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그리고 둘 Yi Yi, A One And A Two, 2000
하나 그리고 둘 감독 에드워드 양 출연 오념진, 금연령, 이세이 오가타, 조나단 창, 진희성 개봉 2000 대만, 일본 평점 리뷰보기 한걸음 떨어져 지루한 듯 펼쳐지는 우리의 일상에 먹먹해 지다 눈물이 주루룩. 뭐라 말을 할 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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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 감독 에드워드 양 출연 오념진, 금연령, 이세이 오가타, 조나단 창, 진희성 개봉 2000 대만, 일본 평점 리뷰보기 한걸음 떨어져 지루한 듯 펼쳐지는 우리의 일상에 먹먹해 지다 눈물이 주루룩. 뭐라 말을 할 수가없다!
시작은 키스! 감독 다비드 포앙키노스, 스테판 포앙키노스 출연 오드리 토투, 프랑수아 다미앙 개봉 2011 프랑스 평점 리뷰보기 사랑스러운 나탈리... 2013.05.18
버팔로 66 감독 빈센트 갈로 출연 빈센트 갈로, 크리스티나 리치, 벤 가자라, 미키 루크 개봉 1998 미국 평점 리뷰보기 빈센트 갈로의 위태로운 까칠함에 풍덩 빠지다. 훌륭하다. 역시 찌질한 멜로가 좋아!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은 별로. 2013.05.14
디태치먼트 감독 토니 케이 출연 애드리언 브로디,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마샤 가이 하든 개봉 2011 미국 평점 리뷰보기 "그리고 나는 누군가를 만나 같은시간에 그렇게 깊이, 그렇게 나로부터 떨어져서, 그리고 세상에서 그렇게 현존하는 것을 느낀 적이 없었다." -A 까뮈 손대기 힘든 냉혹한 현실에서 인간의 상처에 대한, 교육에 대한 사유 밀도있는 연출과 구성 그리고...훌륭한 연기! 묵직한 여운을 선사하는 눈물나게 아름다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독 장철수 출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개봉 2012 대한민국 평점 리뷰보기 나의 절친 동생 재준이 그 첫번째 영화! 내가 나오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ㅋ 어쩔 수 없이 기대가 많이 가는 작품... 꼭 잘되기를 바란다. 방황하는 청춘 곧 개봉이니 꼭 챙겨 보시길! 그리고 웹툰도 챙겨 보시길...
알람소리와 함께 눈만 뜨고서 벌써 여름인 것인가 알람음을 반주삼아 대자로 납작 엎드려 비몽사몽 지구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현상을 걱정하고 있을 때 j형한테 전화가 왔다. j 형님으로 말하자면 알고 지낸지 수 년이 지났으며 지구환경에 대한 걱정이 없고, 이념적으로는 나와 대칭점인 수구적 스텐스를 취하시고 연배는 나보다 대여섯 살 위이시며 기본적인것만 아는 컴맹이시고 얼굴을 알만한 탤런트이자 아직 고집쎈 미혼으로써 한때 멋지게 돈을 쓰셨고 남을 쉽게 믿지 않고 기본적으로 의심의 레이더를 당히 돌리시며 작은 일까지 나에게 보고 및 조언을 구하시는 미워할 수 없는 멋진 형님이다. 일찍부터 또 웬일이실까~~ 여보세요를 외치자마자 알 수 없는 소리로 말하셨다. “창경아 내 도토리가 모두 도난당했다.” 난 잠결에 뭔가 잘 못 들은 것 같아 시크하게 다시 물었다 “뭐요 도토리가 뭐여? 지금 봄 아닌가?” 그 형은 더욱 다급한 목소리로 더 명확하게 얘기를 했다. “아니 도토리 싸이 도토리 말이
행복한 뻔뻔씨는 동대문 사거리에서 좌로갈까 우로갈까... 두리번 두리번 눈에 차오르는 개울향에 직진을 합니다. 으이구 고집스런 뻔뻔씨!
벤폴즈형님의 편안함과 쓸쓸함을 동시에 주는 ... -your most valuable possession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들어오는 늦은밤, 잠이 오지 않아 애꿎은 양떼를 불러 헤아리는 깊은밤 갑작스레 몰려오는 적막함에 떠밀려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을때... 나의 헛헛함은 온전히 내가 감당해야만 하는 것 참아라!!
내 상황에 따라 힘을 주고 가슴을 뛰게 하는 주옥같은 12곡 가장 즐겨 듣고 아끼는 o.s.t 중 하나 파워 오브 원! -Hans zimmer
오랜만에 대학로에 공연을 보러 갔다. 친한 동생이 열연을 한다고 소문이 자자한. 연우무대 소극장 -일곱집매 나는 개인적으로 할머니가 나오는 공연에는 정이 간다. 이것은 어릴 적 나풀거리던 치맛자락을 움켜잡고 시장골목을 졸졸 따라다니던 외할머니의 체취와 정을 아직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연극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잊고 살고 있지만 엄연히 지금도 존재하는 우리 역사의 한부분인 기지촌 할머니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픈 상처와 깊은 슬픔을 마음 깊이 단단히 묻어 두고 바위처럼 단단하고 강하게 자리를 지키시는 할머니, 또 입만 열면 연신 욕을 해대지만 마음에 커다란 둑을 쌓고 그 둑이 무너질까 두려워 하기는 할머니. 이 이야기는 두 할머니들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들의 입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2시간이 넘는 다소 긴 시간이지만 담담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즐겁게 웃으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진정성 있는 오랜 취재가
이른 약속으로 일찌감치 운동을 하고 급하게 집으로 왔다. 내방으로 오자마자 급한 마음에 담배를 피워물었다. 내방옆을 지나다 나를 슬-쩍 보며 신여사 특유의 단백하고 시크한 대사를 던진다."씨부럴 운동하믄 모해 담배 피믄 꽝이지! 아우 매워..."나는 정곡을 찌르는 멋드러진 대사를 뒷통수로 받으며 씨~익 소리없이 웃으며 모락모락 담배를 깊게 한목음 빤다 아직 짱짱하신 신여사의 욕이 에너지가 되는 아침- 이공일삼유월어느날- -incognito, Roots. ing
페북에서 우연히 본 단편.
쏟아지던 비가 급하게 그치고 요상한 강풍이 막-막 불어!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머리위 검은다시마가 너울너울 작은 모레가 살갗을 때려도 막-막 신난다. 20130702 -을왕리해수욕장 Adel, Tired. ing...
난 명랑한 뻔뻔씨가 좋아. 특히 지금은 좀 더 사랑스러워 그래서 한참을 웃어. 한참을 웃는데 눈물이 나 그래도 행복해! 명랑한 뻔뻔씨는 참 행복한 사람이야 그래서 참 다행이야 그리고 감사해 흐흐 Sugar ray, Someday. ing...
다시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진다 들고 있던 우산을 펴려고 주섬주섬 할때 순식간에 쏟아진 비에 이미 내 몸은 깔끔하게 젖었다. 슬며시 우산을 접어들고서 젖어드는 마음과 함께 터벅터벅 빗속을 상쾌하게 걷는다. -명랑하게 사는 법
아웃레이지 감독 기타노 다케시 출연 기타노 다케시, 쿠니무라 준 개봉 2010 일본 평점 리뷰보기 사실적이고 건조하게 그려낸 야쿠자들의 지리멸렬한 이야기.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묘하게 줄타기하는 기타노의 신기한 능력... 그리고 볼수록 빨려드는 그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개인적으로 초반에 사과를 하러온 상대 조직의 부두목과 실갱이하다 어설프게 손가락을 자르는 장면에서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마스터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호아킨 피닉스, 에이미 애덤스 개봉 2012 미국 평점 리뷰보기 일찍 일이 끝나고 우중충한 날씨 탓인지 천호동으로 발길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미뤄놨던 녀석을 봐야지 하며 기분좋게 냉큼 광화문 씨네큐브로 향했다. 극장에 도착하니 대낮인대도 많은 사람들이 있어 좀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소리 소문 없이 내려버린 코스모폴리스 또한 나를 당황케 했다. 그러다 별 고민 없이 폴토마스핸더슨의 마스터를 보기로 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타이틀이 올라가는 동안 자리에그대로 앉아 눈을 감았다. 영화의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연기들이 나를 흥분시켰다. 호아킹이 이정도 였단 말인가...? 눈을 감고 굉장했던 호아킨 피닉스의 표정과 모습을 다시 돌려 보았다. 프레디가 되어가는 호아킨을 보고 싶었다. 이 감독은 연기 연출을 잘하는 것인지 잘하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인지 잘하는 배우가 더욱 잘 뛰어 다니도록 맛있는 밥을 사주는 것인지……. 어찌 됐건,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출연 비고 모텐슨, 샤를리즈 테론, 코디 스밋 맥피 개봉 2009 미국 평점 리뷰보기 숯덩이가 된 지구... 흑백에 가까운 잿빛 영상으로 가득찬 가장 절망적이고 스산한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 이것저것 볼것 없이 아이만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사랑만은 최고다 역시나 믿음직 스러운 배우 비고 모텐슨의 훌륭한 연기 무엇보다 잠깐 나온 로버트 듀발의 연기와 존재감 깜짝놀람! 가슴에 불씨를 가지고 살 것! PS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희미하게 들리는 사운드때문에 머리가 더 복잡해짐
러스트 앤 본 감독 자크 오디아르 출연 마리옹 꼬띠아르 ,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아만드 버저, 보리 라네스 개봉 2012 벨기에, 프랑스 평점 리뷰보기 잔잔한 음악, 인물의 마음과 상황을 극대화 시키는 화면구성. 파닥거리는 두배우의 훌륭한 연기! 그놈의 사랑이란... 하지만 강렬한 이미지에 매몰되어 왠지 허한 느낌이... 그래도 좋은 영화임에는 분명한 느낌!
종일 이리 저리 다니다 천호동에 도착했을 즈음 적절한 타이밍에 흘러 나오는 음악 무대를 이리 저리 휘젖고 다니는 그 를 생각하며 걸어간다. 쌩쌩하고 열정적인 그의 에너지를 받아 어깨를 들섞인다. Come Together!!!!!!
펀치 드렁크 러브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아담 샌들러, 에밀리 왓슨 개봉 2002 미국 평점 리뷰보기 범상치 않은 멜로! 보다보니 정신없는 나를 발견하다.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출판 밝은세상 발매 2010.06.10 평점 내가 원하는 나의 삶...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가끔 하늘을 보며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흥미로운 발상이 책을 덮어도 금방 다시 집어들게 된다.
뻔뻔씨는 행복해요! 뻔뻔씨의 누런눈을 바라보며 맑다고, 깊다고 반짝이는 눈을 깜박이며 말이 되지않는 이야기를 건네는 당신이 있어 뻔뻔씨 그렇게 살 수 있어요 뻔뻔씨 참 좋아! 니가, 네들이 있어서...,
미치고 싶을 때 감독 파티 아킨 출연 비롤 위넬, 시벨 케킬리, 카트린 스트리에벡, 구벤 키랙, 멜템 쿰불 개봉 2004 독일, 터키 평점 리뷰보기 아 난 왜 항상 이런 이야기에 빠져들까~! 아직도 무거운 마음을 쥐고있는 차이트, 텅 빈 그의 눈빛.
조금 피곤했지만 아침 일찍 출발~ 서울을 빠져나오자 불어오는 바람에 졸음이 날아가 버렸다 생각 보다 빠른 시간에 설악산 오색 약수터 도착. 출출한 배를 산채 비빔밥과 도토리묵, 감자전 등으로 산뜻하게 채워주고 위장에 좋다는 바로옆 오색약수를 마셨다. 물맛음 뭐 그냥 녹물에 설탕 빠진 사이다 맛이다 아주 적은량만 졸졸 나와 한참을 기다려야 마실 수 있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살작쿵 설악산에 살짝 발을 들여봤다. 연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는 경치다 가을 설악은 정~~말 이쁘다 바위에 누워 살짝 쉬다가 내려와 양양으로 달렸다. 우감독이 잘 아는 메밀국수 집으로 한입 뜨자마자 우리는 사리를 추가하는 순발력을 보이고 그 덕에 부른 배를 두드리며 가게 앞마당에서 적당한 담소를 나눴다. 양양에서 아주 가까운 낙산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돗자리를 깔고 캔맥주 하나씩 들고 백사장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한 바람 시원한 맥주 좋은 친구들. 바다에 처음 와본다는 베리는 한껏 신이 나서 백사장을 이리 저리 뛰어
에브리바디스 파인 감독 커크 존스 출연 로버트 드 니로, 드류 베리모어, 케이트 베킨세일, 샘 락웰, 루시언 메이셀 개봉 2009 미국, 이탈리아 평점 리뷰보기 음... 오선생은 Fine하신지... 난 일단 무지 Fine한데... 모쪼록 어디서든 Fine 하시길...
웰컴 투 마이 하트 감독 제이크 스콧 출연 제임스 갠돌피니, 크리스틴 스튜어트, 멜리사 레오 개봉 2010 영국, 미국 평점 리뷰보기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세사람 뜻 밖의 만남이 새로운 길로 안내하다. 아슬하게 벌어질 수 있는 틈을 제임스 갠돌피니의 분위기와 연기력으로 채우다. 다시는 그의 넉넉하고 좋은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더욱 아쉽다.
시월의 마지막 밤 콧구녕 깊은 곳 인후염으로 미열이 창궐하는 어느 날이다. 느낌상 완치 이틀 후 과도한 붕붕이 라이딩의 후유증인지 기상과 동시에 인후가 다시 쓰려온다. 식염수 한 속음 해주고 뒤뜰에서 토식이랑 먹다 남긴 사과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며 약간의 오한과 함께 한가로운 오전을 보네고 있었다. 오늘은 정말 스테이 엣홈 올데이 해야만 했다. 콧구녕도 콧구녕 이지만 읽어야 할 것이 정말 많다! 너무 많다. 하지만 너무 느려서 답답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당동 최원장님 에게 강력한 러브콜이 왔다 소고기, 소고기, 소고기 , 한우 구워먹자~! 쌍팔년도도 아니고, 거 지금도 우리 집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하찮은 소고기로 날 꼬시다니 어이가 없다며 일축하였다. 하지만 그 후로 자꾸 지글거리는 불판위에 먹음직스러운 소고기의 이미지가 전두엽에 영사되곤 했다. 음…….급기야는 소고기로 목구녕을 씻어 내리면 콧구녕에 좋지 않을까 하는 합리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최원장에게 오케이 콜을 하고 있었다.
항상 부지런하고 싶은 이 뻔뻔씨 하지만 포근한 이불속에서, 무렴히 방에서, 뻔뻔하게집에서, 한가로이 뒷뜰에서, 즐겁게 토식이 곁에서... 뻔뻔씨의 이 게으름을... 아니아니 행복한 뻔뻔씨의 여유인거 아닐지... 그래...뻔뻔씨 이니까! 즐거운 뻔뻔씨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스웨덴세탁소, 동행From. Paris Ing...
바보같은 뻔뻔씨는 이제서야... 사람의 눈을 진심으로 바라볼 용기가. 정말 바보 같은 뻔뻔씨! 그래서 뻔뻔씨는 갈길이 참 먼 것 같어 그래서 가끔 하늘을 볼 수 있지. 그래서 사람을 볼 수 있지. 잘 가고 있는 뻔뻔씨 I Love You Too, Maria Mena-weapon in mind ing...
지하철을 타러 갈 때나 이리저리 동네 골목길을 산책하다보면 버려진 가구들이 종종 눈에 띈다. 문짝이 떨어져 나갔거나 한쪽 면이 뜯겨져 나갔거나 혹은 멀쩡해 보이거나……. 방 한편에서, 거실 모퉁이에서, 때로는 창고에서 묵묵히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손때 묻은 녀석들의 역사가 그려진다. 하지만 이 녀석들이 대문 앞으로 나와서 나와 눈이 마주쳤다는 것은 그의 수명을 다 했다는 뜻이다. 더 이상 주인이 필요로 하지 않아 허연 딱지를 붙이고서 아니면 그대로 버려 지나는 사람들에게 애꿎은 욕을 들어 먹으며 쓸쓸이 서 있는 것이다. 문득 이 녀석들로 뭘 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삐쭉 튀어나와 있는 서랍 하나 들고 왔다. 통째로 다는 가져가지 못해도 서랍 하나 만이라도 가져다가 뭔가를 만들면 좋겠다 싶었다. 그렇게 서랍 하나를 가져다 내 아지트에 올려놓았다. 커피를 마시며 눈에 띄는 녀석을 보며 무엇을 만들까……. 가끔 생각했다. 역시 게으른 탓인지 그렇게 며칠의
재즈로 듣는 바흐의 음악. 어렵지 않고 편하게 듣기 좋은 이 어르신들에게 빠져 있다. 바로 자크 루시에 트리오 1959년 바흐 연주앨범을 발매하고 주로 바흐의 곡들을 자신들의 재즈스타일로 재해석한 많은 앨범들을 발표했다. 자끄 루시에(피아노), 앙드레 아르피노(드럼), 베노이트 뒤느와 드 세공쟉(더블베이스) 모쪼록 건강히들 오래 활동하며 사시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토비 존스, 지나 말론, 엘리자베스 뱅크스, 샘 클... 개봉 2013 미국 평점 리뷰보기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버틀러를 보고 싶어 이리저리 검색해 봤지만 주말 대목이라 그런지 상영을 하지 않거나 시간이 안 맞는다. 역시 내가 주로 보고 싶은 영화는 제한 상영이다. 이놈의 스크린 독과점! "불법으로라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며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슬프게 지적하던 모 감독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튼 이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친구가 이 영화를 보고 싶다 하여 선택!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아쉬웠다. 제니퍼 로렌스는 여전히 묘하게 매력적이었고 메시지는 훌륭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밋밋! 1편에서 이미 보고 경험했던 헝거게임은 재미가 덜하고 민중들이 봉기하여 판엠을 업어버리고 새 세상을 건설하는 것을 빨리 보고 싶어 하는 성급한 내 마음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선풍기를 안고 있어도 지렁이 같은 땀방울이 등줄기를 허락 없이 지나는 날이다. 아무리 물을 뿌려고 닦아내도 지렁이는 금새 다시 기어나온다. 샤워를 대충하고 서둘러 나왔다. 붕붕이 스타트 버튼을 누르는데 걸리지 않고 힘 빠진 소리만 난다. 푸더덕~! 또 다시 푸더덕~~! 목덜미를 타고 지렁이 두마리가 삐질 삐질 흘러내린다. 킥으로 발을 옮겨 맥없이 밟는데 더운공기를 뚫고 서늘한 시선이 느껴진다. 시선을 따라 옆을 돌아보니 쪼그려 앉은 할아버지가 나를 보고 있다. 한손에는 길다란 담배를 단단히 틀어쥐고 다른 손엔 막걸리를 들고 있다. 할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커다랗고 누런 눈만 꾸벅 거리며 나를 본다. 순간의 시간, 할아버지와 서로 눈을 맞추고 있다...., 정신을 차리고 시동이 걸린 붕붕이를 몰고 도망치듯 골목을 빠져 나온다. 이상한 일이다 하루 종일 할아버지의 주름지고 커다란 눈이 떠오른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오선생의 깊고 누런 눈이 그립다. -2013 뜨거운오후
사당행을 명동에서 탔다. 충무로에서 엄마랑 아이가 탔다. 건너편 잠자는 남자 옆 빈자리에 엄마가 앉아 내 옆자리에 아이더라 앉으라고 한다. 아이는 앉지 앉겠다며 때를 쓴다. 내가 웃으며 자리를 바꾸자고 양보하고 모녀가 나란히 앉았다. 내 옆에 앉아 곤히 자는 남자는 늦지 않은 시간인데 취기인지, 피곤인지 물론 전자겠지만 정신이 없다. 급기야 회현역을 지날 무렵 꾸벅꾸벅 내 어깨를 베개 삼는다. 그러더니 나를 벼개로만 쓰기엔 아까웠는지 내 가방위로 주기적으로 파고들어 요를 삼고 또 바로서고를 반복한다. 기대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밀쳐낼까 했지만 그냥저냥 버틸 만하다 친한 척 앉아 있다. 나랑 남자랑 아무 관계가 없는 줄 잘 아는 건너편 아까 그 아이는 내 가방에 머리를 대고 자는 낯선 남자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맑게 웃는다. 아이의 웃음에 민망한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된다 하며 나무라다 같이 웃음이 터진다. 나도 아이와 엄마를 번갈아 보며 피식 웃다 점
뻔뻔씨 모든 사람과 소통 할 수 없잖아! 하지만 뻔뻔씨라도 관계의 기쁨과 소중함은 알아! 뻔뻔하지만 유연한 뻔뻔씨 많은 걸 사유하는 뻔뻔씨....., 늦으막히 진화하는 뻔뻔씨! Erykah. Next Lifetime ing...
시나리오 용어 정리 입니다. 고하세요~! ᄀ) *가로세로비(Aspect ratio) ; 프레임의 가로 세로 비율. *고감도 필름(Fast stock, fast film) ; 빛에 매우 민감하고 입자가 굵은 필름. 기존 조명만을 사용해 촬영해야 하는 다큐멘터리 작품에서 종종 사용된다. 저감도 필름 참조. *고전영화(Classical cinema) ; 대략 1910년대 중반 그리피드로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제작된 대부분의 극영화를 지칭하는 용어. 고도의 기술적 완성도, 고전적 편집 관례를 중시하는 이 영화들은 스토리, 스타, 투자가치 등을 주로 따진다. 시각 스타일은 기능적이며 배우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이런 종류의 영화들은 분명하게 설정된 갈등, 클라이맥스를 더욱 강화하는 복잡함, 의례적 종결 등 서술적으로 구조화된다. *고전적 편집(Classical cutting, decoupage classique) ; 일련의 쇼트가 장면의 물리적 행동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극적이고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 시나리오는, 종합예술이라 불리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촬영대본'이다. 영화의 여러 요소 가운데 다른 어떤 요소보다 중요한 요소이다. 기본양식 - 가상의 이야기를 꾸민다는 면에서는 소설, 희곡 등과 유사. but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선 시나리오 나름의 방식이 있다. 영화를 위한 대본이기에 아무래도 영화적인 서술방식이어야 한다. - 시나리오의 어원이 Scene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씬은 시나리오의 기본단위이다. 씬은 일정한 장소를 말하고 스토리는 씬 별로 구성된다. 즉, 장소가 변하면 씬이 바뀌는 것. 한편의 영화는 장편의 경우 대개 100~130씬, 단편의 경우는 10~30씬 정도 (믈론 절대적인 구분은 아니다). 한 씬은 상황을 설명하는 해설과 인물의 액션을 나타내는 지문, 그리고 그가 말하는 대사로 이뤄져 있다. 어떤 이는 구체적인 카메라 움직임까지 언급하고 콘티의 기본단위인 샷shot까지 나누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그것은 연출과정에서..) 음
시나리오 작법 제1강 : 아이템을 특화시켜라 # 모티브 발견하기 소재는 항상 가까운 곳에 숨어있다. 그것을 발견하려는 작가의 관찰력과 통찰력이 좀 필요할 뿐이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왜?'라는 것을 끊임없이 붙여보도록 하자. '오아시스', '버스 정류장', '생활의 발견' 등을 보면 우리 주변의 사소하고 흔한 장면에서부터 이야기의 출발이 시작된다 # 아이템의 재생과 창조 - 역사이래 순수하게 새로운 창조란 없었다. 無에서 有의 창조가 아닌 有에서 또다른 有의 창조가 이뤄졌던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 역시 이미 존재해 있는 모습에서의 변형과 융합 그리고 작가적 새로운 시각의 재조명이 이야기에 개입된다. 그리하여 모방이나 표절을 뛰어넘는 작가적 고유 아이템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존재 아이템의 재생이면서도 새로운 창조로 가는 출발이라 할 것이다. TV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예라고 할 것이다. 가족·남녀·제도와 비제도·의식과 의식·현재와 미래·과거와 현재
알수 없이 자주 맞이하는 듯한 새해지만, 상투적인 안부가 흩날리는 눈발 처럼 떠도는 밤이었지만. 그래도 뻔뻔씨 새해엔 더욱 강철 같이 단단한 뻔뻔함을 장착하고 거침없이 헤쳐나가길... 하여튼 2013 즐겁고 아슬하고 행복한, 뻔뻔씨의 찬란한 시간속에 함께 해준 모든 이들,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해피해피! Happy- Ben Harper, gold to me ing...
캡틴 필립스 감독 폴 그린그래스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키너, 바크하드 압디, 바크하드 압디라만, 파이살 아메드, 마핫 M. 알리 개봉 2013 미국 평점 리뷰보기 배우들의 호연과 밀도 높은 연출력을 바탕으로, 필립스 선장의 감정과 시선을 따라 가며 보는내내 몰입감과 긴장감을 전해준다. 그리고 선과 악을 구분 짓는 오만함을 부리지 않고 균형감 있는 연출로 자칫하면 뻔하고 전형적인 미국산 영웅담이 될 뻔한 이야기를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로 만들어 낸 듯 하다. 마지막 충격 받은 캡틴이 검진을 받으며 울먹이는 장면에서 고스란히 전해지는 커다란 울림은 .....!!
담배가 없다. 이 늦은 시간, 문을 연 담배 가게도 없다 담배 피고 싶은 마음에 이리 저리 뒤져본다. 꽁초도 없다. 담배가 그립다. 그립다. 지금 피울 수 없어 더욱 그립다. 담배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지며 잠이 든다. 그렇게 그립고 긴 밤이 지나고……. 담배를 사로 나간다. 담배를 피울 생각에 한걸음에 나선다. 마음은 설레고 발걸음이 가볍다. 담배를 사들고 나와 전빵 앞 평상에 앉아 하늘을 한번 본다. 한 개비를 입에 물고 벌건 불을 갖다 댄다. 그리움으로 깊이 한 모금 빤다. 그런데…….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이 맛이 아니다! 아니 맛이 없다. 전혀! 지난밤 그리워하던 느낌이 아니다. 그 맛은 부드럽고 내 몸 전부를 감싸주는 편안한 맛이었는데……. 그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다. 편하지가 않다. 아니 불편하다! 그런 건가보다 반갑지 않아서가 아닌데... 그냥 그리움 이었다. 그냥 아프다. Damien Rice - Cold Water (with lyrics) ing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감독 아쉬가르 파라디 출연 베레니스 베조, 타하르 라힘, 알리 모사파 개봉 2013 프랑스, 이탈리아 평점 리뷰보기 자신의 과거가 만들어낸 주체못하는 관계의 얽힘 그로 인해 한걸음도 나아가기 버거운 현실 그리고 옆에 방치 되 서 있는 아이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본지 오래 되서 인지 이 작품이 더 좋다. 섬세힌 심리 묘사가 정말 대단한 듯. 아쉬가르 파라디 의 다음 영화 기대된다.
몇년이 지나도 내 폰에 굳건이 자리잡고 있는 음악 영화도 훌륭하고 음악또한 훌륭하다 들을때 마다 쓸쓸한 힘이 느껴진다. 아직도 마지막 모히칸이 어디에선가 바람에 긴 머리를 날리며 다 안다는 표정으로 세상을 내려다 보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상상과 함께.
그가 눈부시게 안겨준 뻔뻔한 상처- 딱쟁이를 뜯어내고,,, 뜯어내고... 또 자연스레 세월에 떨어지고... 그래도 아퍼! 결국 새 살이 돋아도 그리운 것은....., 00인 거야? 뻔뻔씨는 아직도 00을 모르는데 참 이상해 모르겠어 그게 그건거야?? 아직도 그00이 헤깔리고 잘 모르는 뻔뻔씨! 우이구 뻔뻔씨~~~!*
나무공방을 다녔다. 내 친구 연주가 운영하는 광흥창의 나무와 늘보 연주 이 녀석은 참 대단한 녀석이다. 공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든 디자인 이란 회사를 운영하다 느즈막히 나무와 깊은 사랑에 빠져 회사를 넘기고 지금은 나무와 동고 동락 하는 중이다. 무모할 수 있지만 멋진 녀석이 아닐 수 없다. 공방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나가 이론수업과 실기를 병행 하며 차근차근 나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 만난 사람들과 나무 향을 맡으며 나무를 알아 간다는 건 생각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 물론 생각보다 좀 복잡했었지만... 내 친구 늘보의 열정 넘치는 수업도 좋았고 내 손길에 의해 뚝딱뚝딱 모양을 찾아가는 작은 나무들도 귀여웠다. 또 가끔 은근히 다가와 도와주는 과묵한 함마씨 또한 좋았다. 그리고 넓직하고 깨끗한 공방도 좋았다. 수업을 마치면서 각자 생각한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야 한다. 티브이 장식장을 만드는 사람, cd장을 만드는 사람 침대를 만드는 사람... 난 화장대를 하나 만들려
멀리서 조용히 들려주는 벅찬 소리 Send your dreams where nobody hides Give yourtears to the tide No time No time There is no end there is no goodbye Disappear with night No time No time No time No time No time
모니터 받침대 컴퓨터를 하다가 모니터 받침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좁지 않은 책상인데도 책이라도 볼라 치면 키보드를 세워두거나 치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물론 책은 주로 누워서 보지만... 그냥 사면 깔끔하기도 하고 좋겠지만 그래도 만드는 재미와 보람이 있으니 대충이라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뒷뜰에 나가보니 오선생이 오래전에 주워 놓은 듯 한 지저분하고 좁은 판때기와 옷 수납장 만들고 남은 각재들이 남아 있다. 목재들을 이리저리 보며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 본다. 뭐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설계도도 필요 없고 잠시 구상하고 자르고 붙이고 뚝딱뚝딱 작업을 시작을 한다. 간단한 작업이라 생각했었지만 했다하면 제대로 하는 스타일인 지라 시간이 훅~훅~ 역시 많은 것들은 내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 재활용 목재라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자리 잡고 보니 봐줄 만 한 것이 잃어버렸던 공간을 찾은 기분이랄까~~~ 맘에 든다. 어디에 붙어 있던 녀석이었
나 자신을 돌볼 줄 알고...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할 줄 알고... 자연을,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 줄 알고... 정말 그랬으면 해 넓고 멀리....------<> 노력할게!
뻔기사가 택시기사일을 한 것은 12년 정도 되었다. 택시자격증을 따고 바로 며칠 후 미래 택시회사에란 곳에 들어간 것이다. 사실 택시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특히 서울을 번질나게 누비고 다녀 길을 잘 아는 뻔기사에게는 말이다. 그리고 택시회사에 취직하기란 더욱 쉬었다. 택시자격증만 있으면 별일 없이 별 질문 없이 바로 취업이 되는 때였다. 뻔기사가 그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화양리에서 백사라 불리며 여러 동생들을 거느리고 건달생활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6세때 때 민통선 근처에 있는 유서깊은 사찰로 출가를 해 스님생활을 하다가 주지스님 궁둥이를 멧돼지 궁둥이로 착각하고 두들기다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풀에 하산 했다는 설도 있고 . 또 벽돌 공장에서 벽돌을 찍다가 실수인지 날이 더워서 인지 벽돌대신 사장 머리통을 찍고 감방살이를 하다 나왔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그의 과거를 정확이 아는 사람이 없었다. 뻔기
뻔기사의 오지랖은 이렇듯 바다와 같아 종종 본분을 잊고 쓸데없는 일에 휘말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뻔기사는 아마 택시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매우 훌륭한 탐정이 되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일단 뻔기사의 어설픈 미행은 거의 대 놓고 진행되었다. 많은 술집과 그만큼 많은 모텔들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었다. 환락의 포인트답게 전단지들과 온갖 쓰레기들이 바닥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지난밤의 광란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임무를 다한 네온사인도 하나둘씩 꺼져 갈 즈음 간간히 불어오는 새벽바람이 휙 전단지를 날리곤 했다. 뻔기사가 미행하던 남녀는 그 골목으로 걸어 들어갔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모텔간판이 꺼져 있었다. 남자는 바쁜 마음에 일일이 모텔을 드나들며 방을 찾아 헤맸다. 역시 이 시간에 이 유흥가 한복판에서 빈방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남자는 우샤인볼트와 같은 속도로 뻔질나게 모텔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초
그녀 감독 스파이크 존즈 출연 호아킨 피닉스,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 스칼렛 요한슨 개봉 2013 미국 평점 리뷰보기 훌륭한영화!
눈물나게 한가해서 빡시더니 요즘은 정신 없이 바빠서 빡신 뻔뻔씨- 이래나저래나 늘 빡신 뻔뻔씨. 그 와중에 평정심을 찾으려 벌건 눈알을 돌리는 뻔뻔씨는 참...뻔뻔하다.
부산영화제 놀러들 와요. 2014.10-2~10.11, 부산 마음에들 들지는 모르겠지만 모든스텝, 배우들이 최선을 다한 작품들 입니다! 영화 보고 같이 커피 한잔^^ 찡찡 막막 / So Very Very 상영시간표 영화정보 http://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14201&c_idx=98&sp_idx=290&QueryStep=2 들꽃 / Wild Flowers 상영시간표 영화정보 http://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12351&c_idx=98&sp_idx=290&QueryStep=2 이사 / Before the Moving 상영시간표 영화정보 http://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14330&c_idx=100&sp_idx=284&QueryStep=2 부사영화제(http://www.biff.kr/)
문산행 경의선, 이른 시간이라 군대군데 자리가 비어 있었다. 나는 문 옆 구석 자리에서 졸린 눈을 덮었다 열었다 하며 무념하게 앉아 있었다. 백마역 이었을 것이다. 기차가 도착하고 문이 처~~억 하며 열렸다. 덩치 좋은 어르신이 기차에 올랐다. 어르신은 내 옆자리에 앉으려다 중심을 잃고 휘청하더니 내 발을 꾹 눌러 주셨다. 덮여가던 눈이 확 떠지는 순간이었다. 어르신은 쇠봉을 잡고서 몸의 중심을 금세 다시 잡았다. 그리고 나를 보는 둥 마는 둥 고개를 까딱하시는가 하더니 옆자리에 바로 앉았다. 뭐라 할 수도 없는 찰라의 시간이었다. 발이 시큰했다. 몸무게가 평균 이상 나가는 어르신이 분명했다. 왜 하필 여러 자리를 놔두시고 굳이 내 옆에 앉으시려다 내 발을 꾹 하고 눌러 주셨을까 약간의 원망을 하던 차였다. 그러던 중 이상하게도 조금 지나니 멀쩡하던 코도 시큰했다. 잠자던 내 추억을 건드리는 냄새가 코끝을 스친 것이다. 기억해 내기 어려운 먼 기억속의 냄새가 아련하게 찾아왔다. 분명
참으로 걱정스러워 격정이 아닌 걱정 멜로 찡찡막막이 이주민 영화제에 초청이 되어 9일날 오전 11시 아리랑 씨네센터에서 상영을 합니다. 시간되면 보러들 와요. 입장료 무료. 이주민영화제 http://mwff.org
피디님과 마지막 점심을 먹었다. 가끔 밥을 먹던 이곳에선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다. 왜냐하면 난 오늘 Kaosan Road로 가서 거기 계속 머물다 돌아 갈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이란 생각에 피디님이 극찬을 했지만 쎈향기덕에 국물만 뺏어먹던 해물똥냥 누들에 도전하기로 했다. 역시나 생강과 고수는 살짝 겉어냈지만 진한 국물과 신선한 해물맛은 아주 좋았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난 일주일을 정리하는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나서 피디님과 등을 두드려 주며 마침네 작별을 했다. 피디님을 보네고 어제 먹었던 타이 허브티를 하나사들고 택시를 잡아 탔다. 조금 가다보니 차가 많이 막혔다. 태국의 토요일 오후 트레픽잼은 무지 심하다며 좀 우회 해서 가겠다고 말 하시는 듯 했다. 알아듣기 힘든 영어였다. 난 기사님과 눈을 마주치고 나서 잇츠 오케 아윌트러스트유 말씀들렸다. 아저씨의 인상이 좋았기 때문이다. 난 남자든여자듬 인상 좋은 사람에겐 약하다. 게다가 이 기사님은 젠틀함까지 풍겼다. 태국에 온
오늘은 혼자 박감독을 만나러 가는 것에 도전이다. 택시를 타면 간단할 일이지만 역시나 더 흥미진진한 길을 선택. 박감독을 만나기로 한 곳은 '드몰빵까삐' 가는 건 둘째치고 발음이 너무 어렵다. 대충 박감독의 설명은 이렇다. 람부뜨리를 나와 카오산을 지나서 '퐌퐈' 라는 수상버스 정류장에서 배를 타라는 것이다. 대충 '드몰빵까삐' 까지 걸리는 시간은 40-50십분 그리고 중간에 '빠투남'에서 수상버스 환승. 뭐 이리저리 물어보면 되겠지 하며 약속 시간 두시간전에 슬슬 나왔다. 숙취를 달랴 보고자 무진장 귀여운 꼬맹이 코코낫을 하나 사서 쪽쪽 빨며 걸었다. 좀 밍밍 했지만 먹을만 했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것인지 대낮이라 그런것인지 이곳은 한가했다. 지난밤에 많은 그 수많은 인파와 광란은 거짓말 같았다. 뭐 오늘 밤에 다시 그리 되겠지만, 역시 카오산은 어메이징 한 곳이다. 카오산을 빠져나와 대로로 접어드니 더욱 한산 했다. 내 생각에 이 길을 쭉 따라 가면 될 듯 했다. 이마의 땀을 훔
숙소를 옮길때 마다 두고 오는 것은 없는지, 여권은 잘 있는지 몇번씩 과도하게 살피며 이동했다. 가뜩이나 낭패 보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타국 땅에서 낭패를 당하면 타격이 따따블로 올 듯 해서 였다. 아까 2시반쯤 마지막 숙소 람프하우스를 나서 공항 셔틀을 기다릴때는 왠지 심난했다. 뭔가를 놓고 오는 것은 분명없었다. 여권도 분명히 있었다. 비행기 날짜도 오늘이 맞다. 그럼 뭐가 문제인거지~ 아마 지난 열흘 동안 방콕 이곳 저곳에 내 정신들을 흘리고 다녀서 일수도 있다. 그래서 심난한 것일거다. 그뿐일것이길 바란다. 공항셔틀엔 카나다인여성2명 호주연인 한쌍 독일인가족세명 나중에 탑승한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자 한명 그리고 정신이 반즘 나간 한국인 한명. 이들의 국적은 그들 끼리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내 맘대로 정한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터프한 드라이버 덕에 한시간도 체 안되 도착했다. 여기와서 쭉 느끼는 것이지만 태국사람들은 운전을 정말 잘 한다. 자신감 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