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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6년 적토마 좀 느리게 달려주라

 [DIARY] 2026년 적토마 좀 느리게 달려주라

뒤죽박죽 나의 새해 1월 퇴사를 했다 기념으로 밀린 친구들 만나기 원공주가 고터에 사진 잘 나온곳있다해서 마설~ 했는데 나쁘진 않았다 아니 굥아 그래도 뒷배경 봉제선(?)이 너무 선명하잖니!!

그치만 너라서 조아 그담엔 뭐더라 승주랑 스케이트 타러 갔다 5년만에 약속 지킨 듯 나름 피켓팅이었던게 한 3번 놓치고 성공? 그 마저도 다 놓쳐서 10시 첫타임 타는 우리는 얼리버드 동전이 없어서 일단 우겨넣었다 누가 신발을 가져가지 않기를 빌며 불안감에 탐 운동신경이 좋은 승주는 날 놀리며 쌩쌩 돌았고 스케이트까지 배웠던 나는 20년전의 몸뚱아리와는 달리 벽잡이 신세였다 엉엉 이승주 저러도 나중에 남친 생기면 못 타는 척 하겠지 좋겠다 난 넘어져서 멍듦엔딩될듯 여우짓도 능력자만이 할 수 있다 퇴사 날까지 일하고 정시퇴근 했따 눈물이 났따 사실 안 울줄 알았는데… 스윗 미키 보자마자 눈물 엉엉 나서 (전) 사수님께 안겨서 울음(창피) 아직도 배웅해주시던 이사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쎈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