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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뿌리

에이 씨벌 나스믄이나 헐것인디...약험서 복대 차고 했드만 옹삭허기래 빼놓고 왔는디 허리가 안좋다.부수짝에다 불때고 살때는 저런것도 귀했는디.엄니 따리서 니야까 끄꼬 멫번을 나르믄 허청에 가득 차고...징헌놈에 띠뿌리.매년 약을 해도 디지도 않는다.그나마 많이는 안번진게...잘 뽑아지도 안헌다.글다가 지드런헌놈이 쑥 올라오믄 얼매나 옹글진가...선호성 전화다."안바쁘믄 빵이나 사다도라. 라면이랑"인부 얻어서 일허는갑다.군일잔등에서 산다."얼매다우?""만 이백원"외국에서 시집와서 말이 짧다.잔돈이 없어 오만원짜리를 낸다.근디 냉게주는 돈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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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석

십년세월이 지난게...산일험서 놨던 상석.글씨도 많이 베께졌고 막둥이도 장개가서 아들 둘을 낳았다.하레도 멫번씩 둘러봄서 신경쓰였는디...석공장다 매끼믄 해줄랑가?내가 그냥 해부까?시간이 많이 걸리겄다.그래도 언젠가는 끝날티제."우리 태윤이허고 태강이가 빠졌는디..."산일 허고 멫년 있다가 장개가논게..."옆에다 써서 느라고라우? 한자당 얼매다우?"어저끄 띠뿌리 뽑음서 "엄니 나 인자 가서 잘랑게 번호조까 갈차주씨요"안와겠다.두째 죽겄닥했는디도...그나 나 죽어불믄 누가 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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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삭해

"어찌끄라우? 그래도 적어놔요?"봄비가 얌전허게도 온다.어제 허다 만 놈은 내일이나...앞으로도 메칠을 더 해얄지 모르겄다.아부지가 막둥이네 아들둘이 빠졌다고 느케생엤으믄 느도락헌디...상석에 새겨진 글씨는 다시 끄매게 칠허믄 되는디 조카들 이름 태윤,태강은 써서 느얀게 연습이나 해볼라고 글씨 크기를 보러 보란에 들렀다.염병도 못허네.태욱이 바로 옆에 날짜가 새겨져서...낭갓속에 있는 두릅나무는 메칠 있으믄 따먹게 생겠다.방죽 옆에치도 눈을 따본게 시푸런것이 얼매 안있으믄 나오게 생겠드만..."아부지 태윤이허고 태강이 이름 느키가 옹삭해라우. 막둥이한테 물어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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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카 꽃대

실험이 끝났다.일월달부터 얘기가 나와서 방제 한번 못허고...메칠전 개미 셋바닥만허게 꽃대가 나오드만 메칠새 많이 지러났다.햇수로 9년째 접어들었는디 그간의 경험으로 보믄 3월말에서 4월초순경 상당수의 마카가 꽃대를 올린다.위에 꽃대를 올린 마카는 모두 레드마카다.블랙보다 빠르고 씨앗도 훨씬 많이 단다.채종을 목적으로 재배를 한다면 방제를 게을리해서도 안되겠지만 간과해선 안될것이 하나 더 있다.요 잡놈에 풀이 문젠디 요것이 영글믄 살짝 닿기만해도 톡톡 튀는디 씨앗 크기가 마카시앗허고 거의 똑같고 모냥새도 비슷해서 따로 치레내기가 어룹다.색은 마카씨보다 훨씬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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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씨 엄씨

마카씨앗!그것땜시 어저끄허고 오늘 두번의 통화를 했다."오늘은 전화를 받으시네요. 마카씨앗때문에요"농촌지도소에서 이장님한테 내 소식을 묻는다는 소식은 들었는디...지금 전화온 분이 그쪽 계통을 통해 내 연락처를 알았는가비다.한번 전화가 왔었는디 그날따라 받기 싫은 전화가 계속 걸려오기래...삼십분정도 마카재배와 관련된 얘기를 나누는디 상대방은 내 이름까지도 알고 있었고"저도 엄씹니다"그래?작년에 마카즙을 판 양반은 아재뻘이였는디..."저는 호짜 돌림입니다"호? 나보다 우게여 아래여?"그요? 나는 용자 돌림이고 아부지가 기자 돌림이고 아들녀석은 태자 돌림이라 태극이고...&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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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연속

오늘이 메칠인지는 모르겄는디 여동생 두째딸 생일이라고 뜬다.축하헌다고 메세지를 보내긴 했는디 답이 없다.전화번호 바깠는가?마카밭 물을 주는디 "이것도 작물이에요?""에? 뭇이락 허요? 문 말을..."순간 기분이 상했다.에린놈이...말이 잘못 나왔을수도 있었겄다 허고는 대충 설명을 해줬다."야~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안되는것이 없구나""어저께는 딴 사람이 있드만요. 나보고 사진좀 찍어주라고 하던데""박사님이 실험헌다고""박사같이는 안생겼던데..."물을 열흘만에 줘서 긍가 한허고 먹을락헌다.월요일까지 5일 남었응게 오늘은 살짝 모지른듯 허게...내일은 꼭 약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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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놈

그저끄 풀약 나놔주러 댕이데이 후딱 써불라고 긍가 이장님 내외가 양파밭에 풀약 허니라고 바쁘다."욕보요""으~ 뭇허러 간디야?""나도 마카밭에 약 한번 해볼라우. 버러지가 보도사도 못해"허리에 찬 복대를 다시 한번 죄고는 약기계 스위치를 올린다.샌다.내 재주로는 못때울랑가비다.호복이 헌다고 했는디도 안뭍은디가 많다.속잎싹에 숨은 놈들은 아나 니가 나를 죽이겄다고? 험서 셋바닥 낼룽그리겄다.어째서 근디야?잎싹이 시든다.뽑아본다.쉽게 올라온다.뿌리가 썩을대로 썩었구만 여태껏 뭇으로 바와서 시푸런 기가 남었는가 모르겄다.코도 문제가 있는가 냄시는 심허게 안난디...내일부터는 풀매줘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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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선호성 동생이란다"아들녀석 짐이 딴때보다 많다.학교까지 태다주믄 쓰겄는디 글믄 허리가 바우들 못헐것 같어서 대산 터미날까지만..."아빠보다 한살 우겐디 아직 장가를 못갔어.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헌닥 허는디 아빠는 좋든 못했어도 너허고 태희는 얻었냐. 넘에 새끼들같이 이쁨은..."가슴속 뭇인가가 올라오데이 목꾸녘을 막어분다.시야가 흐릿해짐서 뜨근것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손을 갖다 대믄 아들녀석이 눈치 챌것 같응게 내비둔다.터미날다 내레주고 오는디도 씨벌것이 멈추들 안헌다.보는사람도 없응게 나올라믄 나와부러라.집으로 안들어오고 하우스로 향헌다.엄니허고 성한테 가서 양씬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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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써글놈에 손모가지.마카밭에 들어가믄 머릿속에 그려둔 그림이 떠오른다.그 그림들을 떠올림서 천천히 한바꾸 돌아본다.오늘 아침은 눈앞에 보이는 것과 머릿속의 그림이 일치하지 않는다.하우스 문을 열고 첫번째 고랑에서 세네발짝.왼쪽이 서운허다.누가 뽑았다.구근 상태를 볼라고 하루에도 멫개씩 뽑아보는디 모냥빠진것 같어서 첫들머리에서는 안뽑는다.기분이 좆같다.이년전에도 방송촬영헌담서 지근지근 다 봅고댕이고 뽑고 깎고 염병을 해놨데이...지그들한테는 벨것 아닐지 몰라도 나한테는 자식같은 존재다.두개 뽑아본다.글고 이년전 같은날 뽑은놈허고 비교를 해본다.40g도 더 차이가 난다.파종은 35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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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봤씨야

오늘은 일찍 인났는가비네.또 사진 멫장을 보내왔다.십팔년전.니가 고3인게 어째 뭇이 안맞지야?너 낳고 결혼했씨야.결혼식 끝나고 메칠 있다 니 돌이였응게.아빠도 젊었을때는 괜찮했제?전날 술을 얼매나 먹어부렀는가 얼굴이 푸석푸석허다.허리 치료허고 있었는디 폐백허고나서 니그 엄마 업고 한바꾸 돌으라는디 때레죽에도 못헌닥허고...눈도 얼매나 퍼오든가...어째서 크리스마스날 잡어서 쉬도 못허게 허냐고 온 사람들마다 다 한마디씩 허고...그때허고 지금허고 변헌것이 많핸디 그때나 오늘이나 허리허고 속은 지랄이다.할매도 안지겠고 큰아빠도 글고 태희는 삼년이나 있어야 나오고...니그 막두이 작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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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 인자 크는놈

사진으로는 많이 봤고 가서 아픈디나 빨리 나서도락 해야 쓰겄다.잔디가 올라오기 시작헌다.엄니 앞에 가서 아퍼죽겄다고 에린양도 부리고 아직도 쌕쌕허게 살아있는 풀도 멫개 뽑고...뿌리가 커진게 땅이 우게로 올라온것이 제법 보인다.오늘도 한개 뽑아본다.어저끄 그놈만이나 허다.4월초중순에나 꽃대 나오기 시작허겄는디 그때까지는 크고잡픈대로 커부러라.누가 글드만 먹물 찌클었냐고.아조 끄매질대로 크매져불고...시양 지낼때나 먹을라고 뼈논놈도 일주일에 물만 한번씩 줘도 잘 큰다.한달 째까 더 남었는디 얼지로 먹게끔은 크겄다.허리가 내레앙글락 헌다.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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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운

허리가 좀처럼 낫들 않는다.언지녘에는 파스 딴놈을 볼라봤다.아들놈이 씻고 나오데이 뭇을 보내는가 까똑까똑 난리도 아니다.확인을 못허고 잠이 들었다.새벽에 얼매나 몸부림을 쳤는가...허리도 허리제마는 문놈에 속이...꼭 가래떡 먹으믄 신물 넘어오대끼 에옥질도 나올락허는디 죽을맛이다.시원허게 헐락허믄 안나오고...멫시간째 이짓거리 허고있다.그나 잠안자고 뭇을 했간디...아들놈이 보낸 사진을 훑어본다.사진 찾어보다가 큰아빠 사진 있기래 보낸다고...성 결혼식날.여그서 관광차로 서울까지는 갔는디 기사가 길을 모르겄닥해서 내가 택시 잡고는"강북웨딩홀 갑시다. 뒤에 관광차 따라와얀게 천천히 가씨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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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보?

아들놈이 빨래감 내놨기레 돌레놓고 마카밭으로 간다.실험헌다고 여그저그 페죽해놔서 노랗게 꽃이 핀것도 같고 육년전엔가 배추좀나방 잡는다고 걸어논 끈끈이트랩같이도 보인다.또 얼매나 컸냐?땅이 살짝 올라온놈 하나를 뽑아본다.생각보다 묵씬허다.차 한대가 지나가다 멈추데이 "뭇헌디야? 워리 그새보 겁나게 컸씨야. 좋구만""한달이상 늦게 숭거서 아직 거시기허요. 약 안했씬게 잡솨볼라우?""아~~ 요것이 먹으믄 좋긴 좋드라마는..."허리 다친날 한참을 얘기했든 아재다."들 솎은놈 뽑아주께 갖다가 잡쑤씨요""미안시릅게... 너나 먹제마는"솔채히 뽑아서 줬다.&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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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요새 일박이일을 자주 보고있다.그놈땜시 아들녀석허고 리모콘 전쟁도 허고...송탄가 있을때였는가비다.지방 떠돌아댕인중에 집이서 젤로 가깐디였다.강원도만 빼고는 다 돌아댕엤는갑다.거가 있음서 엄니도 돌아가시고 성도 글고...일 마치고 숙소서 술 한잔 허다가도 새끼들 보고잡프믄 집이 들렀다가 다음날 새벽에 오고...작은누나 아들.황제란 놈이 게임을 좋아했다.문 레슬링 허는 게임이였등가? 하여간에 시합 나가서 상품으로 받어온 mp3를 "삼촌 숙소에서 심심하면 들어요"험서 줬는디 그 안에 노래도 멫곡 들어있었다.수년간 숙소생활험서 처음으로 나 혼자만의 방이 생겼고 술마시고 들어오믄 노래 듣다가 잠들고...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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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장은

근닥허믄 어찔라고?전화가 안된다고 문자가 와있다.이냥반은 모냐도 알아듣게끔 얘기해준게는 꼭 옐로마카락헌다.블랙도 옐로 레드도 옐로.전화를 해본게 레드마카를 찾는다.시끄란것이 비도 오고 긍게 술한잔 허는가비다.뭇이락 허는디 알아먹들 못허겄다.멫번을 물어봐도...원래 목소리가 긍가 술한잔 해서 긍가 모냐도 포도시 대충 짐작으로 알아먹었는디...스피커폰으로 허는가 옆에서 아짐이 애통터진가"여자들 한달에 한번씩 허는것이라우. 달거리"내일모레가 환갑이람서 마카즙 먹으믄 다시 그것도 허냑헌디 바럴것을 바래야제."공장 폴쌔 문닫었겄구만 그놈을 어찌고 살린다우?"멫년간 안허다가 허는 사람은 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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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헌 용기

워리 아직도 공일일이 있씨야."사장님은 전문가니까 한가지 물어봅시다"작년에 나에게 마카씨앗을 구입해서 포트에다 모종으로 키워서 9월말경에 옮겨심었단다."이번 겨울이 많이 추웠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다 얼어죽어버렸어요"어찌고 키웠는지 알수도 없고..."엥간해서는 얼어죽든 안헌디 관리를 어찌고 했는가 얘기나 들어봅시다"얘기를 나누다 본게 생각이 난다.근디 어째서 입력이 안되얐는가...구월말에 옮겨심고는 물을 흠뻑 주고 바로 터널을 씌워줬단다."얼어죽은것이 아니라 뜨가서 죽었겄쏘""추워질때까지는 살아있었어요""그믄 물은 어찌고 했쏘?""그 밭은 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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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육칠년만인가?마카즙 반송된것 우체국다 갖다줬드만 통장으로 이만원이 들왔다.글고 놔두고 온 마카즙은 가지가란다.보낸 요금 칠천원 반송요금 이천백원.보상이 만구백원인가?니미 씨벌!약기계 수리가 들 된것 같어서 다시 한번 때운다.약기계를 들어 세운 다음 에폭시를 보르고 다시 원위치를 시켜야는디...자세가 안나온다.팔을 벌려 앞뒤를 잡고 살짝 들...뚝!베레부렀다.약기계말고 내 허리가...서있들 못허겄다.아재가 지나가다가 하우스 앞에다 차를 세운다.거까지 걸어가는디...한참을 얘기헌다."언제냐? 농촌지도소에서 전화 안왔디야? 너 물어보든디""마카땜시 긍가빈디 귀찮기만 허제. 글고 일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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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 비비나

언제 저러고 올라왔디야?뒤안에 수북허게 쌓인 댓닢 위로 손바닥보다 작은 머위 잎싹이 솔채히 올라와 있다.큰놈을 치레서 서른개 정도 끊었다.물을 끼리고 거그다 살짝 데치고...모냐 누나가 갖다준 쌈장맛도 볼겸 해서 오늘 점심(?)은 머위쌈이다.마카 속살 볼라고 잘라논 것을 편으로 쓸고 잎싹도 뗘놓고...물기를 짜니라고 한테 엉켜있는 잎 하나를 손바닥 우게 올레놓고 펴본다.워리여 데친게 오그라들었는가 좆만허다.하나를 더 포개봐도 손바닥 반도 못가린다.약간 쌉싸름한 맛이 느껴지긴 허는디 열다섯번 싸먹을라믄 승질 베리게 생겠다.그라내도 요새 옹삭헌것이 많핸디 먹는것까지 글믄 나보고 어찌라고...내 좆도 안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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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공개

뽑아서 아랫도리는 봤고 속살은 어찐가...예년같었으믄 한달정도 있으믄 수확헌닥 허겄는디 올해는 파종도 한달이나 늦었고 채종용으로 재배를 허고 있어서...레드마카 씨앗은 5월말부터 블랙마카씨앗은 이르믄 6월초부터나 채종이 가능헐것 같다.생육상태도 보고 색의 변화도 볼겸해서 멫개 뽑아봤다.한달 이상 늦은 편 치고는 그런대로 크고 있다.레드마카는 몇개가 꽃대를 올릴라고 잎 사이에서 혓바닥을 내밀고 있다.다음주 수요일까진가 실험이 있어서 지장을 줄깜순게 아직 약을 한번도 안했응게 그자리에서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는디 버럭지가...집이 와서 시처서 블랙마카와 레드마카 속살을 본다."어쩐대? 보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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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볼륨조까 올래도 될랑가?넘들헌테 딜키기는 싫다.근디도 꽉 깨문 입술사이로 째까씩 새나온다.니미 웃똠에는 사람도 벨로 없씬게...태진이형이 동영상 보내줬어요.큰아빠도 나온데요.아~~으 씨벌!아~~이 씨벌!창시가 끊어지는것 같다.글고 보고잡다.아들녀석이 보내준 동영상!니미 도마뱀 백번본닥 했는디 요놈은 얼매나 바질랑가...에?누가 오늘 나조까 달래주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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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매지고 삐레지고

많이 따솨졌고 그만큼 청벌레와 배추좀나방의 수도 늘어났다.아직까지 한번도 약을 못했다.게우른것도 있제마는 올해는 문 실험들을 고로고 허작허는가...화요일날 내레와서 열흘정도 허믄 끝난당게...내일 물주는 날인디 땅이 질깜솨서 하루 앞당겨 준다.얼매나 또 어찌고 크고 있냐?내일 모레믄 파종헌지 다섯달이다.딴때 같었으믄 지금쯤 뿌리 무게만 100g이 넘는 마카를 솔솔찮게 볼수 있을것인디 파종이 한달이나 늦었고 노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자라다가 11월에 비닐을 씌운탓에 생육이 많이 늦다.풀도 매줘야 쓰겄고 약도 해야 쓰겄고...마카즙도 팔아야 쓰겄는디 씨벌것이 좀처럼 나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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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다

못살겄냐?글믄 벨수 있간디!니그들은 그럴라고 재배했응게 어설피 나올라믄 일이나 덜게 일찍 나와부러라.요 메칠새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블랙마카에서는 아직 찾아볼수가 없다.못본것일지도...이제 막 꽃대를 내밀고 있는 레드마카 멫개가 보인다.레드마카가 블랙마카보다 더 빠르고 씨앗도 더 많이 단다.꽃대는 잎과 잎 사이에서 여러개가 나오는데 많이 달리면 수천개의 씨앗채종도 가능하다.이렇게 한두개씩 올리기 시작하다가 3월말에서 4월초에 대부분의 마카가 꽃대를 올리는데 한번 꽃대를 올리기 시작한 마카는 몸집을 키우는것을 멈추고 씨앗을 퍼트리기 위해 모든 양분을 꽃대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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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공이

우연찮게 페북에 들어갔다가 지인이 올린 글을 보고는 나는 고로고 안알고 있는디..."진지는 자셨다우? 아부지~ 거시기 외손지 이뻐허느니... 그런말 있제라우? 차라리 뭇을 이뻐헌닥했제라우?""글쎄... 나도 잘 생각이 안난다""내가 옛것을 좋아허고 표현도 고로고 허는것을 좋아락 허는디 누가 그랬드라고요. 외손주를 이뻐허느니 방아깨비를 이뻐헌다고... 생각 안나요?""으~ 생각났다. 방애꼬를 이뻐헌닥했어""방애꼬? 그것은 또 뭇이다우?""방애찌는거 있자네"첨 듣는 말이다.내 기억으로는 하니라도 보는 사람이 지역감정땜시 기분나뻐락 헐지도 모릉게 언급은 안헐라는디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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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좋아

갱아지랑 놀고있다.모른태끼험서 그 옆에 눈다.나도 몬차도라고...한번 쓱 몬차보데이"아~ 좋다"나도 좋다.근디 꿈이다.좋다가 말았다.오늘 뭇헌닥 했제?내일 비온닥해서 마카밭 물주기로 했다.글믄 나가바야제.구름쪄서 따숩든 안허다.물줌서 보란에 들렀드만 모냐 했든 약땜시 긍가 풀이 노래진 놈은 노러고 아직 쌕쌕헌 놈도 있다.꿈은 어째서 그까?몬치고 좋았으믄 다음으로 이서저야제 꼭 근단말이여.좋기도 험서 찝찝허기도 허고...오늘 일진은 이렇다네.맞도 안험서...지그들도 날마다 지여낼라믄 머리 아플것이다.아까 빗소리 들렸을때 잠들었씨얀디 그때 놓친게 눈만 시디심서 눈물만 나오제 잠은 안온다.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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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도

오늘 온다네.밤 열시에나 출발헌닥 허든가...그때 오믄 나 못볼지도 몰라.시방 상태가 쪼까 안좋아.잘지도 몰라서...마지막 솎음작업.덥든 안헌디 땀이 난다.철떡철떡허다.많이 안좋은가비다.모냐치 본게 괜찮허기레 여그다가 담어노믄 메칠 갈티제 험서 미리 뽑아둔다.사둔어른도 맛이나 보락헐라고...봤든가?이놈 가지믄 될티제?내 가남허고 거짐 맞었구만.아따 눈꾸녘도 무급고 자얄랑가비구만."욕보게 판놈에 것을...""글긴 했어도 나는 아깝다고 생각헌적이 한번도 없어"봐서 좋은놈 있으믄 다라도 가지가.방에다 놔둔게 먼지만 팅팅 시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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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닥거리

문 전화가 오다가 말아?어째서 배송완료 했다고 문자가 안온디야?이튿날 마산합포우체국이라고 찍힌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근디 오다 만다.건게는 안받는다.글고 쪼까 있다 마카즙이 터졌는가 박스가 젖어있다고 못받겄기래 다시 돌려보냈단다.모냐도 그랬었다고...잠결에 들응게 왔는가빈디...마카밭에 들렀다.내레왔씬게 얼굴이나 봐야제.좆만치 남은것 마저 솎는다.무당벌렌가?온짐에 푸닥꺼리나 해보끄나?나비도 날라댕이고 벌도 보이고...우게로 솟은놈들은 삐레져불고 땅속에치는 대부분 많이 끄매졌다.마카 재배농가는 지금부터 병해충과의 싸움이 될것이다.개좆도 문 실험인가 허작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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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핸들이 또 떤다.그것도 겁나게...신경썼드만 머리가 아프다.잠이나 자얄랑갑다.채팅창에 메세지가 하나 와있다.밴드에서 보낸것이다.열어본게...뭇이락 해야제?지금 이 감정을...벨 기대도 안했는디...도마뱀.조승우허고 강혜정이 나오는 영화다.우연찮게 유튜브서 리뷰를 보다가 미리 줄거리를 알아불믄 재미없응게 다운받어서 보기로 허고는 뒤져보는디 씨벌껏 모다 제휴다.포인트 모태논놈은 보너스포인트라 그놈 갖고는 돼도 않는다.근닥해도 포인트가 모지랜다.헐수없이 밴드에다 신청을 했다.치다도 안보는가비다.잊어불고 있다가 메칠전에 또 다른 밴드에다 신청을 해봤다.답이 왔다.다운을 받는디 얼매나 좋든가...봤다.글고는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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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강

사랑은 기억이다.영화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말이다.유튜브 리뷰?좆도 그런거 필요없고 내가 찾어서 보자.도마뱀!언뜻 그사람하고 여자주인공이 많이 닮았다고 느껴서일까?많이 보고싶었다.아버지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조강이의 눈에 화창한 가을날임에도 노란 우비를 입고 스님과 함께 걷는 아리가 들어온다.그렇게 아리와 조강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리뷰?징허게는 어룬일이다.대충 이야기를 허라믄 허겄는디 중간중간 내 감정이입이 불가피해서 어찌고 설명을 해얄랑가..,.그래서 안허고잡다.그냥 봐라.칠번방의 선물?재밌게 봤다.도마뱀도 그에 못지않게 재밌게 봤다.처음엔 대충 스토리를 다음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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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가 용왕 만나는 날

어째서 그냐?그저끄도 어저끄 밤에도 춘게 긍가 소리냄서도 집이 안들어가고 바깥에서 잔다.거그서 문 안좋은 일이 있었디야...여그 옴서부터는 안에서 자는것을 못본것 같다.춘게 들어가야.비가 온다.하우스 가는디 집안에가 있다.들어갈랑가는 모른디 가세다 뼈논놈 빗물조까 먹으라고 높이 올레놨다.모레나 봐서 마지막으로 솎아 올레보내고 약쪼까 처야제.옴서는 껄마크서 잠깐 섰드만 뭇이라도 줄라고 근디야 험서 나왔다가 비온게는 금새 또 들어간다.비도 오고 잠이나 자얄랑갑다.오른쪽 눈꾸녘에 다래끼가 나는가빈디 쪼까 불케야 터쳐분디 메칠째 그팔짝이다.눈도 무급고 잠이나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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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벅구

어디가 더 낫냐?밤늦게 문자가 왔다.데꼬가란다.네달이나 있었냐?쌀가지한티 뚜드러 맞어서 죽어분지 알았데이...하우스를 열고 가끄나 옴서 여끄나?그새보 잊어먹고 응등그래믄 안데꽈불락 했드만 꼬랑지 내두르는 것이 잊어먹든 안했구만.데레다 놓고는 하우스 열고 아부지한테 보낼 마카를 엥게 담는디 따둑따둑 헌게는 다 들어간다."사료조까 주씨요. 어뜬놈이드라? 산지 오래라 잘 모르겄네여""그놈이 만오천오백원짜리""이중에서는 나슨놈이제라우?"철물점 들러 개줄도 사고..."이리와 끈타발부터 끌러불자"줄 갈고 사료 한바가지 부서주고 물그릇도 상달 시쳐서...워리 잡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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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반쪽나무

고차와얄랑가...역시나 진동모드다.씨벌놈이 거그서는 짖드만!나부텀도 잠자리 배끼믄 안오는디 어찐가 바가봤데이..."춘게 들어가서 자그라. 쩌그서는 막 짖냐? 문소린지 알아먹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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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님 가불랑게

"보란다가 허는 약쪼까 주실라우""잔디가 휴면기라 죽이는 약은 아무것이나 허믄 되고 안나는 것은 뭇으로 주까?""그래도 어찔지 모릉게 잔디에다 허는놈으로 주씨요"아조 저놈을 데꼬가끄나 어찌끄나?내비두자.지지리 약허는디 따라댕임서 할터불믄 좋들 안헌게...죽이는 약 두말허고 못나게 허는 약 입제 한봉다리 삐고...벅구야 인자 가자.큰놈같으믄 뛰믄 탈수 있을것인디 좆만해가꼬...좋은가비다.말도 안듣고 지 맘대로 돌아댕인다.벅구나 나나 살성이 비슷허다.쫌만 있으믄 거짐 비등비등해질 것인디...손태준게 좋은가 눈도 벨시랍게 뜸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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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먹으랑게

아부지한테 보낸 마카가 도착했다고 연락을 줘겠다."신문지에다 쪼까씩 싸서 놔둬얄랑가비다""아부지 병원 가시는 날이나 해지겄구만이라우. 버러지 나와서 겨댕일땀순디..."육년전인가?그때는 수확기때 생마카로도 판매를 했었다.잎싹이랑 같이도 팔았었는디...인간극장 보다가 끝날락허믄 따라라란 따란 험서 다음 이야기에 문 안좋은 일이라도 일어날것같은 음악이 나오제?전화를 받었는디..."벌레가 있어요!"니미 긍게 글지도 모른닥 헌게는...좆도 친환경 약제로 방제해서 잎싹에가 버럭지가 있을지 모른닥 했는디도 박스를 연게 기어댕인다고 전화를 헌것이다.이해를 못헌다.내뿐닥 허기래 다시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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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일석삼조

하루 전날 밤이였는가?맥주 한벵만 사다주믄 안되겄냑 해서...갔다오니라고 일출 모습도 볼수 있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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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

어저끄 해름참에 보고는 멫번을 더 찾어가서 몬차주고 훈련을 시기고 그랬는지 모르겄다.우리도 글자네.잠자리 배끼믄 잠이 쉽게 안오는디 근 네달이나 어문간디서 잠서 어쨌겄냐고?근디 또 본래 자리로 왔는디 쉽게 오겄어?아이 뭇허냐?집이 들어가서 자란말이다.한번 더 몬차주고 안나오는 오짐을 째까라도 더 짜낸다.영화라고는...오래전에 아는 밴드에 조승우허고 강혜정인가? 도마뱀을 신청했는디 봤는가 어쨌는가 여태 소식이 없기래 오늘 또 다른 밴드에다 신청했다물론 기대는 않는다.근디도 보고잡다.꼬랑지를 짤름서 내빼부는 도마뱀같이...영화 대신 노래를 듣는다.한가지것이 계속 나온다.싫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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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바람불어 좋은날 가자 바람속을 달려~~윈디~ 윈디!고로고 했등가?옛날 무슨 CF에서 나온 노래같은디..어저끄만큼은 아녀도 바람은 여전허다.나올때는 잘 모르겄다.빠꾸로 집이 들어감서 빽미라로 보믄 반절은 인나서 꼬랑지 내두르고 난리도 아니다.좋냐?나를 반기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나도 좋다.오늘도 하우스 갈란디 가끄나?좋단다.하우스 안에까지 따라와서 마카 봅고 댕에서 얻어듣고 안놀아준게 나가서 놀다가 저 뗘놓고 가붓는가 해서 한번 들와보고는 또...아따 나도 쪼까 쉴란다.보란으로 가끄나?벹은 따숩구만 문놈에 바람이...에이 씨벌 모르겄다.그냥 눠보자.저도 젙에 눈다.퍼먹을것도 없는디 뭇헐라고 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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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순디

아직은 아닌가비다.우수 경칩에 대동강도 풀린다는디 춘설이 온다.한가지것이나 안해야제.눈옴서 바람알라 분게 딸싹을 못허겄다.벹이 났다가 구름찌다 지랄도 못헌다.속으로 나가바얀디만 되풀이허고 있다.그래 오늘도 출근도장은 찍어야제.따숩다.바깥에는 눈발 날림서 춘디 하우스 안에는 봄이다.따순것이 아니라 덥다.인자 슬 음식은 다 잡솨겠제라우?뭇으로 입맛다세요?이놈으로나 거시기헐라우?시간이 되얐는가 뱃속에서 소리헌다.내일이나 박스 갖다가 허든가...나도 요새 쪼까 뜸했드만 모냐 뽑아논 놈이 삐득삐득 모르고 있다.뭇으로 잇대보끄나...어디보자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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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치는 삐러요

하우스를 쪼까 열어놓고 들온게 바람허고 눈땜시 안잊혀서 못눠있겄고 근닥해서 나와보믄 바람땜시 정신사나서 못있겄고...여그가 바람독이라 더 씨다.아지끼래 솎음서 따듬음서 했데이 안따듬어진 놈도 있고 흙도 많이 뭍었고 그것이나 몬차본다.열어뒀든 디로 들왔는가 새 한마리가 나갈디를 찾는가비다.여그 앙겄다가 나 한번 치다보고 쩌그 앙겄다가...나도 쪼까 있으믄 갈랑게 그동안에 버럭지나 잡어먹고 있어라.마카씨앗을 사고잡단다.테레비서 본게는 마카로 돈을 많이 번다고 한번 해보고잡단다.그놈에 테레비...2년전엔가 아는 사람이 방송촬영 헌닥해서 그러라고 했데이 여그서 찍어감서 마카를 얼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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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디야?""언제디야?""원래는 내일인데 교수가 사정이 있다고...""지미 씨벌놈..."아따 새끼 문 욕을...고로고 생각헌 양반들도 있을것이요.근디 지비들이 생각헌만치 고로고는 많이 안해라우.님이 짐이 그것이 욕이다우?내가 하레 만나는 사람이 평균잡어서 한명이나 될랑가?근닥 허고 그래밨자 허믄 얼매나 허겄쏘?여동생허고 통화험서 이번주가 아부지 병원 가시는 준디 언젠가 볼라고 전화험서 나온 욕인디... 또 했든가?씨벌껏 혼자 사는 놈이 넘들 만나는 것을 벨시랍게 좋아허도 안허는 놈이 욕을 허믄 얼매나 허겄쏘?속으로는 어찔지 몰라도..."블로그 들어가서 보믄 문 욕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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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아빠 못맞추겠어요"태진이 태극이 두놈헌테 하나씨 퍼즐 맞추는것쪼까 도와디리락 했데이 태진이란놈은 가고 혼자 해볼라는디 어롸서 못허겄다고 문자를 보내왔다."할아부지는 그보다 더 어룬것도 허셨는디 그것도 못해야?""천개나 되잖아요. 하나 맞출라믄 천번을 봐야 찾을수 있을것 같아요""다음번에는 구백아흔아홉번만 보믄 되냐""그러긴 한데 너무 어려워요. 눈도 아프고""뭇이든지 근것여야. 헐때는 어롸도 끝내고 나믄 성취감도 있고 하나씨도 멫날메칠 맞춤서 아빠 욕도 많이 했을것인디 다 맞추고는 얼매나 뿌듯허시겄냐""지금도 아빠 욕하고 계실껄요"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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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일찌감치 깨서 빗소리를 듣는다.오늘 비소식이 있어 어저끄 마카밭 물을 줬다.오늘 주는 날인디 땅이 질으믄 들어엥기고 글믄 발이 무급고...글고 이번주에 날씨가 춥닥헌게 환기를 제대로 못시킬것 같어서 온도도 많이 안떨어진닥 허기래 첨으로 밤에 하우스를 안내렜다.질어서 마땅히 헐일도 없고 안내렜응게 올랠 필요도 없고 여유있는 아침을 기대했다.근디 씨벌껏 비만 온단말이제 바람이...내렜다.바람독이라 여가 더 씨게 분다.바람조까 쳤다고 고로고 질든 않구만.인자 슬도 쇴응게 마카도 다 솎아부러야 쓰겄는디...실험헌닥해서 모냐 보내준게는 실험을 아랫녘에서도 해보고잡다고 있으믄 팔으라는디 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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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랑도 안해

그래서 그랬는가?"날이 또 촤졌어라우. 내일은 더 춥다는구만"어저끄는 아들놈허고 통화했씬게 오늘은 아부지허고 얘기를 나눈다."오늘 지녁은 뭇에다가 잡술라우?""많해. 너물도 있고 생선도 있고... 인자 밥 거짐 돼가는가비다""태극이 한번 시게보제 그랬쏘? 국민학교 4학년땐가 방학숙제 헌다고 해보고는... 근디 어째 조용허다우?""엄마한티 갔단다""그동네 코로나로 난리라든디"누나가 언제 소리도 안나게 와서는 반찬 만든단다."욕보네. 오늘은 찬이 뭇이여?""아이고 슬때 반찬이 그대로 있구만. 누가 안왔다가논게... 태극이가 굴 잘 먹기래 매생이국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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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멫살땐가는 모르겄는디...마지막 눈일랑가?한두번은 더 올티제.점드락 바람이 얼매나 불든가...이번이 마지막 추위길 바런다.낙성대 공원.애기들이 많다.현장학습 왔는가비다.아들녀석이 사진 한장을 보내왔다.길을 가는디 테레비서 많이 본것 같담서 연예인 아니냠서 사진조까 찍작했다고...아빠도 그랬씨야."아저씨 연예인이죠?""아녀 새끼야""맞잖아요. 테레비에서 봤어요""어서야?""첫사랑이요""아니랑게 새끼가... 아녀 새끼야""맞아요! 얘들아~~"송왕기 쫄짜로 나왔담서 얼매나 달라들든가...인자 느그들도 사십대구만.그때 느그들 공책에다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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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고 또...

와~~당면에서 째까 실망했는디 봉다리를 튼게 야~~어저끄 건너뛰어서 긍가 김치 지진 냄시가 벨시랍게도 맛나게 난다.근디 양이 좆만치는 된다.뎁히락 했응게...사분을 데웠데이 당면이 뻐시다.다시 삼분.서울 가기 전에 아들녀석이 방에다 모르게 놔둔 묵은지 김치찜을 먹을락 헌다.아까 맡었던 냄시.김치 한쪽 가지믄 멫그릇도 먹을것 같었던 그 냄시.베렜다.뎁힌게 그 냄시가 안난다.쪼까 뭍어도 손으로 잡고 쭉쭉 찢어서 밥 우게다 걸쳐서...아까 그 냄시에서는 그런 장면이 연상됐었다.그냥 밥을 비벴다.또 베렜다.냄시난 밥이 원인이다.아들놈 생각험서 맛나게 먹을락 했는디...냄시도 그 냄시가 아니고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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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하루

춘디 어찌냐?눠있기 갑갑해서 마카밭에 간다.춥긴 춘가비다.눈이라고 얼매 오도 안했는디 얼어서 측창이 올라가들 안헌다.하우스 안에는 그댑잔허구만...한바꾸 둘러보고는 바람이 얼매나 부는가 정신시납기래 집으로 온다.껄마크서 빠꾸로 들오는디 전화다.아침에 인나믄 헌다데이 아들인가?마당까지 들올동안 안끊는다.아들 맞다."아빠 잠깐만요"태희를 바까준다."태희야"울컥험서 말문이 막힌다......"야시꺄 코로나땜시 난리드만 마스크도 안쓰고 사진 찍으믄 쓴디야? 테레비서 많이 봤닥해? 성화봉송헌거 계속 돌레봤는갑다. 싸인까지 해도락해? 미친년인가비구만""그여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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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육년

니미 세상에 이런일이다.아무리 생각허고 곱씹어 생각해봐도...어저끄 미친년(?) 고로고 문자 보내기 전에 생각을 해봤다.아닐티제 아닐티제...시방 부천이 코로나땜시 난린갑드만 마스크도 안쓰고 사진찍은것을 나무랄라고 전화헌게 다들 자고있다고 아침에 인나믄 헌닥허기래 근갑다고만 생각했었다.글고 멫십년전 나도 낙성대 공원에서 현장학습 온 애기들한테 싸인해줬던 때를 떠올리고도 했었는디..."아부지 아들 인자 아조 베레부렀는가벼라우""어째서야?""아부지는 내 얼굴이 땡땡 부서있으믄 못알아보겄쏘?"옛날 이산가족 찾는 것 봄서 혈육인디...그래도 혈육인디...에렜을때 어디 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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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치 설날은

오늘이 까치설날이라여.고향 갔는가 오늘은 아까 말똥가리한데 달랑그랜놈배키는 못봤는디...그믄 그 까치 설날은 언제까?좆까치!어제껜가?엄니 지겠었으믄"아이 감주도 쪼까 먹어바라"벨것을 다 내옴서 입맛쪼까 다세보라고 했을것인디...지겠었으믄 내가 여그 있도 안했을 것이고 어저끄 늦게사나 왔을 것인디...메누리들 욕본다고 엥간헌것은 다 해놔불고 포도시 전이나 부치고는 인자 실실 불 피워서 고기 굴락 허겄구만.한잔(?)씩 헐때는 일찌감치 젖어부러서 잠 한숨 자고는 깨도 들해서 또 한잔 찌클고...씨벌놈에 코로나가 명절 풍경도 바까나불고..."거시기 상예제이 누군가는 할매가 목욕헐라고 화장실 들어가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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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많이 지씨요

"차례는 지내겠다우?""인자 진설헌다""끝나믄 전화디릴락 했데이... 올해도 건강허씨요""오냐 너도"오락해놓고 어디들 가겠쓰까?좆만헌 개새끼들만 졸졸 따라댕인다."너는 못보든 갠디 어째 낯설지가 않다"이십분이나 기다린게는 배달갔다가 오신담서 밥먹작헌다."모님 앙급시다. 세배부터 받어게야제""문 세배디야. 안받을란다"한번도 안받어본태끼 허신다.그믄 근닥헙시다.서해안쪽으로 돌고 하렛밤 자고 온닥허신게 단도리도 해놔야고 나도 하우스도 열어야고..."재밌게 놀다 오씨요. 그나 못보든 개새끼든디 어서 났다우?""누가 갖다놨는가벼.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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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아까 작은집서 떡국 먹고 오는디 라디오서 24일까진가는 코로나땜시 고향방문을 자제허라고 해서 미안시른게 긍가 영상통화가 꽁짜라네.아부지헌테 모님 해본다.안받으신다.받으실지를 모른디야 전화세 나올깜순게 무솨서 못받으신디야?끊고 나슨게 음성통화로 걸려온다.거절을 누르고 다시 영상통화를 시도해본다.신호가 멫번 가고나신게 받으시는디 어째 그림이 이상허다여."아부지 멀크락배키는 안보이요. 영상통화여라우""으 그래? 집이냐?""나 안보이요? 뒤에 안나온가? 산소여라우""글구나""영상통화 무료랑게 어디 헐디 있으믄 아부지가 모님 인심 써부르씨요. 꽁짜라고는 허지말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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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조까 해볼라우

세배는 옷 멍친게 쪼까 글고...그냥 말로 인사조까 디릴라우.복 많이 받고 건강허게 한 해 나 보장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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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파맛살햄파

담배 한대 꼬시르는디 엄지 손꼬락 우게가 껄끄랍다.면도 해얄랑갑다.간밤에 나눈 통화,주고 받은 메세지 글고 꿈.그래?나이차는 얼매 안나는디 세대차가 말도 못허게 나는것 같다.글고야 도와주지도 못헐람서 이래라 저래라 지발 그런소리조까 안했으믄 쓰겄드라.전화통화를 얼매나 해부렀는가...얼굴 치다봄서 헌게 속마음을 알겄드라. 물론 내 속내도 딜켔을 것이고...그나 그 꿈 한번 요상허다."나는 어찌요?"'니미 뭇이락 헌디야?'좆도 알아듣게끄롬 해야제..."근디 나는 인자 여자로써는 생식능력도 없어져분지 오래고..."긍게 어찐다고?예순싯인가?니미 생각도 안헌 여자가 저는 어찌냐고 묻는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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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을 빨믄

여까지는 본것도 같고...헌것도 없는디 되다.하우스 열어놓고 와서 자고 어찐가 다시 한번 둘러보고 와서 자고 내리고 와서...틀어놓고 전화허니라고 보도 못허고 또 틀어놓고는 자불고 금서 벨시란 꿈을 꾸고...언지녁에 묻드만!옹삭허게 삼서도 어째 마카농사만 짓냐고.행복헌게!없이 살제마는 이것 험서는 행복핸게!내가 젤로 잘 짓는 농사고 문 일을 험서 이만헌 열정을 쏟아보도 못헌것 같고...나는 그래야.없이 산게 항상 심장이 쫄깃쫄깃허니 살아있는 느낌은 나드라.도와도락 안헌게 지발 쪽빡이나 깨클지 말았으믄 좋겄어.니그들 어디로 놀러갈지 고민헐때 나는 어뜬 라면이 싼가 그것 골르고 있었어.근디야.사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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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보 일년

그랬구만.이것도 모다 코로나땜시 그랬구만.짜장면 봉사만 갔었어도...오늘도 어저끄같이 하우스만 갔다 와야제.건동 누군가허고 쌈허는 꿈을 꿨는디... http://m.blog.naver.com/xormrdlsp/221803081923http://m.blog.naver.com/xormrdlsp/221803469283http://m.blog.naver.com/xormrdlsp/22180374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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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여!

진짜로 딸싹도 안헐랑게!하니라도 누가 올깜순게 낮에때 마실 커피 챙게내고 담배도 왼놈으로 한갑 더 챙기고 선호성이 준 벨라 맘에 안드는 느티나무도 챙게내서 마카밭으로 간다.한바꾸 둘러보고는 차에서 나무를 꺼낸다.작업선 뻐때놓고 때우니라고 에폭시 볼랐는디 춘게 긍가 징허게 모르도 안허고 그놈도 베께내고 울퉁불퉁헌디도 다듬어야 쓰겄고...문지조까 먹게 생겠다.어? 꺼져부네여.저븐날 비조까 맞혀서 긍가 소리가 이상허게 나드만...잡것이네여.알도 못험서 끌르고 본다.모르겄다.다시 잠굴라다가 켜본게 도네?씨벌껏 봉사 문고리 잡었다.선호성한테 전화왔었씨야."문일로 해겠다우?""쪼까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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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래도 대

"장은 봐겠다우?""생선만 사놓고 오늘 봐야제""미안허요. 내가 해얀디...""미안헐것 없씬게 밥이나 잘 챙게내 먹어"무근 마음으로 마카밭에 왔다.한바꾸 둘러보고는 오늘은 대를 몬차본다.너무 커논게 모냥새가 안난다.한손에 잡어지들 안헌게 허기도 사납다.뿌리도 굵어서 영판 고약허다.초벌 문대놨씬게...아따 다리조까 펴야씨겄다험서 또 마카밭으로 들온다.쪼글차 앙거서 옆걸음질 치는것이 영락없이 기다.너는 어찌고 크냐?비니리가 막어져서 뿌리도 못내릴것인디...뽑아낼라다가 저나마라도 바우니라고 얼매나 고생했쓰까 헌게 뽑들 못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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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아따 떨었드만 냉랭헌 방구석이라도 바람은 안분게 어네히 따순것 같네.온도가 더 오르기래 옆에를 살짝 더 올랬는디 내레부러얄랑가...바람소리가 거그나 여그나 시끄랍기는 마찬가지다.이불 뒤집어쓴게 또 잠온다.마카씨앗을 구입허고잡닥헌다.삼사월에 파종해서 팔구월에 수확허는지 알고있다."누가 급디여?""유트브랑 다른 블로그에서"꼭 가을에 파종해서 봄에 수확허라는 법은 없는디 그래도 그때 파종허고 수확허는 것이 젤로 나슨게 고로고 허는것이제.복잡허게 여러소리 안허고 도란대로 줘불믄 시상 펜헐것인디...근디 매년 이맘때믄 큰건이 한번씩 의뢰가 들와서...http://m.blog.naver.co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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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싹마라

작년 시얀에는 배땜시 아조 욕바부렀제.전에 먹든 약이 잘들었는디 문 성분인가 들었다고 다 수거해 가부러서 아순대로 딴 약을 먹는디 시대부대 듣도 안허고...보깨다 잠깐 잠들었다 또 금방 깨서는 보깨고...글다가 또 잠들믄 지랄같은 꿈만 꿔지고...잠을 안자고 있으믄 날짜가 바뀌는 영시락 해얀가?밤 열두시가 되믄 젤 먼저 지난날의 기록들을 훑어본다.니미 오늘이었구만.좆같은 꿈을 꿨었다.글고 이튿날인가 깃재 갔다 오다가 사고가 나서 폐차 시켰는디 그나마 다행인것은 몸뚱아리가 한간디도 실케도 안허고 멀쩡했다는거.머리를 살짝 부닥쳤는가 한동안 담배맛을 느끼들 못했든것 같다.그 꿈이 어찌나 생생허든가 지금까지도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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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무솨

아이 씨벌 마카즙 주문이네.미친것 아녀?배불렀는갑네.요로고 생각허는 사람도 분명 있을것이다.원래대로라믄 미치지 않고서야...작년 기록 떠들어본게 오늘 꿈자리가 사납고 내일인가 사고나붓드라고...그래서 오늘 내일은 딸싹안헐라고."어찐다우? 명절이나 지나고 보내디레야겄는디""없어요?""근것이 아니라...""제가 지금 고창으로 가는중이거든요. 흥덕에서 일 보고 연락드리고 갈께요" 하우스 열러 왔다가 다시 집으로 가서 마카즙허고 씨앗쪼까 챙게낸다.삼사년전인가... 마카씨앗을 구입헌 양반이다.모종으로 키워서 엥게심을라고 옥상에단가 키우다가 한 삼일 놀러갔다가 왔닥허디야? 버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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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년 못쓰겄네

"도착했습니다"보이도 않는디?"어디시간디 안보여라우?""알려준대로 네비 찍고 왔는데... 식당 앞인데요"아따 네비란년 못쓰겄구만.청보리가든으로 데꼬가붓네.학원농장 본관 앞에서 만나가꼬 전해주는디"농장 한번 가보고 싶은데... 마카즙도 한박스 더 가져가고""즙은 있는디 어저끄사 물줘가꼬 질어라우"나야 상관없는디 구두 멍칠깜솨서...한참동안 얘기를 나눴다.이틀 집을 비운사이 버러지가 마카모종을 다 조사분거 안동약도라지 키웠는디 판로가 없어서 욕본거 참깨도 숭고 꼬치도 숭고 농사도 여러가지 지어봤는디 퇴직허믄 본격적으로 질란다여.친구한테 멫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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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지들 안해

그것이 내맘대로 안되는것이구만.하우스 올래놓고 새벽에 꾼 꿈을 이서서 꿔볼라고 드러눴는디 눈만 말뚱말뚱 잠이 와야제.아짐인가 아가씬가 어찌고 한번 해볼락했데이...작은누나한테 물어보믄 누군지 알겄구나!언니험서 갔었응게...요새 계속 쪼글차 앙거서 그런가 어저끄 문짝기둥에다 부닥친디 말고도 다리가 어째 뻐근허다.잠도 안오고 다시 하우스로 간다.어저끄는 혼자가데이 효진이네랑 같이 가는구만.화이팅! 한번 해주고...근디 형수허고 쌈했는가? 오늘도 안비네."친구들허고 재밌게 놀았는가? 거그서도 명섭이성허고는 자주 만나겄구만. 성 가고 오년이나 있다가 갔는가..."조상님들께 문안 올리고는 마카밭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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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값

하나씨네 집이서 이틀밤이나 잤는가 언지녁에는 작은고모네서 빙어 먹는 영상을 보내왔다.조카녀석한테 억지로 술 멕이는 사람은 찾어가서 아조 조자분닥 했드만 아들녀석 앞에는 술잔이 안보인다.지그 고모가 아조 여시라 영상 찍을때만 숭켔을랑가도 모른디 물증은 없응게...내가 중학교 2학년때부터 먹기 시작해서 문 술욕심이 그리도 많했등가 평생 먹을란놈을 다 먹어부러서 지금은...아들한테 특명을 내레놨는디 성공했는지 어쨌는지 답이 없다.공공칠공공.불러서 대꾸를 허믄 공공칠공공을 외치는... 이 나이에는 맞들 않는 게임인디 이상허게 그놈들만 보믄 그것부터 생각이 난게...지그 엄마허고 카톡 대화 주고받음서 내대신 해도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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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짝

어저끄는 그런대로 먹을만허데이...장을 너무 찌크렀는갑다.얼매 안남었는디 짜서 먹들 못허겄다.찬것 들어간게 또 춘기 든다.그믄 뎁히러 가바야제.하여간에 여가 젤로 따숩다.바람부는짝을 내리고 꼼지락거리기 시작헌다.아지끼래 멫마리 잡었는지 모른게 풀도 맴서 나방도 때레잡는다.문아크는 바람이 안분게 가만 있어도 바쁘다.움직끄래들 안허고 오는 놈만 잡어도 금방 서른마리는 잡어불것다.나방이 요로고 많헌디 버럭지는...어저끄 아랫녘에서 마카를 재배허는 분허고 통화를 나눴다."어찝뎌?""니방은 날라다니더라구요. 제가 눈이 나빠서 그런가 벌레는...""못본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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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말투

그래 웃는다 웃어!아따 오늘 날씨 싸납구만.바람알라 분게 더 글구만.마카 물주는 날이라 손에 물 뭍힌게는 워리 얼매나 시란가...어저끄 줘불것인디 허는 생각이 들제마는 엥간허믄 월요일날 맞춰서 줄락헌게...하도 춥기래 차안에 들왔는디 어? 맨가빈디?뭇을 보긴 봤는가 찾고있는가 제자리비행을 헐락헌디 바람땜시 욕본갑다.오늘도 카메라 없는것을 안타까워험서 아순대로 휴대폰으로 찍는다.아이 씨벌 근디 전화다.안받어불라다가 배추좀나방땜시 실험헌다고 씨앗허고 솎은 마카를 보내줬든 양반이다.전화 받음서 치다본게 움직이도 안허고 딱 그자리에서만 날개짓을 허는디...아이 씨벌 저놈을 찍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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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을 꺼라

참 벨시랍다.양복을 오랫만에 입어본것 같다.막둥이 여울때 입어보고는..."인자 그만 가잔게"말을 안듣는다.친구들도 하나씩 보이고...어? 영준이형인디? 명섭이형도 있네?간만에 친구들 만난게 좋은가비다.아따 비알라 오는구만 빨리 가장게는 징허구만.형 얼굴이 앳띠다.나는 어찐가 얼굴은 모르겄는디 양복 빼입고 긴마이 내는것이 스무살무렵 그땐가비다.말도 드릅게 안듣는 성을 성 친구들한테 매끼고 올라는디 이번에는 또 작은누나다.한잔 걸처겠다.오늘 어째 근디야?말도 많허고 술이 부족헌가 여그저그 안들르는 디가 없다.많이 와본것 같은 풍경이 부천이나 긴가비다.또 한집을 들어간다."언니~ 나왔어 혜정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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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봄이라여

안갈래?딴때 안같고 쪼까 일찍 자는것 같기래 일찌감치 준비허고 갈지 알았드만 기척이 없다.태다주고 옴서 하우스 열락했데이 벹난게 모님 가서 열어야쓰겄구만.뭇이여?해름참에 누가 왔다갔는가?옆에 내림서 분명히 닫었었는디.바람이 그래부렀는가?고로고 씨게는 안불었는디...어저끄 아침에는 꼿꼿이 서있드만 문아크는 얼매나 추왔든가 잎싹도 끄매지고 젓담은놈마냥 축 늘어졌다.안쪽에는 서있는것이 그댑잔헌가비구만.하우스 우게 눈이 들녹아서 온도는 많이 안나가는디 녹기 시작허믄 금새 오른게 미리 열어두고...인났냐 안인났냐?니가 맞추등가 건강원 주인이 맞추등가 해얄것인디...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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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브믄

"멫시에나 나가시요?""네시 십분에나 나가""인자사 집이서 나왔는디 아부지 안지겠으믄 밖에서 지달리겄기레 그러요. 대산 가서 차가 바로 있으믄 그놈 타고 가락허고 그라내믄 고창까지 태다주고 헐라우"대산서 열한시 사십분차 있다고 그놈 타고 갈란단디"서울가는 시간은 아냐?""삼년전에치는 있는데...""그때것이 맞기나 허겄냐? 그때는 코로나도 없었고 지금은 차가 많이 줄에져부렀어"쫌만 가믄 로타리.직진허믄 대산터미날 죄회전허믄 고창방면.줄때는 어찌고 허락 했다고?맞어 홀딱 벗고!죄회전을 헌다."열한시사십분차 있고 다음차가 한시오십오분찬데요"어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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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조까 들어볼라우?

틈만 나믄 밭에서 살다시피 해야 쓰거께 생긴놈 수확허제 어영부영 해서는 이도저도 아닌게...어설피 바깥에가 더 따숩겄다 허고는 마카밭으로 왔다.입춘이라데이 봄날같이 따숩다.언제였냐?작은누나한테로 마카 보낸날인게 1월21일인갑네.하우스 가세다 마카씨조까 뼈놓고 그날 물주고 그저끄 주고...어찐가 봤드만 잡것들이 나왔씨야여.따솨지믄 금방금방 크겄구만.드물게 뼈얀디 잽히믄대로 뼈분게 제대로 크들 못허고...한쪽 가세다만 째까 삠서 한동에다 직파헐만치를 뼈부렀으니...마카 상태가 어찐가 볼라고 안솎아진디서 멫개 뽑아본다.인자 블랙마카도 대번에 알아먹겄구만.내가 보기에는 많이 끄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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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새싹 가격?

내 또래나 됐겄구만."마카 파는 곳 맞지요? 파는 기준이 어떻게 돼요?""즙으로배키는 안팔고라우 한박스에 백봉 들었고 그것이 백일분이고 블랙은 십오만원 레드는 십만원이라우""어떤걸로 먹어야 좋아요?"분말이나 환 그런것을 물어보는갑다."그것까지는 모르겄고 나는 마카즙만 팔고 먹어본 사람들도 괜찮다고 허고..."가격은 알았응게 다음은 어디에가 좋냐고 물어올것이고...효능을 물어보믄 내가 직접 효과를 봤던것 세가지는 꼭 얘기해준다.면역력,성기능,협착글고 나서 간혹 전해오는 후기를 곁들여서 해주는 편인디 승질 급헌 사람들은 가격만 물어보고는 끊어분디 이냥반은 장단을 잘 맞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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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갑다 해부씨요

열한시 오십구분.아따 거 드릅게 신경쓰이네.딴때같으믄 지금은 자고있을것인디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계속 시간만 봐지고 징허게는 신경쓰인다.모르겄다.잘쓰는 사람같으믄 벨것 아닐지 모른디 나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포도시 숭내만 낸게.그래도 명색이 군수까지 출마했든 양반인디 아는 사람이 오죽 많겄냐고.근디도 나한테까지 청신이 온것은 내가 고로고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많이 썼겄제.나야 붓펜으로 쓴게 그나마 쪼까 나슨디 그 많핸놈을 쓸라믄 먹을 얼매나 갈아대고 또 손(붓글씨는 많이 안써봐서 모르는디 붓펜 글씨는 나같이 못쓰는 놈이 숭내라도 낼람서 쓸랑게는 송짱 하나 이상 쓰믄 손이 아프드라고)이 얼매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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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지세

띠숩들 안허다.서울도 근닥허고 눈도 왔닥헌다.여그는 밤중에 문놈에 천둥이...호근이성이 써준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시간 맞춰 붙이고는 들와 눠있는디 밖에서 뭇이 번쩍허기래 또 차문이 저절로 다끼는지 알았드만 쫌 있응게 요란헌 소리를 냄서...비도 오고 글드만 오늘 날이 추와.바람알라 불고.하우스는 옆에 살착만 열어뒀다.민증 나왔다고 자랑허데이"이거요"뭇이간디 험서 본개는 증명사진이다."나뒀다가 너나 써""저도 많아요"긍게 이놈을 나보고 어디다 쓰라고?멫년전에 찍은 여권사진은 내가 갖고 있다만...하니라도 저 서울 올라가믄 보고잡퍼서 눈물바람 헐깜순게 긍가?새끼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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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농장에도 기차가

어째서 긍가 모르겄네여.담배 빨고 있음서 마스크 쓸락허질 않나...어저끄 지영때는 하우스 들어간게는 문 사월달 날씨는 저리 가락 헐만치 따숩드라고.대번에 잠이 실실 와불드만.근디 한번씩 물팍이 시라서...그새보 하우스가 찢어졌디야 허고 둘러봐도 그런디는 안보이고...근디 쪼까있다가 또...염병도 못허든갑다.지지리 아침에 바람 안부는짝 열어놨음서 어서 바람이 들오는지 모르겄닥허니... 내자리는 있응게 어서 땅파고 들어가얄랑갑다.껄마크 꼬랑창에 풀약조까 허는디 신촌아재가 나옴서는 뭇이락허는디 알아듣도 못허고"에?" 또 뭇이라고는 허는디...시번인가 니번인가 물어보고 나서야"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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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쌔

"아직 하우스냐?""집인디""무장조까 갔다 와라"일 시게놓고 낚시질 가부렀는가 다 끝났다고 전화왔는디 올 형편이 못된다네.베트남 노동자 두명이 기다리고 있다.여자는 고구마 캘때 봤든것도 같고...무장 거의 다가서 어디께냐고 물응게는 그냥 직진허란다.로타리서 터미날쪽으로 쪼까 올라간게는 시워도라네.와따 문놈에 인사를 땅 닿거끄롬 해대는가 미안시라서 혼났네.옴서는 일찍 하우스 내릴라고 가본게는 승용차 한대가 차 돌래도 못허게 하우스 입구다 대놨다.모냐같이 누가 냉이 캐러 왔는가?외갓집 보란 있는디서 돌래가꼬 오는디 워리 안쪽에는 인부차도 있고 찬도네 배추밭에가 야달명인가가 배추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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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불퇴

아까침에는 별이 징허게도 밝데이...오짐 깔갬서 은행나무 가지에가 달린 반짝이는 별을 봤었는디...아~ 안경을 안쓰고 나왔구나.그믄 저것은?가로등 우게 있는것이 달인가비다.오늘도 잠이 안온다.거시기 모건 프리먼 나오는 영화 멫개나 다운받어놓고는 어문것만 틀어놓고 끝나믄 또 틀고...인자 슬이 메칠 남도 안했씨야.그래서 긍가?심난해가꼬...어그저끄 보험료 빠져나간것이 차 폐차 시긴것이 거짐 일년 다 돼가는갑다.사고나기 메칠전부터 꿈자리가 뒤숭숭 했었는디...또 암말도 안허는 것이 다 끝났는갑다.첨부터 다시 틀어야겄네.https://m.blog.naver.com/xormrdlsp/221798393765길게는 육년전 오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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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에는 빗소리 낮에는 물소리.나같은 농삿꾼한테 요일은 크게 상관은 없는디...어째 하레 더 쉬고잡퍼서 긍가 일요일같이 느껴지는 월요일이다.월요일이믄 그날인디...딴날은 몰라도 마카 물주는 날은 안잊어먹고 당연히 월요일인지 알았는디 한동안 눈오고 춥고 그래논게 빼먹기도 허고 땡게서 주등가 늦춰서 주등가 허다본게는...벹도 안나고 벨시랍게 따숩도 안허고...방죽 물받을라고 논에치 모다 틀러감서 본게 찬도네 밭에가 납짝해가꼬 얼지 담어서 먹으믄 맛나게 생긴 배추가 멫개 보인다.손재주가 없응게 끄러감서 따다가 쌈이나 싸먹어야제.엄니한테도 들르고 치접시른 차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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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매나 줄랑간디

마카밭에 물주고는 마카얼지허고 찬도네 밭에서 딴 배추허고 해서 먹었드만 얼지가 솔채히 매운가 배창시가 뜨근뜨근허다.집구석에 있어도 용돈은 줘얀게...만원짜리 멫개허고 농민수당으로 나온 상품권 남은놈 여섯장을 탈탈 털어 준다.아빠는 한장도 안썼응게...등은 안따솨도 배창시는 따순게 잠온다.자울자울허는디 전화다."인균씨죠?"전화험서 요로고 불르는 사람은 없었는디 누구까?"부안이에오"부안?순간 짱구를 굴려본다.근디 안타깝게도 딱히 생각나는 여자가 없다.머뭇머뭇헌게 재차 어디라고 말헌다.노안에다가 귀꾸녘알라 먹었는갑다.어째 부안으로 디켔쓰까?마카즙 주문이다.어째서 긍가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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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주랑게

바람이 씨다.벹은 난다.주말부터나 따솨질 모양이든디."워리 이 잡것들 봐야여"주인 탁했는가 죄다 서있다.숫놈들 멕일것이라고 그냐 어찌냐?세워주랑게는 스고 지랄허냐.온도는 얼매나 나가냐?벹난게 옆에를 안열어노믄 금방 삼십도 올라가고 사십도도 넘본다.바람이 씬게 안부는짝을 살짝만 열어논다.따른해 같었으믄 이맘때부터 구근 키운다고 했을것인디...육년전 오늘 기록이다.골드쪼까 숭고 레드마카를 숭겄었다.모종으로 엥게서 뿌리가 여러개 나있다.그해 가을부터 블랙마카를 재배했씬게 육년되얐는갑다.씨앗(볼리비아산) 4만갠가 샀는디 발아율이 벨로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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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만세

아따거 잠도 없는가비네.초저녁 잠을 잤다.까똑이 연달아 울린다.열시가 넘었구만.어른어른해서 비도 않는다.눈꼽도 띠고 멫번 비비고 본게는 왐마 우리 아부지가...욕바겠쏘!그런 의미로다 멫개 더 시서 보내끄라우 어찌끄라우?축하전화를 디렜다."욕바겠쏘""아따 그놈의것 허니라고 죽을 정첬구만그래""태극이란놈 내일 올라가믄 해디리락 헐락했는디""내일 온다고?""근닥안허요"카톡메세지가 왔다.아들녀석이 주민등록증 찾어가꼬 온다고.얼매나 있다가 오데이 방문을 뚜드린다."저 민증 나왔어요. 그리고 이거요"아까 들오는것 본게 숨소리가 가쁜것 같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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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

크대낸 함박눈이 오다가 바람에 갈기갈기 찢겨져 내리는갑다.씨벌놈에 바람이 밤중에나 자얀단말이제.아이! 밤은 자라고 끄맨거셔야.바람이 분게 많이 안오는것 같어도 가로등 불빛 치다본게 흐거게 옆으로 날리고 있다.담배 한대 다 꼬시르고 들올락했데이 춘게...뭇을 보다가 잠들었으까? 자막도 다 올라가부러서 끄매가꼬 암것도 안보인다.머리를 쥐어짜봤자 생각이 나들 않는다.멪신가 볼라고 휴대폰을 찾는다.없다.충전기가 잽힌다.선을 잡어댕인게 그 끄트머리에 있다.두시.나이들어서 긍가 초저녁잠을 자부러서 매일 열한시에서 이시간 사이에 잠이 깨진다.훤해질때까지 뭇을 허끄나?이번에는 담배를 찾는다.역시나 없다.더듬더듬...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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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여

춘게긍가 징허게는 안떨어진다.드라이기로 뜨근바람 붐서 해도 깨크라지고...썬바이저 가는디 난리도 아니다.손 멫간디 상해감서 포도시 띠기는 했는디 붙일랑게는 또 징허게도 안붙는다.아조 따술때 헐것인디...띠여놔부러서 보기시릉게 벨수있까니.억지로 억지로 달려있게만 해놓고는 나무를 몬치는디 요놈도 버러지땜시 지랄같이는 나오게 생겠다.먼지 뒤집어씀서...더 갈아내믄 모냐치같이 덜렁덜렁 헐깜숩고...인자 짤라주도 안헐것인게 적당히 문대야쓰겄다.에폭시로 떼와야 어찌고 해보겄기래 방에다 디레놓고 먼지로 좆된 몸뚱아리조까 시칠라는디 전화다."지금 나갈 형편이 아닌디 어찐다우""쪼까 있으믄 입춘이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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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꾸녘이

따숩다고는 했는디...새벽에 나가본게 차 앞유리가 흐거든디 벨시랍게 따순 날씨는 아니겄다.풀릴때까지 나무 벌어진디나 때와바야제.이놈이믄 될티제 허고 부서보믄 나무가 먹어분가 속에 안보이는 구녘이 크게 나있는가 멫번을 붓고 붓고...지갑이 야운게 떨어지는 것도 많허다.인자 에폭시도 달랑달랑헌디...그래 두고 마카밭으로...약기계가 벌어져서 샌디 이것으로 붙을랑가 어찔랑가 붙으믄 좋고 그라내믄 칠천원 깨물라먹은 폭 대고...춘게긍가 원래 그런가 이도저도 아니믄 손꾸락에 힘이 없는것인가 징허게는 안짜진다.좆만치 짬서 손을 벌벌 떨었네.사분이믄 굳기 시작헌닥했응게 놔둬보고 마카 환기도 시기고 어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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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겄구만

오랫만이다.맞든 안해도 오랫만에 본게 징허게는 반갑다.딸아이에게 보내고잡펐던 마카는 나갈일도 없고 헌게 그냥 시처서 얼지나 담어얄랑가비다.아들녀석을 통해 보내지않아도 된다라는 딸아이의 마음을 전해 받었다.태극이란놈 저라도 많이 도라만!마카맨 되분닥허디야 어찌디야?글고 마지막에는 그놈에 ㅋㅋㅋㅋ허기사 니그들 입맛에는 안맞을수도 있겄다.배추 끌텅 안먹어봤제?그맛 나는디...에렜을때는 배추 끌텅도 컸었씨야.엄니가 일허다가도 큰놈이라도 나오믄 깎어서 주믄 그때는 벨시랍게 맛난지 몰랐는디 나이 먹을쑤락 그런것이 먹고잡드랑게.맨 첨에 마카 먹었을때 맛이 딱 그맛이드라고.매움서도 자꾸 손이 가는...중독성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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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맨

쓰다가 말았다.송짱만 하나 베린것 같다.씁쓸허다.많이 먹고 마카맨 된닥헌게 먹으라고 시처놔야제.물에다 담그고는 두어번 내둘내둘 해서 흙을 상달 띠여내고는 담가둔다.집이 들오기 전에 했든 것을 또 헌다.좆만해서 허기가 사납다.산파로 삐랬드만 풀 징해서 대충 정리를 했다.이월달에나 다시 삐등가...오늘도 두시간 넘게 이짓거리를 헌다.따숩드만 지영때는 바람난게 출락헌다.마카도 시처야고 쪼까 일찍 들어가자.두시간 넘게 했는디 좆만치나 된다.씨를 잽히는대로 막 뼈붓드만 퍼나기만 오사게 퍼나고는 크들 못해서 글제 숫자로는 아까 담가논 놈보다 어네히 많핼것이다.그나 삽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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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질인가 도끼질인가

방구가 잦으믄 똥나온디 요새 비가 잦다.마땅히 헐일도 없기래 지시락물 떨어지는 소리를 시고있다.징허게는 헐일도 없는가비다.시다가 잊어불믄 첨부터 다시 시고 바람이 부는가 갑자기 나무에서 떨어지는 후두둑 소리에 다시 시고...그것도 일이라고 뱃속이 허허다.근디 움직끄래기가 싫다.이불을 뒤집어쓰고 억지로 잠을 청해본다.안온다.헐수없이 유튜브를 튼다.눈이 금방 시어지데이...누구디야?안받고 계속 자불라다가 받었드만 조용허다.여보세요만 두번 했구만 끊어분다.선호성인디 잘못 눌러졌었는가비다.다시 잘라다가 전화를 해본다."전화를 했으믄 말을 해야제 그냥 끊어부요?""지랄허네 고객님이 전화를 못받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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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재이

뭇이 그랬까니 근디야?낭갓한테 묻는다."바람이 바람이..."바람이 그랬다고 낭갓이 스릅게도 울어댄다.오늘은 마카밭 풀을 맨다.요것도 헐짓이 못된다.쪼글차 앉어서 기같이 옆으로...첫들머리는 그래도 많이 없다.끄트머리보다는 암만해도 한번이라도 더 댕인게...깜짝 놀라 튀어나온 배추좀나방 때레잡는 재미도 쏠쏠허고 버럭지 배창시 터지는 소리도 듣기좋다.죽으나 사나 깡통으로 하나 찰때까지는 그짓거리를 해얀다.에렜을때 보믄 할매들이 인남서 아이고이고이고~ 허든디 어째서 그랬는지 요놈에 마카농사 짐서부터는 알게됐다.깡통이 다 차서 내불러갈라고 손으로 물팍 집고 인나믄 나도 모르게 그 소리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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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삐런놈

추와진닥허데이 어저끄완 다르게 손이 시랍다.강풍도 분닥허드만 어저끄 죽어라고 불어서 오늘은 쪼까 쉬는가 아직까진 조용허다.인자 출동헐라고?근디 어찌끄나 내가 바부렀는디...흙으로 좆된 손꼬락을 갖다대는디도 추와서 긍가 딸싹안허고 있다가...흙 안뭍게 손바닥으로 왼쪽 물팍을 집는다.아이고이고이고~허리가 펴지지도 안헌다.어? 어째서 오늘은 둘배키 아니디야."딴사람들은?""작파해부렀어""어저끄는 멫시에나 지나갔쏘? 소리 안나든디""어저끄는 하레 쉬었어""어어~ 목표헌놈보다 하레 일찍 죽겄네"내분놈 보데이 시얀에 문 풀이 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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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도 준치

그 종을 내가 어째 모르겄쏘!"뽑은놈이디야 솎은놈이디야?"모냐 아부지 잡솨보라고 마카조까 솎아서 보냈데이..."솎은놈이여라우""여지껏 안솎았씨야?"아무리 농사를 건성으로 지고 좆까치 진닥해도 세월이 얼맨디 그거 모르고 그랬을랍딩겨.씨 숭고나서 얼매있다가 하나만 냉게놓고 솎아내불믄 아무래도 이보다는 훨씬 더 컸겄제라우.그래불믄 시얀에 내가 아부지한테 마카즙말고는 디릴것이 없는디...여건도 안되얐고 한해 접을라다가 늦게늦게사 헌것인디 기왕에 고로고 된놈의것 나나먹을라고 긍것잉게 그냥 맛나게나 잡쑤씨요.인자 그나마도 없는디 잡쑤고잡프믄 언제든지 말만 해게.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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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아내는

"아저씨 그것은 무슨 나물이에요?"커피 한잔으로 점심을 대신허고는 다시 하우스로 향헌다.에이 씨벌 야치막헌 놈으로 가꼴것인디...다리 아픈게 뭇이라도 깔고 앙거서 헐라고 가꽜드만 높아서 수그릴랑게는 안허니만 못허다.씨벌껏 언제는 내가 니덕 봤깐디...뭇으로 땅을 긁는 소리도 같고...아까침에 올때 본게는 안전화에다 차대기 하나 들고 잰걸음으로 학원농장쪽으로 오고 있던 낯모르는 아짐이다.하우스 가세를 흐지끄래데이 말을 걸어온다.뭇이락 해야여.마카락허믄 알기나 헐랑가?따듬어가락 허끄나?따듬은놈을 줘?순간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뭇거리다가 마카라고만 일러준다."냉이가 하나도 없네요?&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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