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해수욕장 신상 카페 블루 그로브 (BLUE GROVE) 가슴이 뻥 뚫리는 오션뷰 맛집
주말의 빽빽한 정체를 피해 평일에 떠난 드라이브의 여유로움이 멀리서도 느껴지는 곳은 송정 해변가에 위치한 카페 블루 글로브다. 주차는 매장 뒤의 넓은 공간으로 편하게 해결되었고 주차선도 여유 있게 그려져 있어 차를 댄 채로 걱정 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카페는 2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들어가자마자 1층의 개방감이 있고, 잠시 둘러본 뒤 2층으로 올라가면 더 넓고 높은 천장이 시야를 확 트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시야는 방해물이 없어 파도와 푸른 수평선이 마치 액자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이처럼 평일 방문의 여유로움 덕분에 자리를 차지하는 데도 경쟁이 거의 없었다.<br><br>주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빵 코너에서 쪽파 베이글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블루 글로브의 커피는 깊고 고소한 원두의 맛이 돋보였고, 디카페인도 바디감이 좋았던 편이다. 빵은 여러 종류가 진열되어 선택의 재미를 주었고, 쪽파 베이글은 쫄깃한 빵 속에 부드러운 크림과 알싸한 쪽파가 어우러져 커피와 무난하게 어울렸다. 다만 베이커리 자체가 특별한 맛집이라기보다는 바다 뷰를 즐기며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편하게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점이 전해졌다. 베이커리의 맛보다 오션뷰에 더 무게가 실리는 편이다.<br><br>평일의 분위기는 주말과 달리 한층 차분하고 조용했다. 노트북과 태블릿을 켜고 작업하는 이들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영감을 얻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느껴졌다. 인파가 적은 덕분에 2층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바다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 주고, 고소한 커피와 함께 편안한 쉼을 제공한다. 주말에 복잡한 인파에 지친 이들이라면 평일 하루를 내어 조용히 파도를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곳은 오션뷰를 즐기고 싶은 이들이 강력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