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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시행착오가 주는 구원에 대하여,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도서 리뷰(feat. 힐링 소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코코아 씨라고 한다. 힐링 소설이 뜨는 건 사회가 힘들기 때문이라던데, 최근 베스트셀러를 보면 일본과 한국 사회가 힘든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꿈에 대해 물어오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노숙인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선행을 한 우연으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불편한 편의점'까지. 장기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하는 책들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안녕을 선물한다. 2022년 일본 서점 대상 2위를 수상한 아오야마 미치코의 소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책 역시 삶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책이다. 각박한 세상,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거창한 기적도 아니고 이 책에 나오는 작고 소소하지만 따뜻한 위로가 아닐까. 마블 카페의 마스터부터 시작해서 손님의 이야기,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들로 주인공들은 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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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말하지 않는 뉴스와 만들어 낸 뉴스 (feat. 탈원전 재생에너지와 가짜뉴스 팩트체크,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생태 매거진 바람과 물, 최전선의 사람들, 진실의 조건 읽기)

ilja_nedilko, 출처 Unsplash 탈원전과 가짜 뉴스_01 탈원전과 탄소세율, 세계적 행보와 가짜 뉴스 최근 JTBC는 원전에 대한 팩트체크와 제대로 된 원전 뉴스를 지속적으로 발견하고 있다. 처음엔 JTBC가 공정언론이라 생각할 뻔했으나... JTBC 배경을 생각하니 절로 이해가 되었다. RE100으로 인한 삼성의 고민이 깊다. 앞에서 본 탄소국경조정세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탈원전 관련 해외 뉴스는 90%가 가짜다. 특히 외국에서 전력난을 이유로 원전을 짓기로 했다는 내용이 있다면 90% 이상이 거짓, 그 대상이 유럽이면 100% 거짓이다. EU에서 협약을 맺은 탄소국경조정세는 어마 무시한 위력을 발휘한다.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는 원전 폐기 및 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50% 이상을 달성한 나라가 대부분이다. 이런 나라에서 굳이 원자력 발전에 힘을 쏟을 이유가 없다. 새로 건설할 이유 역시 없다. 그런 유럽에서 원전을 짓는다는 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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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알라딘과 나의 독서 기록 노트 (feat. 도서 구매, 책지름, 굿즈 마케팅, 호갱이어도 좋아)

굿즈 마케팅의 대성공이었다 도서 관련 굿즈로 인해 기존의 모든 책구매 사이트를 버리고 알라딘으로 오링한 그간의 시간들 굿즈 구매비용도 같이 게시해주면 그 금액도 만만치 않을텐데... 알라딘의 감성 마케팅은 정말 상줘야 한다 많이 썼다 많이 쓽테니 많이 만들어라 알라딘과의 역사가 근 10년이 되어간다. 10주년 기념쿠폰 같은건 안주나?? 블로그에 올리는 건 소설과 시가 가장 적은데 사고 읽고 보는 건 소설과 시가 가장 많다는 사실 두둥... 뭐야 나 문학동네 좋아했나 이런 것까지 알려주는 알라딘 신기해~ 구매 금액이 나와 있는데 맘이 아파서 올리지 않았다. 상위 2% 호갱인증이라... #알라딘독서기록 #많이도샀다 #감사합니다호갱님 #그래도좋아예쁜굿즈라면 #호갱호갱 #감성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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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과 단어가 시 속에서 숨바꼭질하는 오늘, 은유의 잠 도서 리뷰 (feat. 은유와 비유가 매력적인 시집)

은유의 잠 | 수피아 | 천년의시작 이제 당신과 다른 방식의 언어야, 나는 은유의 잠 중에서 은유의 잠에 실린 은유의 잠을 읽던 중 이제 당신과 다른 방식의 언어야, 나는 그 문장에 꽂혀버렸다. 대체 어디서 어떻게 나온 문장일까. 순간 책이 보고 싶어졌다. 미끄러지는 듯한 문장과 마침점 같이 붙은 단어. 이어진 단어와 연결된 문장은 어디로 데려갈까. 낯설고 이국적인 독특함. 문장은 나무, 시는 거대한 숲이 된다. 단어는 나무가 되었다가 산짐승이 되었다 이내 숲이 된다. 문장과 단어는 행과 연 사이에서 숨바꼭질을 한다. 둥둥, 이 층 코너 쪽방에서 내려다보이는 굴다리 지나 재래시장 맨 끝에 있는 얼음 가게는 남극에서 막 떠밀려 온 커다란 일용직 유빙이에요 가지런히 놓인 단어들 사이에 튀어나온 단어들. 정렬된 문장 속에 정렬되지 않은 단어들. 출판사 책 소개에서는 일상의 질서 속에 포착할 수 없는 사태들이라 표현한다. 시는 다양한 일상을 그린다. 함박눈과 폭설, 비와 뙤약볕, 어딘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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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를 앞둔 경제의 미래는, 긴축의 시대 도서 리뷰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feat. 저금리, 저물가의 종말)

긴축의 시대 -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 김광석 | 21세기 북스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경제를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눈을 감고 운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경제를 보는 눈'을 선물하는 책이길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3년 전 세계 경제 석학들은 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예측했다. 그리고 마주한 현실은 미국의 빅스텝으로 초 인플레이션, 고금리 경제 혼란이다. 사람들은 코로나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주식은 일 년 만에 천 포인트가 떨어졌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까. 혼란에 휩싸인 지금, 누군가 변화하는 세상을 얘기해 준다면 조금 편해지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 앞에 놓여 있다. 경제 규모는 줄어들고, 실업은 늘고, 소득은 줄고, 물가만 오르는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말 그대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찾아오는 경제, 그런 경제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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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면이 만드는 '힙'한 감성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feat. 알록달록 색의 축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올림피아 자그놀리 LIFE IS COLOR LIFE IS COLOR OLIMPIA ZAGNOLI 22.05.27_ 22.10.01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뉴요커의 커버 디자인, 유니클로 브랜드, 엘리자베스 아덴, 구찌와 프라다 명품 콜라보까지. 뉴욕이 사랑하는 일러스트 작가라 칭해지는 올림피아 자그놀리 전시회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세종문화회관이라면 한 번 가줘야죠. 층고가 낮다는 것을 제외하곤 나무랄 것 없는 애정 하는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학생 때는 방학마다 거의 살다시피한 미술관을 최근 들어 방문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네요;;;; 위에 나열된 그녀가 진행한 프로젝트만 보아도 알겠지만, 가장 핫한 일러스트 작가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 회화 관련 전공자라면 꼭 봐야 할 전시회 중 하나라 생각이 드는데요. 전시회에서도 관련 전공자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꽤 보였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거나 일러스트로 손그림을 남기는 젊음들을 보니 부럽더군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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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이대로 괜찮은가? RE100 그린택소노미 탄소국경세 팩트체크 (feat.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생태 매거진 바람과 물, 최전선의 사람들, 진실의 조건 다시 읽기 )

jeisblack, 출처 Unsplash "언론은 왜? 탈원전 정책과 가짜 뉴스 팩트체크 (feat.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생태 매거진 바람과 물, 최전선의 사람들, 진실의 조건 다시 읽기 RE100 탄소국경세)" 편을 통해 재생에너지 정책과 원자력 폐기를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전 편에서는 EU의 탄소국경세 위주로 설명되었으나 이번 편에서는 RE100과 그린택소노미 기후 경제제재 위주의 배경을 설명하려 한다. 타협이 없는 정책 RE100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것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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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뛰어 넘어 나로 살기 위해, 불안의 철학 도서 리뷰 (feat. 실체 없는 불안, 회피심리)

불안의 철학 | 기시미 이치로 | 타인의사유 우리는 어떤 일을 하려고 ‘계획할’ 때 불안한 마음이 든다. 다시 말해, 실제로는 아직 아무 일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불안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서문 불확실성과 불안 중에서 최근 '불안'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의 삶이 불안하고 위태롭다는 의미가 아닐까. 특히 코로나를 지나면서 삶은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3년 전 삶은 코로나가 끝나면 행복해질 것이라 예언했다. 소비가 폭증하고 보복 소비가 늘어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 말했다. 코로나의 끝자락이 보이는 시점 세상은 전쟁과 코로나 인플레이션이다. 삶은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희망은 어디 있을까?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팬데믹 시대 '불안'에 집중한다. 내면의 불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이를 극복하고 나아갈 철학적 방법을 제시한다. 조금 다른 시각, 뇌를 환기시키는 관점. 이 독특한 책은 매력적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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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망했던 꿈들은, 책 망생의 밤 리뷰

간절하다고 길이 생기진 않아요 나잇값 중에서 망생의 밤의 망생은 이생망이 아닐까. 작가의 의도인지 알 수는 없으나 이 책의 망생은 지망생의 망생이다. 문제는 지망생의 삶이 이생망이다. 정말 노린 것이 아닐까. 이 책의 주인공들은 지망생의 삶이 이생망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 노렸구나. 노린 거구나. '망생의 밤'의 줄거리는 딱히 설명하기가 뭐 하다. '귤 따는 춤' 같이 댄서 지망생이 제주도에서 귤을 따면서 춤추는 이야기. 피아노를 관두고 그림을 그린 후 바뀐 삶을 이야기하는 '운수 좋은 날' 면접 보기 전 날의 마사지로 생긴 동상은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데 '한 여름의 동상'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을 담고 있다. 별거 아닌 이야기들이 주는 울림이 작지 않다. 책을 읽는 동안 영화 '인 디 아일'이 떠올랐는데 인 디 아일 역시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마트 캐셔가 옆 칸에서 일하는 직원과 사랑의 빠지는 얘기라고 할까. 하지만 그 안에는 사람들 사이의 벽, 일하는 직장인들의 허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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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장면을 마주 보는 시간, 전시 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 리뷰

역사의 장면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간들 라이프 사진전 : 더 클래식 컬렉션 THE CLASSIC COLLECTION 22.04.05_ 22.08.28 잠실 뮤지엄 209 역사의 장면 장면마다 자리한 카메라.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카메라는 역사의 다양한 장면을 담고 있다. 미국이 최초로 달에 도착한 순간, 나치, 북한, 독립운동을 하던 상해임시정부까지. 라이프 사진전 더 클래식 컬렉션은 1930년부터 1960년까지 라이프의 가장 황금기 시대의 역사적 순간을 담고 있다.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중에서 라이프의 전성기는 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전쟁의 풍경과 지난 역사의 흔적을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다. THE WAR_ 전쟁의 그림자 라이프는 삶과 죽음이 갈리는 전쟁의 다양한 장면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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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과 섭식장애 다이어트 사이에서, 책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 리뷰

믿을 수 없이 괴롭고, 참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나의 폭식 해방기 가끔은 먹는 게 불행해 | 수연 | 라곰 그저 나는 "다이어트 할 거야"라는 말만 입에 달고 살았다. 내 별명은 ‘토마스 기차’ 중에서 제목과 표지가 너무 좋아서 접한 책이나 나와 궁합이 맞지 않았다. 저자의 삶과 나의 삶이 너무 반대되어 공감을 못하는 이유가 클 것이다. 저자는 평범한 체형에 그다지 살이 찌지 않은 몸으로 태어나 다이어트의 강박으로 몸을 망친 케이스였고, 나는 살이 찔대로 쪘으나 번번한 다이어트 실패를 반복하는 케이스였다. 저자가 가장 살이 쪘을 때도 나와의 몸무게 차이는 내가 가장 살이 쪘을 때의 몸무게 차이와 20킬로 차이가 난다. 지금의 나는 20의 몸무게를 빼고 저자가 가장 쪘을 때의 몸무게에서 5킬로 정도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음... 할 말이 없다.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기분이 든다. 좋은 문장을 쓸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다. 대부분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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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건강까지, 하이뮨 프로틴밸런스 단백질 파우더(feat. 유청단백질, 유당불내증, 근감소증 예방)

워낙 유명해서 할 말이 없는 하이뮨 프로틴밸런스 하이뮨은 유청단백질, 단백질 파우더로 근감소를 예방해 주고 운동 시 체내 근육 증가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그게 단백질 파우더를 먹는 이윤데, 왜 이렇게 유명할까?? 진짜 이유가 뭘까 보니 다이어트 시 부족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갖춘 식품입니다. 유청단백질은 우유를 마시면 설사나 속이 불편해지는 유당불내증인 사람들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이뮨은 이에 더 나가 산양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유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유당불내증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건데요. 산양유가 검색해 보니 일반 유청단백질보다 비싸긴 하네요. 하이뮨 프로틴밸런스를 기획한 분은 다이어트를 좀 해보신 분인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시 부족해질 수 있는 필수 영양소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D를 추가로 배합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같은 단백질 파우더를 봐도 금액 차이가 꽤 나나 결코 돈이 아깝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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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위로가 진심이라 믿는 당신에게, 함부로 위로 받으려 하지마 도서 리뷰 (feat. 텅 빈 위로)

위로가 낭비되는 사회 일상에 오가는 텅 빈 위로의 허상 함부로 위로 받으려 하지마 | 예슬린, T. Choi | 렛츠북 위로만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삶이 바뀔까?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이유 중에서 최근 몇 년 대한민국은 위로와 공감 에세이가 환영받는 사회였다. 달도 차면 기운다더니 '괜찮다, 다 잘 될 거야'의 위험함을 꼬집는 책이 나타났다. 타인의 위로는 형식일 뿐, 텅 빈 위로에 기대지 말라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위로가 아닌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 말하는 책이다. '함부로 위로 받으려 하지마'에서는 낭비되는 위로 사회를 진단한다. 위로 사회의 부작용과 문제를 이야기하며, 정체되지 않는 삶과 도전하는 삶이 되기 위한 자세, 바른 치유를 이야기한다. 위로 어플, 위로 인공지능 스피커, 위로 에세이, 위로 비즈니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위로가 존재하는지 몰랐다. 저자의 말처럼 세상은 위로중독의 사회가 맞을지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위로를 필요로 하는 걸까?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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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전하는 철학자의 말, 책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남고 싶을 때 리뷰 (feat. 엥케이리디온, 핸드북, 명상록, 잠언집)

철학자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엥케이리디온,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남고 싶을 때 | 에픽테토스 | 이소노미아 아닙니다. 당신에게는 그에게 칭찬의 말을 늘어놓지 않아도 되고 그의 집에서 그의 태도를 참아주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습니다. 대접받음 중에서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남고 싶을 때' 이 트렌디한 제목은 쉽게 건널 뛸 수가 없다. 책도 작고 읽기가 편해 들고 다니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이 너무 작아 핸드백에 쏙 들어간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오른쪽 하단에 부분 코팅 인쇄가 맘에 들지 않는다. (추가 인쇄비가 들었을 텐데 ㅠㅠ) 슬림 하고 작아서 지하철에서도 읽기 좋은 책이다. 며칠 들고 다니면서 읽어 본 결과 돌아다니면서 읽기보단 자기 전 2~3십 분을 천천히 읽기에 좋은 책이다. 잠언 같은 구절이 많아 하루를 그리고 내일을 생각하게 되는 책이라 더 그런 것 같다. 현재 책은 머리맡에 두었다. 책의 저자 에픽테토스는 서기 55년(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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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왜? 탈원전 정책과 가짜 뉴스,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생태 매거진 바람과 물, 최전선의 사람들, 진실의 조건 다시 읽기 (feat. 팩트체크, 탄소국경세)

기후 위기에 대한 시장과 국가의 노력 기후협약과 유럽 기후정책, 기후세와 인류세에 대한 논쟁은 장기간 이어져왔다. 탈원전에 세계가 움직이는 가장 큰 이유는 탄소중립과 더불어 기후세가 부과되는 것이 반복되는 협정을 통해 틀이 잡혔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선진국들은 탈원전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5년 교토 의정서에서는 이전의 자발적이라는 모호한 문구를 온실가스 배출량 제한에 대한 구속력을 갖는 문구로 대체하였다. 강한 구속력을 갖기 위해 공동이행제도, 청정 개발 제도, 배출권 거래제를 2012년까지 시행하기로 하였다. 2016년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기후 협약을 통해 기온 상승폭 2도를 제한하고자 했다. 여기엔 개발도상국까지 포함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지구 온도를 3~4도를 오르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의 약속은 잘 지켜졌을까. 아니다 선진국들 대부분 뛰쳐나갔고 깽판을 쳤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선두로 하나 둘 이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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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지배 가스라이팅은 무엇인가,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우리가 쓴 것 다시 읽기

FunkyFocus, 출처 Pixabay 우리가 쓴 것에 실린 '현남 오빠에게' 이 책을 통해 등장하게 된 하나의 화두 가스라이팅. 책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에서는 가스라이팅의 위험이 가장 가까운 가족, 지인, 연인이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목하게 가해지는 심리적 지배, 심리적 학대, 심리적 범죄라 표현한다. 피해자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가해자의 심리적 세뇌를 통해 자존감이 하락한다. 도전 의욕이 사라지고 무기력해지고 삶에 의욕을 잃게 된다.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 우리가 쓴 것 가스라이터들은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을 한다 책과 함께 영상을 통해서 더 세밀하게 보게 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파이아키아와 알쓸범잡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두 영상의 내용은 가스라이팅의 기본의미를 설명하고 있기에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와 중복되는 부분도 많다.(영상끼리도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 파이아키아의 경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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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역 맛집 추천 노원 레스토랑 포레스트담(feat. 돌잔치 상견례, 스테이크 맛집)

노원상견례 노원돌잔치 노원레스토랑 강북상견례로 유명하다는 포레스트 담. 돌잔치와 상견례로 유명하다면 후회 없는 맛집이라는 평이 있는 노원레스토랑입니다. 평이 워낙 좋기도 해 기대가 되었고, 소소하게 드라마라던가 연예인 방문 등 이벤트가 계속 있는 곳이라 찐 맛집인가 보다 생각이 들어 기대가 컸어요~ 노원 맛집이라고 해서 노원역 근처일 줄 알았는데, 상계역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위치가 좀 아쉽습니다. 노원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나 버스를 한 번 더 타야 하거든요. 그 점을 제외하면 완벽한 맛집입니다. 신선한 야채 + 고급스러운 재료 + 아낌없는 양까지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의 맛집 레스토랑입니다. 웰컴 스테이크 맛집 노원레스토랑 포레스트담 상계역에서 버스를 타고 상계 사거리에서 내리면 됩니다. 교통 편을 잘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길치는 순식간에 미아가 될 것 같은 동네입니다. 아파트의 블록은 다 비슷비슷해서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김밥집, 미용실 걷는 동안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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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으로 만들어갑니다

우리 집으로 만들어 갑니다 | 김수경 | 지콜론북 집은 친구를 만드는 것처럼 시간을 오래 두고 사귀어 보아야 한다 '우리 집으로 만들어갑니다'를 선택한 이유는 5년 살던 집을 떠나 이사를 가기 때문이다. 문제가 많은 집이었다. 전에 살던 주인이 직접 설계했다는 집은 보일러관 위치, 창문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환기가 되지 않아 여름이 힘들었고, 겨울이 되면 영하의 온도에 수도관이 수시로 얼었다. 40년이 넘는 나이로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집. 변화하는 계절을 삐걱거리며 몸으로 직접 알려주던 집이었다. 이 집을 떠나면서 새삼 감상에 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미운 정이라고 집과 투닥이는 동안 정이라도 든 것일까. 시원 섭섭지 않은 감정들과 함께 집을 생각하게 되었다. 예쁘지도 아름답지도 않지만, 필요로 하는 물건들이 알고 있는 위치에 있는 집. 하나하나 내가 구매하고 만들어간 이야기를 가진 집. '우리 집으로 만들어갑니다' 이 책은 하나의 공간에서 우리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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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과학 이론을 담겠다는 의지의 표현, 책 세상의 모든 법칙 리뷰 (feat. 세상의 모든 천재들, 사랑까지 정리한다, 법칙 정리 공리 공식 원리 역설에 대하여 )

세상의 모든 법칙 | 시라토리 케이 저 김정환 옮김| 포레스트북스 법칙을 아는 만큼 당신의 세상이 더 넓어질 것이다 정말 넓어질까 나의 세상이? 제목 그대로 세상의 모든 법칙을 담겠다는 야심 가득한 책이다. 그리고 이 공식들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기도 하다. 읽다 보면 황당해서 이 법칙이 정말 존재하는지 의문이 드는 법칙도 존재한다. (feat. 장거리 연애의 법칙, 웃지 마시라 실존하는 법칙이다.) 과학법칙만 존재하는 줄 알았더니 죄수의 딜레마,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 한 붓 그리기의 법칙(?), 악마의 증명 등 논리와 문화 철학까지 다양한 법칙들을 설명한다. 인류의 역사에는 무수한 천재들이 세상을 규정하는 다양한 법칙들을 만들어냈다. '세상의 모든 법칙'을 읽으면서 천재들이 세상을 읽는 방식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이 얼마나 늘었을지 자랑할 수는 없으나 일부 법칙들을 보면서 천재들의 독특한 관점을 공유하는 것이 신기하고, 세상을 구성하는 다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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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의 효과 (feat. 자성예언 서적 다시 읽기, 피그말리온 효과, 자기충족적예언, 로젠탈효과)

한 달 내 읽은 책들을 정리하면서 되짚어보는 자성예언의 힘에 대하여.. 오늘의 나에게는 큰 행운이 있을 것이다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 빌 게이츠 최근의 읽은 책 '나는 잘될 거야' '루이스헤이의 명상록'은 자성예언 서적이다. 긍정의 힘은 도전을 할 용기를 준다. 도전은 성공의 기회를 만든다. 하나하나 쌓인 기회들은 도전하지 않는 사람보다 도전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성공의 기회를 부여한다. '그냥 오는 돈은 없다'의 저자 단희쌤은 아침마다 위 말을 10번 외친다고 하는데, 빌 게이츠가 원조였다. 사업의 실패로 노숙자가 되었으나 다시 재기하여 10억 부자가 되기까지. 저자에게 가장 큰 힘은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이다. athree23, 출처 Pixabay 나는 할 수 있을까? 이 의문을 나는 할 수 있다. 로 바꿔보자. 물론 한 번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심리학 서적에서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첫 걸음은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라 말한다. 자신이 누군지 아는 것. 그리고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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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과 번영 속 음식의 역사, 책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리뷰 (feat. 탄수화물, 소금, 지방, 술, 미식 기원을 통해 보는 오해와 진실)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 | 필름 이토록 오랫동안 우리 식생활에 뿌리내린 밥이 정말 건강을 해치는 악당일까? 만약 그렇다면 왜 옛사람들은 몸에 독이 될 음식을 주식으로 삼았을까? 탄수화물은 정말 우리 건강의 적일까? 탄수화물은 왜 공공의 적이 되었을까. 떠오르는 저탄고지. 지방을 많이 먹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최근 트렌드가 되었다. 우리 몸은 정말 고기를 원하는 것일까. 작은 의문으로 시작된 책. 당연하다는 것을 누군가 지적하면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의문에 호기심이 갔다.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음식의 기원을 통해 그 음식이 우리의 생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아 주는 책이다. 먹는다는 행위는 삶에 큰 즐거움을 주지만, 동시에 살이 찐다는 두려움과 공포가 공존한다. 무엇보다 애정 하지만, 멀리해야 하는 모순. 음식의 기원을 따라가다 보면 삶에서 음식이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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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라 노력하라 이루어질지니, 책 부의 변곡점 리뷰 (feat. 재테크 부수입 나도 할 수 있을까?)

부의 변곡점 | 정윤진 | 마인드셋 사람 사는 세상에 안 되는 일은 거의 없다. 된다고 믿고 하면 된다. 만약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면 결국은 된다.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는 핑계를 찾고 되는 사람은 되는 방법을 찾는다.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들 중에서 최근에 본 '그냥 오는 돈은 없다'부터 '부의 변곡점'까지,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징은 도전한다는 것이다. 안되면 방법을 바꿔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맞는다고 생각하면 공부하고 노력해서 판다. 그리고 기회가 찾아온다. '그냥 오는 돈은 없다'의 저자의 경우는 부동산이었고, '부의 변곡점'의 저자의 경우는 스마트 스토어였다. 모두에게 방법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 같은 일을 한다고 성공하는 것 역시 아니다. 중요한 것은 도전하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부의 변곡점을 읽으면서 스마트 스토어에 관심이 가진 않아 도전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단지 이 책에서 말하는 도전의 방식, 성공의 방식은 배울만하다고 생각한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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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같은 산문, 작가들의 산책 잡담기 책 작가의 산책 리뷰

작가들이 산책 중에 만난 사유들 작가의 산책 | 다케히사 유메지 | 정은문고 봄날 햇볕을 쬐며 거리를 혼자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닌다. 첫 문장, 홀로 어슬렁어슬렁 중에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기타하라 하쿠슈, 하야시 후미코, 나쓰메 소세키, 가타야마 히로코, 사카구치 안고, 나카하라 주야, 호리 다쓰오, 스스키다 규킨, 구보타 만타로, 기노시타 모쿠타로, 고이데 나라시게, 데라다 도라히코, 도쿠토미 로카, 오카모토 기도, 미요시 주로, 오카모토 가노코, 미즈노 센코, 와카야마 보쿠스이, 시마자키 도손, 와카스기 도리코, 가지이 모토지로, 이마이 구니코, 미야모토 유리코, 사이토 모키치, 나가이 가후, 요사노 아키코, 요사노 뎃칸, 다케히사 유메지... 일본 문학의 황금기는 언제로 볼 수 있을까.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오르내리던 시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부터 다자이 오사무까지의 일본 근현대 문학이 일본 문학의 황금기가 아닐까. 당시의 슈퍼스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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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위한 인생 수업, 책 어른의 시간 리뷰 (feat. 인간은 평생 배워야 한다. 어른의 성장통)

어른의 시간 | 줄리 리스콧-헤임스 저 | 온워드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생텍쥐페리 최근 윤여정 배우가 출연하는 뜻밖의 여정을 즐겨 보고 있다.(같은 영상을 유튜브에서 몇 번씩 돌려보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화를 꼽자면 윤여정 배우가 인생 선배로서 피디들의 답변에 조언을 해주는 화다. 나이가 들어도 삶의 고민은 여전할 거다. 그것은 살아있는 인간의 숙명이다.라고 말이 묘하게 찔렀다. 그럼 우리는 언제쯤 편해질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제쯤... 자신의 삶에 당당하게 나는 어른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른으로 갓 걸음마를 뗀 걸 축하해 어른이 된 나, 무엇을 해야 할까? '어른의 시간'은 몸은 커버렸으나 정신은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성숙과 미성숙 사이에 놓은 준 어른을 위한 책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일전에 소개한 에세이 '고작 이 정도의 어른'이 생각나는 책이다. '고작 이 정도의 어른'이 하루하루 변해가는 기록을 통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성찰하는 기록이라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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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깨진 유리조각을 삼켜야 했을까. 소설 글래스 호텔 리뷰 (feat. 메이도프 폰지 사기, 금융 사기 스릴러, 자본과 인간의 욕망, )

글래스 호텔 | 에밀리 세인트존 멘델 |북로드 돈에 관해서라면 두 종류의 게임이 있는 셈이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니 슬슬 스릴러 추리물과 가까워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손에 든 '글래스 호텔', 책의 표지에는 '우아하게 직조된 비극'이라는 카피 문구가 적혀있다. 이 문구는 최근 루나 코인 사태를 두고 유시민 작가가 비트코인은 역사상 '가장 난해하고 우아한 사기'라 칭한 것과 닮아있다. 타인의 삶을 좀 먹는 사기에 '우아한'이라는 수식어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루나 코인 사태는 폰지사기와 유사한 형태로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와 같은 배당을 지급한다. 문제는 이 신뢰가 무너지면서 신규 투자자가 인입되지 않을 때 이 구조는 무너지게 된다. 이 신뢰를 위해 하나의 대의명분이 생겨난다. 혁신적인, 전에는 없던 기술력을 무기로 무수한 코인들이 비상했다. 이 책에서 많은 이들은 무엇을 위해, 어떤 이유로 투자를 했을까. '글래스 호텔'에서 돈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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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책 나는 잘될 거야 도서 리뷰 (feat. 자성예언은 세뇌로부터 시작된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

나는 잘될 거야 | 엄남미 | 케이미라클모닝 나는 정말 잘될 거야 나는 심히 잘될 거야 나는 진짜진짜 잘될 거야 믿어라 믿으면 이루어질지니 루이스 헤이의 명상록을 필사하면서 자성예언은 세뇌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 세부 내용은 논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 그 자체다. 성공과 희망을 믿으면 믿는 대로 좋은 기운들이 온다. 이 책은 그런 긍정을 가까이하라고 말하는 책이다. (심지어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친구에게 자신의 소중한 '꿈'을 숨기라고 조언한다.) 책 '나는 잘될 거야'를 보기 전 목차를 먼저 확인하길 바란다. 매일 천천히 좋은 기운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페이지를 넘기자. 무한한 긍정 에너지와 충실한 만족을 전달하기 위한 책이다.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는 힘과 에너지를 실어 주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더해준다. 조금 더 현실적인 루이스 헤이의 명상록을 읽는 듯한 책이다. 잠재의식은 거대한 우주다. 모든 정보가 평행 우주에 다 들어있다. 그중 자신에게 운이 좋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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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종하지 않는 젊음에게 바치는 찬가, 나는 결코 세상에 순종할 수 없다 도서 리뷰 (feat. 존버, 이외수 작가 별세 작가를 추억하며)

나는 결코 세상에 순종할 수 없다 | 이외수 | 해냄 방황은 고통스러운 자만이 갖는 가장 아름다운 자유다 첫 문장 시대의 지성이라 불리던 이어령 작가와 시대의 기인이라 불리며, '존버'라는 단어를 세상에 만든 이외수 작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들이 하나 둘 떠나고 가운데 작가의 존재는 글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남아있는 책들. 도서관에선 이외수 작가의 책들을 모아 하나의 전시관을 만들었다. 그중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책 '나는 결코 세상에 순종할 수 없다'. 작가가 젊은 시절에 쓴 글들을 모아 쓴 책이라 한다. 작가의 다른 글들과는 감성과 색, 결이 다르다. 젊은 시절에 겪었던 가난과 고통, 절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첫 소절부터 영영 봄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는 작가. 젊음은 방황과 고통만이 따르는가. 신기하게도 저자는 삶에서 패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쓰러지기 전까지 세상에 순종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작가. 청년 이외수의 눈으로 본 세상에 대한 이야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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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질식한 일상에게,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도서 리뷰 (feat.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더 행복한 삶, 실용 심리학)

불안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황양밍 장린린 |미디어숲 누구나 살면서 순조롭지 못한 시기가 있다. 첫 문장, 프롤로그 중에서 용기가 생명을 위험한 지경으로 몰고 갈 수도 있듯이, 공포심이 때로는 생명을 지켜 줄 때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게으르다는 착각'을 통해 게으름은 몸에서 보내는 신호라는 내용을 읽었다. 개인은 게으르거나 늦장을 부리는 자신을 질책하기보다는 게으름의 의미를 파악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감정이란 몸에서 보내는 하나의 신호에 가깝다. 개인은 그 신호를 무조건적으로 수용 또는 부정할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파악하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이 책은 게으르다는 착각의 불안 편에 가깝다. 하이데거는 '이 세상에 생존하기 위해 우리는 불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불안감은 어떤 기능이 있기에 삶에 필요하다는 것일까? 적정 수준의 불안은 우수한 성취와 성과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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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는 돈은 없다 도서 리뷰 (feat. 부와 행복에 관한 57가지 조언, 자성예언, 부자가 되는 마음 수행, 추천 재테크 서적 )

그냥 오는 돈은 없다 | 단희쌤 | 포레스트북스 힘겨운 시간을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돈과 인생에 대한 자세,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은퇴 이후의 삶을 더욱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부를 거머쥔 사람들의 경험, 힘겨운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해지는 비결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당신의 행복을 컨설팅해 드립니다 중에서 '그냥 오는 돈은 없다'라는 제목을 보고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라 생각한 자신을 반성한다. 위의 기술한 문장처럼 이 책은 돈에 종속되지 않고 즐겁게 돈을 벌면서 성공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돈을 대하는 삶의 태도를 다루는 자성예언 같은 서적이다. 저자가 유명한 부동산 재테크 유튜버라고 하니 많은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직접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이나 재테크 노하우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울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주식을 투자하는 이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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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색에는 이야기가 있다 색 기획과 브랜드 마케팅, 컬러애 물들다 책 리뷰

색이 말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컬러애 물들다 | 밥 햄블리 저,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최고의 전략은 색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주하는 색.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다. 기업뿐 아니다. 국가의 의례 및 행사에 사용하는 색상은 보다 깊은 의미를 더하여 사용한다. 색깔은 우리의 기분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어떠한 색상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어떠한 색은 우리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한다. '뉴욕타임스'와 '타임'등 여러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 온 저자는 색의 중요성과 활용을 이야기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색상의 기호와 의미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남색을 제외한 무지개 색상을 대표색으로 목차를 이루는데, 챕터마다 다양한 색의 어원과 의미를 설명한다. 색깔을 이용한 마케팅을 시도할 때는 성별에 따른 색채 선호도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대체로 남성은 선명한 색을 선호하고 여성은 파스텔 계열을 선호한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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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리뷰 (feat 국립중앙박물관 용 극장, 한국 창작 뮤지컬, 다양한 아리랑)

국립중앙박물관 용 극장의 작품들은 실망한 적이 거의 없다. 뮤지컬보다는 연극파에 가깝지만, 평이 워낙 좋고 공연장에 대한 믿음으로 관람을 결정했다.(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은 정말 사랑이다) 약속을 잘 못 잡아서 스케줄을 조정했으나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결국을 뛰게 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용 극장과 예술의 전당 소극장은 길이 복잡해서 항상 길을 잃었던 기억이 있다. 역시나 길을 찾지 못했고 아슬아슬하게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2번 출구 옆쪽에 국립중앙박물관과 연결된 통로가 있다. 통로를 나와서 전시실로 올라서면 왼편에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항상 전시실에 들어서서 공연장을 찾곤 한다. 사실 오른 편의 에스컬레터를 타고 올라가면 모퉁이를 돌면 용 극장이 나온다. (도서실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해당 층에 입구는 오른편 코너를 돌면 나옵니다 ㅎㅎ) 입구 옆에는 캐스팅보드가 있는데 상당히 크기가 크다. 인원이 많아서였다. 퍼포먼스에 저 정도 인원이면 군무가 꽤 되겠군 싶었다. 화려한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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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훌쩍 커버린 나라는 아이에게, 고작 이 정도의 어른 도서 리뷰

미숙한 어른이 된 우리에게 고작 이 정도의 어른 | 남형석 | 알에이치코리아 결코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더 나은 나를 위해서다. 마중 중에서 누군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대해 묻는다면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정신세계는 소년인 미숙한 존재들의 성장 담을 다룬 작품이라 이야기한다." 돌아오는 답변은 제대로 읽은 거 맞아?라는 답변일 테지만, 태엽 감는 새부터 해변의 카프카, IQ84까지 주인공들은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각성 및 성찰을 하며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가깝다.(계속 다른 책을 읽었는데 같은 책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하루키의 소설이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는 이 미숙함 때문이 아닐까. 우리 모두는 어른이 되기를 꿈꾸지만 몸만 커버린 미숙한 아이에 가까우니 말이다. 어른이 되었다. 그런데 왜 이리 미숙하기만 한 걸까, 제목부터 '고작 이 정도의 어른'이라 말하는 저자가 서른의 끝자락에서 쓴 통렬한 자기반성에 대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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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과 탄소중립 원자력 유출 사고 사이에서, 정말 원자력은 안전한가?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환경오염과 탄소중립 원자력 사이에서, 정말 원자력은 안전한가?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 어근선 | Mid(엠아이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 이후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체르노빌보다 후쿠시마가 더 충격적인 이유는 이 사고가 자연재해와 연관되어 있으며, 돌아가는 핵 연료봉을 아직도 수습하지 못하는, 사후 처리조차 못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고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알고 싶었던 것은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의 사고 이후 전 세계의 원자력 사고처리 프로세스나 대응 방안에 대한 부분이었다. 두 번째 소형 원자로 가 왜 각광을 받는지, 이는 얼마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전 폐기물의 처리 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변화되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은 원전 사고와 기술을 매우 객관적으로 기술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하지만 제목이나 내용을 보면 원자력과 친한 연구원이었기에 묻어 나오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여겨진다. 원자력에 대해서 개인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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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다이어트 아침식단 본핏 (feat. 저탄고지 직장인 다이어트, 단백질 도시락, 정기배송 샌드위치, 샐러드, 자취생)

저탄고지 단백질 도시락 다이어트 아침식단 본핏 삼시세끼 굶지 않고 식사를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저탄고지 다이어트 도시락은 추천 추천 강력 추천 입니다. 굶지 않는 다이어트라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한 번 효과를 보니 끊을 수가 없습니다. 야채나 영양소가 부족한 직장인이나 자취생에겐 일주일에 2~3일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도전해보라 권해드립니다. 귀찮으시다면 활용할 수 있는 다이어트 아침식단 도시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절실해지는 여름 소개해드릴 저탄고지 다이어트 도시락은 건강하게 태어나도록 도와주는 본핏입니다. 메뉴나 반찬이 타사이트 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편이고, 몸에 좋은 건강하고 비싼 재료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치즈, 각종 버섯, 새우) 물론 다이어트의 친구 닭가슴살과 양배추는 빠지지 않습니다. 어떤 저탄고지 다이어트 아침식단을 선택하셔도 닭가슴살과 양배추는 빠지지 않을거에요 ㅠ_ㅠ 이 녀석들만큼 칼로리를 낮추고 포만감을 주는 식품을 찾기는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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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떼로 T3 씨딩 앰플 추천(feat. 주름개선 고보습 고농축 앰플 미스트)

Monfocus, 출처 Pixabay 지복합성 피부에게 여름은 괴로운 계절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번들거림 건조함 화장 또 왜이리 안 먹는지 고보습 앰플을 쓰자니 번들거릴게 뻔하고 그렇다고 안 쓰자니 얼굴이 뻣뻣해지는 슬픈 계절 너의 이름은 여름.... 여름철 피부 관리 팁 외출 시 필수! 자외선 차단제 수시로 사용 물과 과일로 피부에 촉촉! 수분 공급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피부에 좋은 영양소, 비타민C 섭취 꼼꼼하고 깨끗하게 이중 세안 피부도 Cool하고 시원하게 신경 쓸 것이 많은 여름철 피부관리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자주 팩도 못하고 관리도 힘든 바쁜 일상 앰플을 쓰고 싶은데 기름이 번들거릴 것 같아 고민만 하던 중 좋은 성분을 모아 모아 만들었다는 고농축 씨딩 앰플 엔떼로 추천 앰플이라고 하니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하자마자 이틀도 되지 않아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빠른 도착에 놀랐습니다. 박스 뜯기는 신나요 뭐가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택배가 오면 달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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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로 조망하는 환경 잡지,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 물 2021. 여름호 리뷰 기후와 마음 (feat. 생태민주주의 바이오크라시)

한 걸음 더 가까이 우리 앞으로 다가온 물 부족, 식량위기 생태 전환 매거진 바람과 물 1호 : 기후와 마음 - 2021. 여름호 | 여해와함께 '생명애 콜로퀴움'은 전환을 위한 생각과 지혜를 모아가는 장이다 에디터의 노트 중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논하며 생각을 모으는 잡지. '생명애 콜로퀴움'을 모토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활성화하는 잡지다. 철학자, 평론가, SF 작가, 기자, 환경활동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후변화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생태 전환 매거진 환경 잡지 바람과 물 2021년 창간호에서는 기후와 마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코로나가 확산된 배경에는 환경오염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주장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사람이 사라진 자리와 깨끗해진 풍경들, 사람이 떠난 장소를 찾아온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과 환경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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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표정이 있다 말의 질감과 품격을 드러내는 화술에 대한 책 표현의 감각 도서 리뷰

매력적인 사람의 감각적인 언어 사용에 대하여 표현의 감각 | 한경혜 | 애플북스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까? 할 필요가 있을 때만 할래 중에서 몇 년 전 언어의 온도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든 이기주 작가가 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냈다. 해당 도서는 말을 품격있게 쓰기 위해 개인이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한 많은 일화를 에세이로 기재한 책이었다. 말의 품격을 읽으면서 말의 품격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논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책이 나왔다. 표현의 감각 이 책은 일상의 디테일한 상황 묘사와 언어의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 언어를 보다 바르고 품격있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위 두 가지 표현 중 어느 쪽이 맞는 사과 표현일까.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이지만 한 표현에는 상대의 감정에 대한 공감이 다른 표현에는 유감이 들어있다. 이로 인해 다른 한 표현에는 사과 표현으론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사소해 보이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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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도서 리뷰 (feat. 개복치 같은 내 마음, 까칠한 건 정말 나쁜 걸까)

우리는 살아있기에 삶을 사랑하기에 불안하다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 조우관 지음 | 유노북스 예민한 사람은 행복한 예민한 사람이 되면 되는 것이고, 둔한 사람은 행복한 둔한 사람이 되면 되는 것이다. 굳이 둔한 사람이 둔함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예민한 사람도 그 예민함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어떠한가. 자신만의 섬을 구축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니체의 말은 자기를 굳건히 지킨 사람들의 특권일 것인데. 예민한 사람은 예민한 대로 행복하면 된다 중에서 나는 예민하지만 너는 둔감해 _성향에 대하여 내가 예민한 이유를 찾는다면 _감정에 대하여 내게 무던해져야 한다는 세상에게 _관점에 대하여 내가 나로 살지, 누가 나로 살까 _자존감에 대하여 나의 영역, 너의 영역, 우리의 경계 _인간관계에 대하여 나의 경계 밖으로 한 발 나아가는 용기 _성장에 대하여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법 _회복에 대하여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책들이 많다. 그런 날을 꿈꾸지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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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속 차별과 혐오의 세계, 미끄러지는 말들 도서 리뷰 _사회언어학자가 펼쳐 보이는 낯선 한국어의 세계

지금, 여기 말들의 풍경, 폭력과 재난, 혐오와 차별의 현장에서 사회란 사람들이 말을 섞는 순간 만들어진다 미끄러지는 말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 것은 의외로 '언어학자란 어떤 직업이지?'다. 언어학자인 저자는 사회에 문제시되는 말들, 일본어나 영어가 방언과 섞여 변질된 언어나 비속어 세대별 언어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사회적 현상과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담는다고 말한다. 역사학자들은 자신들이 발굴한 사료가 부끄러운 역사라 해서 사료를 조작하거나 태우지 않는다. 실제로 사용되는 말들이 부끄럽다고 사전에서 삭제하는 행위는 옳은 일인가. 되묻는 저자의 질문에 답할 말이 궁했다. 언어학자는 청소부가 아니다. 이 문장에 언어학자의 역할과 언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언어에는 삶이 담겨있다. 사람들의 가치와 생활, 삶이 담겨 있기도 하다. 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빵꾸와 다라이는 외래어에 사투리가 합쳐서 토속어가 된 경우이다. 삶 속에 녹아든 이 말은 변종이자 혼종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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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가성비 갑 무제한 리필 양꼬치 미미램양꼬치 한양대 양꼬치 맛집 추천

reesm, 출처 Pixabay | 왕십리 양꼬치 미미램양꼬치 한양대 양꼬치 맛집 주말은 남의 살과 함께 묵은 스트레스를 뜯어야 합니다 금요일이 되면 파멸 욕구가 넘쳐흘러 물고 뜯고 씹게 됩니다. 미안해 지구 동물들아 코로나 이전에 연남동에 몇 번 방문했던 미미램양꼬치가 왕십리에도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헌데 가본 곳이었습니다 ㅋ 한양대와 왕십리 중간에 위치한 무제한 리필 양꼬치집으로 가성비 갑 맛집입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왕십리 양꼬치 미미램양꼬치 한양대 양꼬치 맛집 왕십리 6번 출구를 나오시면 조금 놀랄 수 있습니다. 그 가파름에 매번 놀라곤 합니다 대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와플대학이 보일겁니다 한두 블록 더 내려가 왼쪽 골목 대로변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노란 간판이 보일 텐데요 미미램양꼬치입니다. 매장이 매우 깨끗합니다 뒤편에서는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 사진의 일부를 잘랐습니다. 역대 가장 심플한 메뉴판 가게 이용법이 모두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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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도 행복이었으니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 박노해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 느린걸음 누구일까, 최초의 그 사람은 나를 이토록 떨림으로 뒤흔드는 시와 노래와 그림과 춤과 기도와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낳아준 사람은 누구일까, 최초의 그 사람은 중에서 '노동의 새벽'이라는 시집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시인.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 가까이 판매된 천재 시인. 시대에 대해 어쩔 수 없는 부채감이 박노해 이름 석 자를 지우지 못한다. 몇 년간 그는 사진작가 박노해였다. 매년 그의 전시를 보지만, 나에게 박노해 이름 석 자는 여전히 시인이다. 하여 그가 12년 만에 펴낸 시인이 반갑다. 그가 아직 펜을 놓지 않았다는 그 의미 한 가지 만으로도 고맙다.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중에서 3560612, 출처 Pixabay 이 문장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2014년 세월호 때 사람들은 학생들의 생존을 귀환하며 시인의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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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의 어른 동화, 기묘한 환상 시집, 굴 소년 우울한 죽음 (feat. 팀버튼 특별전 다시 보기)

기묘한 환상 시집, 어른 동화 무시무시한 팀 버튼만의 감성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 팀 버튼 | 새터 할로윈 날에 굴 소년은 사람처럼 행동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굴 소년의 외출 새터에서 나온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은 두 번째로 발간한 책입니다. 첫 번째 양장본 서적이 작고 예뻐서 더 좋아했는데 작품 이미지 구현은 두 번째 새터 출판본이 더 낫다고 합니다. 이 책을 다시 본 이유는 팀버튼 특별전의 여운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함입니다. 팀 버튼 특별전을 방문하기 전에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을 보고 방문한 다면 작품 관람에 많은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한 섹션이 그의 초기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출간물을 읽지 않는다면 그냥 그림만 봐야 합니다.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이 피규어 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보다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을 원한다면 한 번쯤 읽어 보고 방문하기시를 추천드립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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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특별전 andando (feat. 용산 전쟁기념관, 굿즈 맛집, 용산 맛집, 걷고 걸어 조계사 부처님 오신날 행사까지)

에바 알머슨 특별전 : 에바 알머슨, Andando EVA ARMISEN PAINTING LIFE ANDANDO 22.05.13_ 22.12.04 용산 전쟁기념관 인친(짝사랑이지만) 에바 알머슨 특별전 프리뷰 초대를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 에바 알머슨의 전시회는 공간 자체가 힐링 포인트입니다. 어머님들이 아이를 데리고 많이 오는데 저는 어른들에게 추천할 만한 전시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건 함께 해야죠. 꼭 한 번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용산 전쟁기념관이라 용산역인줄 알았으나 삼각지역입니다. 12번 출구에 전쟁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했는데 전쟁기념과 맞은편이 청와대에서 이전한 집무실이 위치한 국방부 건물이었습니다. 주변에 많은 경찰분들이 배치되어 있더군요. 전쟁기념관에 배치된 경찰분들의 다수도 국방부인원인듯 했습니다. 신기했어요. 저희는 에버 알버슨 전시회로 향했습니다.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가득한 전시회라 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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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은 파란색으로 기억된다 예술 영감 사이의 23가지 단상

범접할 수 없는 위대함이 내 옆에 섰을 때 천재들은 파란색으로 기억된다 | 이묵돌 | 비에이블 위대한 예술가의 초라한 죽음. 이렇듯 카라바조의 인생에는 까마득한 암흑과 찬란한 빛이, 순수함과 추악함이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모든 것이 그림으로 완성되어야 마땅하다는 듯이. 암흑과 빛, 순수함과 추악함의 묘한 균형 중에서 천재들은 어떻게 영감을 얻는 걸까? 천재들과 예술과 영감의 원천을 알아보기 위한 책이라는 '천재들은 파란색으로 기억된다.' 책을 펼치니 조금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장편을 쓰게 된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술과 도박으로 인해 곤궁했던 그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등 대작을 써 내려간다. '본 투 비 블로'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된 쳇 베이커, 그는 술과 마약에 찌든 삶을 살았다. 표지 뒤 편의 이미지와 바로 두 페이지 뒤의 남자가 같은 사람이라니 믿을 수 없을지 모른다.(마약 공익광고로 쓰기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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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 대한 다양한 해석, 삶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룬 앤솔로지, 2의 세계

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세계가 있어 2022년 숫자 때문인지 올해는 유독 "2"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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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스페셜체험단] LG전자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 체험단모집

아 무선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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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전시회] 더현대서울 ALT.1 개관 1주년 기획전 I AM GROUND

I AM GROUND 더현대서울 ALT.1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 22.04.30_ 22.06.08 더현대서울 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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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로카드 & 한글 가이드북 서평 (feat. 나의 첫 타로 문가든,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 이점)

예쁘다 몽환적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로카드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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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맛집 을지다락 여의도 파스타와 오므라이스 추천 데이트 코스 (feat. 보라색 레모네이드~ 맛집은 뭘 먹어도 맛있다)

을지로 숨은 맛집 을지다락을 여의도에서 만날 수 있는 을지다락 여의도 을지로의 숨은 맛집 을지다락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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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등극 예감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재계약 판권은 인플루엔셜에게로 출간은 8월 이후 (feat. 초유의 절판, 품절 사태)

기존 '파친코' 출판사인 '문학사상'이 저자와 선인세 갈등으로 계약 연장 실패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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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전시회] 에바알머슨 특별전 : 에바알머슨, Andando (feat. 데이트 코스, 힐링 전시)

에바알머슨 특별전 : 에바알머슨, Andando EVA ARMISEN PAINTING LIFE AN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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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알려주는 진짜 책 쓰기, 편집장을 빌려드립니다_출판 글쓰기의 모든 것 (feat. 한 달 동안 책쓰기 과정)

출간부터 퍼스널 브랜딩까지 책쓰기와 그 이후까지 도대체 뭘 쓴다는 거지? 고민이 되실 거예요 글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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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전환 매거진 환경 잡지 바람과 물 2022 봄호 돌봄의 정의 (feat. 기후 위기 인류세, 집과 돌봄의 상실, 탄소중립 탈원전 )

전쟁과 코로나, 산불과 기후 위기 속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사회에서 돌봄이란 돌보는 인간은 무엇보다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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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는 빠르게 잊혔다, 최전선의 사람들_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들의 9년간의 재난 복구 기록, 가타야마 나쓰코 지음

후쿠시마 원전 사고 11년 후 일본의 무책임한 후쿠시마 처리에 대한 기록 이 책은 일본 역사상 최악의 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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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전시회] 팀 버튼 특별전 (feat. 감히 말할 수 있는 2022년 최고의 전시,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 빈센트)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22.04.30_ 22.09.12 DDP 동대문 디자인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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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 씨걸(seagull) 갈매기, 고전은 어떻게 새롭게 태어나는가

나는 갈매기에요. '현대극은 체호프와 셰익스피어로 종결되는 게 아닐까'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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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공포, 도시괴담 기요틴

해가 떠 있는 시간에 퇴근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기이할 기 奇 재앙 요 祅 버틸, 취할 탱 撑 작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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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와 싸우는 진실과 철학, 진실의 조건_ 오사 빅포르스 저

지식은 역사적으로 수차례 이의 제기에 직면했지만 그래도 언제나 승리를 거뒀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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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는 예술이 가진 독특함, 구관조 씻기기 황인찬 시집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시와 친하지 않은데 시를 읽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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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 이베리코 흑돼지 삼겹살 맛집 성미골 (feat. 목살에서 스테이크 맛이 난다 +와사비 +호수공원)

고기 먹기 좋은 4월이다 럭셔리한 이베리코도 먹어보자 날씨도 따뜻한데 코로나가 완화되어 좋습니다.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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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지성에 대한 회고 그의 명강의, 생각의 축제_ 이어령

생각의 축제를 벌이기까지의 과정, 당신이 축적해야 할 지식의 재료에 대해 어른들도 모래알 수는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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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모순으로 점철된 생에게, 가장자리_ 리디아 유크나비치

잊지 마, 생의 가장자리로 밀려난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아나스타샤는 제인 구달을, 아프리카를, 어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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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도 괜찮아, 게으르다는 착각 _ 데번 프라이스 저

만성적으로 바쁜 사람에게 주는 희망 더 나은, 더 인간적인 삶의 방식으로 사는 게으름에 대하여 나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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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 ,

, comma 그만둘 용기란 손톱만큼도 없고, 그만두기는 할 거지만 방법을 몰라, 사실은 나이도 찰 만큼 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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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 오랜만이야

휴대폰을 켤 때마다 페이스북은 정기적으로 메시지를 알려왔다. 그것은 친구들의 근황, 어디선가 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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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 蟲

반쯤 벌어진 누이의 입에 하얀 끈이 늘어져 있었다. 가까이 다가선 건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다. 긴 끈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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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 사물함을 열다

어서 열어. 사장이 코를 막으며 인상을 찡그린다.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았어요. 벽면에 걸린 내규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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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 보편적 귀여움

우리 집 강아지가 얼마나 귀여운지 아세요? 강아지는 대부분 귀엽잖아? 에이 아닌데. 한 귀여움 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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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_ 안녕, 달

처음에는 야트막한 능선 같던 배가 어느새 북한산만큼 높아졌다. 말이 뛰어놀만한 야트막한 능선에 높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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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_앙겔로스노부스

클레가 그린 앙겔루스노부스(angelus novus). 이 새로운 천사는 그 뜻만큼이나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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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_nectar

그것은 사막의 다른 이름이다. 모래와 하나 된 이름이다. 우뚝 솟은 등. 두툼한 다리가 사막을 가로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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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_어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최에게 문자가 왔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방금 내가 말 걸었잖아. 심지어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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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월_ 짧은 글 읽고 쓰기, 성북구 독서, 글쓰기 모임

이 코로나 정국 모임을 정상적으로 마무리가 될 것인가... 하루하루 열심히 읽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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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우

처음 우리의 입에 나온 하나의 말은 ‘아’ 나 ‘우’ 같은 하나의 감탄이 아니었을까? 그것은 외침.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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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단어는

헤어지자. 마지막을 말하는 표현은, 상투적이고, 뻔뻔할수록 좋다.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함이 무엇보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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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구조신호가 치욕으로 쌓이는 가운데 파란 시간 속으로 침몰 중인 비행기가 있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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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

행성의 궤도가 줄을 바꾸자 중력의 얼굴이 어그러졌다 누군가의 목이 기린처럼 늘어진다 네다리로 기는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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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셔

네다섯 평 남짓한 방에 들어선 남자는 가장 먼저 보이는 침대를 기준으로 책상, 테이블을 반시계방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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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올리포차나

이태원 경리단길 샛길은 미로같이 꼬여있다. 걷다 걷다 보면 어느 순간 길을 찾기를 포기하고 내키는 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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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만난 단어 일곱

아, 순간의 감탄사는 삶의 시작 누군가의 생의 끝 그 경계에서 슬픔, 오롯이 나만의 것이니 결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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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관해 만난 단어 다섯

패배, 함께 걷는 운명의 신 부디 그 머리채에 밟히지 않도록 지우개, 지울 수만 있다면 지울 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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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

빼앗은 가방에 훔친 옷을 담고 있습니다 출발하지 않을 차에 앉아 지도에 없는 나라로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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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했다

현관으로 곤두박질치는 내가 수두룩했다 켜지는 눈물을 꺼내 보는 저녁 살아 있는 척 매달린 슬픈 유령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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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책을 쓰고 있습니다

거창한건 아니고 책을 쓰고 있습니다. 1년을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한 해 한 권이 목표긴 했는데 어찌어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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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단어는, 텀블벅 진행예정입니다. (feat. 공개예정안내)

개인 일정으로 무산되었던 작년 텀블벅. 올해는 꼭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재도전 했습니다. 일 년 사이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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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1년간의 기록

1년 전 첫 책을 발간했습니다. 코로나를 뚫고 수십 통의 메일을 쓰며 입점문의를 했었는데 어느새 1년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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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오늘까지 쉬고 내일 부터는 100일 글쓰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과 답방도 내일 재게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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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우는 소년을 만났다

우는 소년을 만났다. 왜 우니, 왜 울고 있어, 질문의 답은 공허로, 떨어지는 날들이 한 층 아래로 깊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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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 글을 쓰는 고양이는 야옹

글자의 숲 사이로 사라진 고양이는 아직, 나는 보이지 않는 고양이의 형태를 찾는다. 고양이를 만나려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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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Happy Face

웃어봐 세상의 모든 반짝이는 것들을 모아 담는다. 빛, 어둠, 반짝이는 불빛, 찰나의 순간 너는 한 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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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 홀리다

저 아래 있어. 베란다에 선 너는 손 끝이 향하는 곳에서 가장 먼 어둠을 가리킨다. 꿈틀대는 거대한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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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 대화 좀 하자

네가 사라진 세상을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쉽고도 어렵다. 네가 심심하다고 비명을 지를 만큼 사건 없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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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_ 악마같거든

분명 있었다. 거기 그 자리에 검고 긴 뿔이 보였는데, 아무도 그런건 없다고 말한다 그것은 혼자만 까만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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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_ Pink desert

해가 뜨기 직전과 해가 지기 직전, 그 사막은 핑크색을 띤다. 많은 예술가들은 이 순간을 자신의 화폭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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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_ 벽이다

얼마나 더 실같은 종이를 부여잡아야 하나, 펜으로 쓴 일기, 지우개로 지운 어제 오겠지. 지나간 시간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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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_ 이미 세상의 끝

산후안으로 떠나기로 한 이유는 그곳이 세상의 끝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차산을 오르면, 발아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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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_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사람이 떠난 유적지를 차지한 것은 늑대. 세상은 자연과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우리는 유리돔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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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 무륜주

너는 나를 안다고 말해, 나는 너를 안다고 말해, 우리는 늘 언짢고 괜찮다고 말해, 이따금 생긴 균열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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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 money is everything

인생의 빈 노트에 필요한 것을 적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리스트는 끝을 모르고. 집, 돈, 비싼 차, 예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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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_ 스포일러

새벽 네시, 밤새 뒤척이던 나는 내일을 사는 꿈을 꿨어. 길을 잃은 어린아이는 종일 울었고, 나는 배고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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