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o. '코모'라고 써야하지만 실제 발음은 '꼬모'에 가까운 호반의 도시.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약 30분-한시간 거리에 있는 이 도시는 스위스에서 내려오는 기차가 국경을 넘어 처음 정차하는 곳이다. 빼어난 경치로 정상회담같은 중요한 회의가 여러차례 열렸고 한때는 실크의 유럽최대 생산지로써 밀라노와 경쟁하던...
결국 두 도시는 중세에 전쟁을 벌였고 꼬모가 지고 말았다. 그리고 쇠락의 길...
거의 네시간은 운전한 것 같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호수가의 호텔에 도착해 짐을 던져놓고 마을을 쏘다닌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중세 마을의 골목길은 좁고 또 재미있다. 벌써 여긴 가을이 제법 깊었다.
호텔 정면에 있는 여객선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아름드리 가로수가 서있는 아름다운 길을 만난다. 이 작은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