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를 앞 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 재수생 N 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6월 모의평가가 다가오면 나 역시 수험생들의 마음이 다채롭게 흔들리는 것을 이해한다. 어떤 날은 기대감이, 또 어떤 날은 불안이 앞선다. 이번 시험으로 내 위치를 확인하고 싶기도 하지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걱정이 깊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시험은 여러분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다. 많은 학생이 모의평가를 하나의 결과로만 받아들이지만, 진짜 의미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다. 모의고사는 수능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좋은 결과가 나와도 그것이 곧 방향의 정답이라는 신호일 뿐은 아니다. 반대로 기대보다 낮은 성적이 나오더라도 좌절할 필요가 없다.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남은 수능은 아직 남아 있고, 지금 확인된 약점은 충분히 보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6월 모의평가를 앞둔 나는 단순히 “잘 봐야 한다”는 마음 대신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가길 권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것에 머물지 말고, 스스로를 관찰해 보자. 국어에서 시간 관리가 되었는지, 긴 지문에서 집중이 흐트러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수학에서 어떤 유형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지 살펴보자. 영어에서는 실수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탐구 과목은 개념 부족인지 풀이 방식 때문인지 분석하자. 이러한 정보는 점수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자료가 된다.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