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맘 다스리기
분노 발작하는 아이, 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아이라 생각한다. 성장은 누구에게나 아픈것,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옛 말이 틀리지 않다. 허나 그 아픔은, 가급 부모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어야 할 것. 그렇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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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발작하는 아이, 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아이라 생각한다. 성장은 누구에게나 아픈것,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옛 말이 틀리지 않다. 허나 그 아픔은, 가급 부모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어야 할 것. 그렇기때문에..
시은아, 어렵겠지만. 엄마는 네가 자라면서, 머리를 써야 할 때와 마음을 써야 할 때를 잘 구분해내길 바란다. 더불어 그 어느것이던 게을리하지 않길. 그리하여 지혜로워지길.
2년 동안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등원하는 아이에게 했던 말, "시은아 오늘도 즐거운 하루!" 그리고 오늘 아침 시은이, 뽀뽀해주고 돌아서는 엄마를 올려다보며 개미 목소리로 하는 말, "엄마 엄마..
나는 시은이가 혼자 해낼 수 있을것 같은데 해달라고 요구하는 뭔가가 있을 때를 기회로 여긴다. 예를 들어 시은이가 "엄마 이거 뚜껑 안 열려요. 열어주세요." 말한다면 나는 "시은이 스스로 한번 해보자."라고..
요즘 유치원에서 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유치원에서 내준 복습 숙제. 아는것 동그라미 쳐보라니..... ^^ 다그치지 않고 수업시간에 다 배운 내용인데 왜 모르겠냐고 하니 당당히도 열심히 안해서 그렇단다. 그..
연령별 육아 대책 포인트 요점 정리 1. 임신시기: 즐거운 임산부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이를 임신중 아이도 나도 소중하다고 선포. 잘먹고 즐겁기. 2. 0~3세: 사랑만 주기 이 시기엔 애착형성..
두달 전부터 유치원 취미반에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시은. 몇 몇 친구들은 이미 작년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것 저것 다 배우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뤄둔 일 중 하나다. 그런데 녀..
내가 좋아하는 중국영화 '티엔샤우제이(天下无贼)" , 간만에 또 보고 감상을 옮겨놓는다. 줄거리: 소년은 적지 않은 현금을 가지고 아름다운 티벳을 떠나 북경행 기차를 탄다.유덕화와 유약영은 프로..
시은이가 물었다. "엄마, 어째서 사람이 계란을 품으면 병아리가 나올 수 없어?"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유명한 에디슨의 어릴적 이야기를 알고있다. 그리고 모두들 에디슨이 엉뚱하다고 생각하지만..
공원을 걷던 시은이 호기심에 발에 걸린 쓰레기(하드봉지)를 줍다. 엄마: 시은아 그거 쓰레기네. 끈적거리지? 끈적거리니 일그러진 표정으로 금새 내려놓는다. 그리고 가던길을 가려한다. 엄마: 아니아니.. 그냥..
이전엔 난 아이가 실내에서 휴지 버리는 것을 잊으면, "시은아, 깨끗한 네 방에 쓰레기가 떨어져있네? "라고 말한 후 기다려줬는데 이 한 마디가 세 돌 전후까진 참 잘 들었다. 그런데 후엔 들쑥날쑥 지 기분에 따..
분주한 아침시간엔 언제나 인내심이 고갈난다. 쉬이 서로 대적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게으름 피우며 늦추는 아이가 엄마는 못마땅하다. 시간에 쫒기거나 지각을 끔찍히 싫어하는 나로선 더더욱 이 상황이..
등원길 대화. 시은: 엄마 난 아무래도 똑똑하지 않나봐요. 엄마: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시은: 자꾸 잘못을 하잖아... 엄마: 시은이 아침에 엄마가 화내서 속상했구나. 그런데 시은아 누구나 잘못을 해. 엄마도 어..
지난주 토요일, 중국친구 궈궈네 가족과 삼겹살을 먹을 때였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시은이, 궈궈가 삼겹살 쌈에 매콤한 무를 넣자 어른들의 환호성이 쏟아졌고....그에 샘이 난 시은이 나도 하나 넣겠다고 한다...
남편이 야근인 이 저녁 시간. 아이는 일찌감치 잠들고 나는 매우 수다스럽다. 이야기 하나 더. 얼마전부터 내가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 "시은아, 지금 대답하지 말고 오분만 생각해보고 알려줘. 어때?" 처음 이렇..
자난밤 아이와 장애인에 관련된 동화책을 읽었다. 시은: 엄마 왜 이사람은 다리가 없어? 엄마: 몹쓸 사고를 당해서 그래. 차사고같은거. 시은: (아이답게) 그럼 다리가 다시 자라나길 기다려야겠다. 엄마: 그런데..
시은: 엄마 하오하오는 게임에서 지면 맨날 울어요. 엄마: 그래? 왜그럴까. 시은: 화가나서 그래요. 엄마: 그때 화나는 마음은 속상하거나 아쉽다고 해. 시은: 응. 아쉬워서 그래요. 엄마: 시은이는 게임에서 지면..
뭐 먼저 말해두겠지만 시은이가 꼭 많이 더디단 얘긴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정도. 어제 뮬란을 아이에게 읽어주다 좋은 대목을 발견했다. 뮬란 아버지가 봄에 피는 꽃 중 가장 작고 더딘 꽃을 가르키며 딸에게..
오늘 아침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줄 때였다. 양 쪽에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내를 걷다가 우린 갈림길을 발견했다. 난 왼쪽길과 가까웠기에 시은이는 자기몸을 왼쪽으로 기울이면서 왼쪽으로 가려했고..
시은이 통금시간을 저녁 7시로 정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친구들하고 노느라, 세수하고 이닦을 시간도 안나고, 늦게 자면 아침에 못일어나니, 다같이 힘들다. 결국 맘껏 친구들과 놀게해줘야겠단 다짐을 검토하고..
퇴근한 엄마를 보자마자, 시은: 엄마 오늘 선생님한테 혼났어. 엄마: 그래? 시은: 조회시간에 건들거린다고 뒤에가 서 있으라 했어. 엄마: 그랬구나. 속상했겠네? 시은: 응, 많이 울었어. 아이가 줄 맨 뒤에서 쓸..
아이는 사실 어른들보다는 조금 더 간섭받고 싶다. 그래서 언제나 '이거 해도 되요?' 라는 눈빛으로 엄마에게 신호를 보내고 '그래'내지는 '그건 안되'라는 신호를 받으면 내심 마음이 놓인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콩이야, 오늘 엄마는 한가지 너를 작은 위한 노력을 했단다. 사무실 이사를 하는데 새 사무실 패인트 냄새때문에 걱정이였거든. 그래서 부장한테 다른 사무실에 내 자리를 하나 부탁한다고 했어. 이런저런 좀 걸리..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엄마랑 시은이만 재밌는 이야기다. 지난밤 잠들기 전 책 읽어달라고 조르는 시은이를 두고 입덧때문에 어질어질해진 난 엉뚱하게 색종이 한장을 곱게 반으로 접어줬다. 엄마: 시은아, 이..
지난 주말 시은이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꼬마 셋에 어른 여섯. 이렇게 모여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맛있게 해산물을 해 먹었는데 그날 시은이가 세번이나 울음폭탄을 터트렸다. 친구들 캐릭..
얼마전 남편과의 대화를 할 때였다. 아이를 다루는 굵고 다소 거친 이 남자의 방식에 언제나 2% 부족함을 느끼는 나는 종종 양육서적을 읽고 남편과 토론을 벌이거나 토론이 안되면 양해를 구하고 (동의하에 소..
요즘 시은이는 확실히 미운나이다. 하지 말라면 하고 하라고 하면 잔소리 한다고 안하는 나이. 나는 그런 나이가 중학교 사춘기에나 오는줄 알았는데 정말 유아 사춘기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물론 네 돌 아..
요즘은 왜 문자와 숫자를 서둘리 가르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열거하는 책들이 참 많이 나와있다. 물론 알아도 가르치는 그래도 조급한 엄마들이 더 많지만 말이다. 다행히 시은이는 이제 가르쳐도 좋을 (비교적..
좀 꾸중한 날, 시은: 엄마 왜 사람들은 잘한 사람은 좋아하고 잘못한 사람은 싫어해? 엄마: (잠시 반성하고) 잘못은 두가지가 있어 시은아. 잘 모르고 그런거 그러니까 나쁜마음이 없었는데 일이 잘못된거, 예를들..
요즘 가치사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제 '보람'에 대한 설명을 해 줄 때였다. 보람이란 이런것. 엄마: 시은이가 폐품팔아서 일년내내 모은 돼지저금통의 돈을 어려운 친구들 맛난거 사주는데 쓰면 어떨까?..
어제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시은이가 뾰루퉁하다. 아빠말이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좀 꾸중을 했고 시은이는 그것이 분해 집에 돌아오자마자 신발을 벗어던지며 신경질을 부렸다고한다. 무엇을 꾸중했..
다섯살 아이들은 화가 나면 곧 잘 "엄마 미워""아빠 싫어"란 말을 한다. 흠, 마음이 건강하다는 신호다. 이제 불만을 울음이나 짜증으로 표현하지 않고 기특하게도 '섭섭함'으로 알린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올..
이렇게 짧게 쓸 내용이 아닌데 오늘은 맘 난 김에 요약해본다. 눈물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잣은 아이의 눈물은 어른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구태어 설명은 필요없겠고 결정적으로 이만저..
유치원에서 돌아온 시은이 엉거주춤 서둘러 바지를 내린다. 시은: 엄마, 나 응가~, 응가~ 엄마: 그래 어여 가서 응가해, 응가하고 해야할 일 잊지말고 (손싰는 일). 참 요즘 난 가급적이면 해야할 일을 구체적으로..
언젠가 본 문구에서, 아이가 대중앞에 서기 두려워하거나 수줍음이 많다면, "저 사람들 모두를 호박이라고 생각해 봐" 라고 말해보자 라는 식의 조언이 있었다. 아, 얼마나 멋진 말인가, 얼마나 위안이 되는 말인..
시은이가 드디어 유치원 중반에 들어갔다. (중국은 유치원이 소/중/대반으로 나뉘어진다) 아침부터 어찌나 설레어하던지 의젓해 진 면은 말 할 것도 없겠다. 중반에 가면서 가장 가까운 변화는 바로 '젓가락 쓰기'..
왜 아이들에게 TV를 자주 보여주면 안될까? 내용이 방대하니 엄밀히 말하면 아이의 연령에 적합하지 않는 TV프로그램을 자제해야하는 것이 더 맞겠고,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에 충분한 이유들이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은 자라면서 점차 어른들의 입맛에 맞춰진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좀 더 선택적으로 어른스러워지길 바라고, 아이들은 무분별하게 어른들의 못난 점까지도 학습해버린다. 이럴바엔, 차라리 우리가 아이에게..
다섯살이 된 시은이는 요즘 신이 난다. (중국식으로는 네 살) 그리고 무엇을 하던 먼저 "엄마, 나 네 살이지?" 라며 확인을 한다. 모든 방면에서 더더욱 의젓해 진 것은 말 할 것도 없겠다. 아이는 자라는 것이 한..
어젯밤 시은이와의 대화이다. 시은: 엄마, 오늘 유치원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어. (존댓말이 서툴다) 엄마: 무슨일일까? (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 특히 맘 안좋은 일을 이야기할땐 정말 귀가 솔깃하다) 시은:..
좀 지난일인데 같은 주제라서 쓴 김에 써본다. 시은: 엄마, 시은이 오늘 유치원에서 기분 나쁜일이 있었어. 엄마: 무슨일인데? 시은: 시은이가 짱신루이를 때렸어. 자기잘못을 고백하는 아이를 보고 난 이때 사실..
"일본공주는 왜 안예뻐요?" 시은이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내게 던진 질문이다. 이 질문은 두가지를 말해주고 있다. 첫째, 시은이가 공주에 대해 꽤 집착하고 있다는 점. 둘째, 최근 내가 시은이에게 일본공주..
만3세 이상 만6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당신, 수많은 양육서를 읽으며 학습하고 이행하려했지만, 아이가 감정 폭발 상태에 있을땐 여전히 딱 떨어지는 명쾌한 답이 없다. 라고 느껴진다면 단순하게 아래 두가지만..
어제 시은이 화장실에서 큰 일 보는 도중에. 시은: (변기통에 앉아 엄마를 올려다보며) 엄마, 변기통에 사람이 있어요. 엄마: 응?? 시은: 변기통 속에 사람이 있다구. 엄마: 사람이 있어? 시은: 응! 엄마: (아리송..
퇴근후 돌아와 언제나처럼 아이에게 한마디 물었다. 엄마: 시은아, 오늘은 유치원에서 뭐 화나는 일 속상한 일 없었어? 시은: (밥먹으며) 응, 없었어. 엄마: 그렇구나. 시은: (다시 맘을 바꾼듯) 속상한 일 있었어..
길어질만한 내용이라, 퇴근시간 30분 전 난 꽤 조심스럽다. 얼마전부터 아이와 난 잠들기 전 기도를 한다. 사실을 말하면 난 크리스찬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부족하고 부끄러운 상태이지만, 기왕 다시 교회를 다니..
38m~40m+ 길게 쓰면 길어질 이야기들, 한없이 이리 두면 나중엔 메모를 보고도 내용이 떠오를 것 같지 않아, 맘먹고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1. 팔이 길어지면 어떻하지? 아침시간, 잠이 덜 깬 눈으로 문득 내게..
얼마나 고단했던 하루이던, 얼마나 개구졌던 하루이던, 매일 밤 곤히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내 가슴은 뜨겁다. 그리하여 참을 수 없이 터져나오는 한숨같은 한마디 "아가야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그간의 이야기들을 올릴 엄두도 못낸것은, 일단 네이버에게 탓을 돌리고. 오늘은 오랫만에 어제 있었던 일 하나를 이야기하려한다. 어제 아침의 일이였다. 평소보다 좀 일찍 유치원에 도착한 우린 먼저 동네 놀이..
39m+ 이 카테고리 주제는 영어이다. 나에게 영어, 평생 끝나지 않을 숙제, 잊을만하면 고개를 들어 기어코 나를 모자라게 만드는 녀석, 나에게는 그런 애증의 영어가, 과연 미래의 시은이에겐..
39m+ 시간은 보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은아빠가 출장가고 엄마가 시은이를 픽업해야했던 어떤날이다. (평소에는 비교적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시은아빠가 아이를 픽업한다) 허겁지겁 시간맞춰 퇴근한 엄마는..
세돌이 된 아이는 종종 아빠와 다툰다. 흠 누가 그랬지, 남자는 아이라고. 아이를 갖기 전에는 비교대상이 없어 몰랐던걸까 시은이를 갖고부터 남편의 아이같은 면모가 두드러지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만큼 순..
39m+ 엊그제 쇼핑몰에 갔다가 우연히 예쁘게 생긴 증정펜을 받아왔다. 흠, 집에와 살펴보니 내 가방에 넣고 다니며 써도 좋겠다 싶어서. 엄마: 이 펜 예쁘네, 엄마가 써야겠다. 시은: (흘끔 보더니) 엄마, 그 펜..
39m+ 일단 내가 잘못한 것이 있어서 구차한 변명부터 좀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겠다. 나는 마땅히 화를 잘 내지 않는 엄마에 속한다. 아이들이야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 맞겠지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 난 세돌 시..
39m+ 퇴근하기 전 하나 더 써야겠다. 요즘 또 변덕스럽게 글이 땡겨서. 며칠전 시은이가 엄마로 인해 억울한 일(설사)을 당한 사건 이후, 새롭게 고민하게 된 문제인데. 바로 아이의 속마음을 내 맘데로 추측하는..
39m+ 최근 유치원에서 영어를 좀 ?? 배우나보다. 아래는 엄마와의 사랑스런 대화이다. 시은: (사랑스럽게 날 바라보며) Mami, I Love You. 엄마: (기분좋게) I Love You Too. 시은: (잠시 당황하더니 곧이어 얼..
38m + 시은이가 짜증을 심하게 낼 때가 있는데, 바로 무엇인가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이다. 모든 아이에게 다 그런 시기가 있겠지만. 엄마인 나는 시은이가 조급증 나 보이고,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것이 아닌가 생..
38m + 응가하는 시은이를 바라보며, 엄마 심심해서. 엄마: 시은아. 시은: 응? 엄마: 시은이는 왜 엄마마음을 가져간거야? 시은: 응??? 안가져갔는데 엄마: 엄마 마음은 이미 여기 (시은이 가슴쪽을 가르키며) 에..
38m+ 아빠 출장가고 어제는 엄마랑 단둘이 지내는 밤이였다. 시은이 재울 준비하고 침대에 눕힌후 난 세수를 하던 중이였는데... 아 참, 시은이의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내가 세..
중국 고대시 중에는 고향을 그리워하거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하는 시가 유독 많은데, 그 중 아이들이 곧 잘 외우는 시들이 있다. 길이는 길지 않고 뜻은 심오하지만 운율감이 있어 아이들이 외우기 쉽..
38m + 무엇을 하다가였을까는, 한참이 지나 이미 떠오르지 않지만. 무엇인가 열심히 시도하는 시은이를 보고. (헛, 문득 떠올랐다) 개별 포장해놓은 사탕봉지를 입으로 뜯는 시은이에게 해 준 말이다. 작은 봉지를..
38m + 요즘에서야 시은이는 벽에 붙여놓은 ABCD를 본다. 그냥 하염없이 거기 앉아서 원투쓰리포를 하기도 하고, 그림을 붙이기도 하고, 아무튼 유치원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긴 하나보다. 지켜보다가, 앉은 바닥이..
38m + 놀이터에서 함께 놀던 아빠와 시은이와의 대화다. 시은: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동네오빠를 발견하고) 아빠, 나도 자동차 가지고 놀고싶어요. 아빠: 그래? 그럼 네가 오빠한테 가서 빌려달라고 해봐. 시은:..
38m + 어느날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시은이 한다는 말이, 엄마, 내 꿈은 지하실에서 마음껏 뛰어노는거예요! 흠. 꿈을 꾼 것일까? ----- 평소 아이는 지하 주차장을 좋아한다. 여느 호기심 많은 아이들처..
38m + 목욕하면서 나눈 대화이다. 엄마: 시은아, 아빠는 어느나라 사람이야? 시은: 아빠는 중국사람. 엄마: 엄마는 어느 나라 사람? 시은: 엄마는 한국사람. 엄마: 그럼, 시은이는 어느 나라 사람이지? 시은: 시은..
잠자리에 들기전, 어린왕자 이야기의 일부를 들려주었다. - 참 난 개인적으로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는 불을 끄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잠자리에서 읽는 책은 쉽게 눈..
(모 다음카페에 올렸던 글) <?XML:NAMESPACE PREFIX = O /> 오늘 이야기는 좀 길어질 것 같아요. 한번정도 맘먹고 정리하려 했었는데, 보조개님 덕분에 이렇게 기회를 얻었네요. 시은이도 지금 제1..
38m + 아이에게 아주 가끔 계산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평소 난 시은이에게 돈버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일인지, 그래서 음식이던 물건이던 아껴써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는 ..
왜 2탄일까.<?XML:NAMESPACE PREFIX = O /> 사실 시은이 두돌 전에 써놓고 올리지 못한 유사한 주제의 글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올려봐야겠다 싶어, 바로 2탄으로 넘어..
37m+ 어제 현숙이 이모가 시은이에게 스티커 선물을 줬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 때마다 얼굴이 환해지는 아이. 퇴근하고 신비롭게 가방에서 스티커를 꺼내주며 아이손에 쥐어주니, 그렇게 좋아라 할 수가..
37m+ 세돌도 됬고 유치원도 갔으니, 시은이도 언니 오빠들이 배우는거 좀 가르쳐주기로 했다. 오늘은 셈 놀이. 맞벌이 엄마 없는 시간 쪼개쪼개 한 30분에 걸쳐 셈 놀이를 해 보았다. ^^ 1. 하나빼기 준비물:..
엄마 엄마, 엄마가 시은이 사랑할땐, 시은이는 까까까 웃어. (엄마: 언제가 그런데?) 밥먹을 때에도, 우유먹을 때에도, 미끄럼틀 탈 때에도, 엄마가 시은이 사랑할땐, 시은이는 까까까 웃어. (주방에서 아침 준비..
38m+ 1. 첫번째 눈물: 시은이 손바닥 때리고 난 후 다른 포스트에 쓸 생각이라서, 손바닥을 친 이유는 생략하고 그 후의 마음 땜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그날, 시은이의 손바닥을 때린후 난 아이와 함께 목..
아빠가 출장중이라 분주한 아침을 보냈다. 시은이를 직접 유치원에 데려다주는데, 가는길에 시은이 친구 '쉬궈동'을 만났다. - 아빠말이 이젠 유치원 같은반 아이들 이름을 몽땅 다 외운다고한다 참, 이 사..
엄격함에 대해서 (1) 건강 및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우 (일단 여기서 말하는 아이의 연령을 제한하자면, 2~6세 미만의 아이라고 해두겠다. 더 많이 큰 아이는 키워보지 않아서 자신이 없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엄..
엄격함에 대해서 (2) _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에 어긋날 경우 엄격함에 대해서 (1) 글에서는, 아이에게 안전이나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경우 엄격해야한다는 내용의 글을 정리해보았다. 다음은 두번째 타인을 존중하..
37m+ 엄마는 목욕준비 중, 곁에 앉아서 지켜보던 시은이와 엄마의 대화. 시은: 엄마, 나 유치원에서 엄마 많이 보고싶었는데. 엄마: (또 마음 짠해지며) 그랬구나, 우리 시은이, 엄마두 보고싶었어. 시은: 엄마 눈..
쓸데없는 말부터 하자면,<?XML:NAMESPACE PREFIX = O /> 아빠는 엄마에겐 최고의 남편이다.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엄마에겐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허나,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
36m+ 엄마랑 아빠랑 지낸 즐거운 주말 시간이 다 지났갔다. 이제 다시 유치원에 가야한다는데, 난 좀 가기 싫어졌다. 엄마아빠랑 노는것이 아직 조금 더 재밌는것 같다. 아침에 나의 이쁜 검정구두를 신겠다고 했..
37m+<?XML:NAMESPACE PREFIX = O /> 시은이 주방 탐색중, 분주한 엄마를 두고 문득 계란통에서 계란을 하나 꺼내 거실로 가지고 간다. 엄마: 시은아, 그거 계란이야, 떨어트리면 깨지는데 시은: 괜..
37m 1. 엄마 힘들지. 오늘은 아빠가 시은이 픽업하고 외출했다. 목욕물을 받으려는데, 시은이가 옆에 있어주겠다 한다. 욕실 의자를 시은이에게 양보하고, 난 쭈그리고 앉아서 시은이 욕조에 ..
1. 간식은 아무때나 주지 마세요. 식전에 간식을 마구 주지 마세요, 제때 식사하기 힘들어진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 설령 아이가 먹겠다고 졸라대도 엄마에게 물어봐 하지 마시고 직접 안된다고..
속상한 일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잠자리에 들기 전이였는데, 어떤 녀석이 내 침대쪽으로 다가와 내 이불과 베게를 만지작거리더니, 급기야는 내 베게를 가져가려고하는것이 아닌가! 난 당황스럽고 화가나서 그 애..
36m + 이맘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에게 대답해내기 곤란한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을것이다. 예를들어, 왜 엄마는 여자야? 왜 동물은 말을 못해? 왜 바다는 깊고 넓어? 아이는 ..
36m + 요며칠 시은이 잔소리가 말도 아니다. 잔소리 1. 인내심을 가져야지. 공원에서 낚시놀이를 하는데, 아빠가 몹시 서툴게 낚싯대를 들어올린다. 그 모습을 보고 시은이 미간에 주름을 지으며: “아빠, 그러면..
36m+ 뽀롱뽀롱 뽀로로~~~ 오늘은 나 유치원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줌마가 입만 빼놓고 내 온몸에 뽀뽀를 퍼붓는다. 무슨 일일까? 아무튼 난 기분이 좋다. 어제 봤던 선생님은 참 이쁘다. 난 사실 엄..
사랑하는 딸아! 오늘은 네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날이야. 어린 네가 설레임과 두려움에 맘이 흔들려 몸살을 앓았던 것처럼, 엄마 역시 며칠 내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단다. 유치원에서 네가..
어제 시은이와 나눈 대화 내용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 뒤죽박죽 순서없고 논리적이진 못하지만, 여러가지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대화여서 기록해두기로 한다. 엄마: 참 유치원에서 울었다는..
엄마 아빠와 인사를 하고 교실로 들어섰다. <?XML:NAMESPACE PREFIX = O /> 이어서--- 교실안엔 알록달록 우리집에 없는 재밌는 장난감들이 참 많았다. 기분이 좋아졌다. 장난감을 좀 가지고 놀다가 밥을 먹기위..
33m+ (이전글) 어제 저녁 이야기이다. 언제나 식사를 시작할때면 꽤 속도를 내는 아이는, 배가 어느정도 부르면 장난을 하기 시작한다. 손장난을 하기도 하고, 괜히 쓸데없는 질문을 하며 음식물을 입에 물고있기..
35m+ 밀린 이야기들이 좀 있는데, 오늘은 일단 쉽게 써지는 글 하나만 써야겠다. 글이란 것이 내겐, 써지는 날에는 몰아치듯 순식간에도 써지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단 한 줄도 써지지 ..
35m+<?xml:namespace prefix = o /> 어제 또 재미난 일이 있었는데, 꽤 긴 대화였기에 대화가 끝난 직후 바로 메모해두었다가 이렇게 글로 옮긴다. ^^ 퇴근후 여느때처럼 우린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재빈아, 안녕 어제는 부쩍 자란 재빈이를 보고 이모가 생각이 많았단다. 부모도 아니고 친척도 아닌데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을까 싶지? 그건. 놀라겠지만 재빈이가 이모 눈에 너무나 반짝반짝 빛이나기 때문이야...
34m+<?XML:NAMESPACE PREFIX = O /> 지난주부터 또 글이 쓰고싶다. 특히 아이와의 누적된 이야기들을 쓰고싶어서, 참을수가 없다. 아. 오늘 내가 이 거대한 이야기를 마칠수 있을까 걱정부터 들지만, 꼭 기록해두..
33m+ (예전 글이다) 평소 시은이는 엄마사랑이 대단하다. 시은이에게 아빠는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지만, 그래도 둘 중 누구랑 잘꺼냐 누구랑 놀거냐 물으면 언제나 큰소리로 “엄마!” 했던 아이가 달라졌다. 어..
33m+ (이전글) 제딴엔 재밌는 시은이의 중국말 에피소드 몇가지를 정리해봤다. 아이에겐 아직 중국말이 훨씬더 익숙하다. 에피소드1. ??: 惜恩,?喜????? (시은아, 시은이 엄마 좋아?) 惜恩:我喜?,不喜??。(난..
33m+ (이전글) 엄마랑 붕붕놀이 할 때였다. 뜬금없이 아빠가 시은이에게 묻는다. 아, 안타깝게도 중국어를 알아야 뜻이 이해될듯 싶다. 아빠: 시은이는 이담에 커서 뭐가 될거야? 시은: (엄마몸 차에 올라타는중)..
33m+ (이전글) 1. 내가 커서 시은이 낮잠에서 깨어날 시간즘, 아빠랑 엄마랑 시은이 침대 머리맡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아빠: 나 반바지 사야해. 엄마: 나둔데! (엄마..ㅋㅋㅋ) 아빠: 그럼 당신것 사, 난 다음에..
33m+ (이전글) 1. 밧데리 시은이가 즐겨듣는 멜로디 장난감이 있다. 그런데 밧데리가 떨어진지 며칠 되고, 엄마는 그거 사는것을 며칠째 잊은것이다. 퇴근후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의 한마디, 시은: 엄마 밧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