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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미술관 추천 양평 구하우스 호크니와 조민석 건축의 만남

비 오는 날 한강 드라이브 끝에서 만난 구하우스. 양평의 자연 속, 집 같은 미술관에서 호크니의 대작과 위트 있는 컬렉션을 만나다. 미술관 가는 길 미술관 가는 걸 좋아한다. 특히 비 오는 날이면 더 그렇다. 빗소리는 자연스러운 배경 음악이 되고, 창밖 풍경은 수채화처럼 번져 보인다. 북한강을 달리면 나무들은 젖은 잎을 흔들며 반짝인다. 집에서 한 시간 남짓. 드라이브만으로도 작은 여행이 시작된다. 구하우스 미술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구하우스를 만나다 구하우스라는 이름은, 설립자인 구정순 관장의 성(具)과 집을 뜻하는 하우스(House)를 합친 말이다. 동시에 ‘집 같은 미술관’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 거대한 전시장이 아니라, 거실과 방처럼 생활의 공간에 가까운 이곳에서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는 대신, 작품과 함께 머무는 시간을 갖는다. KOO HOUSE 미술관 안내 구분 내용 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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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카페 아티스트컴플렉스, 런던베이글 만든 료의 복합공간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만든 료(ryo). 이제 그의 이름은 단순한 베이글 가게를 넘어, “사람들이 몰려드는 공간을 기획하는 감각”으로 불린다. 이번엔 무대가 안국역 2번 출구다." 아티스트컴플렉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8-2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한옥 옆, 새하얀 벽이 만든 또 하나의 공간 안국역 2번 출구를 나오면 헌법재판소 맞은편 가로수 길이 펼쳐진다. 요즘 가장 뜨거운 카페·베이커리들이 줄지어 들어선 거리다.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 수제버거의 다운타우너, 스콘 맛집 레이어드, 그리고 골목 안쪽의 어니언까지. 짧은 구간에 빵과 커피, 젊은 감각이 쏟아져 들어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중에서도 한옥 지붕 선 사이로 하얀 벽과 격자창이 단정하게 자리한 건물이 눈길을 끈다. 전통과 현대가 부딪히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풍경. 바로 아티스트컴플렉스(Artist Complex)다. 입구 앞에 서면 카페라기보다, 마치 하얀 캔버스로 세운 전시 공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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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의 생각 없는 생각 독후감, 왜 베스트셀러일까

런던베이글뮤지엄 브랜드 총괄 디렉터 료의 첫 산문집 [료의 생각 없는 생각] 출간! "줄 서서 사는 건 베이글만이 아니다.” 런던베이글의 빵들을 좋아한다. 이전 베이글과는 다른 쫀득한 질감, 다양한 토핑들. 처음엔 호기심으로 달려갔던 빵집이었지만, 이제는 그 맛과 생동감 넘치는 이국적 분위기에 끌려 기꺼이 그 긴 줄에 선다. 그러다 알게 됐다. 그 가게를 만든 사람이 바로 ‘료(ryo)’라는 사실을. 처음엔 이름만 보고 일본 사람인가 싶었다. 특히 독특한 옷차림의 그녀를 보며 당연히 외국인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본명은 이효정. ‘료’란 이름은 ‘동료’의 준말이었다. “언제나 필요한 친구”라는 뜻, 누군가의 친구이자 나 자신의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이름이라고 한다. 료의 생각 없는 생각 저자 료 출판 열림원 발매 2025.06.16. 블로그 글 더보기 책은 화이트 하드커버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어, 보는 순간 웃음이 난다. 일단 예쁘다. 속지는 그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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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카페 어니언, 낡은 한옥이 서울 핫플이 되다

"1930년대 개량한옥을 덧칠하지 않고 살린 카페 어니언 안국. 이제는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핫플로 자리 잡다." 어니언 안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5 카페 어니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안국역 3번 출구를 나오면 현대사옥이 서 있고, 그 옆 계동 골목으로 접어든다. 회색 빌딩들 사이로는 아직도 한옥 지붕들이 이어지며 낡은 동네의 결을 보여준다. 계동은 조선시대에는 관청과 서원이 있던 자리였고, 근대 이후에는 중앙고를 비롯한 여러 학교들이 들어서며 ‘배움의 동네’로 불렸다. 지금도 골목을 걷다 보면 오래된 주택과 근대 건물이 뒤섞여 묘한 시간의 결이 남아 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기와지붕들이 연달아 고개를 내밀고, 그중 유난히 큰 대문에 ‘onion’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바로 어니언 안국의 입구다. 첫인상은, 대문에서 시작된다 대문을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북촌 특유의 고즈넉함과 함께 카페의 활기가 뒤섞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줄지어 앉아 있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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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거리 변화 속 템버린즈 팝업스토어와 공간 실험

“건축은 틀을 세우고, 향은 그 안에 기억을 채운다.” 성수동 템버린즈 성수 플래그십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다. 노출된 건축 구조와 매달 바뀌는 팝업 전시를 통해, 향기가 공간으로 번역되는 실험을 이어간다. 이번 산책에서는 성수동 거리의 변화와 함께 템버린즈의 독특한 감각 실험을 담았다. 탬버린즈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5길 8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성수역 4번 출구, 산책의 출발선 성수역에서 무신사로 바로 이어지는 다리 성수역 4번 출구를 나오면, 낡은 녹색 캐노피와 고가철도가 먼저 눈길을 붙잡는다. 지상으로 솟은 철골 구조와 오래된 벽돌 건물, 그리고 그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묘하게 대비된다. 왼편에는 여전히 80~90년대 흔적이 남은 작은 호프집과 게임장이 있고, 오른편으로는 붉은 벽돌의 ‘무신사 스튜디오’가 당당히 솟아 있다. . 고가 아래 좁은 골목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골조만 남은 콘크리트 건물이 보이는데 — 그곳이 바로 템버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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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거리 산책, 변화의 풍경을 걷다-시작은 대림창고에서 (1편)

"성수는 늘 공사 중이지만, 그 변화를 따라 걷는 일은 언제나 새롭고 신난다." 성수의 거리는 오늘도 달라지고 있다. 붉은 벽돌의 공장 건물 사이사이로, 새로운 브랜드의 외벽이 세워지고, 팝업 매장을 기다리는 줄이 끝없이 늘어난다. 어제 본 풍경은 오늘이면 달라지고, 내일이면 또 다른 얼굴로 변한다. 이곳을 걷는 건, 성수가 매일 새로 그리는 스케치를 훔쳐보는 일이다. 성수동카페거리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성수, 어디에 있나 성수동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 흔히 ‘뚝섬’이라 불리는 지역에 자리한다. 한강 북쪽, 강남 바로 맞은편에 놓여 있어 도심과 강남을 동시에 바라보는 위치다. 을지로에서 이어지는 2호선 순환선을 타면 몇 정거장 만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 이 지리적 장점 덕분에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동네가 되었다. 4번 출구 앞, 모나미 스토어 붉은 벽돌, 성수의 기억 옛 성수의 얼굴은 여전히 붉은 벽돌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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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거리 산책, 변화의 풍경을 걷다-지금은 팝업 시대 (2편)

"간판과 줄 서는 풍경, 공사 중인 골목에서 드러나는 성수의 오늘을 따라가 본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플래그십 성수 새로운 간판이 달리고, 팝업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서며, 어제의 공사장은 오늘 또 다른 얼굴로 바뀐다. 골목마다 다른 속도로 달라지는 풍경은 완성되지 않은 도면처럼, 걷는 이를 늘 새로운 장면으로 안내한다. 성수동카페거리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브랜드의 얼굴, 외벽 풍경 성수의 거리를 걷다 보면, 건물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외벽이다. 흰색 패널, 거울처럼 반짝이는 금속, 네온사인까지—각기 다른 브랜드들이 자기만의 얼굴을 내세운다. 외벽 하나가 곧 브랜드의 세계를 압축하는 전시장 같다. 디올 하우스 서울숲 템버린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테이크툭태이큰 성수 뉴발란스 직영 성수점 포인트 오브 뷰(문구, 팬시용품) 킨포크 성수 대니스 슈퍼마켓(프레즐과 도넛 맛집) 무신사 엠프티 성수 줄 서는 풍경, 팝업 스토어 성수에서 줄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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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시청 후기 K-POP 애니 속 서울 명소 찾기

오징어게임을 넘어선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남산타워·명동·북촌 한옥 등 서울 명소와 한국 전통을 담아낸 K-POP 애니메이션 후기. 다시 보게 된 계기 “이건 꼭 봐야 된다고?” 오징어게임을 능가한 시청률이라며 메스컴마다 난리인 작품. 거기다 주제가 ‘골든’은 빌보드 1위에 올랐다. 유행에 동참해 넷플릭스를 켰지만, 글쎄… 영 몰입이 안 됐다. 두어 차례 보기를 시도했지만, “아, 이건 나랑 안 맞나 보다” 하고 그만 접었다. 그러다 우연히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 케데헌 편]을 유튜브로 보게 되었다. 인플루언서의 힘이란 게 이런 걸까? 호기심이 발동했고,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메기 강, 크리스 애펄헌즈 출연 아덴 조, 안효섭, 메이 홍, 유지영, 김윤진, 켄 정, 이병헌 개봉 2025.06.20. 블로그 글 더보기 넷플릭스는 간식부터 간식부터 챙겼다. 커피 한 잔, 맥주와 스낵까지. 거실 테이블에 줄줄이 올려놓고 넷플릭스를 켜니, 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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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공간사옥 옆 한옥카페 프릳츠 원서점

"벽돌과 기와, 그리고 빵과 커피가 한 마당에서 숨 쉬는 곳" 공간사옥 2층 창가에서 내려본 프릳츠 중정 모습 전통 기와지붕 아래 자리한 프릳츠 원서점. 아리라오 뮤지엄 서울 전시 관람 후 자연스럽게 찾은 이곳은 빌딩 숲속의 또 다른 세상이었다. 공간 가운데 고즈넉하게 서 있는 석탑,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는 초록빛 테이블과 의자들. 마당을 덮은 짙은 회색 벽돌 바닥은 시간의 깊이를 더하고, 창가를 가로지른 포도넝쿨은 이 풍경을 한층 부드럽게 감싼다. 오랜 건축의 숨결 속에, 오늘의 향과 맛이 스며든 순간이다. 프릳츠 원서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83 아라리오 뮤지엄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한옥 담장 속, 조용한 초대 프릳츠 원서점의 입구는 그 자체로 한 장의 엽서 같다. 검은 전돌 담장과 나무 기둥, 그 위로 얹힌 전통 기와지붕이 단정하게 손님을 맞이한다. 회색 장대석 위에 단단히 뿌리내린 건물은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품었고, 담장 옆 나무 간판의 ‘프릳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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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서 만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창덕궁 뷰 데비스

"모던한 감각과 북촌의 고즈넉한 정취가 한자리에 녹아있는 데비스(DEBBIE’S)" 북촌의 골목을 지나 2층 창가에 앉는 순간,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했다. 창문을 액자 삼아 담은 창덕궁의 지붕과 소나무, 그 위로 부드럽게 스치는 바람까지도 이 공간의 일부가 된다. 이곳은 패션 브랜드 앤디앤뎁(Andy & Debb)의 공동 디자이너 윤원정이 새롭게 선보인 레스토랑 데비스(DEBBIE’S). 북촌의 정취와 세련된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오늘은 맛과 공간, 이야기를 함께 담아본다. 데비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4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원서동 골목 입구에서, 황토색 대문 집을 만나다." 북촌 골목길 끝자락 원서동, 돌담 너머로 고요히 펼쳐지는 창덕궁의 지붕 선. 그 곁에 밝은 황토색 문을 가진 양옥 한 채가 서 있다. 오늘의 공간 산책길 입구에서 얼마 걷지 않아 발견한 이 공간은 이국적인 듯, 그러나 묘하게 익숙한 그런 레스토랑이었다. 이름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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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원서동 감성 패션 쇼룸 모노크롬 듬

“원서동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 독특한 건물은 패션 브랜드 쇼룸이었다.” 전통과 생활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원서동 골목을 걷다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우뚝 선 건물 하나를 발견했다. 회색 벽돌과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2층 건물, 간결한 파사드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곳. 이곳이 오늘의 목적지, 패션 브랜드 모노크롬(MONOCHROME)이 운영하는 쇼룸 듬(DEUM)이다. 모노크롬 듬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84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창덕궁 담장 곁, 시골 감성 충만한 동네의 첫인상 종로 1번 버스가 ‘인사 미술공간·세탁소’ 앞에 잠시 정차한다. 버스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묘하게 낯설고도 친근하다. 차창을 내리면 코끝에 닿는 바람은 오래된 골목의 시간과 사람들의 발자취가 섞인 냄새를 품고 있다. 오른쪽 앞에 보이는 회색 건물이 모노크롬이다. 정거장 뒤로는 창덕궁의 작은 문' 금천문'이 서있다. 담장은 고즈넉한 돌과 나무의 결을 그대로 간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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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 알로 요가 도산점 리뷰와 공간 탐구 쇼핑 꿀팁

"해외 직구로만 구입하던 그 인기 브랜드 알로(alo)가, 드디어 서울에 문을 열었다." 도산공원 입점은 단순한 매장 오픈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라는 의미가 크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평상복으로 유명한 '알로 요가' 이름만으로도 핫한 그 브랜드가 서울에 입성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지 더운 여름날, 모처럼 딸과 함께 압구정으로 산책을 나섰다. 알로 도산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외관과 위치 도산공원 남측 골목 초입,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곳이 바로 ALO의 서울 플래그십이다. 유리 파사드를 통해 흘러나오는 빛은 저녁 산책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건물 안쪽으로 시선을 유도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쇼핑을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공간을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듯하다. 심플한 파사드, 도산공원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알로 도산공원 길목, 숲의 결을 닮은 ALO 매장 파사드 도산공원은 고급 브랜드 플래그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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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시 추천 알렉스 키토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이스트폴

사진가 알렉스 키토가 담아낸 자연의 시선 고요한 풍경 속에서 시간을 읽어내는 특별한 전시 경험 “눈에 익은 자연의 풍경도, 알렉스 키토의 카메라를 거치면 전혀 다른 세계가 된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패러디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사진전을 본 이후, 그라운드시소는 나에게 ‘믿고 보는 전시 공간’이 되었다. 이번에는 새로 문을 연 이스트폴에서, 개관작으로 선택한 [알렉스 키토와 조나단 베르텡 사진전]을 만날 차례다. fever 티켓에서 미리 저렴하게 예매해두었고, 다소 낯선 구의역으로 작품 산책을 떠났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기록하는 사진가 알렉스 키토의 작업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그는 거대한 풍경 대신 풀, 이끼, 물방울 같은 작은 존재를 확장해 보여주며, 우리가 익숙하게 지나치던 자연을 낯설게 바라보게 만든다.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402 이스트폴 2F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전시 개요 전시명: 알렉스 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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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뮤지엄이 된 공간사옥, 북촌에서 만난 건축과 예술

" 북촌 골목 옆, 담쟁이로 덮인 벽돌 건물 하나가 오래도록 시선을 끈다." 아라리오 뮤지엄 입구(구, 공간사옥) 북촌 골목을 걷다 보면, 초록 잎이 담쟁이처럼 건물을 감싸 안은 어느 공간과 마주친다. 검은 벽돌 위로 수직으로 뻗은 창, 그리고 그 틈새마다 고요히 숨 쉬는 예술. 지금은 아라리오 뮤지엄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사실 건축가 김수근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사옥'이라는 이름으로 더 오래 기억되고 있다. 지금은 현대미술 컬렉터이자 작가인 씨킴(CI KIM)의 손을 거쳐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83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멀리서 보이는 공간사옥 간판: 그대로라 반갑다. 세월은 흐르고, 담쟁이는 자라고, 벽돌은 퇴색된다 정문: 반층 내려가서 우측으로 꺽어져야 만난다. 공간이 곧 이야기 입구에 다다르기 전부터 그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묵직한 외벽과 휘감는 초록의 조화,그리고 지하로 이어지는 낮은 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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