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순천 마지막 날, 아쉽지만 고고! 벌써 마지막 날이다. 2박 3일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 줄은 몰랐다.
꼬막정식으로 시작해서, 국가정원을 누비고, 순천만습지에서 짱뚱어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실컷 먹었다. 임신한 아내와 함께라 걱정도 됐지만 생각보다 훨씬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3일차는 아쉽게도 순천에서의 관광은 없다.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4시간의 긴 귀갓길에 남원에 들러 점심을 먹고, 유명 빵집에 들를 예정이다. 짧지만 알찬 마무리를 해보자!
조식 | 머물 인 어우림 — 마지막 아침은 떡국으로 오늘은 일찍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조식 시간을 8시 반으로 변경했다. 오늘의 메뉴는 떡국과 마늘빵.
역시나 사장님의 손맛은 마지막 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다. 떡국은 후추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칼칼하고 깊은 맛이 났고, 마늘빵은 마늘 향이 솔솔 올라와서 아침부터 입맛을 확 돋워줬다.
거기에 사장님께서 곶감까지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달콤하고 쫄깃한 곶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