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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A. - 2046 O.S.T (2022년 애비로드 블랙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왕가위 감독의 영화 2046의 O.S.T. 2046을 보지도 않았는데 사버린 O.S.T. 이상하게 2046은 잘 안 봐지던데, 그냥 그걸 떠나서 이 영화의 오스트는 굉장히 훌륭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중경삼림보다도 먼저 샀다. 화양연화에서 주제곡을 만들었던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이 앨범에서도 주제를 담당하는 멋진 곡을 만들었다. 거기다 Sway, Siboney, Perfidia, The Christmas Song, Adagio과 같은 알만한 노래들도 들어 있고, 그냥 그 곡 그 자체로도 좋은 재즈, 라틴 곡, 클래시컬한 곡들이 쭉 포진되어 있다. 한 마디로 OST 중 탑티어급이다. 약간 그런 느낌이랄까? 2046 영화가 그 전의 아비정전과 화양연화를 섞어서 만들었다고 하니, 오스트도 그 양쪽의 색을 가지고 있는 그런 느낌? 이걸 들을 때 한 가지 알아야 할 건, 45rpm이라는 거다. 음악을 알고 들었으면 속도가 잘못된 것을 바로 눈치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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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Armed - Ultrapop: Live At The Masonic (화이트/블랙 스플릿 바이닐, 싸인 포스터, 5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작년에 가장 즐겁게 들었던 앨범인 The Armed의 Ultrapop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영화의 OST앨범인 Ultrapop: Live At The Masonic. 이 영화를 보려고 온라인 예매를 했는데, 보기 직전에 잠 들어 버려서, ㅋㅋㅋㅋ, 눈 뜨니까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다. 그냥 낮 시간에 볼 수 있는 걸 예매했으면 됐는데, 괜히 어둑어둑하게 해놓고 보겠다고 새벽 타임 걸 예매했다가 망해버린 것이다. ㅋㅋㅋㅋㅋ 제길. 이 앨범은 강렬하고 폭풍처럼 몰아치는 노이즈와 울부짖음,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멜로디라인은 팝적인 느낌을 주는 그들의 지난 앨범의 수록곡과 그 이전 앨범인 Only Love 속 곡들(Fortune’s Daughter, On Jupiter 등)과 사이버 펑크 2077의 사운드트랙이었던 Night City Aliens, 그리고 미발표곡 Off Jupiter(Dan Greene’s Theme), Twiin Asc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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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A. -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O.S.T. (2022 애비로드 블랙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중경삼림. 사실 이 영화를 난 30대가 되도록 잘 몰랐다. 어릴 적 나에겐 홍콩영화라고 하면 솔직히 성룡, 홍금보, 이연걸, 원표에 유덕화, 주윤발 정도였다. 아빠가 무협물과 액션물을 좋아하셔서 나도 그런 쪽 영화를 많이 봤던 것 같다. 게다가 우리 가족은 같이 극장을 한 번도 간 적이 없을 정도로 영화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냥 집에서 비디오나 빌려봤지. 중경삼림을 알게 된 건 서른이 넘어서 글쓰기 모임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면서 알게 되었다. 다들 하도 중경삼림, 중경삼림 이래서 궁금해서 봤다. 봤더니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였다. 잔잔하니……. ㅎㅎ 인상 깊게 본 영화라, OST 바이닐을 가지고 싶은 건 인지상정! 그렇지만 구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올해 이렇게 재발매가 되면서 비싼 가격이지만 알라딘에서 이래저래 할인을 받아서 샀다. 원래 같으면 칼라반으로 나온 걸 샀겠지만, 그게 더 비싼데다, 커버가 너무 좀……. 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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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bertines - Up the bracket

리버틴즈의 데뷔 앨범... 이 앨범은 피트의 광기가 가장 잘 드러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Horrorshow를 부를 때는 막 부르는 듯 하다. 진짜 미친 것처럼. 그러는 만큼 가장 신이 난다. 그 외에도 Death on the stairs또한 광기가 묻어난다. 대체로 2집보다 날 것의 느낌이 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듣기에는 2집보다 귀를 확 사로잡는 느낌이 적다...2집은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곡이 많은 앨범이다. Can't Stand Me Now나 What Became Of The Likely Lads, Music When The Lights Go Out, What Katie Did 등이 대표적인 곡들이다. 1집은 그런 곡들만큼 듣자마자 귀에 쏙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중독성은 이 앨범이 훨씬 좋다고 할 수 있다. 몇 번 듣다보면 노래들이 잘 구분될 것이고, (사실 이런 거라쥐 밴드 앨범의 특징이 앨범 내의 곡을 분별하기가 가끔 어렵다는...) 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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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The Libertines(더 리버틴즈) -The Libertines

The Libertines - The Liberines 리버틴즈의 두 번째 앨범... 이 앨범은 나한테는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앨범이다~ 기본적으로 나온 EU반을 어렵게 샀는데, 이 때는 초보일 때라 다른 버전이 있는 줄 모르고 샀는데, DVD 포함반도 있다는 걸 알고 다음까페 장터게시판에서 꽤 헐 값으로 샀다~중고라서 싸다고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아웃케이스도 없고, 케이스는 깨어져 있으며, 시디에는 기스가 꽤...ㅠㅠ그래서 나중에 또 새 걸 샀다...그건 뜯지 않은 채로~ 이 앨범은 전작에 비해 좀 더 멜로딕하지만, 전작만큼 흥이 나지 않는다~ 그럴만도 한 것이, 다들 알겠지만, 피트가 약에 미쳐가지고 온갖 놀라운 짓을 하여, 밴드를 박살내고 있는 중이였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 때 피트와 칼의 사이는 최악에 가까웠다~ 항간에 들었던 소문에는 칼이 피트에게 마약을 가르쳐줬다고 하는데, 암튼 피트가 약에 정신을 놔 칼의 집을 털고, 태국에 있는 재활원까지 갔다가 다시 못 참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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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7인치 싱글] The Libertines(더 리버틴즈), Babyshambles(베이비쉠블스), Pete Doherty(피트 도허티) 싱글&EP

첫 싱글인 What A Waster 싱글 CD도 있고 7인치도 갖고 있다~ㅋ 원래 7인치만 들고 있다가 어차피 턴테이블은 안 살 생각이니 CD싱글도 샀다~ 아직 뜯지 않은 I Get Along EP 이건 뜯을까 말까하다가 그냥 재워둠~ 안의 노래는 다른 거에 다 있으니까~ 이거 나올 때쯤 사이는 개판이여서 뮤비를 보면 피트가 없다~ 가장 인기 EP 중 하나인 Don't Look Back Into the Sun... 일본반이라 쪼끔 구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Ebay에선 구할 수 있다~ 이 EP는 버나드 버틀러가 프로듀스 했는데, 피트가 버틀러와 잘 작업을 하지 않고, 녹음 작업에 거의 나타나지 않아, 피트의 보컬과 버나드 버틀러가 직접 기타 연주한 것들을 합쳐서 만들어져야 했다. 또다른 인기 EP Time For Heroes 솔직히 돈룩백보다 수록곡이 좋다~ 특히 Delaney는 손에 꼽히는 Libs 곡... 리버틴스 최고의 히트싱글 Can't Stand Me Now 미국버전은 주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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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Babyshambles(베이비쉠블스) - Down In Albion

Babyshambles 1집.... 내가 피트 도허티를 처음 알게 된 앨범~ 핫뮤직에서 이 앨범을 리뷰했는데~사실 그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는데~몇 년 뒤에 음반 모르기 시작하면서 갖고 있던 잡지를 다시 보다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 때는 la belle et la bete가 가장 좋았다~ 피트가 막 지껄이는 듯한, 가사도 불분명한 점, 케이트 모스의 '약'한 듯한 목소리가 좋았다~소위 말하는 '느낌 있다' 스타일~그러다 그 곡이 좀 질리고 나서 역시나 Fuck Forever, 그러고 나서 Albion까지...사실 피트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Albiom과 같이 잔잔한 곡이라고 했단다~어쿠스틱한 걸 좋아한다고~ NME는 한 해 들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데모를 모른 앨범이라 했으며,(이 말은 아마 전체적인 멜로디나 곡의 흐름은 좋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채로 나와 아쉽다는 표현인 듯: 올해의 앨범 7위에 올림) 피치포크는 놀랍게도 7점대를 날려주었다~(이런 스탈이 7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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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Babyshambles(베이비쉠블스) - Shotter's Nation

Babyshambles의 2집... 이 앨범에서 기타리스트가 믹 위트널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앨범은 보다 안정감을 찾는다~좀 더 세련된 느낌? 확실히 리버틴스 때와는 다른 음악을 들려준다~ 좀 더 팝적이고, 강렬한 느낌음 적다~1집은 무질서함 속에서 피트 도허티의 매력을 구할 수 있지만 2집은 패션쇼 장의 피트 도허티스러운 맛을 준다~이런 느낌은 The Blinding EP에서도 나왔던 느낌이다~ 첫 싱글인 Delivery는 믹 위트널이 뼈대를 만들어서 케이트 모스집에서 피트에게 들려주어 피트가 좋다 이러면서 살을 붙여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Kinks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면서~ 그리고 You Talk은 케이트와 침대에 앉아서 만든 노래라고 한다~ 실제로 만든 이에 그녀의 이름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트랙은 French Dog Blues와 Lost Art Of Murder이다~특히 Lost Art Of Murder는 피트가 좋아하는 어쿠스틱 스타일의 조용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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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Babyshambles(베이비쉠블스) - Oh! What A Lovely Tour

Babyshambles의 라이브 DVD&음반... 사실 베쉠의 팬이 아니라면 굳이 사지 않아도 될 음반이라고 생각한다~난 사실 DVD를 사도 잘 안 보고 소장만 해서 이것도 사실 듣기만 했지 보지는 않았다~ 정규 음반에 수록된 곡들이 대부분이라, 새로운 모습이 딱히 없다~몇몇 새로운 게, Side Of The Road 뒤에 이어지는 Build Me Up Buttercup과 리버틴스의 노래 The Good Old Days를 불렀다는 것과 이 라이브 장소가 스콧틀랜드 글라스고인지라 Albion에서 도시 명을 말할 때 원곡과 다르게 부른 것이 새로웠다는 정도... 그 외에 특별히 괜찮다고 느낀 부분은 없다~단지 난 피트의 팬이니까 좋아할 뿐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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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Peter Doherty(피트 도허티) - Grace/Wasteland

피트 도허티의 첫 솔로 앨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할 수도 있는 앨범.. 팬들은 여전히 리버틴스에 대한 갈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 피트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고 나왔다~ㅋㅋ 리버틴스를 기대하면 엄청 실망할 앨범이고, 팝, 포크, 락이 짬뽕된 좋은 앨범을 기대하면 꽤 괜찮은 앨범이다~ 앨범은 스테픈 스트릿이 프로듀싱을 했고, 기타는 Broken Love Song을 제외하고 블러의 그레이엄 콕슨이 연주했다~ 앨범에 대한 매체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었는데, 메타크리틱 점수는 74점으로 그 전에 베쉠으로 낸 두 앨범보다 평가는 좋았다~ 그렇지만, 음반 판매량은 UK차트 17위가 최고점일 정도로 기대에 못 미쳤다~그럴만한 것이 곡들이 신나는 곡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비장한 느낌을 주기까지 하는 곡들이 많았다~ Tracklist Arcady (앨범에서 그나마 가장 흥겨운 노래) Last Of The English Roses (첫 싱글. 다른 곡에 비해 특별히 좋은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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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bertines 관련된 인쇄물...

사놓고 하나도 내용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 했다. 아니, 읽어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ㅠ 이건 The Libertines Bound Together이란 책으로, Anthony Thurton과 Roger Sargent라는 사람들이 만든 책이다~ 특히 Roger Sargent라는 사람은 최근에 There Are No Innocent Bystanders 라는 리버틴스의 2010리즈/레딩 재결합과 관련된 영화를 만든 사람이다~ 이 영화는 영국에서 현재 개봉 중에 있으며, 한국에서는 어쩔 수 없이 DVD로 볼 수 밖에 없을 듯~ㅋ (영국에서 그리 인기 있었다던 인비트위너스 영화도 울나라 극장에서 못 봤으니...ㅠㅠ) DVD구매는 현재 http://www.pledgemusic.com/projects/thelibertines에서 할 수 있으며 배송은 3월 말이나 4월 초에 시작된다. 2010년부터 리버틴스 표지 NME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 해 이후 뚝 끊긴;;;피트가 사고를 좀 쳐서 리버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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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The Strokes(더 스트록스) - Is This It (CD+DVD)

The Strokes의 데뷔작이자, 다시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명반...21세기의 Nevermind... 이 앨범을 표현할 때 항상 나는 Nirvana의 Nervermind를 언급한다...솔직히 난 네버마인드의 파급력을 체감하지 못 했다. 글로 알게 된 그 파급력을 난 이 앨범을 통해 어느 정도 느꼈다. 그 크기는 같지 않더라도, 몸에서 전율을 느낀 건 같지 않았을까? 고등학생인 어느 날 아침에 양치하면서 Last Nite 뮤직비디오를 Channel V에서 보게 되었다~너무나 놀라웠으며,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았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뮤비의 그 노이지한 느낌과 밴드의 무성의하면서도 간지나는 자태가 너무 멋졌다~'어떤 레전드의 음악인가?'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신인 밴드였다. 정말 놀라웠고, 바로 음반을 사게 되었다~ 이 음반이 대박을 낸 뒤 거라쥐 락 리바이벌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유사 혹은 변형 밴드들이 나왔다. 리버틴스, 악틱 몽키스, 프란츠 퍼디낸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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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Laura Marling - I Speak Because I Can

영국 인디계 아이유의 2집...(순전히 저의 호들갑입니다~ㅎ) 이 음반이 그 Eco-pack의 정체를 내게 알려준 음반이다~정말 충격과 공포에 날 휩싸이게 했다~디지팩 한정반이래서 Bombay Bicycle Club이나 Mumford & Sons와 같이 초판으로 한정으로 나오는 디지팩인가 했는데...부클릿 한장 없는...가장 최소 구성...그렇지만 급하게 샀으니 샀지, 아니면 안 샀을 수도... 디지팩 사이 부분에 보이는 가사들이 부클릿을 대신하는 것이겠죠.ㅠㅠ 구성물은 그렇지만 안에 들어있는 음악은 제대로 였다~왜 그리도 호들갑을 떨며 평론을 잘 줬는지 알 수 있었다. 포크 음반이지만 부들부들한 부드러움이 묻어나기보다는 비장한 느낌이 앨범 전체를 아우른다. 로라의 목소리도 나이를 속이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연륜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앨범이 지루하거나 따분하지도 않다. Devil's Spoke에서는 중얼거리는 듯 주술적으로 부르기도 하고, Rambling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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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음반] Beck(벡) - Songreader

Beck - Songreader 10년대에 가장 혁신적이며, 시대가 잘 반영되어 있는 Beck의 문제작... (Facebook에 올린 거라서 말투가...거슬릴 수도...ㅎㅎ) 이번에 새로 산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대중음악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 대중음악은 누가 뭐래도 돈이야. '어떻게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가 대중음악이 갖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지. 그래서 아이돌 음악이 상업적이라고 욕을 하는 건 어떻게 보면 모순적이야.* 암튼 그 질문에 가장 명확하고 분명한 대답은 그걸 직접 들려주는 방법이 있지. 그 후에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매번 고생하며 음악을 들려주는 방법에서 조금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생겼지. 악보를 만들어서 파는 거야. 드디어 눈에 보이는 무언가에 음악을 담을 수 있게 되었어, 실음은 아니지만. 그러면서 대중음악의 저작권이라는 개념도 슬금슬금 생겨났지. 그리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실음을 담을 수 있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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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UK Maxi/1st Press)

내가 처음으로 락을 듣게 된 건 순전히 Nirvana 때문이었다. 중1인지 중2인지 모르겠지만 12월 말이었다. 서점에 GMV나 HotMusic을 사러 갔는데, 그 때 마침 아마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나오고 있었다. 연말이라 무슨 리스트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면 아마 중1 연말이어야 하는 것 같다. 그 때가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고 있을 때 였으니 이 곡이 리스트에 나오지 않았을까?) 암튼 그 때 이 곡이 그 리스트에서 1위를 했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밴드, 게다가 뭔가 거칠고 간지나는 느낌... 사실 더 중요한 건 커트 코베인이 잘 생긴 것일지도... 잘 생긴 사람이 음악도 잘 만들고, 대단해!라는 느낌으로 다가 왔다. 그러고 난 뒤 몇 개월 뒤에 난 Nirvana의 Nevermind를 사게 되었다. (왜 몇 개월이란 기간이 생겼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 때 내가 다니던 심화반의 어떤 녀석이랑 팝에 관해서 이야기하다 뭔가 이견이 생겼고, 그 모든 걸 무찌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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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Radiohead(라디오헤드) - In Rainbows [일본 2cd반]

Radiohead의 7집 일본2cd반... 개인적으로 LP를 모으지 않기 때문에 샀던 음반이다. 난 LP턴테이블도 없고, LP를 관리하는 건 쉽지 않기에 LP를 사모으진 않는다. 솔직히 디지팩도 관리하기 힘들때가 많은데, LP는 더 심할테니... 근데 요즘 한정반은 대체로 LP를 끼워서 내놓는 경우가 많다. Radiohead 이 7집뿐만 아니라, Foals의 최근작도 LP를 끼워서 팔고(LP없는 2cd반은 fnac한정으로 나왔는데, 해외배송에 어려움이 있어 포기함...ㅠ), Stone Roses도 그랬고... 암튼 그런 부담스러운 패키지들의 대체작으로 이것을 샀었다. 원래 일반반도 있지만, 두 번째 CD의 곡이 리믹스가 아닌 미발표곡이라는 점이 이걸 사게 만들었다. 두 번째 CD의 내용물은 사실 첫 번째보다 못하다. 당연히 그랬으니까 정식으로 발매가 안 되었겠지. 그렇다고 해서 많이 별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예전 라디오헤드(2, 3집의)를 좋아한다면 꽤 많이 좋아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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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Radiohead(라디오헤드) - Kid A

Radiohead가 2000년대를 시작하자 터트린 Magnum Opus,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 Kid A... 라디오헤드는 사실 3집과 4집에서 그 음악의 텍스쳐(?)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신세기라 그런지 신세기스러웠다. 기존의 보컬은 뭉개지거나, 불분명해지기도 하며, 전자음악이 많이 쓰였다. IDM의 대표 아티스트인 Aphex Twins나 Autechre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 하고,(난 안 들어봐서 잘 모르지만,,, 둘 다 살 기회가 왔었는데, 다른 거 산다고 제꼈던 것 같다.) 크라우트락(전 별로 안 좋아하는)이나, 그 외의 Talking Heads, Abstract Hip Hop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런 거 모르겠고 난 그냥 좋았다. 자세한 건 Wiki 영문에 있으니까... 2000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면, 사실 난 라디오헤드가 유명한 것만 알고 있었으니, 단순히 음악 잡지의 기사로 이 앨범을 처음 접했다. 논란이 많은 앨범으로 표현했다. 많이 변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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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These New Puritans(디즈 뉴 퓨리탄즈) - Hidden

These New Puritans의 2010년 앨범... NME 2010 올해의 앨범 1위에 오른 바 있는 앨범이다. 난 NME나 Pitchfork 올해의 앨범 리스트에서 1위한 앨범은 대체로 사려는 편이다. 사실 더 중요한 건 AcclaimedMusic이나 Metacritic에서의 점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NME나 Pitchfork의 올해의 앨범 1위를 사려는 건 NME는 다소 가벼운 느낌이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1위에 오르는 경우들이 많고, Pitchfork는 다소,,,많이 쪼잔한 느낌을 주는 매체라 1위하려면 어떤 게 걔네 그 쪼잔함을 맞출까라는 생각을 해서 사게 된다.(그 소숫점 단위의 점수들... 도대체 7.9와 8.0의 차이는... 추신수가 어제 이야기했지만 도루 20개와 19개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고 했던 것처럼 7.9와 8.0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는 이 요상한 기분... 이게 Pitchfork의 매력임... 게다가 개들은 8.0을 기준점으로 삼고 있으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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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Noah And The Whale(노아 앤 더 웨일) - The First Days Of Spring

Noah And The Whale의 2집... The First Days Of Spring... 지금 겨울인데... 사실 다른 앨범들 사진 찍으려고 꺼내다가 어쩔 수 없이 꺼내지게 되어서... 그냥 찍어두자고 찍어놨는데, 그냥 하는 김에 하자는 식으로다...ㅎ 근데 사실 이 앨범의 제목은 봄에 관련되어 있지만, 여름 빼고 나머지 계절에서 다 들을만하다. 여름은 무리...ㅎㅎ 제목이 봄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서 이 앨범이 봄의 산뜻한 느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기서 계절은 연애 상황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봄의 첫 며칠간(The First Days Of Spring)이라는 말은 얼마 전까지 무지 추웠고, 아직도 여전히 쌀쌀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따뜻해지고, 뭔가 새로운 하나의 주기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연애에 대입시켜보면, 헤어짐의 아픔이 컸고, 여전히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더 견딜만하고, 삶의 희망 혹은 연애의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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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Fiona Apple(피오나 애플) - The Idler Wheel Is Wiser Than The Driver Of The Screw And Whipping Cords Will Serve You More Than Ropes Will Ever Do

Fiona Apple의 The Idler Wheel Is Wiser Than The Driver Of The Screw And Whipping Cords Will Serve You More Than Ropes Will Ever Do.... 참 앨범 이름도 길다... 번역하자면 "유동바퀴는 나사 드라이버보다 지혜롭고, 채찍끈은 로프가 네게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잘 할 것이다." 뭔 소리여?ㅎㅎ 이것도 그렇지만 사실 Fiona Apple에 대해서 잘 모른다. 가끔 중고음반 사이트에서 뭐, 살 거 없나 뒤지다가 나오는 그 Extraordinary Machine 앨범의 표지를 보고, '음, 특이하네... 근데 어클레임드뮤직에서 보니까 이 가수 최고 앨범은 Tidal이네... 그럼 이거는 패스!' 이런 기억뿐이었다. 그러다 2012년에 이 앨범이 발매되었는데, Metacritic 점수가 89점이었다. (뭐, 물론 Extraordinary도 84점이었으니까 살만도 했다. 그치만 Tidal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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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Friendly Fires(프렌들리 파이어스) - Friendly Fires

Friendly Fires의 1집...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앨범... 최고의 댄스곡으로 꼽는 Skeleton Boy가 있는 멋진 앨범... 사실 이들의 음악에 댄스라는 말을 붙이는 게 아직 어색할 때가 있다. 굳이 이들을 들지 않아도, 밴드가 하는 음악에 댄스를 붙이는 게 어색한 것은 여전히 댄스음악은 춤추면서 부르는 노래라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TV를 보면 언제나 댄스가수들은 춤을 추며, 노래는 뒷전인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밴드들은 한껏 무게를 잡으며 뭔가 포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 혹은 다른 댄스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 밴드는 음...음... 댄스... 뭐,,, 그런 쪽 음악을 하는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ㅎ 이 앨범은 2008년에 나왔는데, 어떻게 보면 이전 해에 나왔던 Klaxons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 앨범이 큰 화제를 몰고 왔기 때문에 이 앨범 또한 나왔다고 생각한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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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Arctic Monkeys(악틱 몽키즈) - R U Mine? (프로모 버젼)

Arctic Monkeys의 2012년 Record Store Day 기념 싱글 R U Mine?의 미국 프로모션 싱글 CD... 6곡이나 있으니 거의 EP라고 봐야할지도... Ebay로 구매함... 근데 내가 이렇게 구매했다는 거 올리면 나한테 이거 판 사람 법적 처벌 받음?ㅠ 이 싱글이 나왔을 때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악틱의 음반이 새로운 곡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건 1, 2집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곡이였기 때문이다. 사실 악틱 3집, 4집이 나쁘지는 않았다. 특히 3집은 많이 좋았다. Secret Door나 Cornerstone는 정말 예술이였다. 그리고 4집도 후반부 Reckless Serenade, Piledriver Waltz, Love Is A Laserquest, Suck It And See는 당시에 들었던 사랑 노래 중에서 가장 감성을 폭발시키는 곡들이었다. 사실 2집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느꼈다. 505나 Only Ones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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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Disclosure(디스클로져) - Settle

Disclosure의 데뷔 앨범... Disclosure는 Guy Lawrence(91년생)과 Howard Lawrence(94년생) 형제로 이루어진 일렉듀오다. 둘의 얼굴은 보는 순간 형제 아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닮았다. 이렇게 어린 녀석들이 이렇게 대박을 치다니 정말 부럽다~ㅎㅎ 데뷔 앨범 Settle은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일렉트로닉 음악 중 하나이다. 나에게도 올해 들었던 앨범 중 다펑의 RAM과 베스트 1, 2위를 다툰다. 다펑의 RAM이 다양한 모습으로 이건 정말 걸작이야라는 느낌을 주었다면, 이 앨범은 대박 신나!!!의 느낌을 준다. 두 번째 트랙 When A Fire Starts To Burn부터 정말 흥겨운데... When a fire starts to burn, right, and it starts to spread, She gon' bring that attitude home, Don't wanna do nothing, we do light 이 부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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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Alt-J(알트-제이) - An Awesome Wave

Alt-J의 데뷔 앨범... 작년에 정말 많이 들었던 앨범이다. 특히 Breezeblocks는 작년에 가장 많이 들은 곡 Best 5에 들어간다. 작년에 락페 가기 전에 글라스톤베리 영상이 올라와서 완전 빠졌었다. 몽환적인 느낌의 보컬에, 평소에 잘 들어보지 못한 리듬, 뭔가 신비로운 사운드, 리듬감이 잘 느껴지는 흐느적 거리는 몸짓까지... 완전 요상한 느낌이었다. 앨범의 자켓을 보면, 앨범 자켓은 갠지즈 강 유역을 서로 다른 날에 위성으로 찍은 레이더 사진 3장을 각각 레이어로 만들어 합쳤다고 한다. 각 날짜에 생긴 자연 방사선의 변화로터 여러가지 색이 나와서 저렇게 여러가지 색을 보여준다고 한다. (사실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음...ㅠ) 아무튼 이 앨범의 곡은 대체로 길지 않다. Intro와 Interlude를 지나 Tessellate가 나온다. 이 곡이 어떻게 보면 팀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Alt-J라는 이름의 유래는 ∆(델타)가 애플OS에서 단축키로 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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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Lana Del Rey(라나 델 레이) - Born To Die

Lana Del Rey의 데뷔앨범... 사실 Lana Del Rey에 대해서는 무슨 글을 쓰기가 쉽지 않다. 아름다운 외모, 정말 극강의 매력 보이스... 사실 어떤 여성 아티스트보다 상품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Video Games가 나왔을 때, 진짜 충격적이였다. 어쩜 저렇게 감정 없는 시크한 느낌인데, 근데 뭔가가 느껴져와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로 그걸 찬양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그렇게 성공과 명예를 가져가는 만큼 논란도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Fake Indie... 그녀가 유명해진 계기는 역시 Video Games인데, 그 뮤비를 보면 우선 음악은 Indie스럽다. 인디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인디 음악이었다. 게다가 뮤비는 홈비디오 스타일로 찍혔다. 사람들은 거기에 열광을 했다. 아직 앨범도, 특별히 알려진 것 없는 이 여성 아티스트에 완전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그렇게 유명세를 타자 역시 논란이 만들어졌다. "그녀가 과거에 Li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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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Daft Punk(다프트 펑크) - Random Access Memories (종이 헬멧 제작반, 500장 한정)

Daft Punk - Random Access Memories... 2013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음반이라고 생각한다.(듣는 음악은 모두 음반을 사서 듣는데다, 사실 2013년이 한참 지나서 평론가들의 Top리스트를 보고 음반을 사기 때문에 원래 이런 표현을 할 수 없는데,,, 올해는 Deezer라는 음원 사이트에서 프로모션으로 한 달간 무료 서비스를 해주길래, 막 이것저것 들었는데 그래도 이게 제일 좋았음.) 솔직히 말하면, 맨 처음에 이 앨범을 들었을 때는 진짜 솔직히 뭥미?, 기대한 거보다 너무너무 못 한데?, 내가 이 정도 앨범 들을려고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내게 Daft Punk하면 Discovery앨범이고, 그런 신나고, 밝은 음악을 기대했는데... 사실 그런 실망을 했을 때가 저 헬멧 에디션을 4개 예약주문하고난 다음 날이 였는데...(4개를 사서 두 개를 두 배 가격으로 팔고, 1개는 뜯었고, 1개는 미개봉인 채로 보관 중..)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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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Chvrches(쳐치스) - The Bones Of What You Believe (일본반)

스코티쉬 신스팝밴드 Chvrches(발음은 그냥 Churches로 읽으면 된다. u대신 v가 쓰인 거...)의 데뷔 앨범... 단연코 Lauren Mayberry가 눈에 들어오는 팀, 음악이고 뭐고, 그냥 로렌 메이베리의 동안 미모에 빠지게 된다는... 요근래 나온 여성 보컬 중에서 가장 이쁜 듯... 기요미에다...ㅎ 그래서 다른 멤버는 누군지 모름... 원래 밴드 멤버는 보컬만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다른 밴드는 누군지 언젠가는 알아야지 하는데, 이 팀은 그런 생각조차 안 듦.ㅎㅎㅎ (그래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안 쿡과 마틴 도허티... 도허티래~ㅎㅎ) 이 앨범은 평론가들의 호평도 호평이지만 내가 너무 듣기 좋다는 게 핵심이다. 음악 자체도 로렌 메이버리다. 뿅뿅거리는 신스팝 특유의 사운드가 기본인데, 로렌의 청아한 목소리가 그 뿅뿅거리는 사운드 구름을 가르는 햇살처럼 아름답게 뚫고 나온다. 정말 로렌의 목소리는 동안 외모에 어울린다. 일본반에는 곡이 당연히 훨씬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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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The Antlers(더 앤틀러스) - Hospice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하는 3인조 밴드 The Antlers의 3집. 실질적으로는 1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전의 1, 2집은 밴드의 리더인 피터 실버맨의 솔로 프로젝트였으니. 이 앨범은 현 멤버인 마이클 레너, 달비 시시가 모여 피터 실버맨과 함께 만든 첫 앨범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이 앨범을 셀프로 냈지만, 그것이 다 팔리고 난 후에 프렌치키스레코즈와 계약을 하게 되어 리마스터를 해서 그 해 다시 이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이 앨범은 컨셉 앨범인데, 남성 호스피스와 불치 골암을 갖고 있는 여성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다. 그들은 사랑을 하게 되지만, 그녀의 병, 트라우마, 두려움 등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계속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 앨범은 4집의 몽환적 느낌의 몽실몽실한 느낌과는 달리 서정적인 피아노, 찰찰(찰랑찰랑이 아닌...)거리는 기타, 조용히 읇조리는 보컬 등으로 매우 담백하게 이 슬픈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2집보다 못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점점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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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Crystal Castles(크리스탈 캐슬스) - Crystal Castles (2010)

(II) 아티스트 Crystal Castles 발매 2011.04.25, Universal Music 장르 일렉트로니카 리뷰보기 Crystal Castles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이들은 아직까지 매번 내는 앨범 이름을 그룹명과 동일하게 Crystal Castles로 한다. 그래서 뒤에 연도를 써서 구별하거나, I, II, III와 같이 로마자를 써서 구별한다. 이 그룹은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듀서이자 곡을 쓰는 Ethan Kath, 보컬리스트이자 보조 송라이터인 Alice Glass. 개인적으로 앨리스는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의 소유자이다.ㅎㅎ 그래서인지 이 앨범을 만드는 과정은 Ehtan Kath가 미국과 아이슬란드에서 인스트루멘탈로 녹음을 70개 정도 해서 앨리스에게 주고, 그 중에 앨리스가 보컬을 집어 넣어 35곡 정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앨범의 시작인 Fainting Spells는 극단적인 뿅뿅과 앨리스의 강렬한 보컬이 만나 에너제틱한 정신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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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Kasabian(카사비안) - Kasabian

Kasabian의 데뷔앨범... 사인은 이번 펜타포트 사인회에서...ㅎㅎ 카사비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이다. 2014 글라스톤버리에서 헤드라이너로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카사비안이 헤드라이너인게 불만인 사람도 꽤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들은 그럴만한 음악과 쇼맨쉽을 가지고 있다. 확실히 신나고 흥겹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카사비안에 대해 매우 영리한 밴드라고 평가한다. 평론가들에겐 그렇게 환영받는 밴드는 아니다. 헤비 리스너도 그다지 치켜세우지 않는다. 그럴만도 하게 느껴진다.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그들의 사운드는 솔직히 프란츠 퍼디난드나 하드파이, 카이저 치프스 등과 큰 구별점이 없어 보인다. 처음에는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 보니 어느샌가 이들은 여전히 잘 나가고, 더욱더 잘 나가는 수준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듣는 사람들이 좋아할 음악을 찾아 어슬렁거리기 때문이다. 단순하고 따라부르기 쉬운 음악 또는 최신의 트렌드를 밴드의 방식으로 소화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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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이한 국내 앨범. 다른 하나는 브로콜리 너마저 1집이고. 이 앨범은 CDLOFT에서 음반을 사다 배송료를 안 물기 위해서 이리저리 둘러 보다 사게 되었다. 초판 새제품 치고는 싼 것 같았다. 고민 끝에 샀다.ㅋ(이제는 유이한 국내 앨범이 아니게 될 것 같다. 이이언이랑 선우정아랑 9와 숫자들 음반을 주문했다.) 사실 언니네 이발관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냥 꿈의 팝송이라는 곡 이름을 예전에 본 기억밖에는 없다. 어떤 스타일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네이버뮤직에서든 지니에서든 이용권을 할인하길래 샀고, 그러면서 국내 음반을 조금씩 들었는데, 이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샀다. 원래 국내 음반은 안 사는 게 내 원칙인데, 요즘 점차 그런 마음을 깨는 앨범들을 찾게 되면서 사려고 음반쇼핑몰을 기웃기웃 거린다. 이 음반이 가지고 있는 매력포인트는 들으면서 의미를 바로 알듯말듯한 가사와 찰랑찰랑 혹은 몽실몽실거리는 사운드, 독특한 음색의 보컬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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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이이언 - Guilt-Free

도대체 왜 mp3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 앨범을 그렇게도 갖고 싶을까? 이이언을 처음 본 건 2012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에서였다. 그 때 들었던 노래 중 가장 좋았던 건 '창문 자동차 사과 모자' 였다. 그 이후에 그 노래를 검색하면서 이이언이 MOT이라는 그룹을 한 걸 알았다. 그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싸이월드할 때 싸이음악에서 이벤트로 뭐 참여하면 못의 클로즈를 배경음악으로 주었다. 그리고 예전에 무도에서 성시경의 푸른밤을 습격할 때 신청곡으로 MOT의 Close가 나왔는데, 무도멤버들이 Close의 못이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암튼 그 후로도 못의 음악과 이이언의 음악을 자주 듣게 되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었다. 못 1, 2집도 무척 좋았는데, 그럼에도 이이언 1집을 산 건 당연히 이이언 1집이 '내게는' 더 좋았기 때문이다. 못의 음악과 비교하자면, 1. 이이언 1집은 일렉에 더 가깝고, 더 다양하고 이상한 소리들이 등장한다. 2. 이이언 1집이 가사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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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김사월X김해원 - 비밀

최근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앨범... 김사월X김해원의 비밀. 향뮤직에서 시디 음반으로 살 수 있다. 처음에 사람들이 좋다고 막 댓글에 있을 때 유투브로 '비밀'을 찾아봐서 알게 되었다. 그 때는 사실 그렇게까지 좋은지 몰랐다. '그냥 뭐...좋네.' 정도 였는데... 앨범을 주문하고(받지는 않은 상태고,) 네이버 온스테이지에 있는 이들의 영상을 보고 난 뒤에 확실히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앨범을 직접 들으니 정말 좋다는 생각을... 몽실몽실한 기타의 느낌이 잘 살아 있는 타이틀곡 '비밀'은 너무나 내 스타일이었다. 유투브에 맨처음에 봤을 때는 그 몽실한 느낌이 잘 안 살았는데, 앨범에선 정말 확실하더만... 보컬이 차분해서 정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몽실한 기타는 꽤 리드미컬하고 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비밀을 공유할 수 있겠지. '지옥으로 가버려'는 '지옥가네'와 '지워가네'가 비슷하게 들리는 것을 활용해서 표현한 것이 정말 '와?!'거리게 만들었다.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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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Animal Collective(애니멀 콜렉티브)의 4대 명반 중 Sung Tongs, Feels...ㅎㅎㅎ

애니멀 콜렉티브의 베스트 4 중 첫번째 작품... 애니멀 콜렉티브의 현재까지 중 최고작은 대체로 4개의 작품으로 언급된다. Sung Tongs, Feels, Strawberry Jam, Merriweather Post Pavillion... 2004년에 Sung Tongs가 나왔고, 2005년에 Feels, Strawberry Jam이 2007년에, Merriweather Post Pavillion이 2009년에 나왔다. 이 그룹의 특징은 다층적인 보컬 쌓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브라이언 윌슨의 Good Vibration을 안다면, 그걸 떠올리면 될 것 같다. 멤버는 Avey Tare(어반 사전에는 별거라는 의미라고 한다.), Panda Bear, Geologist(지질학자), Deakin(사람이름인듯)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멤버가 항상 모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베 테어와 판다베어는 다 참여한다. 그 둘이 핵심이고, 솔로 프로젝트로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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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Animal Collective(애니멀 콜렉티브)의 4대 명반 중 Strawberry Jam

애니멀 콜렉티브의 진정 미친 포스의 앨범... 딸기잼 앨범은 기존의 sung tongs나 feels에 비해 일렉사운드와 효과음의 비중이 높아진 앨범이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미친 포스라는 건 진정으로 이 사람들이 미친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붙인 말이다. 정신 없음, 파괴적인, 폭발적인, 뭥미?의 느낌을 앨범 전반에서 풍긴다. 이 사람들이 미쳤나 왜 이래 막 불러?싶을 정도다. For Reverend Green을 들어보면 정말 쌩성질을 부리는 듯 고함을 고래고래 지른다.ㅎㅎ 그리고 앨범 커버도 보면, 저게 딸기잼으로 보이는지... 맨처음에는 뭐 핏덩이 올린 줄... 딸기잼이라고 생각을 하지도 못 했다. ㅋㅋ 앨범 사고 나서 가만히 들여다 보니 그릇에 딸기잼이... 근데 이 딸기잼으로 앨범이름이 정해지고 만들어진 것에 대한 스토리가 있다. 판다베어가 공연차 그리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온 기내식에 딸기잼이 있었는데, 딸기잼 포장을 여니까 빛이 나는 딸기잼에 마음이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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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Animal Collective(애니멀 콜렉티브)의 4대 명반 중 Merriweather Post Pavilion

울렁거리는 자켓의 2000년대 최고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애니멀 콜렉티브의 Merriweather Post Pavilion... 저 자켓은 사실 시디 자켓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울렁거리지 않는다. 확실히 엘피처럼 큰 사이즈에 잘 울렁거리고, 저 면이 평면일수록 잘 울렁거리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앨범은 엘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긴한다. 그런 식으로 엘피를 모으면 감당 안 되는 상황이 올 것 같아 엘피는 모으지 않으려고 한다. 뭐, 나중에 여유가 생기고 보관할 공간이 생겨 엘피를 모은다면 가장 먼저 구할 앨범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자켓 디자인은 아키요시 키타오카라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그는 심리학자인데, 게슈탈트 이론을 바탕으로 둔 시지각과 착시현상에 관해 전공했다고 한다. 이게 유명하다고 한다. 이 앨범의 제목인 Merriweather Post Pavilion은 미국의 원형 경기장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공연장에서 2011에 공연을 하였다고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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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이랑 - 욘욘슨

이랑의 욘욘슨... 나왔을 때 꽤 인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이 앨범을 최근에 향뮤직에서 샀다. 산 이유가 내게는 좀 독특하다. 앨범에서 제일 좋아하는 '잘 알지도 못 하면서'를 다운을 전에 받은 적이 있는데, 저번에 스트리밍+mp3다운 서비스를 받아서 그냥 앨범 전체를 다운받으려고 하니 다운 받지 못 하게 되어 있었다. 스트리밍도 안 되고... 모든 음악서비스 회사에서... 그래서 향뮤직에 있길래 샀다. 사실 살 때도 '오! 몇 장 안 남은 거 내가 사는 거 아냐?'하면서 샀는데, 사고 나서 보니 리이슈가 된 듯...큭... 이 앨범이 화제가 된 건 가사 때문이 아닐까 쉽다. 가사가 아주 독특하다. 뭥미?에서부터 진지까지 다양한 범위의 가사들을 들려주는데, 그 속에 그녀의 개성, 재치가 들어있다. '잘 알지도 못 하면서'는 자기 디스를 통해 한 여인의 억울함을 풀어내는데, 가사의 구성과 표현이 매우 좋다. 그리고 이랑 본인을 디스하는 듯한 가사인데, 비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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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김간지x하헌진 - 김간지x하헌진

이번에 대구에 온다는... 보러 갈지 고민 중이지만.... 가고는 싶다는....ㅎㅎ 같이 갈 사람이 있을지...ㅠㅠㅠㅠㅠㅠㅠㅠ 시디 들고 가면 사인은 받을 수 있을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이 앨범은 네이버 뮤직에서 추천 받아서 mp3를 다운받고, 좋아서 cd까지 산 앨범이다. 복잡하지 않다. 솔직하다. 세태반영적이다. 흥겹다. 블루스가 뭔지 생각을 할 필요도, 뭔지 알 필요도 없다. 그냥 짜세다... 솔직히 좀 찌질한 부분도 있지만. 찌질해서라도 여자의 맘을 가지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 그리고 그게 솔직한 거지.... 무슨 드라마 속 주인공도 아니고... 암튼 짧고 굵게 시원한 속풀이 앨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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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검정치마 - Hollywood

솔직히 2000장 한정이 무슨 한정이냐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안 사려고 했는데... 남들 다 사는 것 같아서 샀다. 다음번에는 500장 한정 정도로 수량을 줄였으면 좋겠다. 그 정도 수량이 되어야 한정같은 느낌이 든다. 기존의 검정치마와 다소 다른 스타일, 그렇지만 듣다보면 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며 빠져드는 곡이다. 시작부터 이게 검정치마?하게 되지만, 그 시작부분이 참 좋다. 곡 전체가 몽롱한 사운드로 기존의 다소 까랑까랑하던 검정치마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지만 가사는 여전하다. 특히 '잔털 하나 없는 너의 가느다란 목이 숨 쉴 때, 내 몸이 떨려와. 그만큼이나 좋아'라고 할 때 뭔가 변태적인 듯 하면서도 정말 너무 너무 좋아 미칠 듯한 마음이 잘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아 좋아!'하면서 듣는 부분이다.ㅎㅎ 그리고 한 곡이라고 하지만 트랙 수는 두 개다. 두 번째 트랙은 인스트루멘탈로 노래 없이 나온다. 단순히 한 곡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어로 듣다 갑자기 또 나오길래 뭐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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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MGMT(매니지먼트) - Oracular Spectacular (일본반, +4개 보너스트랙)

MGMT의 메이져 데뷔 앨범. Management의 약자인 MGMT는 Andrew VanWyngarden과 Benjamin Goldwasser 두 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앨범의 제목은 'Oracular: 신탁과 같은, 숨은 뜻이 있는//Spectacular: 장관을 이루는, 극적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앨범은 이들을 대표하는 앨범이자, 그들의 최고 역작이다. 데뷔 앨범이 그 밴드의 최고작이라는 게 슬픈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데뷔앨범은 그들의 노력과 진수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 데뷔앨범이 본인의 최고작이 되는 경우는 너무나 많은 일이라 이들만 겪는 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내가 가지고 있거나 알고 있는 앨범들 중 선호도로 치면 열손가락 안에 드는 앨범이다. 앨범 전체에서 버릴 곡이 없을 뿐더러, 특히 초반 5곡은 언제 들어도 좋다. 후반 5곡은 나쁘진 않지만, 초반 5곡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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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Fazerdaze(페이저데이즈) - Morningside (투명 바이닐, 호주/뉴질랜드 한정반)

블로그를 안 하는 동안에 음반 수집의 양상도 많이 바뀌었씁니다. 예전에는 시디만 모았는데, 이제 바이닐도 모으게 되어 이제 대략 200장은 한참 넘는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턴테이블도 없이 바이닐을 모으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간단한 포터블 턴테이블을 하나 구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닐을 수집하면서 음반을 수집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는 평론가들의 평가 점수에 의존하는 편입니다만, 시디는 가격이 싸니 그렇게 평론가들의 추천과 제 취향이 맞지 않아도 괜찮았는데, 바이닐은 가격이 4~5만원 근처 가격이다 보니 제 취향이 많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평론가:저=80:20 정도였다면,(그렇게 해도 대체로 음악이 다 괜찮았습니다.) 요즘은 60:40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게 된 것이 Fazerdaze라는 뉴질랜드 뮤지션의 데뷔 앨범인 Morningside입니다. 사실 특별히 새로운 음반은 아닙니다. 그냥 인디팝 중 Real Estate,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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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D, 잡지] Frank Ocean(프랭크 오션) - Blonde (블랙프라이데이 한정반, 블랙 배경 커버)

오늘이 이 앨범이 나온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래서 자랑하려고요....ㅎ 이 앨범은 물리적인 매체로 나온 게 한정적이었습니다. 오피셜로는 팝업 스토어에서 제일 처음에 나온 Boys Don't Cry 잡지+CD(이거 나왔을 때 구하려고 다들 난리였죠. 제가 본 가장 황당한 일이 그 잡지 포장을 파는데, 경매 최초 가격이 50파운드, 즉시 구매 200파운드 였다는...) 이거에 낚일 뻔 했죠. 왜냐면 잡지+CD가 이 때는 최소 수십만원에서 1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이었거든요. 그리고 블랙프라이데이 때, CD, Boys Don't Cry 잡지+CD, Vinyl이 한정적으로 풀렸죠. 그래서 그 때 저는 잡지+CD, Vinyl을 샀더랬죠. 잡지+CD에는 엄청 큰 잡지와 그 안에 CD가 들어있습니다. 잡지의 크기는 우먼센스 같은 여성지 큰 거 정도이고, (368페이지라네요~^^) 그 안에 저런 사진들이 들어있습니다. 비싼 가격이지만, 더 안 좋은 사양으로 비싸게 받는 경우를 많이 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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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Gorillaz(고릴라즈) - Demon Days (VMP 투명 레드 바이닐)

Gorillaz - Demon Days는 최근에 VinylMePlease를 통해 투명 빨간 바이닐로 재발매가 되었습니다. 저는 기존 바이닐 미 플리즈 정기 구독 회원이라, 문제 없이 받았습니다만, 이 바이닐은 VinylMePlease 최초로 솔드아웃이 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ㅎㅎㅎ 이 바이닐이 재발매 된다는 것이 안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VinylMePlease에 구독을 신청하고, 대기리스트에 올라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VinylMePlease 사장이 포럼에 다시 찍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아마 대기리스트에 올라간 사람들은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대기리스트에 오른 사람 정도는 받을 수 있게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앨범은 70불 이상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데, 원래 가격에 비해 2배 이상의 가격이라 다들 좀 흥분했었죠. 이게 이렇게 가격이 오른 이유는 솔드아웃이기도 했고, 초판 프레싱이 솔드아웃이 된 이후로 재발매가 되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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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신해경 - 나의 가역반응 (보라색 컬러 바이닐)

올해 가장 히트친 인디 음악 중 하나가 아닐까? 신해경의 '나의 가역반응'은 올해 최고의 데뷔작인 것 같다. 아도이도 있지만...ㅎ 다른 걸 다 떠나서, 귀를 휘감는 멜로디가 나온다는 게... 딱! 들으면 귀를 쫑긋하게 된다. 그래서 지난 2017 레코드페어에 직접 서울까지 가서 사옴... 그러면서 공연도 보고 사인 받음~ㅎ 지산밸리록에서의 신해경 - 모두 주세요 신해경 Shin Hae Gyeong - 모두 주세요 Everything To Me [Official Music Video] 꿈에서 온 멜로디와 사운드 신해경 Shin Hae Gyeong [나의 가역반응 My Reversible Reaction]과 타이틀 곡 '모두 주세요' 뮤직 비디오 발매 디지털 멜론 http://bit.ly/shgmelon 네이버 뮤직 http://bit.ly/shgnavermusi... youtu.be 신해경 Shin Hae Gyeong - 다나에 Danae 신해경 Shin Hae Gyeong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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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시디] Adoy(아도이) - Grace

또 다른 올해 최고의 데뷔 음반~ 기르는 반려묘 YODA를 거꾸로 해서 만든 이름, ADOY... 이 음반을 들었을 때 '완전 내 취향인데, 우리나라 밴드가 이렇게 수려하게 만들 수 있나?' 라고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 밴드라고 해서 못 할 건 없지만, 암튼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즐기기 좋은 Grace - 찰랑대는 멜로디도, 그루비한 리듬도 너무 좋은 곡^^ 보다 더 신나는 Don't Stop - 보다 롹킹한 사운드, 귀에 잘 감기는 멜로디, 우우우의 떼창 포인트지만, 아무도 쉽사리 도전하기 어려운 떼창 포인트(?)ㅎㅎㅎ 락페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면 가능할 듯...ㅎ, 락페에선 Don't Stop Me 할 때 뛰어 놀아야 하는 게 포인트일 듯...ㅎ 잔잔한 드림팝인 Runner's High - 앞 두 곡에서 잘 놀았으니 한 템포 쉬는 듯한 느낌? 몽환적인 느낌이 잘 살아 있는 곡 신스팝+덥+인디록의 I Just Can't Forget Her, 슈게이징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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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War On Drugs(더 워 온 드럭스) - A Deeper Understanding (디럭스 박스셋, 콜라병 그린 바이닐+7인치 싱글+12인치 바이닐)

Thinking Of A Place가 나오고, Holding On이 나오고, Strangest Thing이 나오고, Pain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이 앨범은 올해 최고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다. '이렇게 좋은 곡이 다 들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말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 되고 말았다. 물론 좋은 앨범이다. 앨범에 수록된 곡은 다 좋다. 그 곡들이 Real Estate, Washed Out, Beach Fossils 같은 팀에게 나눠져서 나왔다면, 다들 피치포크에 베스트 뉴뮤직에, 여러 잡지의 '올해의 노래' 리스트에 다 꼽히지 않을까? 그런데 무엇이 문제인가? 다 스타일이 비슷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 앨범의 곡은 다 좋지만 다 비슷비슷하다. 그런 곡을 1시간 넘게 틀어 놓으니 귀가 피로해진다. 진짜 한 곡씩 들으면 정말 좋은데...ㅠㅠ 물론 이 앨범은 '올해의 앨범' 리스트에서 상위권에 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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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Manchester Orchestra(맨체스터 오케스트라) - A Black Mile To The Surface (디럭스 북, 골드 바이닐)

2017년은 좋은 앨범이 많이 나온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이 앨범도 좋은 앨범에 속한다. 나는 올해 처음 알게 된 밴드이지만, 이 앨범이 5집, 또는 6집, 또는 7집에 해당한다. (Hope을 정규로 볼지, 발매되지 않았던 밴드의 제일 첫 작품인 Nobody Sings Anymore를 넣어서 세느냐에 따라 달라짐) 이 밴드는 애틀란타에서 시작한 밴드로, 리듬 기타 & 싱어송라이터 Andy Hull 리드 기타 Robert McDowell 베이스 Andy Prince 드럼 Tim Very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앨범의 장르는 간단하게 얼터너티브, 인디, 락이다. 약간 콜플이나 U2스럽기도 하고, 보컬의 목소리는 정말 많이 들은 목소리인데, 누구랑 비슷한 것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머리를 짜내고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확실히 누구랑 완전히 똑같은데... 모더스트 마우스를 떠올리면서 이게 확실한가를 계속 생각한다. 분명 더 비슷한 사람이 있는데...) 고음에서 청량하고 맑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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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Hercules & Love Affair(헤라클래스 앤 러브 어페어) - Omnion (싸인반)

Hercules & Love Affair... 1집의 Blind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뜬 팀. 그리고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라는... 이 곡은 지금은 Anohni, 과거에는 Antony Hegarty인 그녀(과거에 알던 사람들은 '그'라는 표현이 익숙할 지 모르나, 확실하게 그녀가 이야기 했으니 이제는 분명하게 '그녀'라고 쓰는 것이 맞는 것 같다.)가 함께한 곡이다. 지난 번 앨범은 거의 안 들었지만, 이번 앨범은 제가 또 무지 좋아하는 The Horrors의 Faris가 함께 한 곡들이 많아서 들어봤는데, 너무 좋아서 삼. 그것도 사인반으로...ㅎ 러프트레이드의 투명반과 경쟁을 했지만, 역시 사인반으로. 이 팀은 Andrew Butler가 핵심으로 있으면서, 다른 필요한 부분은 로테이팅 멤버로 하는 팀이다. 원래는 킴 안 폭스맨이라는 정규 멤버가 있었으나 지금은 같이 하고 있지 않다. 이번에도 여러 보컬들이 그의 악기로 사용되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악기는 1번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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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D 시디] 이승열 - 요새드림요새(lp 사인반, cd 사인반)

이건 cd 이건 Vinyl 이승열의 신보 사인반 2종... 요즘은 cd로 갖고 있으면 vinyl으로 다시 사진 않는데,,,, 이건 vinyl도 샀다. 음악은 아직 그렇게까지 좋은지 모르겠다는. 듣다보면 좋아지겠지. 1번 트랙과 2번 트랙은 좋아졌다. 그래도 이승열이니까 믿으며 사는 거고. 사인이 있기도 하고. 올해 초에 롤링홀에서 롤링홀 22주년 공연이 있었는데, 선우정아와 이승열이 각각 시간을 맞아서 앞뒤로 공연했다. 선우정아가 먼저 였기 때문에 선우정아한테선 사인을 못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승열한테까지 못 받을 줄은 몰랐다. 공연이 다 끝나고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은 롤링홀 입구 앞에서 어슬렁 거리며 이승열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다들 사인 받거나 인사하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 비도 조금씩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상황이었지만 다들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뭐 정리하나 싶었는데, 롤링홀 직원이 나와서는 기다리던 어떤 분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 분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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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Marcos Valle(마르코스 발레) - Marcos Valle (투명 하늘색 블루 바이닐)

사실 누군지 잘 모르는데, 이 한 곡을 듣고 샀다. 뭔가 라틴 시티팝스러운 느낌이라서 맘에 들었다. 그리고 바이닐의 색도 맘에 들었고. 이 사람에 대해 검색해보니, 보사노바나 브라질팝 쪽에선 유명한 사람인 것 같았다. 대표작으로 Garra(1971), Previsao do tempo(1973) 이 대표 명반인 것 같다. (Rateyourmusic 기준) 이 분의 디스코그라피에서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보통은 셀프타이틀(자기 이름이 앨범 이름인 경우) 앨범이 하나 정도인데, 이 분은 셀프타이틀로 여러 장을 냈다는... 이것도 셀프타이틀인데, 이건 1983년 앨범이다. 라틴팝, 보사노바에 미국의 훵크, 디스코가 결합된 방식으로, 브라질 사람의 훵크 따라하기처럼 들려서 독창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짬뽕 되어서 듣기 좋은 음악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시티팝 같은 경우도 미국의 훵크나 디스코가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흑인 보컬 특유의 느끼함이나, 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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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Noname(노네임) - Telefone (VMP 180g 바이닐)

음... 2016년 꽤 핫했던(?) 여성 힙합/재즈 랩퍼 Noname의 믹스테이프, Telefone 바이닐. 나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Vinyl Me, Please 힙합 추가 구독에 올라왔길래 살펴보니 작년에 꽤 핫했던 믹스테입이여서 추가 구독을 하여 받음. Chance The Rapper의 믹스테입(Acid Rap, Coloring Book), Mick Jenkins의 앨범들, Donnie Trumpet & The Social Experiement, J.Cole의 Surf에 참여해서 꽤나 유명했던 것 같다. 나는 몰랐지만. 그리고 이 믹스테입이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반의 곡들을 들으면 술술 넘어간다는 느낌이 강하다. 랩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듣는데, 그런 걸 떠나서 그냥 사운드며 랩이 귓바퀴를 타고 걸리는 거 없이 호로록, 쓰르륵 고막으로 들어온다. 막 과한 것도 없고, 부드럽게, 지겹지 않게. 이제 진짜 이야기하고 싶은 건, 요즘 힙합 아티스트들의 행태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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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Notorious B.I.G.(노토리우스 비.아이.쥐) - Ready To Die (VMP 레드, 화이트, 블랙 스플래터)

The Notorious B.I.G.의 최고 명반의 Vinyl Me Please 반... 빨간색 스플래터와 흰색 스플래터가 각각 1장씩 들어있다. 90년대 힙합 앨범 중 최고로 꼽히는 앨범이고, 난 힙알못 수준이기 때문에, 따로 설명을 할 수 있는 게 없음. 2pac과의 비교는 어쩔 수 없는데, 그걸 내가 직접 할 수는 없고, ㅎㅎ 평론가들이 그 둘을 각각 평가한 걸 비교하면 사실은, Notorious B.I.G.의 우세라고 할 수 있다. (Acclaimedmusic 빠인 내 눈으로 보면 그렇다.ㅎ 2pac vs The Notorious B.I.G. (이렇게 싸움 붙이는 놈이 제일 나쁜 건데....)) 암튼 이건 대중음악 전반에서 보는 거라, 힙합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를 수 있지만, 너무 2pac에 편중되어 있는 시선은 가끔 불편할 때가 있긴 하다. 그만큼 2pac이 대중적으로 대단한 사람임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암튼 이 앨범에 대해 이야기할 것은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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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National(더 내셔널) - Boxer (VMP 그레이 바이닐+7인치 클리어 싱글 바이닐)

The National의 최고 명반 Boxer 바이닐미플리즈반... 사실 시디로 있어서 스왑을 하려다, 이건 워낙 명반이라 다른 걸로 스왑하기에는 다른 것들이 이 음반의 명성에 턱없이 못 미치기 때문에 스왑하지 않고 그냥 받음. 그리고 이거 2cd를 사려고 하는데, 매물도 잘 없고, 어차피 바이닐을 많이 모으기로 했으니... 회색 바이닐로 나왔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앨범이 만약에 화려한 스플래터나, 밝은 색의 컬러로 바이닐이 나왔다면 안 가질 것 같다. 이 음반은 회색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 무채색인데,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으면서 건조한 느낌의 회색.... 그게 버닝거의 목소리, 기계적인 드럼, 앨범 전반을 관통하는 쓸쓸한 느낌과 찰떡궁합인 색인 것 같다. 이 앨범은 시작부터 남다르다. 누가 피아노를 쳤는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프쟌 스티븐스의 피아노로 시작하는 Fake Empire, !가 머리에 찍히는 드러밍으로 시작하는 Mistaken for 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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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7인치] Starcrawler(스타크롤러) - Ants/Used To Know (레드/화이트 스플래터 바이닐)

어쩌다 보니 알게 된 밴드... 진짜 돌+아이 같은 여성 보컬이 있는 밴드... 사실 돌+아이...라는 표현이... 아무래도 적절한 것 같다.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가 돌+아이라서 조금씩 유명세를 얻고 있는 밴드. Ants 정신병자 컨셉의 보컬, Arrow De Wilde는 진짜 좀... 내 스타일이다.ㅎ 그래서 저 바이닐도 샀다. 음악적으로 특별하지는 않아도 샀다. 저 스플래터 바이닐의 빨간색은 피를 상징하는 것 같아서 맘에 들었다. Used To Know 가끔은 이렇게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ㅎ Let Her Be 이건 최근에 나온 싱글 “Let Her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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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edouine - Bedouine (VMP 스카이 블루 마블 바이닐, 원래 400장 한정인데, 넘버링 없는 것까지 하면 500장으로 추정)

시리아 출생, 국적은 미국인인 여성 포크 가수 Bedouine의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 VinylMePlease Exclusive 400장 한정반. 넘버링은 400장이 넘어가는데, 제작 오류로 인해 넘버링은 500까지 찍혔다고 한다. 곡들은 전반적으로 차분하다. 때로는 Vashti Bunyan이, 어쩔 때는 Laura Marling이 느껴지기도 하고, 가끔은 그 Last Shadow Puppets에서 어쿠스틱을 연주하는 알렉스가 느껴지기도 한다. 레너드 코헨이나 조니 미첼을 언급하기도 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리 잘 아는 인물들은 아니여서...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고, 그냥 음악 자체는 좋다는 이야기이다.ㅎ Nice And Quiet One Of These Days Dusty Eyes Solitary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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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Japanese Breakfast - Soft Sounds From Another Planet (투명 레드 바이닐)

Michelle Zauner의 솔로 프로젝트 Japanese Breakfast의 신보. 다른 행성에서 온 부드러운 음악들... 난 부드럽게 안 느껴지던데...ㅎㅎㅎ 매번 적응이 안 되는 게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프로젝트 이름은 Japanese Breakfast라니... 어색함...ㅎㅎ 아래 곡을 보면 한국계라서 저렇게 했구나라고 생각이 듦.(저건 지난 앨범 곡) Everybody Wants To Love You 앨범의 첫 곡인 Diving Woman은 제주도의 해녀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고 하니...(제주도는 해녀분들이 가정을 지탱해나가는 곳이라, 모계 중심적인 면이 남아 있다는 걸 피치포크가 이야기함.) 전체적으로는 드림팝 스타일이나, 기타가 매우 선명하거나, 보컬이 강하게 전면에 나오거나 하는 곡들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슈게이징 스타일의 느낌을 받는 곡도 있다. 슈게이징은 분명 아니지만. 그리고 디스코, 신스팝스러운 첫 싱글(Machinist)이 있기도 하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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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테스트반] 이민휘 - 빌린 입 (테스트반, 싸인반)

이민휘의 빌린 입 테스트반이자 사인반... 테스트반이 총 5장인데, 그 중 2장은 사인이 된 커버를 주고, 3장은 그냥 테스트반... 그 때 보자 마자 사인된 걸로 구매. (분명 나한텐 사인 없는 일반 바이닐이 있지만서도.) 사인과 함께 특별히 들은 건, 앨범의 한 곡의 악보... 내 꺼에는 7번 트랙 받아쓰기가 있었다. 음악은 너무 좋으니 그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ㅎ 다만, 장르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자면, 포크라고 소개가 되고 있고, 큰 분류에서 보면 맞을지 모르지만, 그걸로 장르 소개를 하는 건 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이 앨범은 싸이키델릭 포크라고 장르 소개를 해야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미권 아티스트로 갖다 붙이면,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선) Grouper의 Dragging a Dead Deer Up a Hill 를 연상케 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루퍼보다 이 앨범이 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제일 유명한 곡은 역시 ‘빌린 입’이다. 돌팔매 Stone-T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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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Gorillaz(고릴라즈) - Humanz (디럭스 아트북 바이닐)

올해 정말 기대했던 음반 중 하나인 Gorillaz의 Humanz 디럭스 북에디션 바이닐. 커다란 그림, 사진 책이 있는 버젼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다소간의 실망으로 바꾼 앨범...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앨범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 중 하나가 “이게 무슨 고릴라즈 앨범이냐?” 는 것이다. 데이먼 알반의 목소리는 거의 없고, 온통 피쳐링 아티스트 목소리만 있고, 스타일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차용한 듯한... 정말 공감된다는...ㅎ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 힙합+일렉, 일렉+힙합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릴라즈가 거의 시초격이 아닌가 싶다. 고릴라즈의 특징이 랩이 들어가지만 그게 트립합, 일렉 사운드와 결합한 거 아니었나. 그렇게 보면 요즘 유행인 힙합+일렉 스타일의 조상격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앨범은 본인들이 하는 것을 극대치했는데, 그랬더니 요즘 유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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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arious Artist - 진심을 그대에게

제겐 턴테이블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음악인지 모릅니다.ㅎ 턴테이블을 올해 안에 사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올해가 벌써 다 지나가네요.ㅠ 유투브에 찾아보니 한 분께서 올려주셨네요~ 김지연과 리바이블 크로스/내 마음 흔들려(진심을 그대에게 2017) 김지연과 리바이블 크로스/내 마음 흔들려(진심을 그대에게 2017)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 (아시아 디바 展/진심을 그대에게)를 위해 제작한 컴필레이션이자 트리븃 형식의 바이닐 LP (150매 한정반/아시아 디바 전시 브로셔 포함) 사이드 A는 1969~79년 ... youtu.be 양미란과 히 화이브/달콤하고 상냥하게(진심을 그대에게 2017) 양미란과 히 화이브/달콤하고 상냥하게(진심을 그대에게 2017)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 (아시아 디바 展/진심을 그대에게)를 위해 제작한 컴필레이션이자 트리븃 형식의 바이닐 LP (150매 한정반/아시아 디바 전시 브로셔 포함) 사이드 A는 1969~79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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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Phoebe Bridgers(피비 브릿져스) - Stranger In The Alps (Lavander 바이닐)

미국 캘리포니아 쪽의 포크 신성 아티스트, Phoebe Bridgers 의 데뷔 앨범, Stranger In The Alps 의 라벤더 바이닐. 어째 미국에서보다 유럽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은... 가사를 신경쓰지 않고 들어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제목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다소 슬픈 느낌이다. 나에게 있어 여성 포크 아티스트의 기준점이 되는 라우라 말링과 비교하자면, 라우라는 비장미 같은 것이 느껴지는 반면에 포에베는 그것보다는 부드러운 편이다. 사실 이걸 발매되고 바로 사려고 시도를 했는데, 잘 없길래 되게 급하게 Venus Vinyl에서 샀는데, 좀 지나니까 디스콕스에 꽤 올라와서 역시 혼자 놀랬구나함. Motion Sickness Funeral Smoke Sig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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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LCD Soundsystem(엘시디 사운드시스템) - American Dream (+싸인 포토, 에코백)

올해 돌아온 제임스 머피의 LCD Soundsystem 신보 American Dream 안 돌아와서 LCD Soundsystem을 락페에서 못 보면 어쩌나 했는데, 이렇게 돌아와줘서 다행이라는... 그래서 또 안 나온다할까봐 멤버 전원의 사인이 있는 카드와 에코백이 있는 번들버젼을 구입함. 음악은 당연히 좋음~ㅎ tonite call the police american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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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Horrors(호러스) - V (싸인반)

내가 정말 좋아하는 호러스의 신보, V의 사인반 정말 꽤 오래 기다렸다는... 보냈다고 하는데, 한 달이 넘어도 안 오길래, 다시 메일을 보내서 안 온다 어떻게 하지라고 한 그 날 집에 옴.ㅎㅎ 우선 올해 최고의 신스팝 앨범이 아닐까함.ㅎㅎ 호러스는 가끔 트랙배치가 특이한데, 제일 좋은 곡을 제일 뒤에 배치하는 경우가 있음.ㅎ 2집도 제일 좋은 트랙이 제일 뒤에 있고, 이번 앨범도 제일 뒤에 있음. 그리고 그러면 앨범이 잘 나옴.ㅎㅎㅎ 정말 Something To Remember Me By는 신스팝 명곡임. 이 팀은 아무리 봐도 영리한 것 같다. 데뷔 앨범에서 비쥬얼로 이름을 좀 알리고, 2집에서 갑자기 포스트펑크 스타일로 명반을 만들고, 3, 4집에서 어느 정도 2집 스타일을 우려먹고, 5집에서 갑자기 신스팝으로 방향을 틀어서 다시 명반을 만듦. 이건 내 상상인데, 호러스 2집이 나오기 1~2년 전쯤에 조이디비전에 대한 영화 컨트롤이 나오고, 그리고 조이디비전이 다시 조명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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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Daniel Norgren(다니엘 놀그렌) - Skogens Frukter (Northern Lights 마블 바이닐, 1000장 한정)

스웨덴의 포크 싱어-송라이터인 Daniel Norgren의 컴필레이션 앨범 Skogens Frukter 바이닐... Northern Lights Marble 바이닐이다. 원래 컴필을 잘 안 사는데, 사려고 했던 Alabursy 앨범을 사려고 하면서 다른 거 주문 취소 후 재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그 앨범이 다 나가서 이거라도 사야겠다고 해서 삼. 그러고 그게 다시 소량 재입고 해서 그것도 삼....ㅎ 걍 포크임. 우선 목소리가 넘 좋음. Tallest Man On The Earth와 맞짱까도 됨. 그리고 스타일은 다소 컨트리 느낌도 나는데, 대체로 전형적인 포크 음악임. 들어보면 “좋네.”라는 말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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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ourtney Marie Andrews(코트니 마리 앤드류스) - Honest Life (VMP 클리어/옐로 바이닐+7인치, 500장 한정)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Courtney Marie Andrews의 Honest Life 클리어-옐로우 마블반과 보너스 7인치 싱글인 Sea Town/Near You... 미국적인 느낌의 컨트리, 포크를 하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내게는 로레타 린의 반 니어 로즈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목소리 자체가 딱 미국!의 느낌이다.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미국스런 목소리는 영국스런 목소리에 비해 감정이 잘 묻어나오는 목소리인 것 같다. 나에게는. 코트니 마리 안드류스의 목소리는 톤의 느낌은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데, 고음 부분에서 성대가 싱싱한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대략적인 나이를 알아채기 어려웠는데, 90년생이라고 한다. 90년생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5장의 정규 앨범을 낸 꽤 어릴 때부터 이 시장에 뛰어든 재능 있는 아티스트이다. P.S. 이렇게 보면 요즘 바이닐을 사면 이런 포크를 많이 사는 것 같기도 한데, 아마 나중에 턴테이블로 틀면 그 음악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게 대체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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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axter Dury(백스터 듀리) - Prince of Tears (Miami Blue 바이닐)

Baxter Dury라는 영국 아티스트의 5번째 앨범, Prince of Tears의 마이애미 블루반... Baxter Dury는 Ian Dury라는 영국의 유명한 록큰롤, 펑크 아티스트의 아들이다. 사실 난 둘 다를 잘 모른다. 이걸 사게 된 계기도 좀 그런데... 맨처음에는 Julien Baker 신보 스플래터를 찾으려고 온 데를 뒤지다가, 그건 가격이 너무 해서 비싸서 못 사겠다고 그냥 투명반을 사야지라고 마음을 먹고, 그냥 레지던트뮤직을 얼쩡거리는데, 이거 사인반이 있길래 뭐지?하면서 그냥 한 번 들어봤는데, 좋아서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음. 우선 저녁을 먹고 천천히 같이 살 껄 둘러봐야지했는데, 몇 시간 뒤에 품절이 되면서 후회가 폭풍처럼 밀려오고... 이 색깔반이라도 구해야겠다며 이걸 삼. 역시 봤을 때 그냥 샀어야 함.....ㅠㅠㅠㅠ 앨범을 들어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세르쥬 갱즈부르다. 그리고 블러. 조합하면 약간 퇴폐적인 블러? 영어쓰는 갱즈부르? 사실 갱즈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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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om Yorke(톰 요크) - Suspiria O.S.T. (Pink 바이닐)

영화도 보지 않은 채 O.S.T.를 사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지만 그 O.S.T.가 평가가 좋기 때문에, 그걸 만든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아님 그냥 느낌적인 느낌 등등의 이유로 샀던 것 같다. 이 앨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당연하게도 탐 요크라는 이름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90년대부터 현재까지, 평론가들이 엄청 사랑하는 밴드이자, 거대한 팬덤도 가지고 있는 최고의 밴드인 라디오헤드, 그리고 그 밴드의 핵심 탐요크. 그러나 사실 난 그의 솔로 앨범이나, 그의 다른 작업팀인 Atoms For Peace의 음악에는 큰 감명을 받지 못 했다. 라디오헤드라는 이름 때문에 가지는 큰 기대치 때문인지, 그 음악들에 대해선 ‘괜찮네.’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 하는 것 같다. 그럼 이 앨범을 사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앨범 커버와 바이닐의 색깔 때문일 것이다. 약간 밝은 느낌의 파란색과 그림과 글씨의 핑크색의 커버, 그리고 그러한 커버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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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Ryley Walker(라일리 워커) - Deafman Glance (싸인 바이닐)

“엇! 라일리 워커의 사인 프린트를 준다고! 이건 꼭 사야 해!”라는 말로 시작했다면 얼마나 글을 쓰는데 자연스러웠을까? 이걸 살 때 나는 다른 아티스트의 사인 프린트가 더 중요했고, 이건 그냥 그걸 사면서 함께 주문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 사이트의 기본 배송료는 비쌌고, 배송료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여러 장을 샀고, 그 여러 장 중에 하나였다. 그렇지만 정작 내가 원하는 아티스트의 사인 프린트는 오지 않았고, 너무 짜증이 나서 항의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그들은 그냥 쿨하게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는 식으로 그 주문 전체를 환불했다. 그리고 나는 정말 그거 먹고 떨어져, 그 사이트에서 그 이후로 아무것도 사지 않고 있다. 사실은 그 전에도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이 때는 좀 많이 짜증이 났었다. ‘뭐, 어쨌든 공짜로 많은 엘피가 생겼으니까.’라고 하기엔 그 사이트에는 너무 매력적인 것이 많이 올라온다는 게 슬프다. 이 엘피를 재생하겠다고 한 것 또한 다소간 슬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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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ig Thief(빅 띠프) - U.F.O.F. (Vinyl Me, Please Green Dark 바이닐, 750장 한정)

믿지 않았다. 그들이 이토록 계속 좋은 음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못 낼 이유도 없었는데, 감이라는 게 있지 않나. 전작이 훌륭하면 그 다음 작품은 그 기대에 못 치는 경우가 많았기에 사기를 망설였다. 제대로 안 들어본 1집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내가 두 장이나 가진 지난 2집은 그것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이번에는 미끄러질 차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정말 얼마 가지 않았다. 처음으로 싱글 커트된 UFOF를 듣자 마자, “아, 이건 사야한다. 무조건 사야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마음을 먹는 것과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바이닐을 너무 많이 샀다는 것이다. 뭘 그렇게 많이 샀나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많이 사버린 바람에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예고되었다. 그래서 이걸 사는 걸 우선 미뤘다. 그래도 750장 한정반이었기 때문에 품절되는 것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거고, 안 되면 많이 나올 오렌지색 바이닐을 사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내가 회원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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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Peter Doherty & The Puta Madres(피터 도허티 & 푸타 마드레스) - S/T (Pink Vinyl, 피트 도허티 자필 이름+수작업 밴드명)

Pete Doherty... 내겐 애증의 존재,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은 사람 등등으로 내 마음 속에 존재한다. “곧 죽을 것 같은데, 내가 보기 전에는 죽지 마라. 사인 받고 같이 사진 찍기 전에는 제발 절대 죽지 마라.”라고 마음 속으로 이야기한다. 그런 그가 오랜 만에 새 앨범을 냈다. Peter Doherty & The Puta Madres 라는 밴드로 말이다. 이 팀은 피트가 투어 돌 때 함께 했던 세션팀에 2017년에 데뷔한 Trampolene 팀의 보컬, 기타를 맡던 Jack Jones가 함께 하면서 그 모습을 갖춰 나간, 피트의 프로젝트 팀이다. 곡이 엄청 좋아서 사거나 그런 건 아니고 단지 피트가 만들어서 산 것이다. 그래도 지난 번 Hamburg Demonstrations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면서 샀다. 요즘 피트는 싸인을 가지고 장사를 많이 하는데, 이번에도 싸인이 들어간 여러가지를 팔았다. 포토북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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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Loyle Carner(로일 카너) - Not Waving, But Drowing (싸인 바이닐)

“음반을 모으면서 가장 고민될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엄청 좋은 앨범을 낸 아티스트의 후속작을 사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그 아티스트를 원래 잘 알고, 기존에도 엄청 좋아했다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그게 아니고 잘 몰랐는데 새로운 앨범을 냈길래 봤더니 전작이 나도 몰랐던 명반이었다면 그 때는 정말 고민된다. 애정이 있었다면 그냥 사버리는데, 아직 애정도 안 생긴 상태에서 ‘이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왜냐면 좋은 앨범이 전작으로 나왔다면, 그 다음 앨범의 기준점은 좋았던 전작이기 때문이다. 좋은 앨범은 다시 말하자면 더 발전할 가능성이 낮은 앨범이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낄 확률도 낮아진다. 이렇게 고민하다가 산 앨범이 여기 있다. 영국 힙합 가수 Loyle Carner의 2집, Now Waving, But Drowning. 그의 1집인 Yesterday’s Gone는 평론가들의 좋은 평가와 함께, 2017 머큐리 프라이즈에 노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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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ampire Weekend - Father of the Bride (싸인반, Orange 바이닐)

이 앨범을 사는 것은 전쟁과도 같았다. 예판부터 말썽이었다. 첫 예판은 Spotify 한정 그린/블루 스플릿 컬러반이었다. 가운데 지구의 색인 초록색과 파란색이 반반씩 들어가있는 컬러반이었다. 2000장 한정. 나는 제때 잘 구매했다. 거의 예판이 뜨고 바로 샀다. 그런데 문제는 Spotify는 지역 한정을 보통 거는데, 그건 미국 한정반이었다. 미국 내에서만 판다는 것이다. 나는 분명 한국에 있지만, 배대지를 이용하니까 미국 주소로 넣으면 안 걸릴 줄 알았다. 그러나... 어떻게 알았는지 취소를 했다. 결제 주소, 배송 주소 다 미국으로 했는데... 아마 카드사가 한국 카드사라 취소한 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그걸 알아내는 기술이 있다든지. 암튼 그래서 취소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바로 항의를 했다. “그럼 Discogs에서 되팔이들이 해외로 파는 건 너희가 막을 수 없지 않냐. 이건 그런 애들 배불리는 일이다.”라고 항의했지만, 답장은 냉정하게도 “우리는 Spotify에서 지시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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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Aloe Island Posse - The Aloe Island Anthology (Blue 바이닐, 300장 한정)

오늘은 어떤 음반을 틀어볼까? 날은 무덥고 내 방은 덥다.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다. 이렇게 더운 도시는 언제나 시원함에 목 말라 있다. 그런 도시에 시원한을 뿌려 줄 음악들. 뻥 뚫린다, 청량! 같이 시원하고 신나는 음악. 최근에 산 이 앨범을 틀어볼까? 저 무늬가 좀 뭐지 싶은 찝찝함이 있긴 하지만(저 욱일기 같은 무늬는 내가 주문할 때는 없었다. OBI인줄 알고 포장을 뜯었더니 그냥 인쇄된 거였다.ㅠ OBI였으면 버렸을텐데.) 이 앨범은 My Pet Flamingo라는 웨일즈의 Future Funk를 전문으로 하는 레이블에서 낸, Aloe Island Posse란 아티스트가 자기 것을 큐레이팅해서 만든 앨범이다. 바이닐의 컬러는 쨍한 파란색이고, 가운데 라벨은 또다시 그 찝찝한 무늬가 있다. 사실 이 무늬에 대해 항의메일을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엄청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은 보내지 못 했다. 온전히 같으면 모르겠는데, Great Britain 기를 변형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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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空手王 – Ikari-蒸気波LP (Aqua Blue 바이닐, 309장 한정(예상))

오늘도 여전히 후덥지근하구나. 어제에 이어 Vaporwave, Future Funk 계열을 들어봐야겠다. 그냥 듣는 김에 몰아 들을라고. 이번에는 공수왕이닷! Karate King이라는 영어 명이 있기도 하고, 空手王이라고도 불리는 이 독일아티스트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Vaporwave 계열의 뮤지션이다. 아마 곧 손절할 것도 같다는 생각을 한다(그 이유는 최근에 올리는 나오는 앨범 자켓에서 보이는 여성에 대한 성적대상화 때문이다.). 푸른하늘 사진 속 뭔가 멀리 내다보는 눈빛을 한 주인공 느낌 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이 녀석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 뭔가를 지그시 응시하고 있는 눈빛이 고민에 빠진 채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보고 있는 건지, 우연히 옛사랑을 보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밝지는 않다. (혹시 이 캐릭터가 에반게리온의 신지인가요? 인친이 올린 사진 보고,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Karate King - 私のベスト Karate King - 愛が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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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マクロス Macross 82-99 - Sailorwave II (Pink 바이닐, 500장 한정)

계속 이어지는 Vaporwave, Future Funk 계열... 사실 그냥 일본의 시티팝, Funk, 디스코, 애니 주제곡 등을 그냥 가져다 적당히 무언가를 첨가한 것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르는 이 음악들이, 물론 출시되는 바이닐의 수량이 적기도 하지만, 꽤나 잘 팔려 그 바이닐 가격이 출시된 가격에 비해 몇 배나 올라가고 있다는 점은 다소 놀랍기도 하다. 이 앨범의 자켓은 세일러웨이브라는 앨범 제목과 비슷하게 5개의 세일러문 캐릭터가 변신상태의 그라데이션처럼 나타나있다. 이 그림은 바이닐의 라벨에도 마찬가지로 있다. 저 색감이 맘에 든다는 게 구매욕을 더 높였던 것 같다. 바이닐의 색은 핑크색인데, 약간 베이비 핑크 느낌이다. A1 City Lights Featuring – Kamei 경쾌한 브라스가 시작하면서 빵빵하게 터져 나온다. 그러한 브라스와 함께 시티팝스러운 곡이 나오는데, 약간 독특하게도 랩도 곁들여진다. 전형적인 일본 랩. 시티팝에다 신디를 가미한 마무리로 곡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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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Hamilton Leithauser + Rostam - I Had a Dream that You were Mine (싸인 바이닐)

이번에 받은 뱀파이어 위켄드의 싸인 바이닐을 보며, ‘아, Rostam이 있는 사인반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아, 나 Hamilton Leithauser + Rostam 싸인반이 있는데, 그 Rostam이 그 Rostam이잖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꺼내 본 이 앨범. 어떻게 샀을까? 3년 전 일이라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하나의 추측을 해보자면, 이 앨범의 발매일이 2016.09.23인데, 내가 주문을 넣은 날이 2016.09.25이므로, 아마 Pitchfork에서 리뷰를 보고 샀을 것 같다. 피치포크에 들어가 보니 역시 출시된 그 날 바로 리뷰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된다. 이 피치포크 리뷰와 함께 MetaCritic의 점수를 보고 그냥 바로 주문을 넣었던 것 같다. 그게 그 당시에 내가 음반을 사던 전형적인 방식이었다. 그 때는 아직 턴테이블도 없었을 때이기도 하고, 듣는 용도가 아니라 그냥 수집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내가 듣기 좋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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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easide Lovers - Memories in Beach House (Blue Translucent 바이닐, 1000장 한정)

‘커버의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를 보기만 해도 사고 싶지 않냐?’ 이 앨범은 그런 앨범인 것 같다. 딱 커버만 봐도 사고 싶은 앨범. 저 투명한 바다처럼 시원하고, 깨끗한 음악을 들려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시티팝의 명반 중 하나인 이 앨범은 1983년에 초판이 나온 이래로 리이슈나 리프레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Discogs에서 125불 정도에서 250불까지로 거래된 기록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랐던 이 앨범의 리이슈가 올해 Light in the Attic을 통해 이루어졌다. Light in the Attic은 이런 옛날 음반들 중 리이슈가 잘 되지 않았던 음반들을 리이슈해주는 곳이다. 그것도 Official로. 이 앨범은 첫 리이슈반이 파란색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적으로는 그 점이 좀 아쉽다. 에메랄드 색이었다면 어땠을까? 훨씬 더 좋았을텐데. 이걸 살 때는 다시 언제 리이슈 또 될지, 다음 색이 뭔지를 알 수 없었으니까, 그대로 바로 샀다. 그런데... 이렇게 곧바로 리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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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Drugdealer - Raw Honey (Vinyl Me, Please Purple Translucent 바이닐, 300장 한정)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앨범(우) 커버와의 비교 이 앨범을 사게 된 건, 우선 커버가 눈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다.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의 셀프 타이틀 앨범의 표지를 오마주한 것 같은, 이 앨범의 커버는 보는 순간, ‘아주 과거 싸이키델릭을 오마주해서 들려주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의 이 앨범은 싸이키델릭함으로 굉장한 명반이다.) 그리고 싱글 커트된 Honey와, 앨범 후반부의 Wild Motion을 듣는 순간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Honey는 올해 최고의 앨범을 배출해낸 Weyes Blood가 피쳐링을 했는데, 진짜 그냥 듣는 순간, ‘이건 미쳤다! 몸이 녹아내리는구나.’ Wild Motion은 Dougie Poole이라는 아티스트의 피쳐링이 들어갔는데, 옛날 아저씨 같은 보컬이 귀를 완전 사로잡았다. 이 버젼은 Viny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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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leater-Kinney(슬리터 키니) - The Center Won’t Hold (싸인반)

St. Vincent의 프로듀싱으로 St. Vincent스러운 앨범. 세인트 빈센트를 좋아해서 듣기 괜찮았던 음반. A1 The Center Won't Hold A2 Hurry On Home A3 Reach Out A4 Can I Go On A5 Restless B1 Ruins B2 Love B3 Bad Dance B4 The Future Is Here B5 The Dog/The Body B6 Br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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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Peggy Gou(페기 구) - DJ-Kicks (Bleep Exclusive White 바이닐, 100장 한정)

한국 출생의 유럽에서 유명한 DJ이자, 프로듀서인 Peggy Gou의 컴필레이션 DJ-Kicks 앨범의 Bleep.com의 흰색 한정반. 100장 한정. A1 Peggy Gou - Hungboo A2 The System - Vampirella A3 Pegasus - Perseguido Por El Rayo B1 I:Cube - Cassette Jam 1993 B2 Sly And Lovechild - The World According To Sly & Lovechild (Andrew Weatherall Soul Of Europe Mix) C1 Deniro - Epirus C2 Psyche - Crackdown D1 Hiver - Pert D2 Aphex Twin - Vordho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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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lowthai(슬로우타이) - Nothing Great About Britain (싸인반)

영국 힙합씬의 신예, Slowthai의 데뷔앨범. 운 좋게 싸인반으로 구했다. A1 Nothing Great About Britain A2 Doorman A3 Dead Leaves A4 Gorgeous A5 Crack B1 Grow Up Feat. Jaykae B2 Inglorious Feat. Skepta B3 Toaster B4 Peace Of Mind B5 Missing B6 Northamptons Ch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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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Weyes Blood(웨이즈 블러드) – Titanic Rising (VMP Peach Hi-Melt 바이닐, 싸인반)

2019년 베스트 중 하나이자, 2010년대 베스트 중 하나. Vinyl Me, Please에서 제작한 750장 한정반. 원래는 500장 한정인데, 제작 공장에서 분배를 잘못 해서 250장이 아마존과 같은 다른 판매점으로 가는 바람에 250장 추가 제작이 되었다. 그 시간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250장 추가 제작분에 한해, Weyes Blood가 사인을 하였다. 그녀의 본명 Natalie Mering으로 사인을 한 것 같다. A1 A Lot's Gonna Change A2 Andromeda A3 Everyday A4 Something To Believe A5 Titanic Rising B1 Movies B2 Mirror Forever B3 Wild Time B4 Picture Me Better B5 Nearer To T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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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Jamila Woods(자밀라 우즈) – Legacy! Legacy! (VMP Clear + Black Splatter 바이닐, 500장 한정)

Vinyl Me, Please에서 나온 Jamila Woods의 2집. 2019년에 나온 Neo Soul 명반. A1 Betty A2 Zora A3 Giovanni B1 Sonia B2 Frida B3 Eartha C1 Miles C2 Muddy C3 Basquiat (feat. Saba) C4 Sun Ra (feat. theMIND & Jasminfire) D1 Octavia D2 Baldwin D3 Betty (For Bo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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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Stone Roses(스톤 로지스) - The Stone Roses (Newbury Comics Exclusive 더블 바이닐, 500장 한정)

The Stone Roses의 데뷔앨범이자, 설명이 필요 없는 역대급 명반. Newbury Comics에서 나온 500장 한정, 첫 번째 장은 Green w/ Black Swirl, 두 번째 장은 VinylGold w/ Black Swirl로 제작되었다. A1 I Wanna Be Adored A2 She Bangs The Drums B1 Waterfall B2 Don't Stop B3 Bye Bye Bad Man C1 Elizabeth My Dear C2 (Song For My) Sugar Spun Sister C3 Made Of Stone C4 Shoot You Down D1 This Is The One D2 I Am The Resur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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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olange(솔란지) - True EP (Vinyl Me, Please Exclusive Red 바이닐, 500장 한정)

비욘세의 동생, Solange의 2012년에 발매된 True EP. Vinyl Me, Please에서 2019년에 빨간색 바이닐로 500장 한정으로 발매했다. 앨범 커버는 너무 온통 빨개서 구린 폰으로 찍었을 때 그저 빨갛게만 나온다. 이 앨범을 산 가장 큰 이유는 2010년대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인 Losing You가 있기 때문이다. A1 Losing You A2 Some Things Never Seem To Fucking Work (Feat. Devonte Hynes) A3 Locked In Closets B1 Lovers In The Parking Lot B2 Don't Let Me Down B3 Look Good With Trouble B4 Bad Girls (Verdin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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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Lana Del Rey(라나 델 레이) – Norman Fucking Rockwell! (EU Pink 바이닐)

Lana Del Rey의 2019년 앨범. 2019년의 명반이며, 2010년대를 대표할 명반. 원래 공식홈페이지의 라임그린반을 살까했는데, 그 때는 이렇게 잘 나올지몰라서 안 사고 보냈다. 그 후에 Pitchfork에서 엄청 호평을 하길래 사려고 했는데 품절이 되었고, 대신 국내에 이게 수입되었길래 샀다. 원래 미국에선 Urban Outfitters에서 자기들 한정으로 팔았는데, 유럽은 그런 거 없이 이 버전을 팔았는 듯. 앨범 커버가 독특한 게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라나 델레이에 대해서는 데뷔 앨범의 Video Games가 베스트이자, 그 때의 인디 논란으로 인해 이후 앨범들에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리고 들었을 때도 큰 감흥이 없었기도 했다. 솔직히 이번 이 앨범 수록곡 중에서도 Video Games 이상의 감흥을 주는 곡은 없기는 하다. 아마 그 곡은 등장 자체가 좀 충격적이여서 앞으로도 그 이상의 감흥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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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Radio Dept.(라디오 디파트먼트) – I Don’t Need Love, I’ve Got My Band (Clear 바이닐, 500장 한정)

The Radio Dept.의 초기 EP 중 잘 나온 것으로 꼽히는 Pulling Our Weight(2003)와 This Past Week(2005)를 묶은 컴필레이션 앨범. 그 중 초판 투명 500장 한정 바이닐. A1 Pulling Our Weight A2 We Climb the Wired Fences A3 I Don’t Need Love, I’ve Got My Band A4 Someone Else A5 The City Limit B6 This Past Week B7 Deliverance B8 I Don’t Like It Like This B9 Värnhem B10 Let Me Hav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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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ate Le Bon - Reward (Dinked Edition, Red+White+Black Splatter 바이닐, 싸인프린트, 800장 한정)

Cate Le Bon의 2019년 앨범. 요즘 Dinked Edition이라고 해서 영국 쪽 레코드 가게들에서만 파는 버전의 바이닐이 있다. 영국의 몇몇 레코드 상점에서 주도하여 제작하고, 배포되는 곳도 정해져 그 상점들에서만 판매가 이루어진다.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떤 앨범은 빨리 품절이 되어 사라진다. 이 앨범도 그렇게 빨리 팔린 앨범 중 하나다. A1 Miami A2 Daylight Matters A3 Home To You A4 Mother's Mother's Magazines A5 Here It Comes Again B1 Sad Nudes B2 The Light B3 Magnificient Gestures B4 You Don't Love Me B5 Meet Th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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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Caretaker(케어테이커) –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2019 Silver 바이닐)

The Caretaker라는 뮤지션의 2011년에 발매된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앨범의 2019년 리이슈, 리프레스반. 사실 잘 모르는 뮤지션인데,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모으는지 엄청 빨리 품절되길래 한 번 구해봤다. 사실 어떤 음악인지도 모른채 샀는데, 아주 오래된 음악을 재구성하여 그 시절의 감성을 현재로 가지고 온 느낌이라 굉장히 좋았다. 엄청 오래된 영화의 O.S.T라고 해도 될만한... A1 All You Are Going To Want To Do Is Get Back There A2 Moments Of Sufficient Lucidity A3 The Great Hidden Sea Of The Unconscious A4 Libet's Delay A5 I Feel As If Might Be Vanishing A6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A7 Bedded Deep In Long Term Memory B1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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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MorMor – Some Place Else (Vinyl Me, Please Clear 바이닐, 500장 한정)

캐나다 뮤지션 MorMor의 2019년 EP, Some Place Else가 Vinyl Me, Please를 통해 Clear Vinyl로 500장 한정으로 나왔다. 이전 EP인 Heaven's Only Wishful이 발매된지 며칠만에 품절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우선 사고 음악을 들어봤다. 듣는 순간, ‘아, 이건 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주문을 그대로 유지했다. 사실 이전 EP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음악을 듣고 나서 끌리지 않아 안 샀다. 그러고 난 뒤, 품절되고 가격 막 오르기 시작하는데, 배가 아팠다. 근데 이거 사면서 다시 그걸 들었는데, 그래도 그건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이번 EP는 정말 내 입맛에 맞았다. A1 Some Place Else A2 Outside A3 Days Like This B1 Pass The Hours B2 Make Believe B3 Get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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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harli XCX – Number 1 Angel / Pop 2 (Red 바이닐 + Clear 바이닐)

Charli XCX의 2017년 믹스테입인 Number 1 Angel(Red Vinyl)과 Pop 2(Clear Vinyl)을 묶은 컴필레이션 구성의 앨범. 사실 별 관심 없었는데, Urban Outfitters에서 음반 사면서 세일하길래, 9.99불에 구입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구입했는데, 요즘 가격에 충격 받았다. 100불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는...ㅎㄷㄷ 음악은 일렉트로팝, 특히 요즘 많이 등장 Bubblegum Bass 스타일이다. A1 Dreamer (Feat. Raye, Starrah) A2 3AM (Pull Up) (Feat. MØ) A3 Blame It On You A4 Roll With Me A5 Emotional B1 ILY2 B2 White Roses B3 Babygirl (Feat. Uffie) B4 Drugs (Feat. Abra) B5 Lipgloss (Feat. CupcakKe) C1 Backseat (Feat. Carly Rae Jepsen)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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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Florist – Emily Alone (Black/White Split 바이닐, 300장 한정)

Florist라는 인디 포크 뮤지션의 2019년 앨범. Pitchfork에서 Best New Album을 줬다. 그 마크를 보면 안 살 수가 없다. 근데 그렇게 좋은 리뷰가 올라오는 앨범들 중 몇몇은 그 전에 품절이 되거나, 곧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앨범도 피치포크의 베스트 뉴 앨범 선정을 보고 난 뒤, 그 아티스트의 존재와 이 앨범이 나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대부분 품절이 었다. 운 좋게 어느 한 사이트에서 품절이 아닌 걸 보고 바로 주문했다. 그치만 split 바이닐이라는 점에서 다소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이다. 경험상 저렇게 바이닐의 색이 딱 갈라지는 경우들은 대체로 그 경계에서 잡음이 발생하기 쉽다. 이 바이닐도 마찬가지였다. 그 경계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너무 심해 못 들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거슬릴 정도는 되었다. 하지만 서정적인 포크가 꽤나 좋기 때문에 그런 잡음 정도는 무시할 수 있었다. A1 As Alone A2 Moon Begins A3 Celebr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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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Comet Is Coming – Trust In The Lifeforce Of The Deep Mystery (VMP Pink 바이닐, 500장 한정)

영국 일렉트로닉 재즈 그룹 The Comet Is Coming의 2019년 작품, Trust In The Lifeforce Of The Deep Mystery. 2019년 명반 중 하나. Vinyl Me, Please에서 핑크 바이닐로 500장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개인적인 바이닐 구입 방향이 보컬 있는 인디 음악 중심이여서 보컬 없는 건 후순위로 밀리는데, 이건 주저하지 않고 주문을 넣었다. 격정적인 부분도 있고, 멜로디가 쏙쏙 들어오는 부분이 있어 너무 마음에 들었다. A1 Because The End Is Really The Beginning A2 Birth Of Creation A3 Summon The Fire A4 Blood Of The Past B1 Super Zodiac B2 Astral Flying B3 Timewave Zero B4 Unity B5 The Universe Wakes Up #TheCometIsComing #TrustInTheLifeforceOfTh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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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hura(슈라) – Forevher (Rough Trade Exclusive Blue and White Haze 바이닐, 300장 한정)

작년에 들었던 노래 중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인, ‘religion (u can lay your hands on me)’ 가 있는 Shura의 Forevher. Roughtrade에서 파란색 바탕에 흰색이 흐릿하게 번진 Blue and White Haze 컬러로 300장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상큼한 느낌의 신스팝이 많이 포진된 앨범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religion이 아니더라도 side effects, the stage 같은 곡들도 굉장히 좋다. A1 That's Me, Just A Sweet Melody A2 Side Effects A3 Religion (U Can Lay Your Hands On Me) A4 The Stage A5 BKLYNLDN A6 Tommy B1 Princess Leia B2 Flyin' B3 Forever B4 Control B5 Skyline, Be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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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arrie - Happy To Be Here (Roughtrade Exclusive Bubblegum Pink 바이닐, 200장 한정)

말랑말랑한 신스팝, 드림팝 앨범인 Barrie의 데뷔 앨범, Happy To Be Here. Vinyl Me, Please에선 300장 한정 파란색 바이닐이 나왔는데, 이게 색깔이 더 잘 어울리고, 더 작은 수량인 200장 한정이여서 이걸 샀다. 이젠 러프트레이드에선 핑크가 없고, 레드 바이닐을 팔고 있는데, 디스콕스의 핑크 바이닐 항목에 러프트레이드가 파는 것으로 올라왔다. 뭐 좀 남아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아마 레드를 올린 것 같기도 하다. 항상 디스콕스에선 의심을 하고 물어봐야 한다. ㅎㅎ 가끔 아닌 거 보내고, 아, 미안. 그럴 수 있다. 그러고 다시 반품할래? 이러면 귀찮아진다.ㅎㅎㅎ 암튼, 이 앨범은 악기들은 신스팝스러운데, 보컬은 드림팝스럽다. 그래서 내 취향에 맞아 들어간 거 같다.ㅎㅎㅎ A1 Darjeeling A2 Dark Tropical A3 Clovers A4 Habits A5 Saturated B1 Chinatown B2 Teenager B3 G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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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asami(사사미) - Sasami (Vinyl Me, Please Blue 바이닐, 300장 한정)

제임스레코드에서 음악을 듣다, “사장님, 이거 누구예요?”라고 물었다. “사사미.”, “어, 그거 살려다가 말았는데.” 그랬다. 바이닐 미 플리즈에 올라왔을 때 몇 곡 들었는데 그냥 그저 그래서 사지 않았다. 근데 제임스에서 듣고 사 볼까했는데, 품절이었다. 디스콕스에도 가격이 40불 정도로 오른 상태. 그냥 포기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바이닐 미 플리즈에서 창고에서 찾았다고 몇 장이 올라왔다. 그래서 바로 샀다. 내가 좋아하는 멜랑꼴리한 느낌의 곡들이 꽤 있어서 마음에 드는 앨범이다. A1 I Was A Window Feat. Dustin Payseur A2 Not The Time A3 Morning Comes A4 Free Feat. Devendra Banhart A5 Pacify My Heart B1 At Hollywood B2 Jealousy B3 Callous B4 Adult Contemporary Feat. Soko B5 Turned Out I Was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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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SURL(설) - Aren’t You (White 바이닐, 싸인 획득ㅎㅎ, 500장 한정)

2018년 연말 EBS 헬로루키 결선 공연을 보러 갔었다. 그 때는 공중그늘을 볼 생각으로 갔었다. 그 당시만 해도 미국 애플뮤직에 SURL은 몇 개의 싱글만 있어 어떤 팀인지 제대로 알지 못 했었다. 그 후에 설의 이 EP가 애플뮤직에 올라왔다. 들어보니 너무 좋았다. 만약 투표 전에 알았더라면, 여전히 좋아하는 공중그늘과 SURL을 투표했을 것인데... 아마 그 때는 공중그늘과 데카당에 투표를 했었다. 물론 데카당이 별로라는 건 아니고, SURL의 이 EP가 데카당의 앨범보다 내 취향에 맞다는 이야기다. 암튼 그래서 후에 나온 SURL의 이 EP 재발매 사인 CD도 사고 이 바이닐도 샀다. 그리고 대구에서 있던 공연에서 싸인도 받았다.ㅎㅎㅎ EP에 있는 곡들은 다들 너무나 좋다. 그래서 문제다. 이 이후에 이것보다 좋은 앨범을 그들이 쓸 수 있을지. 내가 겪은 수 많은 밴드들은 데뷔 앨범이 베스트였다. 데뷔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인지, 내가 그 때의 느낌을 너무 사랑해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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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edouine(베도우인) - Bird Songs Of A Killjoy (Lavender Coloured 바이닐, 싸인반)

시리아 출신의 포크 가수 Bedouine의 2집. 1집이 너무 내 스타일이어서, 2집도 무조건 구입! 부드럽고 따뜻한 그녀의 노래는 쓸쓸한 가을이나 겨울 밤에 잘 어울린다는... A1 Under The Night A2 Sunshine Sometimes A3 When You're Gone A4 One More Time A5 Dizzy B1 Bird B2 Bird Gone Wild B3 Hummingbird B4 Matters Of The Heart B5 Echo Park B6 Reprise B7 Tall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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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Marika Hackman(마리카 해크맨) - Any Human Friend (Pink Marbled 바이닐, 싸인반)

Marika Hackman이 하의 속옷만 입고(엇, 양말도 신었네?) 촬영한 커버가 흠짓 놀라게 만드는, 그녀의 2019년 앨범. Any Human Friend. 그 만큼 그녀가 가감 없이 자신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는 음반. A1 Wanderlust A2 The One A3 All Night A4 Blow A5 I'm Not Where You Are A6 Send My Love B1 Hand Solo B2 Conventional Ride B3 Come Undone B4 Hold On B5 Any Human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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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OutKast(아웃캐스트) – Southernplayalisticadillacmuzik (VMP Orange/Purple Galaxy 바이닐)

위대한 힙합 듀오 Outkast의 데뷔 앨범. Vinyl Me, Please를 통해서 처음으로 제대로 엘피로 제작되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기존에 나온 이 앨범의 엘피들은 1LP로 나와서 앨범 전곡을 담고 있지 못 했다. 이번에 VMP에서 2LP로 나오면서 처음으로 앨범 전곡이 엘피에 담겼다. A1 Peaches (Intro) A2 Myintrotoletuknow A3 Ain't No Thang A4 Welcome To Atlanta (Interlude) A5 Southernplayalisticadillacmusik B6 Call Of Da Wild B7 Player's Ball (Original) B8 Claimin' True C9 Club Donkey Ass (Interlude) C10 Funky Ride C11 Flim Flam (Interlude) C12 Git Up, Git Out D13 True Dat (Interlude) D14 Crumblin' Erb D15 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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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Huntly - Low Grade Buzz (VMP Clear with Cream Somke 바이닐, 300장 한정, 싸인카드)

호주 인디밴드 Huntly의 데뷔 앨범. Vinyl Me, Please에서 300장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자켓 배경 색깔도 원래는 파란색인데, 빨간색으로 얼터 커버 형태로, 바이닐 색은 투명 크림색으로, 그들의 싸인이 있는 폴라로이드가 담긴 형태로 나왔다. 이들의 음악은 인디 신스팝? 아님 그냥 인디팝 정도? 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굉장히 캐치한 부분이 있어 듣기엔 부담스럽거나 하지 않다. A1 SMU A2 Reckoning A3 Giving Circle A4 Vitamin A5 Wait (37 Degrees) B1 Wiggle B2 Dusk Pt. 1 B3 Dusk Pt. 2 B4 AUR B5 Drop Gear B6 Low Grade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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