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카페 추천 Visvim 비즈빔 쇼룸 카페, 도쿄 나카메구로 편집샵 1LDK noook 나이젤카본
도쿄 3박 4일 여행은 다녀온지 5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찾은 공간들 위주로 기록한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은 나카메구로에 자리한 비즈빔 쇼룸 겸 카페로, 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고택의 섬세함이 내부 곳곳에서 느껴지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주소는 1 Chome-22-11 Aobadai, Meguro City, Tokyo 153-0042 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히비야선과 도큐 도요코선으로 나카메구로역에서 접근하기 쉽다.<br><br>날씨는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오거나 흐려 사진 속 메구로강이 축축하게 보였고, 공간을 채운 예쁜 잡화들 역시 마음은 들게 하지만 실제 가격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 편이었다. 고택의 2층은 건물의 구조를 온전히 느끼게 해 주며, 아름답게 정비된 정원을 카페 공간이 둘러싸고 있다. 카페의 테이블은 하나 남짓으로 선점하기 쉽고, 메뉴는 Coffee Espresso, Americano, Hand Drip, Latte 등 기본에 충실하다. 계절 메뉴는 레모네이드류가 있으며, 시소 소다와 홈메이드 진저 에일도 있다.<br><br>주문 내역으로는 카페라떼가 800엔, 시소 소다가 700엔으로 기록된다. 라떼의 부드럽고 상쾌한 맛과 시소 소다의 청량감이 좋았고, 이 멋진 공간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바람과 잔잔한 햇살이 인상적이었다. 소리마저도 차분하게 다가오는 시간이 마음에 들었고, 도쿄 여행에서 머물렀던 공간으로 떠올려도 여전히 여유로운 분위기가 남는다.<br><br>비즈빔 주변에는 남편이 저장해둔 편집샵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빈티지 미제 느낌의 소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남성과 여성 매장이 서로 마주 보고 자리하고 있다. 남성 매장에선 런치 메뉴도 운영되고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도쿄에서의 다음 방문까지 남는 것은 따뜻한 햇살과 견고한 체력이라는 생각이 남는다.<br><br>3박 4일의 짧은 일정은 피곤으로 이어지지만, 도쿄의 매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과거에 유행하던 코스들은 뒤로하고도 한 공간 한 공간에 남는 여운이 크다. 다음 방문에서도 이 도시의 다채로운 공간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