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벽증적으로 완벽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을 그리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나는 심각한 결점이 있는 존재에 항상 끌렸던 것 같다.
낯선 사람 김도훈 지음 독서 난이도 [ 낮음 ] 키워드 결점, 위인, 논란, 세상에 숨겨진 이야기, 인문학, 삶 Review 나는 어릴 적부터 흔히 '특이한' 사람, 혹은 '별종' 과 비슷했다. 근데 또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유별나게 특이하진 않고 주변에 한 명씩은 있을 법한 부류였다.
나는 어릴 적 어느 순간부터 만화와 영화를 볼 때마다 히어로보다는 빌런들에게 눈이 갔다. 정신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확실히 보일 정도의 결함을 갖고 있는 그들이었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사회가 되었든 타인이 되었든 모든 것을 무시하고 오로지 직진만을 하며 나아가는 '악역'들이 내 시선을 가져갔고, 점차 마음도 그들에게 물들어갔다.
아무 걱정 없이 천진난만하게 살던 때와 달리 어느 순간부터 나는 스스로의 결점들을 하나 둘 인지해나가기 시작했고, 그 결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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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인문] 낯선 사람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