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 일상
최근에 미루가 갑자기 다리를 절어서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잠깐 근육이 놀란거였다는데 정말 수술이라도 해야하는줄 알고 심장이 떨어질 뻔 했답니다.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말에 오열하려다가 진짜 참았어요. 사회적 체면이라는게 있다보니.. 응급실 다녀온 다음 날 원래 가던 병원가서 한 번 더 검사 받았어요 >> 정말정말 괜찮다고 합니다 휴.. 다 가려서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 아빠가 정말 울상이었어요. 분명 딸들 아플 때는 견뎌라! 하시던 분인데 미루에겐 한없이 약해지시는구만. 뭐가 됐든 아프느라 고생한 미루에게 단호박 쿠키도 하나 사줬어요. 너무 잘 먹어 우리 미루.. 가족들 마음도 모르고 마냥 좋은 우리 미루.. 아푸지말자 짱나니까. 언니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소소한 일부터 힘든 일까지 모두 말하고 조언과 위로를 모두 얻는 편인데 매일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언니가 내 언니라서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저는 언제쯤 언니처럼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