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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뭐길래 : 그렇게 떠들어대는데 왜 외로운가?

무월 브런치스토리 3년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자연스레 자주 듣게 되는 단어 '소통'. SNS의 근본적인 목적이 소통을 위한 도구이기도 하고, 자신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만들기 위해서도 꾸준한 '소통'의 필요를 강조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아직 자신의 가치가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콘텐츠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좋아요와 댓글 등의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다져놓는다면 상대방들도 내게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지며 친밀감이 충분히 다져지지 않았더라도 사람에겐 무언가를 받았으면 상대방에게도 해주어야 한다는 심리도 있고 그 관심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사람은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도 어느 정도 관심을 표현하게 된다. 이렇게 소통을 통해 좋아요, 공유, 댓글 등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알고리즘은 이를 관심도가 높다고 분류하고 자연스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노출시켜 주니 더욱 입을 모아 소통을 부르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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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외줄 타기

매일, 매 순간 외줄 위에 올라서있다. 잠시라도 발을 내딛는 걸 망설이거나 헛디뎌선 안된다. 실수했을 때가 두려워서, 혹은 계속 집중하고 나아가는 것에 지쳐서 멈추려고 해서도 안된다. 멈칫하거나 삐끗하는 순간 그나마 디디고 있는 외줄에서조차 떨어져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산산조각이 나버릴 것 같다. 그렇더라도 죽지만 않는다면 다시 기어올라와 고작 지금 닿은 위치까진 올라올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할 의지조차 모조리 사라져 버릴까 봐, 다시는 올라갈 생각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더욱 지금의 순간에 악착같이 매달린다. 어차피 사람 일은 다 성공할 수만 없지 않은가. 때론 실패도 있고, 실패에서도 배움을 얻으며 성장하고 하는 것이 삶이라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지금의 나와 내가 가진 것들은 실패를 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조차 없는 것 같다. 돈이건 시간이건 단단하게 다져진 의지건 뭐라도 있으면 훨씬 여유롭고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나는 모든 선택의 리스크를 온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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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새벽 편지

네게 이런 이야기하는 건 처음이네. 매일같이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런 속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 물론 만나서도 할 수 있겠지. 근데 내가 겉으론 활기차고 유쾌해 보이는 모습을 연기하지만 실제론 말수도 적고 과묵한 편이라 만나서는 그런 게 어렵더라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서 네가 날 더 의지하고, 너를 웃게만 만들어주고 싶었어. 분명 그랬는데, 함께하는 일상이 쌓여가면서, 마음이 깊어지면서 괜스레 죄책감이 들어. 나는 네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닌데 너무 좋아해 주고 믿어주는 것 같아서. 내가 바랬던 것이지만 네게서 받는 마음이 어느 순간부터는 죄책감이 되어 날 짓눌러. 사기꾼이 된 느낌이야. 항상 모순적인 사람들을 경멸해 왔는데, 다가와주었으면 했으면서 정작 다가오니까 이렇게 밀어내려는 걸 보면 나도 경멸하던 사람들이랑 똑같은 것 같아.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환심을 얻는 걸 원했었는데도. 실제로 얻으니까 필요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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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20주년] 20문 20답

블로거 지스의 20문 20답 1.내 블로그 이름과 그 뜻을 소개해주세요!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며 마주할 문제들과 의문들에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는 수많은 책들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는 지식인이고자, 그리고 그 지식들을 얻어갈 수 있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되고자 '지식인 도서관'으로 지었습니다. 2.블로그 시작은 언제였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팀 지식인]의 근간이 되는 '지스'는 인스타그램에서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며 생동감이 느껴지고, 트렌디한 컨텐츠가 넘쳐나는 공간이라 만족하며 활동하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도서 인스타그래머로 활동하기 2년째 접어들때쯤 과거에 올린 게시물은 금세 파묻혀 냉동실에 언제 넣어두었는지도 모르는 검은 비닐봉지처럼 되어버리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모든 서평 하나하나는 올린 시기와 관계없이 언제 보든 책의 알짜배기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고, 저 자신도 서평을 되새겨보며 글을 쓰고 책을 읽던 당시의 기억과 감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써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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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잠 : 불면증 환자의 운 좋은 숙면

감각이 쓸데없을 정도로 예민하다. 옛날에는 어디 있는지 모를 핸드폰을 진동 소리로 늘 잘 찾아낸다 싶을 정도로만 청각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고작 그 정도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원룸에 살다 보니 침대에서 세 걸음이면 닿을 냉장고에서 주기적으로 냉각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케이블 분리형 충전기에서 들리는 상당히 높은 주파수의 전류 흐르는 소리가 고막을 찌른다. 덕분에 집에서 사용하는 충전기는 모두 일체형으로 바꿔버렸고 침대에서 먼 곳에다가 놓았으며, 냉장고 소리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으니 충분히 냉각이 되어 냉각기가 멈췄을 때에 빠르게 잠에 들려고 한다. 그래도 불면증 탓에 곧장 잠에 들긴 어려우니 혹여나 냉각기가 돌아가더라도 그 소리를 어느 정도 덮어줄 수 있는 수면 음악을 핸드폰으로 틀어두고, 머리맡에 둔다. 잠을 잘 땐 몸이 살짝 눌리는 무게감이 편안하다고 느껴져 이불은 사계절 내내 도톰한 이불을 사용한다. 여름마다 특히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지만 밤새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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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더하는 삶보다 덜어내는 삶 : 몸이 가벼워야 더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다

작가 무월 브런치스토리 일상이 점점 더 단조로워진다. 세상엔 갓생이 열풍인데 그에 따라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해야만 할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늘어갔다. 생활비와 노후 대비를 위해 돈을 벌면서도 건강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해야 하고, 퇴근 후 몸과 머리는 너덜너덜해졌지만 자기 계발을 위해 책을 읽고, 자격증 등의 스펙을 쌓을 공부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좋은 이야기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데 당연히 해야 하지 않을까. 음.. 난 글쎄. 아침 일찍 일어나고 곧바로 계획에 따라 운동, 독서, 일, 자기 계발, 커뮤니티, 퍼스널브랜딩 등등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맞춰 기계적으로 정확히 움직이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그걸 매일같이 이어나가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에 가깝다. 그것들 중 단 하나만 제대로 하더라도 대단한 인내심을 지녔거나, 거기에 큰 열정을 지닌 덕분에 가능한 것인데 그런 일을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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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지배는 자신이 자유롭다고 여겨질 때 완성된다 :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들을 읽다 보면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게 느껴진다. 철학에선 삶을 꿰뚫는 가치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자기 계발서들을 읽으면 어떻게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와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바라는 모습이 어떤 것들인지 알 수 있다. 소설을 통해서 글을 쓴 저자의 정신세계 편린을 엿볼 수 있고, 에세이에선 어느 인간의 삶과 생각을 더욱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 경제 분야 도서를 통해 세상이 맥박 치며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피와 같은 존재인 돈이 어디서 만들어져서, 어떤 방식으로 흐르는지를 알 수 있고 역사를 통해선 경제를 포함해 개인을 초월한 인류라는 집단이 때론 발전하고, 때론 쇠퇴하며 어떤 방향성을 띄고 변화해 왔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책은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는 통로이며, 인간이 사용하는 문자를 매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사람에 대해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종종 '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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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취미로 돈 버는 공대생 : 프롤로그

안 읽어도 무방한 작가 소개) 나는 만 22세에, 현재 대학교 3학년인 대학생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중 초~중학교까지는 전교권에 들어갈 정도로 머리가 쓸만했던 것 같지만 중학교 후반부터 고등학교까진 좋아하는 것만 골라 공부하고, 싫어하는 건 죽어라 하지 않는 편식증이 발병해 수학~과학(물리, 화학에서 물리, 지구과학으로 옮겨갔다.)은 1등급 대였으나 영어는 7등급에, 나머지 과목은 운이 좋으면 2등급, 보통 3등급 정도를 유지해 담임 선생님께서 속 좀 썩였을 만한 학생이었다. 그렇게 대학교는 인서울이 아닌 지방대 중에서 그나마 낫다 싶을 만한 곳을 다니고 있다. 인간관계는 좁고 깊은 편이며, 집 밖으로 나가는 것과 사람이 많은 곳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내향인이다. 취미이자 일로써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아마추어 작가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글쟁이다. - 본론 현재 부모님에게서 경제적으로, 물리적으로 독립한 상태이며, 수익원으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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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여유 없는 확신

요즘 내가 쓰는 서평들을 읽어보면 확신에 목말라 있다는 게 느껴진다. 에세이던 자기계발서든 경제 서적이든, 심지어 철학서던. '이 책을 읽으면 반드시 이런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라는 말을 장황한 문장 뒤에 깔아놓은 게 느껴진다. 사실은 책을 읽더라도 똑같은 내용이지만 어떤 사람은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단순한 안정감만을 얻어갈 수도 있으며, 어떤 이는 '이게 뭔 배부른 소리야' 싶어 얼마 읽지 않고 덮어버릴 수 있는 게 책이고 글인데 어떻게든 서평을 읽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해서 안달이다. 글을 쓰는 나뿐만 아니라 서평을 읽는 사람들이라던가, 조금 더 넓게 보아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확신을 얻지 못해 안달이 난 것 같아 보이긴 한다. 하나의 물건을 살 때도 아무리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이미지와 카피라이팅을 보더라도 자신의 안목이, 선택이 최선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 리뷰를 뒤져보고,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떤 물건을 샀으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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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취미로 돈 버는 공대생 1 : 진짜 별거 없었던 시작

내 프리랜서 활동의 이야기를 하려면 군 생활 이야기를 빼먹을 수가 없다. 프리랜서 활동을 하게 해 준 '지스'의 정체성은 군 복무 시절에, 핸드폰 메모장에 손가락으로 10초 만에 그린 얼굴 그림과 대충 끄적인 소갯말로 시작된 지스. 목적은 단순했다. 월급은 고작 50만 원 언저리에 앞으로의 내 삶에 도움 하나 남지 않을 군 생활을, 그것도 20대 초반의 귀한(다들 귀하다고 하더라) 시간 중 18개월씩이나 냄새나는 남자들만 득시글거리는 울타리 안에서 썩어가는 게 아까워 뭐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운동과 함께 독서를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난 [스스로 느끼기에] 이해력은 말랑말랑하게 좋은 편이지만 기억력은 더럽게 나쁜 편이라 책을 읽고 무언가 남기지 않는다면 읽어봐야 1% 정도만 간신히 남고 모조리 흘러가버릴걸 알고 있었기에 책을 읽고 메모하는 게 필수적이라 느껴졌다. 덩달아 책을 읽을 때의 감상을 서평으로 남긴다면 이후 책의 내용을 떠올리려 내가 쓴 글을 찾을 때 더욱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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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국 소설 베스트셀러 TOP 5]

안녕하세요! 도서 큐레이터 지스입니다. 저는 요즘 소설을 읽는 재미에 맛이 들려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에세이나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읽는 사람에 따라, 혹은 같은 사람이라도 읽을 때의 상황에 따라 인상 깊은 부분이나 감동을 받는 부분이 매번 달라지는 게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해외 유명 소설들도 정말 좋지만, 아무래도 한국 작가분들의 소설은 같은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과 고민을 하는 부분들을 잘 캐치해서 글을 매력적으로 써주시는 작가분들이 많아서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다음으로 읽을 책도 찾아볼 겸, 다른 분들도 한번 한국 소설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베스트셀러 소설들에 대해 짧은 소개 글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음 [ 2023 메디치상 외국문학상 수상작 ]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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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5번째 정신과 진료 : 우울, 불안, 불면

며칠 전 복용 중이던 약이 다 떨어져 다시 병원을 찾았다. 늘 그렇듯 대기 중인 사람들을 보자마자 또 한 시간가량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몇 번 겪어봐서 익숙한 움직임으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적당히 구석진 자리에 앉아 가방 안에 넣어 다니는 책을 펼쳐 읽는다. 정신과의 공기는 늘 묘하다. 타인에게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상태에 깊이 고민하는 사람, 멍하니 앉아있는 사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일로 찾아왔을까 궁금해하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연신 주변을 힐끗거리는 사람 등등. 밖에서는 평범한 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곳에서는 자신이 평범하지 않은 듯이 앉아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진료실을 들어가면 이젠 익숙해져 가는 의사 선생님과 넓은 책상, 그리고 내가 앉을 의자가 보인다. 의자에 앉고 나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듯이, 아니 친척이 조금 더 비슷할 것 같다. 선생님의 주도로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고, 잠은 잘 잤는지, 일상생활은 어땠는지에 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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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악착 :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가

브런치스토리 '무월' ㄴ오늘의 노래 추천 악착같다 [ 형용사 ]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끈기가 있고 모질다. 말의 유래는 불교이며, 과거 극락정토로 가는 배가 왔을 때, 한 보살이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보살은 이미 떠나가는 배의 밧줄에 악착같이 매달려서 결국 극락정토로 갔다고 한다. 이미 늦어버렸다는 좌절감에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목표에 도달하고야 말겠다는 욕망이, 바람이, 갈망이, 혹은 열망이 이렇게 악착같은 모습을 보이게 만든다. 깨어있는 하루 14시간 중 절반 이상을 근육을 찢어발기고 심장을 터뜨릴 듯이 몰아붙이는 운동에 매진하는 사람이 흘린 웅덩이처럼 고인 땀방울을 보며 저게 어찌 사람의 피부에서 다 쏟아져 나왔는가 하며 악착같다는 말을 떠올린다. 매일 방구석에서 푸석한 식빵만 씹으며 깎아낼 수 있는 살은 모두 깎아내고 뼈만 간신히 남긴 듯한 삶 속에서 돈을 끌어모아 미래의 자신을 위한 돈을 굴려나가는 사람의 독기만으로 가득 차다 못해 흘러넘치는 눈빛에 악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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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란 취미로 돈 버는 공대생 2 : 인스타그램으로 협찬과 광고를 받기 시작했다.

군대 전역 직후, 인스타그래머 '지스'의 팔로워는 700~800 이었다. 나보다 먼저 도서 서평 콘텐츠를 하는 분들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통해 새로 읽을 도서를 추천받고, 댓글도 달며 소통을 시작하자 내 게시물에도 점차 사람들이 모였다. 고작 온라인상이지만 내가 먼저 다가간 분들이 다시 내 게시물에 찾아와 '좋아요'와 댓글을 달아주셨고, 인스타그램은 그 반응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의 알고리즘에 나를 노출해 주었다. 이때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관련 공부도 하지 않았고 그저 다른 서평가분들이 사용하는 해시태그나 서평의 구성을 조금씩 벤치마킹하며 내 서평에 간신히 녹여내고만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이 요구하는 '좋아요, 댓글, 공유, 저장'의 반응도를 충족시켜 흐름을 타게 된 것이다. 그렇게 물이 들어올 때 계속해서 인기 있는 도서들과 내가 당시에 흥미 있던 자기 계발, 경제, 심리학 등의 도서들을 읽고 서평을 쓰며 노를 저었더니 새로운 종류의 DM(인스타그램 내의 메신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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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DA-LINC FAIR 창업동아리 '팀 지식인' 플리마켓 도서 예약구매 안내]

안녕하세요! 이번 게시물은 도서 큐레이터 '지스'가 아니라, 동아대학교 창업교육센터 소속 창업동아리 [팀 지식인]의 대표 '지스'로써 올리는 게시물 입니다. 다가오는 주 목요일, 11월 23일에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의 S07 예술체육대학 건물의 7층 체육관에서 창업 동아리 [팀 지식인] 의 도서 큐레이팅 플리마켓 부스가 열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예약 가능한 도서의 목록과 도서 예약 구글 폼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자세한 도서의 정보는 블로그 내 서평에 있는 도서의 리뷰를 확인해주세요! [예약 가능한 도서 목록] - 예약 여부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순서 : 에세이-자기계발-인문-예술-소설-자연과학-경제/경영) 플리마켓 운영측 사정 상 1인당 구매 가능한 도서는 최대 5권으로 제한됩니다. [에세이] 결혼들은 왜 이럴까-배윤성 저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마이클 슈어 저(예약 완료/**미)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박주정 저 소유냐 존재냐-에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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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류애 떨어진다" :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을 텐데.

주변 친구들과의 이야기에서 인류애가 떨어진다는 말을 자주 본다. 아무렇지도 않게 길을 걸어가며 담배를 피우며 다른 사람들에게 담배 연기를 씌우는 사람이나,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고 그 흔적을 그대로 늘어놓고 치우지 않는 사람들이나, 주차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차장에 만차가 되었다는 푯말과 안내를 함에도 차를 억지로 밀어 넣고 주차장의 길을 막아가면서까지 주차하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인류애가 떨어진다'라는 말을 한다. '인류애가 떨어진다'는 말은 특정 사람'들'이, 일면식도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스트레스를 받게 만드는 행위들을 보며 인류애가 떨어진다는 말을 하게 된다. 단순히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무례하고 상처 주는 행동을 한다면 그건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럴까' 정도의 생각만 하게 되는, 사람의 개인에 대한 판단으로 넘어가지만 많은 수의 사람들이 또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피해를 주는 모습에서 인류애가 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이 생각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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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마케팅과 브랜딩의 차이

마케팅이 '이 상품은 가치 있다!'를 내가 말해서 상대를 설득시키는 것이라면, 브랜딩은 같은 생각을 상대방이 스스로 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동물인가.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말을 해도 이 말을 듣자마자 코끼리의 기다란 코와 회색의 커다란 몸뚱이를 떠올리고, 아무리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매일 운동하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된다고 외친 들 그것을 납득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워하며, 자신이 파는 상품의 장점을 아무리 열심히 이야기한들 '지 물건 팔아서 이득 보려고 열심히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사람의 행동을 유도하려면 보다 깊이 생각해야 한다. 가령,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게 하려면 귀여운 고양이 영상들을 줄줄이 보여준다던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매일 운동을 하게 만들려면 마치 그러지 않는 자신의 일상이, 그리고 자신의 지금 몸뚱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던지, 혹은 이 상품을 사지 않으면 트렌드에 뒤처질 것처럼 느껴지게 하거나 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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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큐레이터 지스 선정 [12월 신간 도서 추천] - 에세이, 자기계발, 인문학

12월 신간 도서 추천 목록 겨울이 무르익어 어느새 겉옷 없이는 밖에 나가기도 어려운 날씨가 되었네요. 이번 12월에 출간된 도서 중 읽기 좋아보이는 도서들을 따로 추려 소개해드립니다. 부디 즐거운 독서시간에 도움이 되어드렸길 바라며, 늘 서평과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마무리까지 즐거운 기억들로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무기가 되는 시스템 [도널드 밀러 저/윌북 출판] 컨설팅 기업 CEO로 3,000개의 기업을 구원한 것으로 유명한 도널드 밀러의 사업의 여섯 가지 과제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생생한 기업사례까지 덧붙인 비즈니스 전쟁의 야전 교과서! 제대로 된 성공적 사업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스템’의 운용 요령을 직관적인 6단계 공식으로 제시하는 책. 겨울의 언어 [김겨울 저/웅진지식하우스 출판]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김겨울의 산문집. 한 사람의 사색과 애호가 어떻게 글, 말, 콘텐츠, 음악, 시, 끝내 자신과 더 가까워지기에까지 이르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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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타이틀을 달기 위한 독서가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의 글은 [지식인 도서관]의 사서 지스가 아닌, 작가 준비생 무월로써 인사드립니다. 저는 2021년도에 도서 서평가 일을 시작하여 2022년부터 작가로써의 꿈을 갖고 브런치스토리 작가로써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스토리 세 플랫폼을 주축으로 1년째 활동하며 도서 서평, 에세이, 인문학, 단편 소설 등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이어오며 현재 운영중인 채널들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어느새 1만명이 넘게 되었죠. 많은분들께서 제 글을 읽어주시고 계시지만 아직 현재의 가장 큰 목표인 도서 출간 계획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막연하게 '내 이야기가 담긴 책을 출간하고 싶다' 라는 바램은 있으나 아직 글의 퀄리티는 어딘가 떨어져보이고, 여러 글을 하나의 주제로 어떻게 묶어야 할지도 몰라 벽을 만난 느낌입니다. '작가', 그 타이틀이 뭐길래 솔직히 '정식으로 책을 출간한 작가' 타이틀 자체가 탐나기도 했습니다. 어디 가서 스스로를 소개할 때 '~를 쓰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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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최인철 저 [헤이트] 후기 - 우리는 왜 서로를 혐오하게 되었는가?

문제는 공감 결핍이 아니라 자기 집단에 대한 공감 과잉이라고 할 수 있다. 헤이트 최인철 외 8명 지음 마로니에북스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인문, 차별, 혐오, 갈등, 코로나19, 사회문제 Review 이 한 권의 책은 실제 강연을 옮겨놓아 그만큼 좋은 내용들이 이해하기 쉬워 정보 전달의 모범을 잘 보여주어 좋았다. 이 책은 제목에서 혐오를 내걸고 있지만, 진짜 주제는 '차별'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혐오들로 뒤엉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미 먼 과거로부터 반복되던 것임을 알려준다. 그 과거의 반복들은 시작은 늘 유사했으나 끝이 때로는 나치의 홀로코스트와 같이 너무나 끔찍한 비극처럼, 남아프리카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처럼 더 이상 이상적일 수 없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과거 사례들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레디컬 페미니즘은 나치즘과 매우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를 막는 사람들의 행동들을 통해 결말이 나치처럼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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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유발 하라리 저 [사피엔스] 후기 - 인류에 대한 모든 이해가 담긴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책 표지 평등을 보장하는 방법은 형편이 더 나은 사람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 이외에 없다. [사피엔스] 중에서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지음 김영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인문, 인류, 역사, 발전, 문화, 상식, 교양 Review 2011년 이스라엘에서 히브리어로 출간된 이후로 3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판매중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책이다. 책에서는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 전체를 아우르며 시간 순서대로 '인지 혁명' , '농업 혁명', '인류의 통합', '과학 혁명'순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각각의 혁명마다 '혁명'이라는 단어에 걸맞도록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과거와 비교도 되지 않는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그 폭발적인 성장들 덕분에 혁명마다 삶이 한 차원 위로 변화되지만 이것이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아님을 책은 시사한다. 원래부터 있었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어쩌면 외면하고 있었던 그 새로운 관점 덕분에 우리가 발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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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생 존나 쉽게 사는 새끼" : 애초부터 불공평한 세상

무월 브런치스토리 "모든 사람은 그 자체로 사랑받아 마땅하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다. 위 문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 번 떠올려 보기 바란다. 당신이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가? 이는 '인간성'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가장 단적인 예로 외모. 태어남과 동시에 모두에게 무작위적으로 부여되며 누가 더 낫고, 누가 더 낮은지가 나뉜다. 세상에는 차등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차등에서 나타난 서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사람은 선택권 없이 정해진 이 사실을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저 새끼는 좋은 부모 만나서 인생 쉽게 사네" "잘생겨서 사는 게 존나게 즐겁겠다" 시기에서 비롯된 열등감 때문에, 상대의 노력과 긍정적인 면, 남몰래 갖고 있을 고통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고 싶어 진다. 상대적 악조건에 있는 내가 더 힘들고 이를 견디고 있는 내가 더 대단한 거니까, 저 조건이면 어려운 게 없어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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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4주차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베스트셀러 Top 5

[알라딘] 2024 1월 4주차 베스트셀러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에세이] 패트릭 브링리 지음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저자 패트릭 브링리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3.11.24.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설/시/희곡] 클레어 키건 지음 불운의 출입구를 지나본 이는 안다, 안락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11.27. 하와이 대저택 100일 미라클 [자기계발] 하와이 대저택 지음 잠재의식에 성공과 부의 소프트웨어를 까는 100일의 기적! 하와이 대저택 100일 미라클 저자 하와이 대저택 출판 메가스터디북스 발매 2024.01.25.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 [경제경영] 홍인기 지음 실전투자대회 우승자가 증명하는 단기 트레이닝 노하우를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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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취미로 돈 버는 공대생 3 : 인스타그램 광고 단가 정하기

무월 브런치스토리 서평단을 여러 개 참여하기 시작하니 읽을 책이 넘쳐났다. 당시 조그마한 도서관을 관리하고 있었기에 읽고픈 책이 많았는데, 김영사. 한빛비즈. 아르테 등의 출판사들에서 흥미로운 신간도서도 군부대에서 택배로 받으니 정말 산더미였다. 덕분에 각 서평단의 일정도 맞춰야 하다 보니 캘린더에 일정을 기록하고 책을 어떤 순서대로 읽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일은 필수적이었고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당시의 캘린더를 보면 군대 근무 일정보다도 책 서평의 일정이 훨씬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2022년 2월의 캘린더 그렇게 독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길 반년째. 이틀에 한 권씩 서평을 올리고 팔로워는 네 자릿수를 넘어가며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었다. 그즈음에도 출판사에서 신간 도서의 서평 요청이 인스타그램 내 메신저인 DM으로 종종 왔는데 어느 날 조금 특이한 DM이 왔다. 어느 작가님께서 간단한 인사 후 도서 광고의 단가가 얼마나 되냐고 물어오신 것이다. '나는 광고를 해 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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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차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top 5]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베스트셀러

알라딘 2024년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설/시/희곡] 클레어 키건 지음 불운의 출입구를 지나본 이는 안다, 안락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11.27.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에세이] 패트릭 브링리 자움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저자 패트릭 브링리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3.11.24. 박근혜 회고록 1,2 : 어둠을 지나 미래로 [정치] 박근혜 지음 이 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18대 대선이 끝난 2012년 말부터 2022년 3월 대구광역시 달성 사저로 내려오기까지의 약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담았다. 박근혜 회고록 1: 어둠을 지나 미래로 저자 박근혜 출판 중앙북스 발매 2024.02.05.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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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주차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top 5]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베스트셀러

알라딘 2024년 2월 3주차 베스트셀러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설/시/희곡] 클레어 키건 지음 불운의 출입구를 지나본 이는 안다, 안락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11.27.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가정 살림]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이 책은 인간이란 존재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위대한 여정이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저자 버지니아 사티어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3.12.18.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에세이] 패트릭 브링리 지음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저자 패트릭 브링리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3.11.24. 너를 위한 삼월 [포토 에세이] 박서함 지음 당신의 사랑으로, 응원으로 내가 용기를 얻었던 것처럼 나 또한 당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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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광현 저 [절망을 넘어서 날아온 우리의 약속] 후기 - 선이 악을 이겨내고, 올바른 신념을 지켜낼 수 있는 세상의 성장 소설

Previous image Next image [절망을 넘어서 날아온 우리의 약속] 책 표지 뭔가가 일어난다는 건 이해관계투성이인 사회에서 필연적인거야. [절망을 넘어서 날아온 우리의 약속] 중에서 절망을 넘어서 날아온 우리의 약속 김광현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소설, 성장 이야기, 선과 악, 범죄 수사, 정의관, 사회문제 줄거리 소개 익이 선을 유린하고, 약해지고 겁먹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세상 속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한 이야기 Review 알록달록한 퍼즐들을 흩뿌려놓고 눈에 띄는 색의 퍼즐들부터 하나씩 집어서 놓으며, 결국 하나로 이루어진 퍼즐을 완성하는 듯한 소설이었다. 순수함과 완전히 발아하기 전의 신념을 품고 있는 빛나는 초등학생과 선망하는 작가를 온 힘을 다해 후원하고, 작가와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인연들과 엮이는 남자,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동네의 치안을 담당하며 부패를 이겨내고 진실을 찾는 경찰관 등등.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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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4주차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Top 5]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베스트셀러

알라딘 2024년 2월 4주차 베스트셀러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동물에세이] 강철원 지음 자이언트판다와의 만남부터 눈부신 탄생의 순간까지 강철원 사육사가 전하는 삶과 행복의 의미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 저자 강철원 출판 시공사 발매 2024.02.25.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설/시/희곡] 클레어 키건 지음 불운의 출입구를 지나본 이는 안다, 안락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11.27.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가정 살림]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이 책은 인간이란 존재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위대한 여정이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저자 버지니아 사티어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3.12.18.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에세이] 패트릭 브링리 지음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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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나를 치유하면 세상이 치유된다 서평

중독을 일시적 수단으로 정당화했고, 목표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았다. 사다리를 올라가는 단계마다 또 다른 도전이 기다렸다. [4/5] 독서 난이도 [중간] 요약 ‘베다’에서 이야기하는 ‘차크라’의 이해를 통해 삶의 실질적인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법 메모 당신은 삶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억누르고 불편한 감정을 내면에 꽁꽁 싸두면서 힘들어하는 상황에 있을 수 있다. 그 영향으로 불안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설명할 수 없는 체중 증가를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신체를 인식하고 우주 전체와의 연계성을 이해하며 자신의 존재를 더욱더 높고 넓게 깨닫게 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낸다. 현대사회는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을 때, 지구에 속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신체 및 자연의 세계와 단절되었을 때, 우리는 에너지를 잃고 존재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침묵하는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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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신이 아내를 불렀다 서평

이 상황에 긍정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한 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단연코 없을 것이다. 감정을 쏟아 내는 것이 당연하고, 또 그것을 받아 줘야 하는 것이 가족의 역할이다. [5/5] 독서 난이도 [낮음] 요약 생사를 오가는 아내 곁에 있었던 병원 생활과, 재활 이후 일상, 직장 이야기를 담은 어른의 이야기. 메모 내 아내가 아프다. 그냥 아픈 게 아니라, 생사를 오가는 순간에 직면해 있다. 마음 약하고, 겁 많은 우리 아내가, 걱정이 티끌만큼도 없던 우리 아내가…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미 미쳐 있었는데… 오열을 했다… 제발 살려달라고, 제발 살려 달라고… “내 말 들려?” 눈 깜빡 “눈 꼭 한 번 감아 봐.” 눈 꽈악 “오빠 사랑하는 만큼 감아 봐.” 눈 꽈아아아아악 아주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마음을 툭 내려놓고 기다려야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긴 시간이 흐르고 되돌아보면 ‘어느새 회복이 되었구나. 어차피 나을 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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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페어리스톤 서평

너희들이 같은 반이 된 건 우연, 하지만 친구가 된 건 인연, 그리고 헤어지는 건 필연이야. 그러니 너무 만남과 헤어짐에 연연하지 마라. [4/5] 독서 난이도[낮음] 요약 우연히 얻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현재를 바꾸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 소설 Review 병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소꿉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우연히 얻은 과거를 돌아갈 수 있는 기회로 현재를 바꾸려 하는 시간 회귀 로맨스 소설이다.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 주인공이 학교생활을 하던 시절로 돌아가, 미숙하고 두려움이 많았던 과거의 자신에서 확신을 갖고 그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혹은 성인이 된 현재의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과거로 돌아갔을 때 자신감있고 최선의 선택을 위해 노력했던 게 아니라 과거의 행동들을 깊이 후회하고, 현재를 바꿀 수 있는 다신 오지 않을 기회인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 일지도 모른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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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스틱 서평

삶은 구체적이다. 추상적인 것은 언어뿐 [10/5] 독서난이도 [낮음] 요약 글, 말,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 Review 사람들에게 ‘이해’라는 개념은 상당히 익숙할 것이다. 어릴 적 공부를 시작 할 때 부터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초자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첫 걸음이란 이야기들을 접한다. 다만 이 이해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이해의 방법과 과정, 의미들을 모조리 뭉뚱그려 합쳐버린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렴풋이만 그려내는 ‘이해’라는 개념을 파헤쳐 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고, 알아서 받아들여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야기의 순서 배치에서부터 책에서 말하는 개념이 어떻게 해야 이롭게 작용할 수 있는지 좋은 예시로써 보여준다. 처음에는 짧은 글로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카피라이팅에 대한 글인 줄 알았는데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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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도덕을 왜 자연에서 찾는가? 서평

자연에 빗댄 규범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그 타당성에 사람들은 압도당한다. 자연의 법칙은 마치 신의 섭리처럼 들린다. 자연이 그렇게 작동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반드시 지켜야만 할 것처럼 느껴진다. [5/5] 독서 난이도 [높음] 요약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흔히 행해온 규칙의 당위성을 사실에서 가져오는 오류에 대한 비판. Review 100페이지를 조금 넘는 얇은 책이다. 막상 책을 택배로 받고 보니 얇다는게 더 크게 느껴졌다. 다만 이렇게 얇은 책임에도 양장본으로 출간된 것 처럼 그 속의 내용까지 얄팍하진 않다. 책에서는 과거에 인간들이 그랬던, 현재에도 행하고 있는 ‘규범의 당위성을 자연에서 찾는 것’에 대해 비판한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규칙의 이유를 자연의 모습에서 찾는다’. 우리 주변에서는 이런 모습들을 흔히 찾을 수 있다. 과거에는 자연에서 수컷 동물들이 무리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인간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막았다던가, 짐승들의 태어날 때 부터의 천성을 고치지 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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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논리보다 공감해 주는 나에게 서평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가로막고 있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좋아하는 일은 하고 싶은 일이다. [AD] 독서 난이도 [매우 낮음] 요약 삶의 무수한 고민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일깨워주는 책 Review 살다 보면 지치는 순간들이 정말 많다. 인간관계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쉴 새 없이 노력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순식간에 방전된다. 하지만 에너지는 금방 방전되는 반면, 채우는 수단은 너무나 한정적이고 필요할 때 찾기도 힘들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지 못하고, 계속 마음 한켠에 짐이 늘어만 가다가 나중에는 짐더미에 깔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나도 이런 경험은 정말 잦았는데 그럴 때 마다 책이 마음의 짐을 함께 떠받쳐주는 기둥이 되어주었다. 이 책은 그런 면에 있어 정말 돋보이는 책이다. 삶을 살아가며 겪기 쉬운 큰 고민거리들을 섬세한 글솜씨로 상처를 매만져준다. 진로 고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자기 계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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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바람에게도 고맙다 서평

그러나 대체로 망각이란 좋은 일이다. 슬프거나 아픈 일일수록 더욱. [5/5] 독서 난이도 [보통] 요약 나를 위한 위로. Review 에세이와 시가 어우러져있는 글이다. 글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글쓴이는 정말 깊은 상처와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그걸 보듬고 언제까지고 꼭 안아줄 수 있는 자기 자신을 지니고 있는 강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 병들고 유약한 자신과 그런 자신조차 진심으로 사랑하며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또 다른 자신 둘이 마주하고 교감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듯 하다. 읽다보면 읽고 있는 나 자신도 이렇게까지 약해져있었는 줄도 모르고 버티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약한 모습을 보여봐야 타인에겐 약점밖에 되지 않을 걸 알고 있으니 상처가 곪든 썩든 꽁꽁 감춰놓고 이상적인 나의 모습만을 연기하고 있었던 게 이 글 앞에서는 모조리 무너져버린다. 나 자신도 상처를 보면 더 아려올까봐 전혀 돌아보지도 않고 회피해왔는데, 내가 만들어 놓았던 벽이 글이 닿는 순간 흔적도 없이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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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 서평

모든 권위는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를 이해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할 때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주어지는 것입니다. [6/5] 독서 난이도 [낮음] 요약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최신작 소설집.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 흥미로운 스토리, 읽기 쉬운 글을 모두 이뤄낸 책. Review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이묵돌 작가님의 최신작이다. 이전작인 '블루노트' 덕분에 기대치가 한껏 끌어올려져 있었는데, 그렇게 높아져있던 기대치조차 만족시키고도 한참 넘었다. 이전까지 가장 좋아하는 소설책이 '블루노트'였다면 이 책을 읽은 이후로는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이다. '블루노트'는 캔버스 위에 파도가 높기도 하고, 잔잔하기도 하며, 때론 쓰나미까지 생기는 바다만으로 채워놓았다면 이번의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는 비행기를 타고 보듯 도시와 산, 바다, 하늘을 모두 한번에 담아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전작들에서도 그랬지만 계속 새로운 책이 나올 수록 작가님 특유의 분위기가 강해지는 게 느껴진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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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전지적 건설 엔지니어 시점 서평

[3/5] 독서 난이도 [낮음] 요약 현직자의 건축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느끼는 감상과 토목건축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얻을 수 있는 책 Review 이번 김영사 서포터즈 1월 도서에서 유독 눈에 꽂혔던 책이다. 마침 내가 재학중인 건축공학과에 내가 계속 다니는게 맞을지 고민이 정말 많았고, 실제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혹은 휴학하다 자퇴까지 할지 고민하던 차에 마침 이 책이 내게 찾아와주었다. 책의 이야기는 역시 기대했던대로 실무를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깊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건축물들을 지으며 갖게 되는 긍정적이고, 떄론 부정적인 생각들과 이 일의 장단점들까지 가감없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정말 현직에서 종사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이야기들을 모두 담아두었기에 자칫 중구난방의 이야기를 하는 책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무를 하나하나 짚어보는 게 아니라 숲 전체를 아울러보듯 읽는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같은 글들도 저마다의 연관관계들을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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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자유론 서평

한 사람의 독재자가 다른 모든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는 사회는 인간의 사회가 아니다. [3/5] 독서 난이도 [어려움] 요약 현대 사회에서 갖는 자유의 가치와, 개인과 사회가 이상적인 자유를 갖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 Review '자유'. 합리성과 정당함을 극도로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기반에 깔려 있는 요소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삶이 더 많은 자유를 갖길 바라며 오늘의 자유를 희생하며 살아간다. 행복에 있어 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 자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자유가 어떻게 행복과 연관되는지, 심지어 어떤 자유가 이상적인지도 모르고 단순히 사전적 '자유'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서로의 자유를 빼앗고, 자신의 자유를 돈과 맞바꾸고, 얼마 남지 않은 자투리 자유도 헛되게 써버리면서 자기합리화를 하며 만족해버린다. 그렇게 거짓된 행복으로 만족하려 한다. 책에서는 국가라는 커다란 사회에서의 자유부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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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제/경영] 사이먼 사이넥 저 [리더 디퍼런트] 후기 - 그 빛나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무엇이 다를까?

[리더 디퍼런트] 책 표지 당신의 가족이 비행기를 타는데 조종사나 항공 관제사가 무슨 일이 있어도 규정집에 나온 대로만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놓이겠는가? [리더 디퍼런트] 중에서 리더 디퍼런트 사이먼 사이넥 지음 세계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키워드 경제경영, 리더쉽, 인문학, 인간관계, 자기계발, 호르몬 Review 리더는 보통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관리자'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속에서 함께 이끌고 나가는 모습을 떠올린다. 분명 책임과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남들과 똑같은, 또는 그 이상의 노력을 하는 모습이다. 책에서는 이런 리더의 실제 훌륭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런 모습들에서 배울 수 있는 사실들을 모조리 뽑아내어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런 리더의 모습을 보일때 일어나는 호르몬 작용들에 대한 분석으로 '이런 일을 하면 이런 효과가 생긴다!' 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효과가 일어나는 매커니즘까지 모두 꿰뚫을 수 있어 자신의 방식대로 가공하여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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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김민경 저 [현대인의 심리유희] 후기 - 내 마음속엔 뭐가 들어있는 걸까?

[현대인의 심리유희] 책 표지 최근의 연구들에서는 고통스럽고 강렬한 느낌, 감정들이 자는 동안에는 좀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심리유희] 중에서 현대인의 심리유희 김민경 지음 바이북스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인문, 심리학, 자기계발, 불편함, 고통, 스트레스 해소 Review 요즘 사람들이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이유가 뭘까.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두려워 감정이라는 것에 친숙하지 않아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환경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항상 완벽만을 쫓다 보니 너무 지쳐버려서? 아니면 사회가 내비치는 가짜 행복만을 쫓다가 이게 잘못되었다는 건 알았는데 그럼 뭐 어떻게해야 방법도 모르는 진짜 행복을 가질 수 있을지 혼란스러워서? 더 많은 예시가 있겠지만 당장 내가 생각할만한 요인들은 크게 이 세가지정도가 될 것 같다. 내 경험을 바탕으론. 이 책에서는 일상속 행동과 습관들을 통해서 현대인들이 겪는 불편함과 아픔이 무엇때문에 생겨나는 건지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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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채사장 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후기 - 교양 상식 정복의 첫 걸음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책 표지 생산수단을 소유하면 생산물을 소유하게 되고, 그 생산물을 이용해서 권력을 얻게 된다. 재미있는 일이다. 생산수단과 생산물은 단순한 물질이다. 그런데 그런 물질이 비물질적인 사회적 관계로서의 권력관계를 발생시킨 것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중에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웨일북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인문, 역사, 상식, 교양, 경제, 심리학, 경제체제, 베스트셀러, 필독서 Review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계발 책 계의 독보적인 1위인 책 이다. 나한텐. 치킨 사 먹을 돈이 있다면 이 책이나 대신 사서 읽고 그래도 치킨은 먹어야겠다 싶으면 도서관이나 주변에서라도 빌려서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한명쯤은 있겠지.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제목이 말하듯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알려 준다. 이때 '지적 대화'는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복잡하고 전문성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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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민정 저 [기괴한 레스토랑 1] 후기 - 사람의 감정을 해부하는 듯한 판타지 소설

[기괴한 레스토랑 1] 책 표지 당신은, 당신의 과거 때문에 울고, 또 그 과거를 생각해 보며 위로를 받는다는 거네요. [기괴한 레스토랑 1] 중에서 기괴한 레스토랑 1 김민정 지음 팩토리나인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소설, 판타지, 힐링, 인문학, 감정, 삶 Review '달러구트를 이을 판타지'라는 자신감 넘치고 도발적인 소개말을 내건 책이었기에, '책에 대한 자신감이 얼마나 넘치시길래?'하는 생각에 한번 트집 잡을 거 없나 하는 마음 진짜 쪼금을 곁들인 새로운 판타지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괴'라는 동양풍과 '악마'와 '드래곤' 등의 서양풍 판타지 존재들이 어우러져 있는 조화로운 세계관 위에 동화책에나 나올 법한 모습으로 묘사되었지만 속에는 어른들도 관심 있게 읽어 볼 복잡 미묘한 이야기들이 꼭꼭 들어차 있어 상당히 재밌었다. 책의 홍보 문구에 달러구트를 박아놓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을 이유가 있었다. 언급한 김에 달러구트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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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박희준 저 [플랫포노베이션하라] 후기 - 현 시대의 기업들이, 플랫폼들이 반드시 숙지해야만 하는 질문

[플랫포노베이션하라] 책 표지 숙지한 매뉴얼대로 고객을 기계적으로 응대하는 점원이라면 기계가 대신해도 고객은 아쉬울 것이 없겠지만, 오랜 시간 소통하며 자신의 취향을 이해하는 점원이 사라지면 아쉬울 것이다. [플랫포노베이션하라] 중에 플랫포노베이션하라 박희준 지음 김영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경제경영, 비즈니스, 사업, 플랫폼, 커뮤니티, 운영 Review 쿠팡, 카카오톡, 나이키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브랜드들은 모두 플랫폼 사업에 힘쓰고 있다. 심지어 이것도 플랫폼이라고? 싶을 정도로 ‘플랫폼’은 핫한 키워드이다. 플랫폼이라고 하면 사업자와 소비자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연결고리 정도로만 인식했었는데 책에서 말하는 개념을 이해해보면 [기업이 운영하는 사람이 모여서 특정 목적을 추구하게 하는 공간]이라면 모두 플랫폼이다. ‘커뮤니티’의 기업화 버전이 플랫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책에서는 현대사회에서 플랫폼들이 고객들에게 전하는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기 위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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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친구 : 저울 위에 올려진 500만 원과 우정

[무월 브런치스토리] "나 500만 원만 빌려줄 수 있을까." 어른들은 흔히 이야기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라고.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조금만 커도 금방 알 수 있었다. 건너 건너 들려오는 흔한 현실의 이야기들. 돈을 빌려준 친척이 잠적을 했다거나, 친구의 빚보증을 서주었다가 집의 대문부터 내부까지 온통 새빨간 딱지로 도배되어 버렸다던가 등등. 그렇게 말을 하는 어른들조차 그걸 어겼다가 삶을 말아먹어버리는 이야기들이 흔치 않게 들려온다. 그 이후에 들려온 소식은 대부분 무소식이거나, 그렇게 떠넘겨진 짐을 대신 지고 힘겹게 살아간다거나, 아니면 떠넘겨진 짐과 함께 분신을 해버렸다는 등의 비극적인 소식이다. 그땐 '본인도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 저러는 어른들은 멍청한 사람들인가?' 싶었다. 그리고, 나도 그런 멍청이였다. "언제까지 갚을 수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코흘리개 시절부터 온갖 일들을 함께 겪으며 지낸 고향 친구. 사실 가족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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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이진우 저 [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후기 - 쉽게 풀어낸 인간에 대한 성찰, 철학에 대한 기초 공부

[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책 표지 철학은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성찰’이다. 우리는 모두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중에 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이진우 지음 김영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철학, 삶에 대한 이야기, 인문학, 행복, 교양, 철학자 Review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해 니체에게 달하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의 인간과 세상에 대한 사유의 편린을 이 책에 옮겨놓았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들은 각자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제각기 다른 사유를 펼쳐 나갔으나 시대의 흐름에 눈으로 파헤쳐보면 그들의 생각은 강물처럼 이어진다. 때로는 물살이 거칠어지고, 때로는 굽이치며, 혹은 폭포수로 쏟아져 내리기도 하지만 결국 그들의 철학은 하나의 물결이고 바뀌는 건 물이 만든 환경과 환경이 변화시킨 물의 형태였다. 이 책은 그 흐름을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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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지하 저 [그 나무 : 각본] 후기 - 대학이라는 계급사회에서 일어난, 지위를 통해 자행되는 폭력

[그 나무 : 각본] 책 표지 저는 끊임없이 자학에 가깝게 자책을 했어요. 어떤 날로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찔러요. [그 나무 : 각본] 중에서 그 나무 이지하 지음 프로젝트이오공일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소설, 각본, 연극, 대학교, 대학원, 폭력, 고통 Review 책의 구도부터 신선했다. 각본인 건 책 표지에도 적혀 있어서 알고 읽었지만 왠지 묘한 빨아들임이 있었다. 다큐멘터리 <그 나무에 대하여>(2022)의 각본집에 중간중간 실제 인터뷰가 섞여있다보니 무대 위의 이야기와 무대 뒤의 이야기가 뒤엉켰다. 어우러졌다. 두 가지가 섞여 있었지만 이건 그 하나의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되었다. 각본집인데도 딱딱하지 않았고 한 편의 소설, 혹은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는 대학교의, 대학원의 곪아있는 고통을 이야기한다. 본교와 분교, 본교생과 타교생의 이분법으로 시기하고 학비를 인질로 배움을 위해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착취하며, 교수라는 지위의 무게로 성폭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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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장수찬 저 [조선의 머니로드] 후기 - 조선시대의 경제는 어떻게 말아먹게 되었는가?

[조선의 머니로드] 책 표지 결국 조선 경제는 두 부자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오가다가 파국을 맞이했다. 일관성 없는 통화정책으로 백성의 신뢰를 저버린 탓이다. [조선의 머니로드] 중에서 조선의 머니로드 장수찬 지음 김영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경제경영, 역사, 정치, 경제 정책, 통화, 경제원리 Review 이 책은 조선 경제 뿐 만 아니라 대외적 관계들이 빚어낸 수많은 사건들과 변화들을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왜나라와 청나라, 그리고 유럽 세력들이 전쟁과 교류를 반복하며 여러 문화가 뒤섞이고 그 속에서 화폐를 받아들여 현대식 경제의 씨가 뿌려진 시기의 조선은 경제관념을 가진 지식인이 전무하다시피했고 그런 블루오션과 같은 환경에서 새로운 부의 길을 알아채고 개척해나간 여러 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의 이야기임에도 새로운게 무척이나 많았다. 특히 조선시대의 군사 조직이 당시 국가 경제를 지지하는 집단이었다는 사실은 믿기지가 않았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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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자청 저 [역행자] 후기 - 남들처럼 살고 싶다면 굳이 읽지 않아도 되는 책

[역행자] 책 표지 인간은 본래 제대로 배운 일 하나를 죽을 때까지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현대는 하나의 일만 하라는 뇌의 명령에 역행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역행자] 중에서 역행자 자청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자기계발, 경제관념, 마인드셋, 경제적자유, 동기부여 Review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책이다. 책의 저자 자청님은 외모, 돈, 스펙, 마인드 모든 면에서 밑바닥에서 출발했었다고 한다. 자신감은 전혀 없고, 커뮤니케이션도 큰 맘 먹고 해야 했고 그런 와중에 돈과 명성에 대한 부러움이 속에서 뒤끓던 내 과거 모습과 너무도 닮아 감정이입이 너무 잘됐다. 글은 자청님이 지금의 경제적자유를 얻기 까지의 길을 7단계의 시스템으로 정리하고, 각 시스템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여러 자기계발서들과 결이 비슷한 내용이었지만, 작가 본인의 험난한 경험들이 문장마다 녹아들어 진정성있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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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오스카 와일드 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후기 - 사랑과 죄에 휩쓸려 타락 속으로 떨어지는 사람의 이야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책 표지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오해하며 다른 사람들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중에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지음 더클래식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소설, 냉소주의, 인간의 타락, 사랑, 죄, 합리화 줄거리 소개 순수하고 아름다운 청년 '도리언 그레이'가 사랑과 충동에 젖어들며 죄를 저지르고, 이를 합리화하며 타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Review 주인공인 '도리언 그레이'와 친구로써 그의 가장 가까운 곁에 머무는 '해리'를 통해 '오스카 와일드'라는 사람이 세상에 대해, 인간에 대해, 쾌락과 죄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없이 선명하게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작 중 도리언 그레이는 아주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바질'이라는 화가와 절친한 사이였다. 바질은 자신의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도리언 그레이를 모델로 한 초상화를 그려내고, 도리언 그레이는 자신은 늙어가지만 초상화 속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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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송섬 저 [골목의 조] 후기 - 하루하루 살아남기 바쁜 이들에게 선물하고픈 '부재'에 대한 소설

[골목의 조] 책 표지 살아간다는 일은 이렇게 두려운데, 남들은 어떻게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골목의 조] 중에서 골목의 조 송섬 지음 사계절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소설, 인간관계, 삶과 죽음, 부재 Review 글을 다 읽고, 평소에는 잘 읽지 않고 덮기 일쑤였던 작가의 말을 텍스트 하나하나 곱씹어가며 읽었다. 이야기의 마지막 문장의 온점까지 눈으로 읽고난 후 느낀 감정이, 전율감이 사라지지 않기를 애원하듯 작가의 글을 계속 붙잡고 늘어졌다. 그러다 작가의 말 이후 평론가의 작품 해설이 나오자 마자 소스라치릇 책을 덮어버렸다. 평론가든 누구든 간에 이 글로 내가 느낀 것을 조금이라도 해칠만한 것은 피하고 싶었던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은 전율감은 조금 가라앉았지만, 그 강렬함 뒤에 무거운 무언가가 남아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관조하는 철학서들보다 이렇게 잘 녹여낸 소설 한편이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을 덮고 태블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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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마냥 저 [출동 다이뻐맨] 후기 - 가족의 온기가 느껴지는 동시와, 그런 가족을 이루기까지 겪은 감정이 담긴 어른의 이야기

[출동 다이뻐맨] 책 표지 그대가 책이라면 나는 그 몇 페이지쯤 기록되어 있을까 [출동 다이뻐맨] 중에서 출동 다이뻐맨 이마냥 지음 창조와지식 출판사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시, 육아, 동시, 성인시 줄거리 소개 가족의 포근함, 안정감을 전하는 동시와 삶을 살아가며 겪은 감정의 흔적들을 남겨놓은 어른들을 위한 시가 감싸진 시집 Review 매번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는 일반적으로 접하는 글과는 많이 다르다. 시는 '흔한 문장 구조'를 버린다. 아무튼 시는 문장에서 옭아매는 것들을 모조리 벗어던진 채, 자신의 감정과 생각 등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서만 만들어진 글이라고 생각되기까지 한다. 시를 다른 글들을 접할 때와 같이 이해하려는 것을 넘어서 시인이 써내린 활자들을 느끼기에 집중할 수 있다면 머릿 속에 자유로움이 느껴짐과 동시에 흰 종이와 검은 글씨에서 더없이 생생한 감정들이 쏟아진다. 이 시집은 '감정의 전달'에서 정말 돋보이는 책이었다. 처음의 동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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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박준서, 김용무 저 [보고는 요약이다] 후기 - 직장인의 필수 지식,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모든 것

[보고는 요약이다] 책 표지 주어진 문제를 있는 그대로 풀면 되는 학교와 달리, 회사에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는 일도 내 몫이다. [보고는 요약이다] 중에서 보고는 요약이다 박준서, 김용무 지음 갈매나무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자기계발, 직장인 꿀팁, 보고서 작성, 글쓰기,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Review 회사 생활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책이다. 제목 때문에 단순히 상사에게 보고하는 법과 보고서 작성에 대한 디테일 정도만 있는 줄 알았으나 책에서 다루는 범위는 훨씬 넓다. 마치 가족이 내 생일을 잊은 줄 알았는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받은 기분이었다. 거래처 직원과, 직장 상사와, 대표님과 대화할 때 주의점들과 팁,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점 등 정말 알찬 내용이다.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 대화로 피로감이 생기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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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일시정지 : 바쁜 시기에 도져버린 감기몸살

무월 브런치스토리 완전히 퍼져버렸다. 2023년 하반기에도 쉴 틈 없이 바쁜 학교 생활과 프리랜서 일 등등 하루살이의 심정으로 어떻게든 버텨나가고 있었는데, 그 마무리인 기말고사에서 완전히 펑크가 났다. 기말고사 시험이 시작되기 바로 전날 목이 간질거리고 약간의 두통이 있었다. 감기기운인가, 싶어 조금 싸한 느낌이 들었지만 괜찮으려니 했다. 그저 최근 수면제도 받지 않아 밤 2시 혹은 아침 7시에 자고 낮에도 계속 일만 하는 등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서 잠깐 그러려니 싶었다. 다음날, 평소처럼 8시간을 자고도 일어날 수가 없었다. 깨질 듯이 울리는 머리와 바싹 말라 기침을 하다 구역질이 올라오고도 계속 이어지는 콜록거림에 뭔가 상당히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그렇다고 해서 병원을 간다던가 특별한 조치는 취할 수 없었다. 당장 기말 시험을 앞두고 있고, 이 몸 상태로 진료를 보러 가려면 최소한 택시에, 구급차정도는 타야 할 것 같았다. 프리랜서일과 아르바이트로 그렇게 쪼들리는 일상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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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주차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Top 5]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베스트셀러

알라딘 2024년 3월 2주차 베스트셀러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설/시/희곡] 클레어 키건 지음 불운의 출입구를 지나본 이는 안다, 안락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11.27. 불변의 법칙 [경제/경영] 모건 하우절 지음 역사의 통찰력을 현재의 예지력으로 바꾸고 싶은 모두를 위한 필독서 불변의 법칙 저자 모건 하우절 출판 서삼독 발매 2024.02.28.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가정 살림]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이 책은 인간이란 존재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위대한 여정이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저자 버지니아 사티어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3.12.18.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에세이] 패트릭 브링리 지음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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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하비 다이아몬드 저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후기 - 기존의 상식을 깨트릴 식품 영양의 새로운 패러다임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책 표지 오랫동안 믿어왔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그것이 진실이 되지는 않는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중에서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사이몬북스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자기계발, 건강관리, 식습관, 영양학, 다이어트 Review 자기관리에 집중하는 수많은 현대인들이 늘 짊어지고 있는 ‘다이어트’. 그 다이어트에 대해 각종 미디어와 제약업계, 의료계, 트레이너들이 가르치던 말이 아닌 캘리포니아 의학원에서 영양학을 가르친 하비 다이아몬드의 인간의 시스템 이야기. ‘자연위생학’ 이라는 생소할 수 있는 학문에 조예가 깊은 그는 원시 인류의 식습관을 통해 현대 인류가 어째서 성인병과 암, 비만에 시달리는지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50% 정도는 다른 비거니즘 관련 책에서 들어본 이야기였지만 인간 소화계의 주기라던지, 독소를 만드는 음식들과 독소의 영향력 등은 이 책에서 처음 접하는 새로운 정보였다. 정말 구체적이고, 어릴 적 부터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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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디 에센셜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평

[5/5] 독서 난이도 [보통] 요약 헤밍웨이의 유명 소설들과 그에게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연설문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 Review 너무 읽고 싶어서 사 놓고 몇 달 묵혀 놓았던 헤밍웨이의 글. 유명한 [노인과 바다] 부터 [깨끗하고 밝은 곳],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지만 행복한 생애] 등 7개의 소설과 헤밍웨이와 [위대한 개츠비]를 쓴 F.스콧 피츠제럴드의 이야기, 그리고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문까지 수록되어 있다. 하나하나 읽고 나서 되돌아 생각해보면 소설에 관심이 있거나 '헤밍웨이라는 작가에 대해 애정, 혹은 관심이 있다면 이건 꼭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고른 글들로 느껴진다. 소설 자체는 투박하기도 하고, 읽는 내가 시대적 배경이 부족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꽤 있었다. 아마 번역가님께서 최대한 원문 그대로 번역해 작가의 문체를 조금이라도 더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해주신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좋았다. 읽으면서도 내가 영어 공부좀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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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도서관 : 엔라이트&write : 네이버 블로그

소설, 인문학, 철학을 주로 읽으며 책에 대한 기억을 기록하고, 사람에 대한 생각을 씁니다./인스타그램_북 큐레이터 '지스'/브런치스토리 작가 '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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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예수의 할아버지 서평

그것은 성경을 문자적으로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하나님의 가르침이야. 할아버지의 이름이 성경에 서로 다른 것을 보고 깨달으란 말씀이지. [AD] 독서 난이도 [낮음] 요약 목사님을 주인공으로 한 이상적인 집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와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찰. Review 처음 책 표지만 봤을 땐 꽤 당황스러웠다. 종교적 색이 너무 강한 이야기일까봐,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쓰여진 책일 까봐 두려움이 생겼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한 목사님이 앞으로의 삶을 위협하는 큰 문제게 빠지기도 하고, 앞으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간 교회의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그런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존의 성경 등 가르침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복종이 아닌 성경과 선인들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끈다. 내 그동안의 경험상으로는 교회는 성경이라는 경전을 그대로 삶에 녹여내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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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서평

글쓰기란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남이 읽고 싶게 쓰는 것, 이 두 가지를 조합시키는 부단한 노동이라고 생각해요. [4/5] 독서 난이도 [낮음] 요약 글을 쓰며 생기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과 더불어 삶을 더 다채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 Review 평소에도 여러 책들을 읽으며 마음에 꽂혀버리는 구절이나, 머리를 한 대 후려쳐주는 구절들을 볼 때면 메모로 남겨놓고 서평에 옮길 뿐 아니라 사진을 찍어 공유하곤 하는데 유독 이 책은 그런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내가 글을 쓰며 고민하는 점들을 잘 짚어주어서 그런가 싶었지만 업로드한 구절들을 다시 짚어보면 마냥 그렇지도 않다. 모두 삶을 꿰뚫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이끌거나 나도 비슷하게 겪은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문장들이었다. 난 분명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왜 이런 문장들을 잔뜩 옮겨놓았을까 생각해보면 애초부터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나, 혹은 타인의 삶을 글이라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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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명상과 함께하는 삶 서평

생각으로 만든 허구를 믿는 능력 때문에 우리는 고통받고 있습니다 생각을 비판 없이 믿는 것이 고통의 원인입니다. [4/5] 독서 난이도 [쉬움] 요약 삶을 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올바른 명상에 대한 방법 이야기 Review 사람이 가진 가장 큰 능력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이다. 반면 사람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요인도 생각이다. 생각은 미래를 대비하고, 희망을 꿈꾸고, 열정을 갖고 나아갈 수 있게 하지만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 과거에 대한 후회가 담긴 반추가 생각을 병들게하고 사람을 망가뜨린다. 이런 양날의 검인 생각을 잘 컨트롤하기 위해 오랜 기간동안, 정말 많이 거론된 방법이 명상이다. 정신을 잔잔하게 만들어 표면에 잔뜩 떠있는 이물질들을 가라앉혀 걸러낸다. 이런 정신 단련을 수없이 반복해 온전히 맑게 남은 자신의 정신을 보며 세상이 규정한 내가 아닌 진정한 나 자신, 책에서 이야기하는 '참나'를 이해하게 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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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기쁜 눈물 서평

네가 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기쁨을 매일 하나씩 알아가는 엄마랑 아빠야 [AD] 독서 난이도 [ 매우 쉬움 ] 요약 육아를 결심하기까지의 부모님의 마음과 아이를 품는 동안 갖는 사랑하는 마음을 아이에게 전할 수 있는 동화책 Review 육아를 직접 해보지 않은 나도 아이를 10개월가량 뱃속에 품는 임신 기간동안의 괴로움과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도 막대한 책임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알고 있다. 직접 체감도 못 해본 나라도 이렇게까지 크게 느낄 정도면 아마 실제 경험은 예상보다도 수 배는 될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어른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이유는 그 고통을 충분히 덮고도 남을 정도의 행복감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 혹은 확신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도 아무리 힘든 일상이 이어지더라도 아이가 품 안에서 커가는 모습을 보며 삶의 원동력을 얻고, 또 다시 반복될 내일을 버틸 각오를 하는 어른들의 이야기 또한 많이 듣는다. 사람은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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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젊은 틱낫한의 일기 서평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만남이 필요하다. 오직 이해만이 사랑에 이른다. [4/5] 독서 난이도 [ 보통 ] 요약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스승 '틱낫한'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 얻은 진리, 혹은 지혜에 대한 책 Review 베트남에서 태어나 열 여섯살에 불교 승려가 되었으며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다양한 사회운동을 했던,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스승인 틱낫한의 젊은 날에 남긴 발자취에 대한 글이다. 글을 읽으며 베트남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해 상황을 이해하려 애를 써야만 했지만, 이후 상황을 통해 인문학적 지혜로 정제해내는 과정이 너무도 명쾌하고 이렇게 얻어낸 지혜들 하나하나가 모두 삶의 진리에 맞닿아있어 글을 읽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무척이나 암담한 현실 앞에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상황을 진정으로 파악해 자신의 삶을 위해, 나아가 타인의 삶들을 위해 올바른 길을 개척해나가는 그의 이야기는 진심으로 존경스러운 마음이 우러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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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남들이 안 가본 미국 남부 서평

하얀 설원같은 모래 언덕 한가운데 차를 세우고 우리만의 음악과 맥주 한 캔을 마시는 일, 이것 말고 다른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AD]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갑작스레 떠나게 된 미국 남부에서 여러 곳을 여행하며 얻은 한 가족의 이야기와, 미국 남부 여행지들의 아름다운 풍경들. Review 우선 난 여행을 싫어한다. 낯선 곳에서 온갖 낯선 요소들 속에 떠내려다니는 그 느낌이 정말 싫다.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은 좋지만.. 그 이점 이상으로 새로운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높다. 이에 대한 대체제로 사용하는 것이 책이다. 새로운 곳에 대한 낯선 사람의 경험들은 그 사람들이 전하고 싶은 형태의 텍스트로 나에게 찾아와 내가 상상하는 형태로 내게 녹아든다. 이 책은 그런 간접경험의 방법으로 사용된 책 중 인상깊게 기억될 듯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내가 여행을 싫어하는 이유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남편의 일 때문에 전혀 예상치못한 때에 한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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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조용한 날들의 기록 서평

사는게 다 변명이다. 할 수 있는 게 그뿐이다. [5/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강연자이자, 작가이자, 어느 철학자의 일상에서 떨어져나온 영감들과 이를 통한 사유. Review 첫 인상부터 강렬했다. 표지의 디자인과 제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데 페이지가 700 페이지를 넘으니 이 무슨 깔끔한 노란빛 벽돌인가 싶으면서도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책의 두께가 두께다 보니 이 두께만큼 긴 호흡의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피로감이 극심할 게 뻔하니 어느세월에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지만 책 안에는 순간마다 떠오르는 영감들을 메모로 남겨놓은 짧은 글로 채워져있어 괜한 걱정이었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 글의 길이들이 짧다보니 조금 읽고 덮어놓고 나중에 다시 읽더라도 흐름이 끊기는 게 덜해서 항상 들고 다니며 야금야금 읽었다. 약속을 기다리면서, 학교에서 잠시 틈 나는 시간에, 담배 한 대 피우러 간 옥상의 햇살이 따뜻할 때 벤치에서, 한시간 가까이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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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도서 > [경제]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서평

대다수가 보상만을 바랄 뿐 그 대가로 치러야 하는 것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보도 섀퍼 지음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사람의 성향에 따른 경제 활동 방향과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연봉을 더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이야기. Review 이전에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책을 정말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던 중, 이번에 보도 섀퍼의 신간, 부의 레버리지가 출간됐다는 소식에 온갖 서평단 이벤트들을 기웃거리던 중, 여러 모로 좋은 인사이트들을 업로드해주셔 자주 들르던 네온님께서 이번 도서의 서평을 부탁해주셨다!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책을 구매해서 읽을 생각이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오다니 감격스러울 지경이었다. 책의 내용은 '역시 보도 섀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좋았다.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5가지로 구분하고, 각 유형의 특징 분석과 나 자신의 성향, 이상에 따라 어떤 유형이 걸맞는지도 하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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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사는 마음 서평

[2/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이다희 작가의 삶을 함께하는 물건들이 갖는 의미와, 이를 사유함으로써 알아내는 인문학. Review 미니멀리즘의 삶과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다. 이전에 읽었던 김진영 저자님의 '조용한 날들의 기록'에서 "누구나 변함없이 자기를 반겨주는 것, 결코 자기를 배반하지 않을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아쉽지만 그건 내게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동물이나 어떤 물건에 더 믿음이 간다. 예컨대 낡은 책이나 낡은 이불 같은 것들..."이라는 문장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이 책의 표지에 '나를 돌보는 반려 물건 이야기'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게 영향이 크지않았나 싶다. 책의 내용 중 대부분은 역시 기대했던 대로였다. 이다희 저자님의 삶에서 책장이, 식물들이, 15년 너머 함께 한 반려 동물이, 집이, 찻잔이 갖는 여러 의미들과 거미줄처럼 퍼져나가는 사유들은 저자의 삶과 생각을 엿보는 통로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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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50 미중 패권전쟁과 세계경제 시나리오 서평

[4/5] 독서 난이도 [ 높음 ] 요약 과거와 현재의 경제 상황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하는 미래 경제 시나리오들. Review 미래 예측에 관한 책이라 어디 한번 재미로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독서를 시작했으나 기대 이상으로 영양가가 많은 책이었다. 저자님께서 내놓은 미래 예측 시나리오들은 근거가 확실히 탄탄했고, 현재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가능성별로 이야기해주었기에 높은 설득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의 배경에 대한 설명은 가끔씩 경제뉴스를 챙겨 보는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다면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지금의 러.우 전쟁 상황과 미.중 냉전 상황들이 확실하게 이해되었다. 무엇보다 더욱 자세한 배경지식을 가질 수 있어 이후로도 글로벌 뉴스들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도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주어 더욱 가치있었다. 책을 읽으며 G7(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NATO(유럽과 북미 지역 30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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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존 리, 새로운 10년의 시작 서평

[3/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돈과 부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한국의 투자자로써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 Review 글을 읽으며 자산운용사에서 일을 하며 얻은 금융시장에 대한 깨달음들과 그의 투자 신념이 확실히 느껴졌다. 무엇보다 이 이야기들은 그저 맡은 일을 열심히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어떻게 해야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자신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오랜기간동안 계속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지혜'이자 그의 돈에 대한 '철학'이다. 특히 나에게 도움이 된 부분은 저자 존 리 대표가 미국의 자산운용사에서 일을 하며 얻은 미국과 유대인 등의 돈과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어릴 적 부터 돈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로 관심을 갖고, 자신과 타인을 쉬지않고 비교하며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오직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만 판단하는 게 녹아들어있는 삶이 얼마나 큰 이점을 갖는지 알 수 있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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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안젤리크 서평

새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 완전히. [4/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수사를 맡긴 소녀와 의뢰를 맡은 은퇴 형사의 이야기. Review 감사하게도 밝은세상 출판사의 협찬 요청으로 운 좋게 읽은 신간 소설이다. 사실 협찬 연락을 받기 이전부터 관심이 가던 책이었다. 기욤 뮈소 작가 부터가 워낙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있어 그런가, 그의 신간 소설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얼른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던 책이다. 그랬던 책의 협찬을 받을 수 있게 될 줄은. 요즘 책 협찬과 관련해 운수가 너무 좋은게 아닌가 싶다. 소설은 역시 '기욤 뮈소'다웠다. 프랑스 소설을 번역했다보니 인물들의 이름과 지명을 외우기 어려운 점은 확실히 있었지만 그걸 이겨낼 정도로 인물 한 명 한 명과 주변 배경의 묘사가 너무나 디테일해 글의 흡입력이 정말 좋았다. 마치 내가 등장인물들이 있는 곳에 함께 서서 사건의 진행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정도였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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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미확인 홀 서평

[4/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갑작스레 나타난 '미확인 홀'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일상적인 이야기 Review 블랙홀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 '미확인 홀'이 나타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미확인 홀의 등장 이전과 이후의 이야기가 정말 매끄럽게 진행되어 순식간에 영화처럼 몰입할 수 있었고, 이야기가 미확인 홀의 출현, 등장인물들의 과거 서사, 다시 돌아와 현재와 이후의 상황으로 진행되는 흐름이 더욱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려주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미확인 홀'이 마치 블랙홀처럼 다른 물체들의 존재를 흔적도 없이 집어삼켜버릴 수 있다는 특성이 작 중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죽음, 즉 자살에 대한 고민에 해결책이 되는 모습을 보며 공감이 갔다. 자살은 음독, 투신, 교상 등 어떤 방식이던 흔적이 남아 발견되길 마련이고, 죽은 이후 시체의 모습을 보게 되는 사람들에게도 혐오감을 주는 등 구경거리로 전락하거나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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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서평

이유 없이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되나요?'처럼 대부분의 윤리적 질문은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5/5] 독서 난이도 [ 중간 ] 요약 미친듯이 웃긴 윤리학 이야기 Review 진짜 더럽게 웃겨서 자꾸 읽게 되는 철학 책이다. 아 철학보다는 '윤리학'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 게 좀 더 이 책의 성격을 잘 말해주려나. 이야기를 들어가며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사례로 드는 이야기가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되는가?'이다. 표지와 각 장을 꾸며주는 익살스러운 그림체와 그보다 더 익살스러운 말투에 센스넘치는 개그맨이 토크쇼에서 이야기를 하는 걸 보는 느낌을 받았다. 이 따분할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재밌게 이야기 할 수 있는건가? 우리는 살다보면 정말 많은 윤리적 문제들을 마주한다. '저기 쓰레기 더미에 내 쓰레기를 함께 던져놓아도 괜찮을까?', '분리수거 할 때 이 부분도 따로 분리를 해야할까?', '주변에 차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데 빨간 불이지만 지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등등.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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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정보의 지배 서평

[4/5] 독서 난이도 [ 높음 ] 요약 정보화로 인해 판단력이 떨어지고 자폐적으로 변하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 Review 이전에 읽었던 한병철 작가님의 사물의 소멸(#지스_178 )이 세상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너무나 돋보였던 덕분에 작가님의 성함을 기억하고, 이번 3월 서포터즈 활동에서 작가님의 저서를 신청할 수 있었다. 인문학과 철학에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까지도 명쾌히 제시하는 것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 책에서도 어김없이 이런 장점들을 빛내주셨다. [사물의 소멸]은 '개인'에 조금 더 집중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정보의 지배'는 사회적 측면에 더 집중하는 느낌을 주었다. 특히 정보화 사회로의 변화(게임, 빅테이터와 AI 등)가 '서사'를 없애고, 사람들의 판단력을 깎아내고 점차 자폐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점이 정말 공감갔다. 나도 최근 게임과 무분별한 컨텐츠 소비를 줄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그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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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행복으로 서평

이제는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세계가 더 필요하다. 균형을 이뤄야 할 때이다. [AD]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기독교 교리를 기반으로 한 인간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Review 기독교 교리를 기반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야 할 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기독교 신자가 아닌 나로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유독 강조하는 부분 등 아직 조예가 얕아 이해와 공감 모두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했지만 작가님께서 하나하나 인문학적으로 어떻게 해석하면 되는지 풀어서 설명해주시니 차분히 가르침을 따라갈 수 있었다. 작가님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시다보니 자신에게 정말 좋은 이야기를 다른이들에게 전하려는 것이 비종교인들에겐 전도처럼 느껴져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진정으로 자신의 믿음과 사랑을 담은 게 느껴지기도 하고, 종교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도 차근차근 가르쳐주려 하는 배려가 정말 와닿았다. 현대에는 다른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예의와 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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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쉽디 쉬운 임플란트 이야기 서평

싸면 싼 이유가 있고 비싸면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비싼 것이 다 제값을 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AD]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유머와 독자에 대한 배려로 무장한 임플란트의 속사정. Reveiw 주변을 보면 짧으면 2년에서 길면 5~10년 까지도 사용할 핸드폰과 태블릿, 컴퓨터 등 기기를 구매하기 위해 각 제품들의 성능, 유사한 제품, 이전 버전과의 차이점 등을 자세히 찾아보고 신중에 신중을 거듭한 고민 끝에 겨우 구매를 결정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하지만 병원에 진료를 보러 가는 경우에는 이런 일이 보기 힘들다. 해봐야 자신이 정말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알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정도가 전부다(나도 그렇고). 물론 핸드폰 판매자와 의사 선생님들이 고객에게 주는 신뢰도와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차이나는 점도 영향이 크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몸에 영향을 끼치며 최소한 앞으로 몇 년, 길게는 앞으로 살아갈 평생에도 영향을 끼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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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마지막 말의 철학 서평

[5/5] 독서 난이도 [ 보통 ] 요약 동서양 철학자들의 유언과 묘비명을 통해 비춰 보는 그들의 삶과 이상. Review 동양과 서양의 저명한 철학자들의 유언과 묘비명을 통해 역으로 그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이 인류에게 남긴 유산들을 쉬운 말로 풀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말'이라고 하면 여태까지의 삶을 함축하려하기에 철학자들의 유언과 묘비명은 입으로 떠들면 몇날 몇 일은 걸릴 이야기를 한 문장 혹은 그도 안되는 글로 압축을 시켜놓았기에 그들이 어떤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고, 어떤 이상을 꿈꿨는지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책의 근본적인 아이디어부터 이를 통해 이끌어 낸 철학자들에 대한 이야기 모두 정말 잘 몰입되었고, 도움이 되었다. 모든 인간들에게 통용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기에 1차원적으로는 지금의 내 삶과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될 게 느껴지고 나아가 앞으로 사람에 대해 다루는 글을 쓸 때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타인에게 해줄 때 더 근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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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서평

[4/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현재의 세계가 만들어지기까지 큰 기여를 한 물질들과 앞으로 탈탄소화 등 인류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 Review 요즘 들어 사회적으로 지구온난화와 환경 오염 등에 대한 경각심이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느낀다. 비건, 탈탄소화 등 겉으로 보기엔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실체를 까보면 비건들이 사랑하는 아보카도는 생산에서 부터 수송과 후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등으로 환경 오염에 치명적이고, 2050년까지 탈탄소화를 아뤄내겠다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실질적인 기술에 대한 관심보다 에너지 사용에 대한 비용과 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각종 규제들을 늘릴 뿐이다. 분명 이 중에도 실질적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존재할 테지만 사회는 전반적으로 목적과 관심, 열정에 비해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하다. 책에서는 현재 사회가 탈탄소화를 이뤄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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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질문학개론 서평

[AD] 독서 난이도 [ 보통 ] 요약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최선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법에 대한 책. Review 불과 5년 전 정규교육과정을 따라갈 때 까지만 해도 질문은 쉬이 하지 못 하는 것이었고 그저 누군가가 묻는 것에 정답을 말하는 것만이 중요하게 여겨졌었다. 질문하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혀 모르기도 했고, 정작 내가 무언가를 더 알고싶다는 마음은 전혀 없이 머릿속에 지식을 때려박기에만 바빴으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지금 되돌아보면 그때엔 내가 한 명의 사람으로써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고는 절대 하지 못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내 삶에 대해서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고, 한 걸음 나아가서 다시금 질문을 던지는 지금의 삶은 이전에 비해 더없이 주체적이고 목표를 향한 의지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있다고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떻게 해야 지금부터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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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유도라 허니셋은 잘지내고 있답니다 서평

[3/5]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80대 독거노인의 새로운 인연 속에서 찾는 삶의 의미와, 어른스러운 죽음에 대한 성찰 소설. Review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노인의 자발적 안락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사람과 삶에 대한 냉소를 한가득 갖고 살아가다가 갑작스럽게 이어진 인연 덕분에 냉소를 밥상 뒤집듯 이겨내버리는 이야기는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사람과 삶에 대해 냉소를 갖게 되는 원인인 여러 사건들이 여러 인간관계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경험한 일들에 겹쳐 보여 꽤나 몰입이 되었다. 나아가 소설 속 인물의 경험들을 인간의 일반적인 행동 패턴들과 인문학적 지혜로까지 나아가 풀어내었기에 소설을 읽으면서도 사람에 대한 공부가 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다만 아쉬운 점은 소설의 마무리 부분이다. 새롭게 만든 인연들과 쌓은 추억, 감정 덕분에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는 것은 진부하면서도 당연한 흐름이지만 주인공이 겪은 과거의 아픔들에 비하면 한없이 가벼운 것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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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약 공략집 서평

내 집 마련하는 방법 중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청약입니다. 뒤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분양가의 10% 계약금만 있으면 통상 3년 뒤에 입주할 아파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AD] 독서 난이도 [ 낮음 ] 요약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곧장 따라만 오면 되는 가이드북. Review '집'. 사람의 생존에 빠져서는 안 될 의식주 중 한 가지로, 단순히 있다고만 해서 만족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삶의 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열심히 살아서 좋은 집을 가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집을 갖고 있기에 더욱 열심히 살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집'이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집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수요가 몰려 상당히 높은 가격을 이루고 있다. 그 탓에 사회초년생들과 결혼 적령기의 30대에 이르기까지 '나의 집'을 소유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나의 소유로써 언제든지 맘 편히 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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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초보 중개사의 길라잡이 서평

[AD]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전월세 거래, 부동산 거래, 공인중개사, 전세 대출, 공인중개사 개업, 권리분석, 전입신고, 권리설정 Review 약 100페이지에 가까운 전자책 속에 부동산 중개사로써 필요한 모든 가이드라인을 압축시켜 놓았다. '집'을 거래하는데 중간에서 조율을 해줘야하는 중요한 위치를 맡은 사람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부터 고객에게 어떤 연락들을 해야만 하는지, 연락을 할 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친절한 예시까지 실어놓았다. 솔직히 공인중개사 시험을 따고 중개사로써 일을 하지 않는다면 큰 도움이 안되지 않을까 싶은 전자책이었는데 읽다 보니 공인중개사와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불과 1년 전에 내가 전세 집을 구할 때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던 자료들을 끌어모아 공부하고, 한창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릴 때라 어떻게 해야 내가 피해를 입지 않고 집을 잘 구할 수 있을지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이 책에는 중개사가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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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말랑말랑 생각법 서평

인간은 겉에 매료되고 영향을 받고 따라 하는 존재거든. [4/5] 독서 난이도 [ 낮음 ] 키워드 창의력, 단체 생활, 개성, 능력, 퍼스널 브랜딩, 꿈, 철학, 사고력 Reivew 제목에 딱 걸맞는 책이다! 첫 장의 위트있는 소갯말로 저자님의 센스와 위트, 그리고 이를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이 모두 책에 드러나 있다는 게 보여서 읽기 시작할 때 부터 기대로 가득 찼고, 기대했던 대로 책은 한 순간도 집중이 풀리는 일 없이 금세 읽을 수 있었다. 요즘 많이 이야기되는 '자기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표현하는 이야기들을 '말이 쉽지'라는 생각이 드는 이상적인 표현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직장에서도 해내는 구체적인 이야기, 경험담들을 풀어내주신다. 더 이상 평생직장 개념도 사라지고 자기 자신의 독보적인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시되는 요즘 사회에서 중요함을 넘어 필수적으로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자신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이를 실현하는 자기계발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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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서평

표정이나 말투만으로 판단하면 큰 착각을 하게 되지. 그럼 대체 뭘로 판단하나 싶겠지만, 내 생각에는 행동 아닐까 싶어. [5/5] 독서 난이도 [ 낮음 ] 키워드 편의점, 힐링, 인간관계, 행복, 꿈, 사랑, 가족, 성장, 미성숙함 Review 편의점과 조금 특이한 점장님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낸 소설이다. 우리나라도 편의점이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소설 속의 바닷가에 있는 편의점은 그런 한국보다도 더 다양하고 세심하게 갖춰진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사람들의 모임장소가 되어 편안하고 지칠 때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되어주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지만 그 모든 이들에게 자신만의 아지트이자 휴식처가 되는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인간관계들을 중심적으로 풀어내는데 문화가 비슷한 일본이라 스토리의 진행에 있어 위화감이 전혀 없었고 당장 나도, 내 주변에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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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서평

자기자신을 보다 깊이 이해하려면 수면 위로 올라온 감정보다는 그 이면의 감정을 확인해야 한다. [5/5]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행복, 자기이해, 정체성, 철학, 문화, 포용력, 공감, 감정 Review 어떤 선택을 하거나 일을 할 때, 모든 상황에서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개인이 가족으로써, 국가단위로써, 성별로써, 나잇대로써, 사회인으로써 등 수많은 정체성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서 각각의 정체성들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때론 어떻게 강제하는지 파헤친다. 수많은 정체성들이 겹치고 겹친 교집합 가운데에 있는 '나'라는 존재는 또 한번 유년기의 경험과 유전자의 영향을 받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또 한번 수많은 성향으로 갈라져 감히 헤아릴 수 없을 것 처럼 느껴지지만 어찌됐건 하나하나 파고들어가보면 특정 생각은 어떤 요인 탓에 생겨난 것이고, 어떤 요인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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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행복을 묻는 그대에게 서평

독서 난이도 [ 낮음 ] 키워드 여행, 에세이, 섬, 바다, 원주민, 행복, 도전, 자연, 인문학 Review 이 책이 정식출간되기 전, 그러니 대략 반년 쯤 전에 가제본으로 읽어보었던 책이다. 이번에 정식으로 출간되며 다시 한 번 읽었는데 글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으나 전반적으로 글이 더 매끄럽게 읽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글에는 변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만. 그 사이 기간동안 50권이 넘는 책들을 더 읽었지만 이만큼 청량함이 잘 느껴지는 책은 없었다. 바다 위에 도도하게 있는 섬과 그 위에서 물자들은 부족하지만 이미 갖고 있는 것들로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 느리지만 조금씩 녹아들며 그동안 쓰고 있던 색안경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작가님의 일상과 철학이 적절히 섞인 이야기까지. 다시 보아도 여전히 내게 도움이 되는 글귀가 많았고, 새롭게 눈과 마음에 꽂히는 글들도 생겼다. 그동안 살던 곳과 전혀 다른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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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입사하자마자 B2B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서평

브랜드는 믿고, 공유하고, 소통하고, 점검해야만 살아남는다. [3/5] 독서 난이도 [ 보통 ] 키워드 마케팅, 브랜딩, B2B, 웹사이트 제작, 콘텐츠, 고객 응대, 해외 고객 유치, 실무 정보 Review 표지에서도 드러나지만 기업의 브랜딩과 마케팅, 고객 유지에 있어 실무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상당히 디테일한 정보들이라 실무자들이라면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의 브랜딩을 하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점들과 브랜딩을 돈만 쓰고 실패하지 않도록 올바르게 하는 방법 등이 정말 구체적으로 짜여져 있다. 또한 기업 홈페이지 제작의 필요성과 여기에 어떤 요소들이 있어야 하는지 짜여져있다. 그 외에도 해외 바이어를 접대하는 데 있어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B2B에서 장기적인 고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해주는지 사수에게 배우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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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똑똑, 대신 육아고민을 해드립니다 서평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잘 컨트롤 하는 건 참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꼭 필요합니다. '자기 조절'을 잘 하는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도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육아 정보, 에세이, 감정조절, 마인드셋, 교육, 훈련 Review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10년동안 교사생활을 하고 두 돌이 지난 아이를 홀로 키워내고 있는 워킹맘 작가님의 육아 필수 정보들과 교육법을 전수하고, 육아를 하는 부모님들의 고충으로 인한 말 못할 상처를 쓰다듬어주며 어떻게 올바르게 이를 해소할지, 잘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준다. 40쪽의 얇은(?) 전자책임에도 정보의 양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한 권의 전자책에 이렇게 넓은 이야기를 압축시켜 담아놓은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실제 육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민거리들을 쏙 골라 직접 찾아낸 이상적인 해결책들을 진열해놓았기에 정보의 가치에 있어 무척이나 밀도가 높게 느껴져서 이런 감상을 느낀게 아닌가 싶다. 전반부에서 육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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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다시 인생을 아이처럼 살 수 있다면 서평

더는 지금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깨닫는 게 중요해요. 독서 난이도 [ 낮음 ] 키워드 행복, 일의 효율, 주도적인 삶, 몰입, 소속감, 인간관계, 철학, 인문학 Review 여태 읽은 수 백 권의 책 중 가장 메모하고 싶던 구절이 많아 곤란했던 책이다. 사람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회화가 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그만큼 많은 것들을 잃는다. 그 긴 과정을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갈고닦아졌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당연히 더 행복해져야 할 텐데 어른이 된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과거를 회상하며 지나간 행복을 떠올리기 바쁜 존재가 되어버린다. 어른이 되기 위해 갈고 닦아지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행복해지는 방법'들도 모두 떨어져나가버리고 단지 사회인으로써 버티는 방법만이 남아버린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어린 시절의 행복을 잃어버린 어른이 다시 이를 되찾을 수 있는지 '경이감', '기대', '몰입', '소속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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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영어동사 한방에 끝내기 서평

키워드 영어 공부, 문법, 품사, 동사, 시제 Review 15년간 대기업에서 해외 영업과 관리를 통해 현장에서 영어를 쉼없이 사용해 온 작가님이 쓴 영어에 대한, 특히 동사에 대한 책이다. 초등학교에서 대입 수험생 시절까지 12년, 초등학교 입학 전에도 공부했고 현재에도 종종 공부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15년 이상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수험 영어 성적과 실제 회화 능력이 한참 부족한 내가 과연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지 잘 전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책에서는 기본적인 문법을 중심으로, 여러 품사 중 '동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영어와 한국어는 시제 표현부터 문장의 구성, 단어의 순서, 화자의 시점 등 다양한 차이점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짚어내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었다. 비록 영어 성적은 나빴지만 문법만큼은 나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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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당신이 우주다 서평

우리 모두가 현실을 창조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현실을 창조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바른 질문이 아니다. 진짜 질문은 어디까지 깊이 개입하는가이다. 독서 난이도 [ 어려움 ] 키워드 우주, 물리학, 일원론, 상대성이론, 다중우주, 빅뱅, 양자역학 Review 책에 대한 설명과 머릿말을 읽기 전 첫 인상은 나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세상 자체가 변화한다는 일원론적인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하려나 싶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에서는 보다 깊이, 어째서 '내가 곧 세상이고 세상이 곧 나다.'라는 일원론이 옳은지 물리학의 상대성이론과 다중우주, 빅뱅, 양자역학 등의 이야기들을 가져와 상당히 논리적으로 파헤친다. 상대성 이론은 '관찰자'라는 존재가 없다면 현실을 구성하는 이 이론의 기본 전제조차 성립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현상을 관측하고 이를 머릿속에서 이해할 '나'가 없다면 이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린다. 동물들도 빛을 감지할 순 있지만 그 빛이 관측하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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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물질의 재발견 서평

하리요에레로 교수의 발표 내용은 그래핀 두 장을 겹쳐서 전기가 전혀 흐르지 않게 하거나(1+1=0), 또는 전기가 무한대로 잘 흐르게(1+1=무한대)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독서 난이도 [ 어려움 ] 키워드 신소재, 원자, 노벨상, 과학자, 위상수학, 단결정, 양자 Review 일상 생활을 하면 '도대체 이건 어떻게 작동되는거지?' 싶은 신기한 물건들이 많다. 컴퓨터 내부의 무수한 부품부터 손가락의 터치를 감지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LED 스탠드 등등 공대생인 내가 원리를 대충이나마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 감도 오지 않는 것들도 있다. 이 [물질의 재발견] 책에서는 이런 소소한(?) 것들 부터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굉장한 신소재까지 많은 것들을 소개하며 원리를 설명해준다. 새로운 물질들과 연구들에 대해서는 정말 흥미로웠으나 현재 연구를 진행중인 대학 교수님들의 이야기다보니 정말 교수님께 수업을 듣는 것 처럼 중간중간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고, 이게 당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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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패한 중국은 왜 성장하는가 서평

중국 부패의 특징은 엘리트 간 금전과 권력을 교환하는 인허가료가 지배적이라는 점이다. 독서 난이도 [ 어려움 ] 키워드 중국 경제, 사회주의, 자본주의, 부패, 뇌물, 인허가료, 공무원, 정치, 기업가, 발전 Review 중국의 정치 경제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자인 위엔위엔 앙 교수가 말하는 부패한 중국에 대한 탐구이다. 중국이 급격한 속도의 발전을 이뤄냄과 동시에 공무원들의 부패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는데 이 부패가 어떻게 해서 경제 발전에 가속도를 붙여줄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부패를 4가지 종류로 분류하여 각각의 특성들을 설명한다. 당연히 부패는 결과적으론 어두운 미래로 이끌지만 중국의 경우 세금 등을 도둑질하는 형태의 부패가 아니라 권력과 돈을 교환하는 형태의 부패 중에서도 '인허가료'가 만행했기에 규모가 큰 기업들이 보다 많은 기회들을 쟁취하기에 유리했고, 그 덕분에 강한 기업들은 더욱 강해지기 좋은 구조를 갖춰 자금과 기술이 집중될 수 있었기에 경이로운 속도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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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시간관리학개론 서평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일이 달라진다 키워드 자기계발, 시간 관리, 에너지, 게으름, 노동, 목표 독서 난이도 [ 쉬움 ] Review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유형의 표본이다! 유익한 내용을 어렵게 써내는 책들은 정말 많지만 그런 책들은 읽을 마음을 먹기도 어렵고 읽더라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좋은 책들은 그렇지 않게 보다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읽기 쉬운 글로 다듬고 자잘한 설명 없이 최소한의 필요한 내용만으로 정리해 놓은 책이다. 책의 두께도 100페이지 정도로 얇아 지하철 등 출퇴근 시간도 알뜰하게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며 부담없이 읽기 정말 좋았던데다가 시간관리와 관련된 자기계발 정보들이 액기스만 모아 알짜배기로 구성되어있었다. 시간관리를 단순히 일정에서 계획을 세우고, 생활 루틴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체력과 멘탈 등의 관리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어 사실상 시간관리를 주축으로 한 종합 자기계발서로 느껴졌다. 여러 저명한 학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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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괴들남의 현실 공포 서평

아직까지 잊을 수 없는 건 흉가에서 맡았던 그 냄새 입니다. 그날 그 집에서 코를 찌르던 냄새는 도대체 뭘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키워드 공포, 썰, 괴담, 귀신, 사건, 실제사건 독서 난이도 [ 쉬움 ] Review 공포 괴담을 가장 즐겨보던때가 아마 2년 전 군 복무중이었을 때일 것이다. 당시 훈련소에 막 들어갔을 때 부터 그 부대에 대한 수많은 귀신, 사건사고 이야기들이 즐비했던데다가 딱히 즐길 거리도 없으니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었다. 그런 괴담을 가장 많이 즐길 수 있던 때는 생활관에서 동기들과 함께 보는 심야괴담회가 단연코 으뜸이었다. 각 방송마다 전혀 다른 괴담들을 가져와 이를 정말 실감나게 말해주는 패널들과 방송 효과까지 합쳐지니 가끔은 연출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아 몸 위에 덮은 이불을 발 아래로 말아넣지 않으면 잠들지 못 하는 날도 있었다. 이 책도 그 심야괴담회와 동등한, 혹은 그 이상의 공포감을 주었다. 아무래도 영상이 아니라 책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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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낯선 사람 서평

나는 결벽증적으로 완벽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을 그리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나는 심각한 결점이 있는 존재에 항상 끌렸던 것 같다. 낯선 사람 김도훈 지음 독서 난이도 [ 낮음 ] 키워드 결점, 위인, 논란, 세상에 숨겨진 이야기, 인문학, 삶 Review 나는 어릴 적부터 흔히 '특이한' 사람, 혹은 '별종' 과 비슷했다. 근데 또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유별나게 특이하진 않고 주변에 한 명씩은 있을 법한 부류였다. 나는 어릴 적 어느 순간부터 만화와 영화를 볼 때마다 히어로보다는 빌런들에게 눈이 갔다.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확실히 보일 정도의 결함을 갖고 있는 그들이었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사회가 되었든 타인이 되었든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로지 직진만을 하며 나아가는 '악역'들이 내 시선을 가져갔고, 점차 마음도 그들에게 물들어갔다. 아무 걱정 없이 천진난만하게 살던 때와 달리 어느 순간부터 나는 스스로의 결점들을 하나 둘 인지해나가기 시작했고, 그 결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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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미즈노 남보쿠 저 [소식주의자] 후기 - 우리를 이루는 음식이 자신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이야기

[소식주의자] 책 표지 음식을 먹는 일에 절제하는 사람은 사람을 다루는 일이나 돈을 모으는 일에 대해서도 신중하고 소홀히 하는 법이 없습니다. [소식주의자] 중에서 소식주의자 미즈노 남보쿠 지음 사이몬북스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자기계발, 식습관, 소식, 관상가, 식단, 삶 Review 역사상 가장 유명한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1757~1834)의 소식과 관련된 건강과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신같은 비과학적인 이야기를좋아하진 않지만 관상은 인간관계에서 첫인상에 큰 영향을 주고, 삶의 방식에 따라 생김새과 사람이 주는 분위기, 그리고 스스로의 성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기에 미신과 심리학 사이 지점에 있다고 생각돼 관심사에서 완벽히 배제시키진 않았다. 그런 관상학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미즈노 남보쿠는 지금으로 치면 청소년기에 방황을 하다 감옥살이를 한 이후, 절에 들어가며 소식을 시작했는데 그 이후 쭉 소식하는 삶을 유지했다. 선인이나 다름없는 삶을 행동으로 보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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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저 [안톤 체호프 단편선] 후기 - 체호프의 유머가 깃든 인간의 멍청함과 비이성적인 행동들

[안톤 체호프 단편선] 책 표지 모두에게는 각자의 일이 있어. 나는 이해를 못 해. 하지만 이해를 못한다고 해서 거부한다는 건 아니잖아. [안톤 체호프 단편선] 중에서 안톤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민음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소설, 러시아 문학, 안톤 체호프, 단편 소설, 부조리함, 사람의 감정, 비합리적인 행동 줄거리 소개 안톤 체호프 특유의 삶에 대한 부조리와 사람의 유약함을 담은 단편소설 모음집 Review 소설을 읽으며 알베르 카뮈가 떠올랐다. 전하는 메시지가 비슷해서 그런가. 다만 그것은 삶의 부조리함과 사람의 유약함을 드러내는 부분에서만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뿐 섬세하게 음미하다 보면 분명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안톤 체호프의 글은 그의 생계를 위한 글쓰기 때문인지 글 하나하나가 짧은 대신 전하는 메시지가 압축적으로 들어있었고, 그런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듯 중간중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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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최재천 저 [최재천의 공부] 후기 - 최재천 교수의 삶을 위한 참된 공부

[최재천의 공부] 책 표지 우리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악착같이 찾아야 합니다. [최재천의 공부] 중에서 최재천의 공부 최재천, 안희경 지음 김영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인문학, 삶, 독서, 철학, 행복 Review 한국과 미국의 교육 환경을 모두 깊이있게 경험해 본 최재천 교수의 두 나라의 교육 방식의 디테일한 차이들과 이를 통해 한국 교육의 환경, 사람이 나아가야 할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교육’이 사람의 삶에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되짚어 봄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다시금, 어쩌면 수많은 교육을 거쳤음에도 처음으로 알게 된다. 최재천 교수의 경험을 통해 사람의 길은 정말 무수히 많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개척해놓은 길을 따라갈 필요가 없음을, 따라가선 안됨을 뇌리에 새길 수 있었다. 어차피 일을 통해 돈을 버는 이상 모든 일은 힘들다. 하지만 그 일이 나를 위한 일이라면.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라면. 내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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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게일 콜드웰 저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후기 - 50대 후반 작가의 하나씩 사라지는 것들을 보며 느낀 고통과 새로운 행복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책 표지 힘든 일은 언제든 있다. 걱정과 슬픔 그리고 우리가 어찌해볼 수도 없는 작은 지옥은 늘 생긴다.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중에서 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게일 콜드웰 지음 김영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에세이, 극복, 고난, 반려동물, 인간관계, 행복 Review 어릴 적 소아마비를 겪고, 애완견과 함께 하는 삶을 살던 노인 여성의 이야기이다. 진정한 반려동물로 삶을 함께하던 아이가 죽고, 하나뿐인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겨 살다가 주변인들의 도움 덕에 다시 딛고 일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전의 개를 키웠을 때 보다 더 늙고, 아픈 곳도 많아져 또 한번 좌절을 겪는다. 계속해서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 앞에서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고, 다시 좌절하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이야기다. 인간의 악착같은 삶의 의지와 다시 일어설 의지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단 하나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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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김선희 저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후기 - 아이들의 이야기를, 마음을 알 수 있나요?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책 표지 그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 그게 아이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진짜 어른의 태도이다.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중에서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김선희 지음 김영사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에세이, 교육, 아이 키우기, 청소년 이해, 인문학 Review 몇 년 전부터 학교들의 체벌이 모두 사라졌다. 아이들이 핸드폰을 소지하게 되며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들게 되고, 사회가 인권에 특히 예민해지면서 생긴 변화다. 00년생인 나는 중학교에서는 종종 체벌을 겪거나 목격한 적은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전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체벌이 없어지고 나니 교사들은 아이들을 지도할 기존의 방법을 잃어버리고, 아이들은 갑작스레 맛본 자유에 취해 날뛰기까지 한다. 그렇게 교사와 아이 사이 커뮤니케이션이 사라지고 멀어져 교육하기 힘든 환경이 되어간다. 이 책은 그런 교사뿐 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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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BEST 도서 &gt; [소설] 김진우 저 [백야 : 1막 독백] 후기 - &quot;오래간만에 진짜 개재밌는 소설&quot; 이라고밖에 못하겠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백야 : 1막 독백] 책 표지 불합리한 균형은 모순적이게도 완벽한 질서를 낳는다. [백야 : 1막 독백] 중에서 백야 : 1막 독백 김진우 지음 일루민 출판사 독서 난이도 [ 쉬움 ] 키워드 소설, 계급 사회, 판타지, 사랑, 감정 줄거리 소개 뒷세계의 생존을 위해 감정이 결여되어버린 남자. 그가 받은 수상한 의뢰에 엮인 발레리나에게 반하며 생겨나는 사건들 Review 이 책이 시리즈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 한스럽다. 초반부부터 세밀한 세계관을 통해 미친 듯이 몰입해서 읽어나갔고, 주인공의 감정이 내가 직접 느끼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며 이야기를 그렇게 갈구해나갔는데 온전한 결말은커녕 본격적인 사건에 대한 모든 실마리만이 모인 채 끝이 났다는 게 작가님께 원망스러울 지경이다. 얼마 만에 이렇게 몰입이 잘 되는 소설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는 '게헤나'라고 불리는 하층 도시와 '파라'라고 불리는 상층 도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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