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혼술바 혼술한 후기, 유사길 혼술바 용산
나는 이곳이 2030 어른이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유사길 혼술바 용산이라고 소개하려고 한다. 신용산역과 삼각지 사이 큰 길목에 위치한 광명빌딩 3층이며 정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예약을 권했고 도착 시간은 6시 55분, 7시 1부 시작이다. 당일에는 정원이 만석이라 입장 순서가 중요했고 사장님이 자리 지정을 해주며 가방을 둘 공간도 따로 있다. 바 테이블 중심의 배치 덕에 앞에서 무엇을 만드는지 다 볼 수 있어 흥미롭다.<br><br>이곳의 매력은 어색함이 빨리 사라지는 분위기다. 내향형인 나도 크게 부담 없이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고, 사장님이 분위기를 띄워줘 옆 사람과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하게 된다. 공간의 구성상 한 팀이 맞추는 짧은 게임도 즐겁게 웃으며 참여했고, 제한 시간 안에 이야기를 많이 나눈 팀에게는 스페셜 칵테일이 주어지는 식이다. 중간에 자리 바꿔도 공정한 제비뽑기로 구역을 바뀌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br><br>혼술바이지만 친구와 온 손님도 있고 혼자 온 손님도 많았으며 연령대 또한 다양했다. 다만 직장인 비율이 높아 공감대 형성은 쉽다. 용산 지점 외에도 다른 곳이 있지만 분위기는 지점마다 조금씩 다를 것이다. 개인적으로 용산 지점이 가장 편하고 재밌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7시 타임과 10시 타임이 있고 월요일은 휴무다. 영업은 대부분 이어지지만 예약이 많아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금방 마감되니 미리 보는 것이 좋다.<br><br>이곳은 혼술을 원하면서도 대화를 원한다면 특히 어울린다. 헌팅 포차나 솔로 파티 같은 분위기보다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다. 2030 아지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는 이곳을 다녀간 뒤 분위기, 사람들, 서비스 모두 만족했고,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