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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신혼여행 4박5일 — 3일차 | 크리스마스 당일, 한인교회부터 훠궈까지!

prologue — 오늘은 크리스마스! 벌써 3일차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으로 케언즈의 관람차와 산 뒤로 펼쳐지는 구름이 보였어요. 이런 뷰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매일 행복했어요. 케언즈 방문 예정이라면 숙소는 Crystalbrook Flynn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한 날. 바로 크리스마스 신혼여행 중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다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하루였어요. 다만 크리스마스에는 문 여는 가게가 거의 없다는 사실! 이건 진짜 참고하셔야 해요. 출발하기 전, 와이프가 호텔 복도에서 예쁜 나비를 발견하고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조식 | Bang & Grind, The Esplanade — 크리스마스에 유일하게 열린 카페 기본 정보 카페명 : Bang & Grind, The Esplanade 특 징 : 호주에서 만나는 베트남 커피 카페 위 치 : 에스플러네이드 인근 주 의 : 크리스마스에도 영업! (주변 대부분 가게 휴무) Bang & 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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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신혼여행 4박5일 — 2일차 | 스카이레일 타고 쿠란다마을 완전 정복!

prologue — 케언즈 2일차, 쿠란다마을로 고고! 1일차에 새벽 비행기의 피로로 일찍 기절했던 것과 달리, 2일차 아침은 상쾌하게 눈이 떠졌어요. 오늘의 메인은 케언즈에서 유명한 쿠란다마을에 방문했습니다! 아침식사 & 출발 준비 전날 편의점에서 사둔 샌드위치와 수박, 그리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캡슐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어요. 8시 30분에 숙소로 픽업이 오기 때문에 빠르게 먹었는데, 수박은 역시 우리나라 수박이 훨씬 맛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이번 쿠란다마을 투어는 대중교통 대신 줌줌투어에서 자유여행 투어를 예약했어요. 가이드님이 숙소까지 픽업하러 와주셔서 이동이 정말 편했습니다.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기본 정보 관광지명 :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출발역 : 스미스필드(Smithfield) 터미널 노 선 : 스미스필드 → 레드픽 → 배런폭포 → 쿠란다마을 특 징 : 열대우림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6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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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제목에 낚여서 펼쳤다가, 상상력에 홀려서 다 읽었다

문어 김동식2021요다 블로그 글 더보기 도서관 서가에서 이 책을 본 순간, 제목과 표지에 바로 손이 갔다. 문어라니 — 솔직히 처음엔 탈모나 대머리 관련 소설인 줄 알았다. 맨들맨들 빡빡이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고 하면 공감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표지를 보고 집었고, 첫 단편을 읽고 놓을 수가 없었다. 책을 이렇게 몰입해서 읽은 게 얼마 만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이 책은 한국 SF 작가 김동식의 단편소설집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짧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각 단편은 독립적이지만 하나같이 밀도가 높고, 소재 하나하나가 기발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근미래, 미스터리, 우주, 인공지능 — 장르를 오가며 매 편마다 다른 세계로 데려간다. 이런 이야기예요 짧다고 가볍지 않다. 오히려 짧아서 더 날카롭다. 근미래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기이함, 우주를 배경으로 한 낯선 만남, 설명하기 어려운 미스터리까지 — 이야기마다 소재가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읽다 보면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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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책이 나에게 자꾸 물어봤다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2014와이즈베리 블로그 글 더보기 이 책을 읽는 내내 편하게 넘어간 챕터가 없었다. 매 장이 끝날 때마다 잠깐 덮고, 한숨 한 번 쉬고, 다시 펼쳤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딱 하나였다 — 이건 사서 봐야 하는 책이다. 밑줄 치고, 메모하고,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 제대로 소화될 것 같은 책.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읽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책은 오랜만이었다. 이 책은 하버드 대학교 교수 마이클 샌델의 2009년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읽히는 인문학 베스트셀러다. 철학 이론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챕터마다 구체적인 사례와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대화에 끌어들이는 방식이 독특하다. 강의를 책으로 옮긴 것이라 읽다 보면 진짜 수업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런 이야기예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을 세 가지 입장에서 파고든다. 첫 번째는 공리주의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정의다. 두 번째는 자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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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케언즈 신혼여행 4박5일 — 1일차 | 오사카 경유부터 나이트마켓까지!

prologue — 뒤늦은 신혼여행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사실 신혼여행을 다녀온 지 꽤 됐어요 2024년 12월에 다녀왔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그래도 여행의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이제라도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신혼여행지는 호주 케언즈(Cairns)와 시드니(Sydney). 많은 도시를 바쁘게 돌아다니기보다는 두 곳만 여유롭게 즐기는 일정으로 계획했어요. 이번 포스팅은 그 첫 번째, 케언즈 1일차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케언즈까지 — 오사카 경유기 케언즈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서 일본 오사카를 경유해서 이동했어요. 12월 22일 항공 스케줄 김포공항 17:50 출발 → 오사카공항 19:25 도착 오사카공항 21:25 출발 → 케언즈공항 05:55 도착 오사카에서는 호주 저가항공사 제트스타(Jetstar)를 이용했는데, 출발 하루 전에 갑자기 일정이 앞당겨지는 바람에 경유 시간이 촉박해서 엄청 떨렸어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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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자』— 완벽한 시스템 앞에서 인간은 어디에 서 있을까

미등록자 히가시노 게이고2018비채 블로그 글 더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거의 다 읽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읽고 나서 한참 생각이 머물렀다. SF 추리라는 장르적 재미 너머로, 뭔가 묵직한 것이 남았다. SF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더 불편했다.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로, 원제는 『플라티나 데이터』(2011). 2018년 국내에 『미등록자』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됐다. 추리소설이지만 범인을 쫓는 이야기가 아니라, 시스템에 쫓기는 사람의 이야기다. 근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DNA 데이터로 범죄자를 특정하는 완벽한 사회를 그린다. 이런 이야기예요 범죄자 검거율 100%를 목표로, 국가가 전 국민의 DNA를 수집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그런데 "NOT FOUND 13"이라는 코드로 분류된 미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완벽해야 할 시스템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그 틈에서, 시스템의 핵심 개발자였던 가구라가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 도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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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 골목 숨은 수제비 맛집 행하령수제비 — 김치부터 남다른 집

미금역 골목 숨은 수제비 맛집 행하령수제비 — 김치부터 남다른 집 골목 안쪽에 조용히 숨어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집 기본 정보 식당명 : 행하령수제비 위 치 : 미금역 4번출구 → 고용복지센터 끼고 좌측 골목 → 웰파크 건물 맞은편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00 브레이크 :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40 ️ 주 차 : 건물 뒤편 4대 가능 (만차 시 인근 주차 이용 — 쉽지 않을 수 있음) 특이사항 : 하루 200그릇 한정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주문 메뉴 수제비 (기본) — 14,000원 섞어수제비 (양 적게) — 12,000원 (기본 14,000원 / 양 적게 -2,000원 / 곱배기 +2,000원) 총 결제금액: 26,000원 ️ 방문 후기 미금역 4번출구에서 나와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집인데, 간판이 눈에 잘 띄는 위치는 아니에요. 그런데 가게 입구에 풍기는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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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퓨전 한식 맛집 정희 강남역점 — 한식인데 타코 느낌이라고?

강남역 퓨전 한식 맛집 정희 강남역점 — 한식인데 타코 느낌이라고? 4명이서 모임 장소 찾다가 발견한 독특한 메뉴의 그 집 기본 정보 식당명 : 정희 강남역점 위 치 : 신논현역 6번출구 또는 강남역 11번출구에서 도보 이동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40 ️ 주문 메뉴 정희 한상 플래터 — 39,900원 강된장 케일 쌈밥 — 10,900원 매콤 들기름 메밀면 — 10,900원 총 결제금액: 61,700원 ️ 방문 후기 강남에서 모임 장소를 잡으면서 뭘 먹을지 찾아보다가 퓨전 한식이라는 키워드와 독특한 메뉴들에 눈이 꽂혀서 방문하게 됐어요. 와이프 포함 지인들과 4명이서 함께 갔습니다. 토요일 1시쯤 도착했는데 캐치테이블에 이미 11명이 대기 중이더라고요. 가게 자체는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내부가 아주 깔끔했어요. 누가 봐도 데이트 코스나 모임 장소로 딱인 분위기! 먼저 강된장 케일 쌈밥이 나왔어요. 케일 안에 밥이 감싸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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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비뉴프랑 카이센동 맛집 히카루후 — 비 맞고 온 보람이 있는 집

판교 아비뉴프랑 카이센동 맛집 히카루후 — 비 맞고 온 보람이 있는 집 퇴근길 와이프 힘들게 데려왔는데, 이 정도면 잘 데려온 거 맞죠? 기본 정보 식당명 : 히카루후 (판교 아비뉴프랑점) 위 치 : 판교역 1번출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아비뉴프랑 2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 15:30 ~ 17:00 라스트오더: 21:00 주 차 : 아비뉴프랑 지하주차장 이용 — 구매 시 최대 5시간 무료 ️ ️ 주문 메뉴 스페셜 카이센동 × 2그릇 — 28,000원 × 2 총 결제금액: 56,000원 ️ 방문 후기 퇴근길에 와이프와 함께 방문하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비가 와서 와이프가 꽤 힘들게 도착했어요. 그 수고로움에 보답해야 했기에... 원래 시키려던 카이센동 대신 스페셜 카이센동으로 업그레이드해버렸습니다 히카루후는 판교 아비뉴프랑 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아비뉴프랑 자체가 식당과 카페로 꽉 채워진 건물인데, 구경하면서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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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아브뉴프랑 디저트 맛집 백미당 — 카이센동 먹고 바로 직행한 그 집

판교 아브뉴프랑 디저트 맛집 백미당 — 카이센동 먹고 바로 직행한 그 집 히카루후 밥 먹고 내려오다가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간 아이스크림 가게 기본 정보 식당명 : 백미당 아브뉴프랑 판교점 위 치 : 판교역 1번출구, 아브뉴프랑 1층 (히카루후 바로 아래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아브뉴프랑 기준) 주 차 : 아브뉴프랑 지하주차장 이용 — 구매 시 최대 5시간 무료 ️ ️ 주문 메뉴 초당옥수수 크런치 아이스크림 — 5,900원 유기농 우유가 든 초코 아이스크림 — 5,400원 총 결제금액: 11,300원 ️ 방문 후기 히카루후에서 카이센동을 배부르게 먹고 내려오는 길에 바로 아래층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 거예요. 백미당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는데, 들어가보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이었어요. 1964년부터 이어온 브랜드답게, 백미당은 '가장 순수한 맛이 가장 오래간다'는 신념으로 청정농가에서 생산한 무농약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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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역 새로 생긴 수제버거 맛집 왁버거

수지구청역 새로 생긴 수제버거 맛집 왁버거 평일 점심인데 사람 가득, 야외 테라스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 집 기본 정보 식당명 : 왁버거 (WakBurger) 수지구청점 위 치 : 수지구청역 인근 상가 골목 영업시간 : 10:30 ~ 22:00 라스트오더 : 21:30 주 차 : 불가 ️ 주문 메뉴 아메리칸 치즈 세트 — 10,700원 그릴드 비프 불고기 세트 — 9,800원 총 결제금액: 약 20,500원 ️ 방문 후기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반차를 쓴 날이었어요. 와이프와 같이 점심을 먹는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전에 같이 걷다가 발견한 새로 생긴 햄버거 가게에 갔습니다. 빨간색과 흰색의 레트로 아메리칸 스타일 간판, 입구 입간판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어요. "매일 매장에서 직접 블렌딩한 100% 프리미엄 비프패티와 고소한 풍미의 브리오슈번으로 주문 즉시 수제 조리한 정통 아메리칸 수제버거" 이 문구 하나로 벌써 기대가 팍 올라갔어요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자리가 꽤 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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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행 1일차 | 친구 부부들과 함께한 가평 1박2일 — 크래머리 BBQ에 산듸골 두부전골까지!

prologue — 친구 부부들과 함께하는 가평 1박 2일 친구 부부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가평 여행. 성인 6명에 아이 1명, 거기다 임산부도 2명이나 되는 대가족 같은 구성이었다. 아침에 출발할 때는 날씨가 흐릿했다. 걱정도 잠깐, 오히려 흐린 날이라 그런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움직이기 오히려 좋았다. 임산부들도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천천히 즐기기로 했다. 자, 가평 1일차 시작! 점심 | 크래머리 — 아침고요수목원 옆 텍사스 스타일 BBQ 크래머리는 아침고요수목원 바로 인근에 있는 텍사스 스타일 훈연 바베큐 레스토랑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남다르다. 건물 외관이 캠핑장 느낌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꾸며져 있고, 야외 공간에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서 진짜 캠핑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부로 들어가니 천장이 엄청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었다. 넓직한 홀에 우드톤 테이블이 가득하고, 중간에 맥주 배럴 위에 수제맥주 캔들이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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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행 2일차 | 친구 부부들과의 마지막 날 — 고고다이노 키친에 자잠157까지!

prologue — 가평 마지막 날 아침, 시리얼 한 그릇 어젯밤에 사둔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아침을 해결했다. 여행지에서 먹는 간단한 아침 한 끼가 이렇게 편안하게 느껴질 줄이야. 어제 넉넉하게 장을 봐뒀던 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오늘은 점심 먹고 카페에서 수다 떨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 짧지만 알차게 마무리해보자! 점심 | 고고다이노 키친 — 이름이 바뀌어도 맛은 그대로 사실 이 식당, 예전에 친구들끼리 가평 여행할 때 스위티안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 왔던 곳이다. 그때도 뷰에 반했고 음식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또 선택했다. 그런데 가보니 이름이 고고다이노 키친으로 바뀌어 있었다. 옆에 키즈호텔이 생기면서 함께 리브랜딩된 것 같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이전 기억 그대로, 층고가 높고 통창으로 시원하게 뻗은 북한강 뷰가 펼쳐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예전엔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왔을 때라 그냥 '뷰 좋은 레스토랑'으로만 느꼈는데, 신생아를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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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3일차 | 2박 3일의 마무리, 남원에서 더덕장어구이와 명문제과까지!

prologue — 순천 마지막 날, 아쉽지만 고고! 벌써 마지막 날이다. 2박 3일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 줄은 몰랐다. 꼬막정식으로 시작해서, 국가정원을 누비고, 순천만습지에서 짱뚱어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실컷 먹었다. 임신한 아내와 함께라 걱정도 됐지만 생각보다 훨씬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3일차는 아쉽게도 순천에서의 관광은 없다.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4시간의 긴 귀갓길에 남원에 들러 점심을 먹고, 유명 빵집에 들를 예정이다. 짧지만 알찬 마무리를 해보자! 조식 | 머물 인 어우림 — 마지막 아침은 떡국으로 오늘은 일찍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조식 시간을 8시 반으로 변경했다. 오늘의 메뉴는 떡국과 마늘빵. 역시나 사장님의 손맛은 마지막 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다. 떡국은 후추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칼칼하고 깊은 맛이 났고, 마늘빵은 마늘 향이 솔솔 올라와서 아침부터 입맛을 확 돋워줬다. 거기에 사장님께서 곶감까지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달콤하고 쫄깃한 곶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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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서울소바[담백한 메밀과 돈까스 솔직 후기]

수지 동네맛집 발견 서울소바 — 담백한 메밀과 돈까스 솔직 후기 퇴근길에 늘 궁금했던 그 집, 드디어 와이프랑 가봤습니다 기본 정보 식당명 : 서울소바 위 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문정로7번길 26 수지도서관 앞 1층 영업시간 : 월~토 11:00 ~ 20:00 브레이크 : 15:00 ~ 16:30 라스트오더: 14:30 / 19:30 정기휴무 : 일요일 휴무 주 차 : 전용 주차장 없음 — 로드파킹 이용 특이사항 : 사장님 유명 호텔 출신 장기 조리 경력 주문한 메뉴 C세트 (판메밀 + 유부초밥 2개) — 13,500원 수제 등심 돈까스 — 10,000원 총 결제금액: 23,500원 ️ 방문 후기 수지구청역에서 퇴근할 때마다 수지도서관 쪽을 지나치면서 항상 눈에 밟히던 집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서울소바인데요, 딱히 갈 일이 없어서 계속 미뤄뒀다가 이번에 드디어 와이프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가게는 딱 봐도 전형적인 로컬 식당 감성이에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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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역 마라탕 맛집️ 향리원마라탕 — 지금까지 먹어본 중 단연 1등

수지구청역 마라탕 맛집️ 향리원마라탕 — 지금까지 먹어본 중 단연 1등 지나가다 사람 많아서 들어간 집인데, 이제는 와이프랑 단골이 됐습니다 기본 정보 식당명 : 향리원마라탕 수지구청점 위 치 : 수지구청역 1번출구 50m, 중수프라자 우리은행 건물 영업시간 : 월~토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주 차 : 중수프라자 주차 가능 ️ ️ 방문 후기 와이프와 데이트하면서 마라탕집을 꽤 많이 돌아다녀봤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람이 바글바글한 집을 발견했고,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게 바로 향리원마라탕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 지금까지 먹어본 마라탕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어요.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딱 한 자리만 남아있었어요. 아슬아슬하게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타이밍이 정말 절묘했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많이 찾는 집이라는 증거겠죠! 마라탕은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담는 방식이에요. 소고기 추가도 따로 추가비용을 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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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청역 파스타&리조또 맛집 닐리

수지구청역 파스타&리조또 맛집 닐리 퇴근길 여러 후보 중에 골랐는데, 이건 정답이었습니다. 기본 정보 식당명 : 닐리 수지구청점 위 치 : 수지구청역 1번출구 50m, 중수프라자 우리은행 건물 영업시간 : 월~토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주 차 : 중수프라자 주차 가능 ️ ️ 주문 메뉴 시푸드 리조또 (토마토소스) 치킨 머쉬룸 파스타 닐라브레드 2조각 + 음료 1잔 (실속세트) 총 결제금액: 38,000원 ️ 방문 후기 수지구청역 근처를 지나다니면서 한 번쯤 가봐야지 했던 집이었어요. 마침 와이프랑 같이 퇴근하던 날, 여러 후보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여기로 낙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느낀 건 — 내부가 정말 깔끔하다는 거예요. 동네 파스타집이라고 하기엔 꽤 정돈된 분위기였어요. 메뉴판을 펼쳐보니 가격이 동네 파스타집치고 살짝 있는 편이긴 했어요. 잠깐 고민했지만… 일단 믿고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실속세트로 닐라브레드 2조각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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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행 1일차 | 부모님, 임산부 아내와 함께한 1박 2일 가평 여행!

prologue — 토요일 가평행, 막히지만 설레는 길 부모님 그리고 임신한 아내와 함께하는 1박 2일 가평 여행.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이라 출발 전부터 괜히 마음이 설렜다. 그런데 역시 토요일은 토요일이었다. 가평으로 향하는 길은 차로 가득 찼고,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 막히는 차 안에서 '다들 가평 가나?' 싶을 정도였다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짜증보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 이 날씨면 뭘 해도 즐겁겠다 싶었다. 자, 가평 1일차 시작이다! 점심 | 해낙전볶으리 가평설악점 — 해산물 가득, 가성비 갑 철판구이 숙소 근처에서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해낙전볶으리 가평설악점. 해산물, 낙지, 전복이 한꺼번에 나온다는 메뉴 구성이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선택했다. 메뉴가 나오는 순간, 역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해물찜과 비슷한 느낌인데 양도 넉넉하고 가성비가 훌륭했다. 다만 기본 맛으로 시켰는데도 일행 모두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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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행 2일차 | 철판닭갈비에 쁘띠프랑스까지, 알찬 마무리!

prologue — 가평 2일차, 아쉽지만 알차게! 가평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부모님도, 우리도 다음 날이면 출근이라 오늘은 일정을 가볍게 잡았다. 점심을 먹고 관광지 한 군데를 둘러본 뒤 헤어지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짧은 일정이지만 아쉬움보다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맑은 하늘 아래 가평의 마지막을 제대로 즐겨보자! 아침 | 소박하지만 든든하게 아침은 어제 설악홈마트에서 사 온 것들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계란, 바나나, 커피 한 잔. 복잡할 것 없이 간단한 아침이었지만, 여행지에서 먹는 소박한 아침 밥상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숙소에서 여유롭게 아침을 먹으며 오늘 일정을 가볍게 머릿속으로 그려봤다. 점심 |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설악점 — 철판닭갈비의 정석 점심은 어제 갔던 해낙전볶으리 바로 옆에 위치한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설악점으로 향했다. 사실 숯불닭갈비보다 철판닭갈비 파라서 근처에서 철판닭갈비를 찾아봤는데, 여기가 유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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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1일차 | 꼬막정식부터 국가정원, 곱창골목까지

prologue — 둘이서 떠난 순천으로 아내가 임신을 하고 나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게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 너무 멀면 힘들고, 너무 바쁜 일정도 안 되고. 무엇보다 편안하게 쉬면서도 좋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순천이었다. 한반도의 아래 끝자락, 따뜻하고 자연이 살아있는 곳. 아직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도, 고생하는 아내에게도, 맑은 공기와 예쁜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그게 이번 여행의 이유 전부였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순천으로 출발했다. ️ 점심 | 도원경 — 꼬막의 모든 것을 맛보다 순천 여행의 첫 끼니는 꼬막 맛집으로 유명한 도원경에서 시작했다. 메뉴는 꼬막정식 하나인데, 이게 단순한 정식이 아니다. 상이 차려지는 순간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다양한 꼬막 요리들이 쏟아져 나온다. 꼬막전 / 꼬막스테이크 / 꼬막탕수육 / 꼬막비빔밥 / 꼬막무침… 꼬막이 이렇게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 특히 꼬막탕수육은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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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2일차 | 숙소 조식부터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까지!

prologue — 순천 2일차, 오늘도 고고!! 눈을 떴더니 창밖으로 산이 보인다. 아, 맞다. 나 지금 순천이지. 어제 4시간을 달려와 하루를 알차게 보냈는데도 몸이 생각보다 가뿐하다. 산 속 숙소에서의 하룻밤이 확실히 달랐던 것 같다. 임신한 아내도 덕분에 푹 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자, 순천 2일차 시작이다! 오늘도 즐겁게 고고!! 조식 | 머물 인 어우림 —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아침 전날 체크인할 때 사장님께서 조식 시간을 물어보셨다. 8시 반 또는 9시 반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여행인데 조금 더 여유롭게 자자 싶어서 9시 반으로 정했다. 9시 반에 내려가니 사장님이 직접 요리를 하고 계셨다. 조식 메뉴는 그날그날 다르다고 하시는데, 오늘의 라인업은 이랬다. 과일 (바나나, 딸기, 오렌지) / 오믈렛 / 파스타 비슷한 것/ 모닝빵 / 직접 갈아주신 커피 모닝빵에 파스타 비슷한 것을 넣어서 같이 먹었는데, 이게 진짜 조합이 미쳤다. 상상도 못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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