의 부자들이 돈놓고 돈 먹기 내기에 열을 올리는 카지노로 유명하다. 모나코를 가려면 니스 올드타운을 지나 동쪽으로 가야한다. 가는 방향 오른편에로 펼쳐지는 도로풍경은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낸다. 꼬불꼬불 언덕길을 올라 다시 오를 때 보다 더한 경사와 커브길을 돌아 내려가야 한다.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자동차 사고로 죽은 이후에 더 유명해진 길을 달려가면 마을 규모에 비해 엄청나게 큰 마리나에 도착한다. 지나는 사람들 모두 나이는 지긋한데 윤택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람들이다. 노년의 여유를 즐기기에 기후도 적당한 곳이다. 내노라 하는 미술가들이 모두 이 근방에 살았으니... 비싼 요트들과 파워보트들이 즐비한 태양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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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9. 니스의 낮과 밤, 그리고 에즈 마을

니스의 오후는 뜨겁다. 사람들은 길가 카페에서 반주로 와인을 한병씩 마셔대며 흥겨운 대화를 이어간다. 니스의 옛 항구는 자그맣다. 요트들의 마리나로 사용되고 일부 작은 어선도 들락거린다. 태양이 작열하는 낮에는 출항하지 않은 요트도, 승객들을 이 도시에 풀어놓은 크루즈 쉽도 낮잠에 빠진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차를 몰고 옛 항구를 지나 바다를 오른편에 두고 Eze 이즈 또는 에즈 라고 불리는 산꼭대기 마을로 간다. 어찌나 높은 곳인지 지중해의 바다가 까마득하다. 마을은 중세에 지어진 그대로의모습을 하고 있다. 소박하고 단아한 프로방스의 농가 모습이 아름답다.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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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4.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맛집, 시장, 그리고 성당

오늘은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힘든 여정이 우릴 기다린다. 마드리드에서 이곳을 오가는 항공편의 출발 시간이 밤 열시이기 때문이다. 정오에 파라돌에서 체크아웃을 하면 거의 열두시간을 집없는 노숙자 신세로 지내야 한다. 한창 때엔 그런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하루 일정의 중간 정도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숙소도 좋고, 일정도 길어서 M과 유럽여행 가이드는 늑장을 부리며 호텔과 부근에서 아침 시간을 여유롭게 보냈다. 호텔을 check out하고 벨데스크에 짐을 맏기고 난 후, 우린 문어가 맛나다는 식당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또 식당이 문을 열지 않고 있다. 12:00부터라고... 하는 수 없어 맞은 편에 보이는 시장에 들어가 시간을 떼운다. data-matched-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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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에서 할 일 베스트- 열기구 타기

새벽에 눈이 떠진다. 05:50 유럽여행 가이드는 옷을 차려 입고 자기 전에 준비해 둔 카메라 가방을 들고 방을 나선다. M은 한밤중이다. 계단을 올라 미로 같은 복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나선다. 달빛. 은은한 보름 달빛이 사방에 퍼져 사물을 분간할 정도로 밝다. 왼쪽에는 어젯밤에 다녀온 우치사르의 조명이 달빛에 무색하고, 그 아래로 카파도키아의 풍경이 펼쳐진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차에 오른다. 그리고 어제 저녁때 M과 돌아 본 국립공원 안으로 달려간다. 10여 분을 달렸을까 오르막이던 길이 코너를 돌면서 완만한 내리막으로 변하며 길 양편으로 평원이 펼쳐진다. 그리고 열기구들. 수십 개의 열기구가 평원 전체에 흩어져 있고 모두 출발 준비로 분주하다. 처음으로 하늘로 오르려고 마지막 불길을 토해내는 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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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1. 취리히 도착

일주일의 시간동안 스위스와 프랑스 그리고 이태리를 거쳐 다시 출발점인 취리히로 돌아오는 여행은 숨차도록 바쁜 일정이다. 총 이동거리는 약 2000킬로미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 11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취리히에 도착하면 늦은 오후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예약한 랜트카를 픽업해 공항에서 가까운 숙소로 향한다. 예약할 때 Mercedes C or similar라고 써 있어서 은근 기대를 하긴 했지만 정작 그 차를 받아서 몰고 있자니 그동안 렌트카 회사에 속았던 일들을 조금이들을 보상받은 듯하다. 숙소에 들자마자 곤한 잠에 빠졌다가 새벽에 눈이 떠진다. 여행을 오기위해 며칠 전부터 무리하게 일을 마치느라 몸은 무거웠지만 나를 침대에 묶어두기엔 낯선 여행지의 유혹이 너무 강렬하다. 차를 몰고 해도 뜨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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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2. 공원같은 도심을 가진 스위스 취리히

취리히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내 기억으로 몇 번이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던 곳이다.이곳을 거닐다 보면 인간이 대도시에서도 격조있게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역 앞길 정도로 해석되는 반호프슈트라세에서 빠져나와 조금 걷다 보니 다시 호수로 이어지는 수로가 나타난다. 가을이 막 시작되려는 구월 중순의 따가운 햇살이 천란하게 반사되어 눈부셨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아름다운 그리고 평화롭기만한 이곳 풍경을 즐기려 호반 카페에 앉아 커피를 주문했다. 한가하게 오가는 사람들, 그리고 기가 막힌 날씨를 만끽해 보았다. 나는 서울을 떠나온지 만 하루만에 벌써 서울의 번잡함이 먼 지난날 일처럼 생각되었다. 도시는 수로로 나뉘어 지는데 몇 안되는 짧은 다리가 분주한 사람들을 이어준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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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일주일]3. 스위스 몽트뢰: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동상

취리히에서 두 시간 걸려 도착한 레만호수가의 휴양도시 몽트뢰. 유럽여행 가이드는 호텔에 든 뒤, 늦은 점심을 먹으러 테라스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이래도 되는 건가? 이렇게 아름다워도? 몇 그루 꽃나무 너머로 레만호가 바다처럼 펼쳐지고 가물가물하게 호수 반대편의 육지가 보일듯 말듯... 저기가 에비앙이던가? 성수기가 지나기도 했고 오후 세시가 넘어선 늦은 점심이라 식당에는 나 혼자뿐이다. 사실 스위스는 음식이라도 맛이 덜 해서 다행이다. 이런 풍경에 음식까지 맛있으면 어쩌란 말이냐?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을 대신한다. 내 셔터는 스위스에서 고장이 났다. 자꾸 생각없이 누르는 병이 걸렸다 해야 하나. 너무나 강렬한 역광이 플레어를 사방에 만들어 놓아도 셔텨를 누르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점심을 마치고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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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마드리드 명물: 프라도 미술관과 산미구엘 시장의 타파스

톨레도 파라돌을 출발해 마드리드 공항으로 향한다. 미니에 기름을 채우는 과정에서 약간 헤매긴 했지만 13:09에 무난히 도착. 밤 비행기를 탈 계획이니 남는 시간 동안 마드리드로 간다. 짐을 맡기려는데 하루 단위로 요금을 받고 크건 작건 10유로란다. 40유로를 내야 한다. 비싸다. 젊어서라면 오기로라도 큰 짐 두 개만 맡기고 작은 짐 두 개는 끌고 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젠 그렇게 돈 아끼려다 더 힘들어질 것을 안다. 백팩 하나만 메고 시내 가는 공항버스를 기다린다. 십분가량 기다리니 노란 버스가 도착하는데 서울의 공항버스가 아니라 거의 시내버스 수준인데 벌써 서 있는 사람도 보인다. 버스를 항해 달려가는 M을 불러 세운다. 그리고 택시를 탔다. 시내까지 정액 30유로. 그래도 40분 이상을 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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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2. 심야에 도착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유럽여행 가이드와 M은 마드리드에서 출발한 RyanAir로 한시간 날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였다. 짐을 찾을 것이 없으니 바로 택시를 타고 파라돌로 직행. 열시경 도착. 지금까지 다녀 온 세고비아, 아빌라, 톨레도의 파라돌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예 관광코스에 들어있는 박물관을 호텔로 사용한다. 삼사백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간 듯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실내모습에 호텔깨나 다녀 본 M도 입을 다물 줄 모르고 아이처럼 기뻐한다. 그걸보니 고생해 온 보람이 있다. 이 커다란 호텔이 모두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모든 가구며 소품이 예술이다. 짐은 풀 것도 없으니 그냥 던져 놓고 카페로 갔다. 샹그리아 두잔과 탄산이 든 물을 거의 벌컥벌컥 마시니 갈증이 풀린다. 숙면을 위해 맥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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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3.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순례 종점 대성당 주변

순례의 성지에 자리잡은 파라돌은 그 자체로 박물관이어서 무척 아름답기 때문에 이틀을 자는 동안 호텔구석구석을 돌며 흥미로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돌로 쌓은 성벽의 단단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창틀의 묵직함은 그 앞에 놓인 테이블의 장식 촛대와 아름다운 스탠드와 대비가 된다. 여러 사람들이 쉴 수 있는 로비 한 켠에 마련된 라운지 또는 클럽 룸 역시 벽에 값진 장식품들이 즐비하다. 호텔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호사를 파라돌에서 누릴 수 있다. 이곳엔 컨벤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복도를 지나다 열린 방문을 통해 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들어가 보았다. 한 이십여명 앉을 공간에 발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런데서 논문 발표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껏 부러워졌다. 회랑이 양쪽에 있고 가운데는 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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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스페인 세고비아: 로마 수도교가 있는 중세도시 즐기는 방법

마드리드 아토차 역 근처의 렌터카 사무실에서 예약한 차를 받는다. BMW 미니 디젤!! 수동 운전한 지가 언제더라? 아예 시동부터 못 건다. 클러치를 밟아야 하는데... 시동을 걸고 나니 이번엔 후진 기어 넣는 법을 모르겠다. 한참 헤매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다시 직원에게 물었다. 세게 민다나 어쩐다나... 달려보니 쫀쫀한 맛이 일품이다. 백 킬로 거리를 고속도로로 달리는데 마드리드 북쪽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아직 눈으로 덮여 흰색으로 빛나고 있어 주변의 초록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었다. 산을 향해 달려가니 정상 부근에 터널이 나오고 그 건너편은 오전에 눈이라도 뿌린듯한 표정의 풍경이 펼쳐진다. 다행히 도로가 미끄럽진 않았다. 한 시간 남짓만에 파라돌에 도착했다. 언덕 위에 마치 워커힐 빌라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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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스페인 세고비아 맛집과 야경 + 그랑하 궁전의 겨울 풍경

세고비아 성당과 수도교 사이의 중간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느라 나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 있다. 건너 편 벤치에 앉으면 발 아래로 세고비아 인근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인다.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올라오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 그리고 멀리 골목 끝에는 혼자 서 있는 여인이 대조를 이룬다. 6시가 넘어 소문난 식당에 가려고 내려오는데 어둑해진 언덕길을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올라간다. 그런데 내려오려니 영 기분이 찜찜하다. 뭔가 좋은 것을 놓치고 가는듯한 느낌에 유럽여행 가이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밥을 먹고 다시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식당에 가니 여덟시에 영업을 시작한다며 종업원들은 카드놀이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M은 이곳의 통돼지 구이를 보더니 절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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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스페인 중세 성곽도시 아빌라 관광명소: 파라도르와 동굴식당

아빌라 파라돌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 걸린다. 차라곤 한 대도 찾기 힘든 고속도로를 미니의 성능을 즐기며 달려간다. 음악의 해석 능력도 젊은 취향인 미니. 정원이 내보이는 아름다운 유럽여행 가이드의 방. 파라돌을 나서면 오른 편은 오르막이다. 이 길로 십여 분을 걸어가면 성당이 나오고 유명한 아빌라의 성벽이 이어진다. 아빌라는 성인으로 추앙받는 산타 테레사 수녀의 고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 성물 가게 앞에 입간판에 귀여운 수녀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곽을 둘러보고 들어간 성당 옆 카페에서 문어를 포함한 타파스 세 개와 백포도주 두 잔 5.20 유로! 기가 막힌 맛의 타파스는 물론 와인은 어찌 이럴 수가 있나 서울에서는 와인만 먹는다 해도 3배는 비싸게 주고 마시는 술 오후엔 카페에도 사람이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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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중세 스페인의 수도 톨레도 관광명소 풍경

아빌라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톨레도를 향해 달린다. 마드리드, 세고비아, 아빌라에 이어 스페인에서 네번째 도시를 찾아간다. 2018/09/15 - [유럽자유여행] - 마드리드 명물: 프라도 미술관과 산미구엘 시장의 타파스 2018/09/13 - [유럽자유여행] - 스페인 세고비아 맛집과 야경 + 그랑하 궁전의 겨울 풍경 2018/09/14 - [유럽자유여행] - 스페인 중세 성곽도시 아빌라 관광명소: 파라도르와 동굴식당 가는 길에 마드리드 인근의 유명한 아울렛 쇼핑몰을 들렀다. 생각에는 두시간을 보려고 했으나 역시 여인에게 두시간은 너무 무리였다. 거의 네시간을 구경하면서 알뜰한 쇼핑을 즐긴 나의 lady M. 피곤한 기색도 없으시다. 톨레도 파라돌에는 오후 다섯시에야 도착했다. 파라돌은 전형적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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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8회- 파리, 투르, 랭스, 르하브르

마드리드에서 파리는 Ryan Air를 이용하면 값싸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파리. 말이 필요없는 도시. 현존하는 도시 중 볼 것이 가장 많은 곳일 것이다. 유럽여행 가이드도 한 달 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지만 평화롭고 안전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파리는 기피대상이 되어 간다. 도시 내에 어슬렁거리는 집시와 흑인 부랑자들이 점점 늘고 있기 떄문이다.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귀족이나 왕족의 성을 보기 위해 루아르 계곡으로 가 볼 것을 추천한다. 투르(Tours)는 파리에서 거리는 상당하지만 TGV 고속열차로 한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강변을 따라 성을 구경할 수 있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동차 뿐 아니라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파리에서 가 볼 곳으로 세번째 추천하는 곳은 랭스 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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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9회-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브리헤, 쾰른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은 Transavia항공을 이용하면 한시간 반 내에 도착한다. 유럽여행 가이드 판단으로 가장 liberal 한 도시, 그러면서도 안전한 도시가 암스테르담이다. 이곳에서는 대마초도 불법이 아니고 매춘 역시 세금까지 매기는 합법적 사업이다. 네덜란드하면 북구의 작은 나라라고 여기지만 대항해 시대 이후 유럽에서 계속 큰소리를 쳐 온 작은 거인이다. 암스테르담 다음으로 큰 도시가 로테르담 Rotterdam이다. 네덜란드의 대표 항구인 이 도시는 건축학도 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암스테르담에서 로테르담을 지나 계속 남서쪽 해안을 따라가면 유명한 브리헤 Brugge에 갈 수 있다. 몇년전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던 이 도시는 영국에서 쫒겨난 유대인들이 프랑드르 지방에 세운 도시로 12-3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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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10회- 스톡홀름, 코펜하겐, 베르겐, 트롬쇠

스웨덴은 전통적으로 북유럽의 강호였습니다. 덴마크와 패권을 다투던 시절 러시아는 촌구석에 지나지 않았죠. 감라스텐 지역의 중세 광장은 밤에 특히 아름답지만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입니다. nyhavn이라는 이 부두는 코펜하겐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이 뱃길의 양편에는 모두 카페, 식당입니다. 코펜하겐의 쇼핑 중심가 모습 코펜하겐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놀이공원인 티볼리 파크가 있습니다. 베르겐은 송네 피요르드 여행의 시작점으로 적당합니다. 구드방겐까지 가면 거기서 배로 플롬까지 피요르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실 베르겐은 중세 한자무역동맹의 중심도시 였습니다. 이 앞바다에서 넬슨제독이 전투를 벌인 적도 있다고 하지요. 창고로 쓰이던 수많은 목재건물을 살려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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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쇼핑 천국 그랜드 바자르

다시 이스탄불. 묵었던 호텔에 다시 첵인을 하였다. 처음 방보다는 아야 소피아가 조금 더 잘 보인다. 오후엔 가죽 재킷을 하나 사려고 조사해 온 가게로 가려는데 호텔 리셉션의 직원이 호텔이 보장하는 가게를 추천한다. 유럽여행 가이드와 일행이 가겠다고 하니 방에서 기다리면 데리러 온단다. 그리고 삼십분 정도 후,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구시가를 나와 바닷가 길로 3-4킬로를 달리더니 제법 고급스럽게 꾸민 가게에 도착한다. 그러나 거기까지... 안에서 본 물건은 가격만 최상품 수준일 뿐 품질은 최상품과는 거리가 멀었다. 친절을 가장해 폭리를 취하려는 천박한 상술이 약간 불쾌하다. 그들의 정성이 가상해서라도 하나쯤 사려 했지만 lady M이 시답지 않은 craftmanship을 용서할 리가 없다. 야무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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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가는 방법 + 그란비아 & 산미구엘 시장 산책

15:15 istanbul time 이제 유럽여행 가이드를 태운 비행기는 서러움으로 점철된 역사의 땅, 발칸을 벗어나 아드리아 해를 건너간다. 달마티아 지방에서 바다로 진입해서 베니스 앞을 가로질러 밀라노 방향이다. 항로는 지중해를 따라 제노바, 니스, 마르세유를 지나 바르셀로나를 거쳐 마드리드로 향한다. 기독교의 중심 도시 '콘스탄티노플'이었다가 이슬람교도인 오스만튀르크에게 정복당해 오늘에 이른 이스탄불. 반면에 정복자 이슬람교도를 몰아내고 다시 기독교 국가가 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14:07 madrid time 세 시간 반여의 비행 끝에 드디어 마드리드에 착륙. 말은 하지 않았어도 터키에 폭탄 테러가 빈발하고 시리아와 접경이라 체류하는 동안 걱정했는데 잘 나왔다. 택시를 타고 grand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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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 계획짜기] 안달루시아 지방의 코르도바, 하엔, 그라나다 계획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돌아와 마드리드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난 후 안달루시아 지방 여행을 시작할 계획이다.그 첫 경유지는 코르도바이다. 이곳까지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의 고속열차 AVE로 이동한다. 대략 2시간이 소요될 것이다.코르도바에 도착하면 택시로 호텔 NH Collection Amistad까지 갈 것이다. 코르도바에서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성전으로 사용되어 두 문화가 한 공간에 녹아있는 Mosque-Cathedral of Cordoba를 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부차적으로는 이곳에 세계적 명성을 갖는 샹그리아를 마셔보는 것이다. 코르도바 숙박 예정 호텔 코르도바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기차역에서 렌트카를 빌려 하엔Jaen으로 이동한다. 하엔은 스페인 최고의 올리브 산지로 알려져 있다. 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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