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기] 24. 삿포로 현지인만 아는 아이스크림 위스키바 홋카이도 밀크무라!(웨이팅 꿀팁!)
삿포로의 ¥뉴 호쿠세이 빌딩¥ 6층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이스크림바 밀크무라를 오늘 찾아 현지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위스키의 조합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위스키의 만남은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특히 홋카이도 특유의 유제품 맛이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더욱 살려 주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입구에서부터 대기 공간까지 사람들이 많았고 저는 비교적 이른 저녁에 방문해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br><br>입구를 지나 왼쪽이 아이스크림바 밀크무라, 반대쪽이 대기 공간으로 이어지며, 6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좌석도 다양해 여성 손님 비율이 높았습니다. 영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도 쉽게 주문할 수 있었고, A 세트와 B 세트가 같은 2,000엔 가격이지만 구성은 달랐습니다. A 세트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크리페에 위스키 두 종류가 포함되고, B 세트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위스키가 세 종류로 구성됩니다. 저는 술을 잘 마시는 편이라 B를 선택했고 짝꿍은 A를 선택해 각각의 취향에 맞춘 구성을 즐겼습니다. 술 선택은 매우 많아 고르기 어렵지만 스포이트로 소량씩 제공되어 큰 부담 없이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양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조금씩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br><br>아이스크림은 한 번 리필이 가능해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저와 짝꿍은 충분히 리필해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위스키 크리페가 더해지며 위스키의 강한 느낌이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중화되어 고급스러운 맛이 났고, 다양한 위스키를 설명과 함께 맛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분위기 역시 달콤한 아이스크림 덕분에 살짝 취하는 느낌으로 즐거웠고, 첫 round를 마친 뒤에는 2차로 리필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곁들여 여유롭게 마무리했습니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던 제 입에도 이날은 커피가 의외로 잘 어울려 인상적이었고, 현지의 분위기와 함께 저녁 내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는 삿포로 타워와 크리스마스 마켓도 잠깐 들렀고, 차가운 바람 속에서 도시의 겨울 정취를 만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