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계가 그립다
친구던 남자던, 종종 뜨거운 관계가 그리운건, 꿈이라도 꾸어야 할, 내 나이를. 나마저 그냥 내버려두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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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사람들이 추억에 열광하는건. 그 안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내기 때문일거다. 잊은줄 알았던 '나'의 순수와, '나'의 수줍음과, '나'의 솔직함, '나'의 열정, 그리고 때때로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 나를..
종종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어떤 뜻이었는지, 가물가물한 그런 단어들. 그 중 '의리'라는 단어가 그런데, 마치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헤메는 간절한 마음처럼, 막상 떠올리면 어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사회적 관계인건지. 언제부터 우리는 '친구'가 아닌 '지인'인건지. 얻을것도 잃을것도 없는 언제라도 혼자가 될 수 있는 관계. 정말 이대로도 괜찮은건지.
우리는 함께 살지만 또 따로 나아가야한다. 때때로 쓸쓸한 이유다. 그래도 나에게는 꽤 괜찮은 사람들로 구성된 가족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연말이니 한번쯤 드는 생각.
여행이 좋은 이유 1. 어느곳에 가서 누구를 만나던 사람사는 일이 꽤 비슷한 것임을 깨닫고나면 나는 사람들과 조금 더 가까워짐을 느낀다. 여행이 좋은 이유 2. 한번도 걸어 본 적 없는 낯선길에 들어섰을때..
前几天晚上我下班一回来孩子就跑到门口跟我讲在幼儿园发生的一件不高兴的事情。 我很好奇地问问她,孩子说到三个同学的名字。 一个打了她的脸,另一个推了她,还有一个踢了她。 说心里话,作为妈妈听到孩子在幼儿..
비록 작은 규모지만 학원에서 꾸며줘서 작은 연주회를 가졌다. 피아노를 배운지 2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그동안 게으름 피우지 않고 꾸준히 달려와줘서 고맙다. 세돌때부터 배우겠다고 조르던 너를 조금더 목마를..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학교 정규 수업에 드럼 수업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참 신선했다. 그러고 몇개월 후 아이들은 음악회를 열었다. 학교 선생님들도 수고해주시고 아이들도 처음으로 작은 밴드..
아직은 유아발레 수준이지만. 아이의 첫 발레 공연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렇게 동영상을 올려본다. 발레는 귀족문화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같은 평민은 언제까지 배울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首先,简单说说惜惜过去是什么样的宝宝吧。 自出生到两岁左右之前,她是一个基本上不爱哭的孩子。 不贪吃也不淘气,从来也没有随便画画在墙上或不该画的地方。 也不是我们不让,其实我早就准备好了好多纸贴在墙上..
上一次,我在幼儿园的‘幼儿成长记录册’里面提到了关于孩子性格方面的问题。 老师很细心观察孩子后,给了我一些较客观的信息。 如我所猜,老师说惜惜是个比较有自己主见的孩子。 也可以说是较‘固执’。 老师在册..
세돌이 되던해, 너를 보낼 유치원을 찾느라 일년내내 맘썼었지. 어떤 유치원이 좋을지 너는 잘 적응할지 선생님은 어떨지. 밥은 잘 먹을지 낮잠을 잘 잘지 다치지는 않을지. 그런데 너는 어느덧 졸업. 사랑한다,..
북경에서 10년도 넘는 크리스마스를 지냈다. 올 크리스마스엔 부쩍 자란 아이가 저렇게 내 눈앞에 서 있구나. 나는 여전히 한해 한해가 새롭다.
중국 로컬 초등학교 보낸다고 고민 많이 했었는데. 모두 기우였나보다. 아이는 학교생활 적응 너무 잘하고 학교는 즐거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물론 종종 아쉬운일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디서 살아도 아쉬움은..
즈즈, 난난, 루이, 샤오위 그리고 시은 다섯이서 오공주. 시은아, 엄마는 시은이가 참 부럽다! 유치원 시절 잊을수 없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 그 친구들과 정말 많은 추억들을 나누었다는 것, 그리고 지금도 함께..
내 나이 서른여섯, 아이 하나에 결혼 10년차, 설레어도 될까. 마음은 틀린것이 아니니, 내가 처음 사랑을 사랑했던 것처럼, 지금 설레임이 사람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래, 나는 충분히 설레여도 좋다. 아. 청..
나는 이제 내 아이가 충분히 여자이길 바란다. 온전하지 못한 남녀평등의 개념하에 교육받고 자랐던 나는 기껏해야 여자도 충분히 남자가 하는 일을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은 있었지만 아쉽게도 여자가 남자..
아이가 고른 옷은 언제나. '의외'이고 대범하다. 나라면 시도 못할 여성스런 레이스 치마속에 청바지 패션. 거기다가 머플러와 귀마개까지. 한동안 아침 시간에 쫒겨 옷고르기를 대신해줬더니, 오늘은 막상 자기가..
외국어를 배우다 요런 깨달음도 얻다니 참 좋다. 한때 나는 '사과'를 중국어로 쓸 줄 몰랐다. 하지만 그때도 나는 사과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색이고 무슨 맛인지 틀림없이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드디어 딸아이의 첫 앨범과 뮤비가 나왔다. 그냥 우리끼리 하는거지만. 꽤 재밌고 좋구나. 아이에게 이런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감사한다. 추억사진 몇 장을 떨궈본다.
요즘 대세인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지난 10회는 소름돋는 포스로 등장했던 박과장의 비리가 적발되는 내용이였는데요. 제겐 왠지 통쾌함보다는 씁쓸함이 더했던 회였던 것 같습니다. 오과..
요즘은 극성이네 방목이네 하면서 학부모의 유형을 나누지만 사실 세상에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는 없습니다. 단지 아이 교육을 두고 각기 '다른방향'을 바라보며 '다른방식'으로 노력을 할 뿐이지요. 오..
일단 나는, 나에게 좋은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나를 인정해주고, 나에게 친절할 것이며, 나와의 약속을 지킬것이다. 그리고 세상과 사람을 대할때면, 나는 나에게 떳떳할 만큼, 섭섭하지 않을 만큼, 후회하지 않을..
바람으로 밥을 해요. 먼저 바람을 잡아 굴뚝에 가둔후, 아궁이에 불을 붙여요. 뜨거운 물이 부글부글 끓면, 굴뚝속 바람이 딱딱해져요. 딱딱해진 바람을 가져다가, 바람밥을 지어요. 바람의 맛은 달고 쓰고 짧조롬..
간만에 중국 블로그에 글을 썼는데 추천받고 바로 조회수 상승. 역시 중국 인구 엄청나구나. 기념하기 위해 요렇게 조용한 이곳에 담아왔다. 조회수 2만 돌파~! 헤헤~ 面对着现在中国的教育问题 (2013-10-29 14..
일상의 행복. 요즘 난. 지금 이 순간이 '전부'라는 생각과, 순간의 '전부'가 모여 미래가 된다는 믿음으로, 조금 더 행복해졌다. 꿈은 어느날 문득 찍는 마침표가 아니다.
내가 아이들을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내 아이를 만나면서부터 일 것이다. 내 아이가 좋으니 아이의 세상에 관심이 가고, 내 눈이 아이를 쫒다보니, 난 자연스럽게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
9라고 숨넘어가듯 대답하고 칭찬을 기다리는 아이보다, 머리 한번 갸우뚱 손가락 접어가며 뜸들이다 9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나는 더 이쁘다.
우리,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서로 미워한 적도 좋아한 적도 없었던 사이. 혹은 나를 좋아했는지 어땠는지도 확신이 없던 사이. 그것도 아니면 나는 좋아했는데 나를 싫어했던 사이. 어쩌면 이런저런 오해가..
서른 중반이 되어 비로소 깨달은 진정한 사회성이란.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 사귀고 웃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한 사람을 만나도 오랜시간 기쁘거나 슬픈 많은 일들을 함께 겪어, 그 사귐이 깊고 탄탄할 수 있..
만일. 당신의 아이가 당신의 유머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면, 장난을 걸어도 귀찮아하고, 농담을 건네도 무감각하거나 오히려 버럭 화를 낸다면. 혹 당신이 아이의 서툰 장난(아이식의 유머)에 짜증을 낸 적..
첫번째,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흔들려요. 난간인줄 알고 순간 눈앞에 봉같은걸 잡았는데 알고보니 앞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방금 구입한 커튼봉. 두번째, 제 이름 마지막 글자가 '화'거든요. 중학교 미술 이론시간..
사실 난 늘 아이의 '작은실패'를 기대한다. 선생님도 엄마도 아빠도 심지어는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큰 가르침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위해 엄마는 담대해야만한다.
만일 당신이 정말 좋은 선생님이라면, 당신이 손사레를 치는 것과는 관계없이, 당신은 졸업식날 수많은 편지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이 좋은 학부모라면, 당신은 돈을 쓰는 대신 마음을 쓰는 선물에..
내가 한없이 부족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리도 글을 쓰고 싶어하는 이유는 뭘까 생각해봤다. 그것은. 바로 부족한 지금 이 순간의 마음들과, 그것을 채워나가는 과정의 느낌들을 간직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이..
맞아요. 어머니, 당신이 하는 말은 모두 옳습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아이가 몰라줄까요. 왜 안따라줄까요. 속터집니다. 그런데 그건. 아이가 듣고싶은 말이 사실은 '옳은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
아이의 감정은, 어른의 감정만큼 동등하게 수용되고 이해되어야하지만, 그 크기 역시 아이의 눈높이에서 옳바르게 가늠되어야 합니다. 마치 남녀평등을 논할때와도 같습니다. 다른 두 대상이 평등을 논할땐 그 기..
부부싸움을 심하게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난 남편에게 비난의 말을 퍼부었고. 남편도 여느때와는 달리 그런 내게 벽을 쌓는 쪽을 택했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사실 나는 내 문제를 꽤 정확히 알고 있다. 때때로 타..
시골집, 지금은 쉽게 찾아 볼 수도 없는 그런 시골집에 다녀왔다. 어릴적 방학때마다 다녀갔던 곳 나의 향수가 담긴 외갓집, 지금은 비록 개조해서 풀냄새 사람 냄새도 없지만, 괜찮다. 내 가슴에 차곡차곡 쌓인..
휴가철치고는 한가로운 증도. 외가에서 차로 두시간 정도 가니 증도가 나왔다. 모래가 너무 고와서 이쁜 아이의 이름을 써봤다. 그 모래 사이로 분주하게 도망다니던 게도 한마리 슬쩍. 고운 모래에 깍이고 부..
만약 당신이 곁에 있는 사람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실 그 중 하나는 거짓일 수도 있다는 함정.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내 삶에서 천국보다 비중이 컸던 지옥을..
괜찮아요. 당신만 까칠한거 아니예요. 사실은 우리 모두 까칠한데, 사람과 사람이 다른데 까칠하지 않는것이 더 이상한거죠. 단지 조금 서툴러 그런거예요. 그렇다고 능숙하긴 또 싫어 그런거예요. 그러니 우리..
누군가의 말처럼, 세상의 아름다움을 경이로움을 매일매일 찾고 또 깨닫고 싶지만, 찾으려 할수록 보이는 것은 인간의 추한 욕심으로 인해 꾸겨진 본질뿐일때, 나는 내가 더렵혀진것인지 세상이 나를 그리만든것인..
나는 좀처럼 책을 빌려주지 않는다. 빌려줘야 할 상황이 오면 차라리 그 책을 구입해 선물하더라도 내가 가진 책은 빌려줄 수 없어한다. 물론 상대에 따라 기꺼이 내가 보던 책을 선물하기도 하지만 매우 드문 경..
어느 아침 등원전 옷을 고르면서. 엄마: 시은아, 옷입자. 오늘은 바지입는 날이야, 치마입는 날이야. 여자아이들의 특성상 치마만 입으려하는 바람에 격일로 반바지를 입기로 아이와 약속한 터. 시은..
중국인 동료중 샤오문이란 친구가 있다. 한때 요가 선생님을 하다가 지금은 호텔 세일즈 부문에서 일한다. 나이는 서른 초반 남자친구는 최근 없고 차분한 성격의 그녀이다. 그리고 나는 얼마전 처음으로 그녀에..
내가 내 아이를 믿는다고 하는건, 결코 내 아이는 잘못할 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이는 자라는 동안 실수와 실패를 반복할 것이고 때때로 옳지 않은 마음을 먹기도 할 것입니다. 아이는 누군가 보기에..
엄마로써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사실 무언가 더 많이 해야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엄마가 되어 자라는 아이를 지켜보니 오히려 나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해야할 일 보다 더 많다고 느낍니다. 관심이 지나쳐 간섭..
얼마전 아이앞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다. 물건을 던지거나 욕을 퍼붓진 않지만 언제나 그렇듯 아빠보다 조금 더 감정적이 되곤 하는 엄마 때문에 고백하건데 우리의 부부싸움은 꽤 격정적이 될 때가 있다. 물..
며칠전 왕자와 거지를 읽어줄 때였다. 왕자와 거지가 뒤바뀐 얼마후 왕위를 계승하는 자리에 거지 옷차림을 하고 왕자가 짜잔 하고 나타나는 대목이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얌전히 무릎에 앉아있던 시은이가..
아주 오래전에 든 생각인데 어린왕자의 조종사가 그린 1호 그림 말이다. 어른들은 알아보지 못한다고 실망했던 그 그림. 아이를 갖고 아이가 말을 할 수 있게 된 후 어느날 호기심에 같은 그림을 그려 아이에게 보..
신나게 놀고난 다음날 함께 여행사진을 들여다보던 시은이가 내게 물었다. "엄마, 왜 사진속에 엄마는 없어요?" 문득. 내 어린시절 사진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가슴이 먹먹해 견딜수가 없다. . . . 내 얼굴..
짧지만 굵은 메세지를 담은 편안한 글이 좋은데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길게도 써봤다. 한번은 정리해 볼 만한 생각이였기에. 1. 흔들려도 좋다 나는 세상의 모든 엄마가 자녀를 키우는데 최선이고 마치 아이가..
한번은 아이가 길다란 플라스틱 용기에서 과자가루를 먹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동그란 원기둥 형태의 용기) 그 모습은 마치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 속 여우의 모습 같았는데 난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요즘 녀석은 더이상 쿨하게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시원하게 '네'하고 대답하는 경우는 거진 드물고 한참 뜸들이거나 '싫어요'나 '그래도 이렇게 할래요' 심지어는 '엄마가 뭐라고 하는거 싫어요'까지 말하는..
어째서 우린 자연이 그리운걸까. 왜 어떤 사람들은 편리한 도시를 떠나 귀농하고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들로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일까? 공기가 좋아 건강에 좋고 도시의 빠름보다는 자연의 느림이 스트..
아이가 윗입술을 굳게 물고는 한참 거울앞을 서성인다. 급기야는 윗입술을 문채로 내게 다가와 새는 발음으로 "엄마 엄마 나 누구같아?" 한다. 모지? 모지? 시은: 나 이러니까 애은이 같지? TV도 안보는 녀석이 이..
퇴근 10분 전, 퇴근하기 전에 쓸 수 있을까? 어제 식사중 나눴던 우리 세식구 짧은 대화이다. 아빠가 스파게티를 맛나게 준비했다. 아빠: 먹자~! 시은: 와, 맛있겠다~! ...... 얌얌,쩝쩝...... 아빠: 시은아 왜..
아이는 엄마가 만든다 라는 말, 반은 부정한다. 잘 크면 아이덕 부족하면 내 탓인게 더 맞는거다. 그래서 아이가 자라면 노부모는 "내가 널 잘 키웠지" 하지 않고, "잘 자라주어서 고맙구나" 내지는 "부족하게 키..
오늘 처음으로 육아일기 알람을 맞춰놨는데 첫 날부터 슬슬 게을러지는 나. 가장 가까운 과거인 오늘 저녁 이야기 하나만 해 봐야겠다. 중국은 담주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시은이 유치원 친구 네 가족과 일박 여행..
나는 블로그에 글을 쓰기전 휴대폰에 늘 간단한 메모를 하곤 한다. 그런데 때론 블로그를 펼치고 '내가 이 글을 썼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때가 있는데.. 아마도 메모때문이리라. 지금 하려는 이야기도 그렇다...
네돌에서 다섯돌 사이, 시은이가 가장 쉽게 눈물을 보였던 때는 뭐 사달라고 할 때도 아니고 군거질 하겠다고 할 때도 아니고 친구와 놀고 난 후 헤어짐에 아쉬워서일때였다. 그런 녀석이 요즘은 '헤어짐'에 쿨해..
지난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였다. 아기 동물들에 관한 책이였는데 귀여운 흰곰과 검은곰이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그림을 보다가 아이가 말한다. 시은: 엄마 여기 흰곰은 란란이고 (최근 가장 친한 친구의 이..
흠.흠. 똥구멍에 털난다. 남을 비난하는 말이 아니라면 차마 내뱉지 못할 말은 없다. 그런데 이 말의 유래는 무엇일까? 단지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함이라면 순서가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웃다가 울면 이렇게. 아..
녀석...... 어버이 날, 엄마 보고 싶어서 좀 슬퍼하는 엄마를 보더니 두 눈에 눈물 그렁그렁 달고선 "엄마 난 결혼 안 할거야"한다. 내가 깜놀해 "그럼 결혼해도 함께 살면 되지"하고 달래니 그래도 결혼 안한단다..
말하지 않아도. 나는 엄마들이 (간혹 아빠들이) 육아.훈육 문제로 남편과 (아내와) 무수하게 다툴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 또 이 과정은 누구에게든 때론 치열하겠고 또 때론 결국 한쪽이 포기하는 선택을..
시은이 친구 중 잘 안우는 여자 아이가 있다. 남자 아이처럼 개구져 또래 아이들과 마찰도 많지만 좀처럼 토라지지고 않는다. 아이는 넘어져도 안 울고 엄마한테 혼나도 잘 안운다. 언듯보면 마냥 즐거운 아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