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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콜락을 떠나 퍼스로, 다시 나를 찾는 길 위에서

콜락에서 보낸 한 달. 육가공 공장에서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단순히 일이 고된 걸 넘어서, 정신적으로도 점점 무너져가는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됐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대로 3개월을 버티기보다는, 나를 지키는 선택을 하자." 물론 어디를 가든 또다시 힘들 수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이곳에 그대로 머무는 건, 지금의 나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어느 날, 친구와 와인 한 잔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나누며 웃었다. 지친 하루 속, 소박한 이 시간이 생각보다 따뜻하게 스며들었다. "그래, 이 사람들과의 추억만큼은 좋은 기억으로 남겠다."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별이 다가오자 우리는 마지막 파티를 열었다. 맥주병이 탁자 위를 가득 메우고, 서로의 웃음소리가 공간을 채웠다. 짧았지만 깊었던 시간들, 우리는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마음을 나누었다. 그러던 중, 출발 전날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났다.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그만 내 노트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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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로드트립 중 만난 도시, 애들레이드와 캠핑카 하루

한 걸음씩 멀어지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나 평범했던 하루들이 특별해지는 순간들 여행이란 늘 거창한 사건이 있는 건 아니다. 어느 날은 그저 걷고, 또 걷고, 머물다 흘러간다. 하지만 자연과 마주하는 순간, 그 평범함은 특별함으로 바뀐다. 폭포가 쏟아지는 소리에 내 마음도 조금씩 정화되던 날. 그 어떤 말보다 강렬했던 물의 힘,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마주했던 순간. “지금 이 감정, 오롯이 나의 것이구나.” 여행자 특유의 여유로움이 담긴 포즈. 카메라를 향한 익숙한 미소 뒤에는 조금은 설레고, 조금은 두려운, 떠남의 감정이 숨어 있었다. 그 감정이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든다. 누군가의 발자국도, 말소리도 들리지 않던 조용한 숲. 바닥 위로 고요히 흐르던 물결 위에 나 혼자 앉아 있었다. 마치 세상이 조용히 나를 기다려주고 있었던 것처럼, 그곳에서 나는 나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나무 속에 몸을 숨겨봤다. 어릴 적 술래잡기를 하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문득, 지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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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도착하자마자 자격증부터! RSA & 화이트카드 취득 후기

안녕하세요 :) 저는 멜버른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워홀러예요.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곳에서 꼭 필요한 자격증 두 가지를 먼저 취득했어요. 바로 RSA(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와 White Card(건설 안전 교육) 자격증입니다. ⸻ 1. RSA (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호주에서 바, 레스토랑, 펍, 카페 등 술을 제공하는 모든 곳에서 일하려면 필수로 요구되는 자격증이에요. 저는 멜버른 시티 중심에 위치한 28 Elizabeth St 건물에서 하루짜리 오프라인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수업 안내 이메일의 위치 정보가 불분명해서 처음엔 엉뚱한 장소로 갔고, 결국 메일로 문의해 다음날 수업으로 재조정했어요. 장소 확인은 꼭꼭 꼼꼼하게! 설명: “등록 확인 이메일. 주소 안내는 꼭 다시 확인하세요!” 수업 구성 & 실습 수업은 오전엔 이론 강의, 오후에는 시험과 함께 팀을 나눠 취한 손님 응대 상황극 실습을 진행했어요.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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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멜버른 워홀 필수! 포크리프트 자격증 땄다 – 제프 강사님과 시험 팁 대방출 후기

‘내가 정말 이걸 할 수 있을까?’ 포크리프트 자격증 과정을 시작하기 전,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RSA와 화이트카드를 이미 따며 한 단계 성장한 제게는 더 이상 도전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Forklift License Required”라는 한 줄에 내 모든 걱정을 떨쳐내고 도전한 결과, 여기서 자격증 땄어! 이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요. “저, 포크리프트 면허 있어요!” ⸻ 1. 왜 포크리프트 자격증을 따기로 했을까? 공장, 창고, 물류 관련 일자리는 포크리프트 면허를 가진 사람을 우선 채용해요. 시급도 높고, 단순 노동보다 기술과 책임이 요구되기 때문에, 내 경력과 워홀 생활의 선택지를 확 넓힐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어요. 이미 기계 조작 경험이 조금 있던 제게 이 도전은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죠. ⸻ 2. 수업 현장 – 제프(Jeff) 강사의 따뜻한 가르침 포크리프트 자격증 과정은 멜버른 외곽의 한 훈련기관에서 2일간 진행되었어요.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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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직업군 없이 시작한 도전, 결국 Timber Flooring 데모도로

호주 멜버른. 햇살은 부드럽고, 트램은 느리게 도시를 가르며, 여유롭고 낭만적인 이곳에서 나는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다. 많은 워홀러들이 카페 바리스타나 서비스직 같은 뚜렷한 목표를 갖고 구직 활동을 시작하지만, 나는 그와는 조금 달랐다. **“내가 외국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며 정해진 직업군 없이, 보이는 모든 구인 공고에 도전했던 것이다. ⸻ 이력서는 내가 직접 만든 나의 첫인상 보통 이력서는 워드나 구글 문서를 이용해 간단히 작성하지만,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직접 디자인한 이력서로 내 첫인상을 전하고 싶었다.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속에 내 자격증(RSA, White Card, Forklift)과 경험을 정리하고, 단순히 아르바이트 이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역량이 있는지’**를 직군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직접 만든 이력서를 들고, Office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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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바닥을 깔던 손으로 고기를 잡다 – 멜버른에서 콜락까지, 나의 두 번째 워홀 여정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어요. 워홀러들은 두 부류로 나뉘더라고요. 세컨비자를 미리 따놓고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 그리고 1년이 거의 끝날 무렵 부랴부랴 시작하는 사람. 저는 분명히 전자였어요. “지금 고생하고, 나중엔 진짜 하고 싶은 걸 마음 편하게 하자.” 그게 제 워홀의 방향이었어요. ⸻ 바닥을 깔던 날들 – Timber Flooring 워홀 초반에는 Timber Flooring, 마루 시공 일을 했어요. ‘데모도’라고 불리는 보조 역할이었죠. 무겁고 반복적인 일상이었지만, 호주에서 일을 하며 스스로를 유지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졌던 시기였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현실이 다가왔어요. “이 일은 세컨비자 조건에 해당되지 않네…” 그래서 flooring 일을 하면서도, 조용히 그리고 끈질기게 세컨비자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계속 찾아다녔어요. ⸻ 구직은 생각보다 길고 현실적이었다 처음에는 금방 구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세컨비자 조건(지정 지역, 지정 업종, TFN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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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호주 가성비 와인 추천 Best 5 | 워홀러 와인 입문기

“하루의 끝에 와인 한 잔이 있다는 건, 참 위로가 되는 일이야.” 호주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예상치 못하게 와인과 가까워진 날들이었다. 한국에선 ‘와인은 특별한 날 마시는 술’이었다면, 여기서는 **“오늘을 위해 마시는 한 잔”**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는 와인에 빠져 있었다. ⸻ 와인이란 무엇일까? 와인은 단순히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술이 아니다. 포도 품종, 자란 땅의 성질과 기후, 양조 방식에 따라 수천 가지의 맛과 향으로 다시 태어난다. • 레드 와인: 풍부한 탄닌과 바디감, 고기와 찰떡. • 화이트 와인: 산뜻한 산도, 해산물이나 가벼운 식사와 어울림. • 로제 와인: 핑크빛 감성, 가볍지만 향긋한 향미. • 스파클링 와인: 특별한 날의 설렘 같은 거품. 와인을 ‘마신다’는 건 단순한 음주가 아니라 맛, 향, 분위기, 시간까지 음미하는 일이라는 걸 이곳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 호주 와인의 특별함 호주는 세계 6위 와인 생산국. 특히 풍부한 일조량과 다양한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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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날, 고창 드라이브 여행 추천

햇살 좋은 날, 나만의 작은 여행 햇살이 유난히 따뜻하게 내려앉던 날, 아무 계획 없이 친구와 함께 떠난 작은 여행. 목적지도 없이 그저 바람 따라 드라이브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길을 나섰다. 지나치는 초록빛 들판이 마치 나를 부르는 것 같아, 우리는 잠시 차를 멈췄다. 그곳에 서 있으니 도시에서의 빠른 리듬이 멀게만 느껴졌다. 바람이 볼을 스치고, 잔잔한 새소리가 마음을 어루만졌다. 지금 이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확신이 들었다. 길을 걷다가 조각상 하나를 만났다. 낯설지만 따뜻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인. 그 옆에 조용히 앉아 나도 잠시 쉬어본다. 말이 없어도, 존재만으로도 충분했던 그 순간. 묘하게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초가집 하나가 눈에 띄었다. 입구에 쪼그려 앉아 아이처럼 웃었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기분. 어릴 적 소풍 가던 기억도 나고, 순수했던 그때의 내가 돌아온 것 같았다. 산책길은 계속 이어졌고, 주변은 고요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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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언젠가 다시 올 멜번, 그날은 그래서 더 특별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를 멜번에서의 마지막 하루 그날은, 그래서 더 특별했다. 나는 멜번에 와서 바닥 시공 일로 시작해, 육가공 공장까지 여러 일을 경험했다. 짧지만 진한 시간들이었고, 그 여정 속에서 또 하나의 결심을 하게 되었다. 바로, 지역 이동. 그 결정을 내리기 전, 나와 친구는 멜번 도심으로 나왔다. 함께했던 시간들을 정리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처음 멜번에 도착했을 땐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거리들, 그날은 마지막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부가 다르게 보였다. 평범한 하루처럼 보였지만, 멜번의 골목은 늘 나를 감성 속으로 이끌었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Patricia. 멜번의 수많은 커피숍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커피를 들고 햇살 가득한 골목에 서 있으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도심의 바쁜 공기 속에서도 천천히 마시는 한 모금은 그 어떤 고급 디저트보다도 깊고 따뜻했다. Patricia Coffee Brew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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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해수욕장 근처 맛집 제주순풍해장국 함덕점 후기

이번 제주도 한달살이 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제주도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고사리 육내탕을 150그릇 한정판매를 하는 식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순풍해장국 함덕점 고사리 육내탕(11,000원)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604 1층 전화번호 : 0507-1360-8867 영업시간 : 06:00 ~ 20:00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주자창 여부 : 주차 공간 있음 메뉴 고사리 육내탕 ㅣ 11,000원 소고기 해장국 ㅣ 10,000원 돼지 국밥 ㅣ 9,000원 돔베고기 ㅣ 12,000원 물만두 ㅣ 8,000원 어린이 해장국 ㅣ 6,000원 제주순풍해장국 함덕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604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여기는 함덕해수욕장 근처 유명인도 많이 방문한 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곳 제주순풍해장국 함덕점입니다.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하루 150그릇 한정 고사리 육내탕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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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 워킹홀리데이 비자 준비 및 신청 방법

안녕하세요. 겸입니다. 여러분도 똑같은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해외를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놀면서 살기에는 부모님한테 양심이 없는 것 같아 해외에서 놀면서 돈도 벌 수 있는 방법들을 찾다가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건 아니어서 여러분에게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어서 포시팅 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이 유익했다면 좋아요 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줄 정리 워킹홀리데이 비자 준비 절차 : 월홀 서류 준비 호주 이민성 웹사이트 비자 셀프 신청(신처검사 미리예약잡기) 신체검사(헬스폼 출력) 워홀 비자 승인 메일 확인 호주는 우리나라와 가장 먼저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국가이면서 높은 최저임금과 모집인원에 제한이 없어 우리나라 청년이 워킹홀리데이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국가입니다. 호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비자를 받기 쉬워 많은 사람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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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 블루마운틴 투어 알찬 호주의 밤

안녕하세요. 겸입니다. 제가 평생 호주를 갈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1년 3월 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무엇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건가? 고민하던 와중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해보고 싶어서 워홀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호주라는 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참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땅이 넓기 때문에 자연이 이쁘다고 해서 너무 기대했습니다. 제일 기대되는 자연과 아름다운 별밤이 너무 좋아 리얼마이트립에서 블루마운틴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블루마운틴 투어 - *혜택쏟아지는* 블루마운틴 감성선셋+별밤 투어 (시드니) 시드니 여행에 모자란 감성은 모두 여기에서 채워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일정으로 별이 쏟아지는 블루마운틴의 밤까지 함께하는 블루마운틴 감성선셋+별밤 투어 여행자들이 인정한 지그재그투어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 블루마운틴의 다채로운 모습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api3.myrealtrip.com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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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호주 워킹홀리데이 첫 발걸음: 시드니에서 첫 여행

2024년 5월 11일 한국에서 1년 넘게 일하던 회사를 그만 두고 워킹홀리데이 호주에 떠났다. 비행기 안에서 가슴이 두근두근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 모든게 신기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고, 그래서 그냥 큰 도시 시드니로 결정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나 혼자 해외에 나가는 거라 두려움과 설레임이 뒤섞였고, 그 덕분에 앞으로의 워홀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기대가 됐어.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게 새로웠고, 교통카드를 만들면서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시드니의 트램도 너무 아름다웠다. 그냥 지나가는 트램 하나에도 감탄이 나왔다. 시드니에서 제일 먼저 했던 것은 1.교통카드 만들기 2. 은행 계좌 개설 3. TFN 신청하기 이건 워홀러라면 다들 해야 하는 기본적인 일이다. 나중에 내가 TFN / 은행 계좌 만들기에 대해서는 따로 블로그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그렇게 어느 정도 적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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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기차를 타고 도착한 나의 첫 여정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막 시작한 따끈따끈한 워홀러예요. 처음 호주 땅을 밟고 머물렀던 도시는 시드니. 5일 정도 짧게 머물면서 본다이비치에서 느꼈던 바닷바람,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마셨던 시원한 맥주 한 잔. 그 순간순간이 마치 엽서처럼 기억에 남아 있어요. 하지만 시드니는 저에게 아직 ‘관광지’ 같았어요. 더 오래 머물고, 더 천천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다음 목적지를 고민하다가 멜버른을 선택했죠.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기차로 느리게 이동하기 비행기를 탈 수도 있었지만, 워홀러에게 항공권은 꽤 부담스러운 선택지였어요.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느리지만 조금 더 저렴하고, 어쩌면 더 낭만적인 방법을 선택했어요. 바로 기차. 느릿하게 창밖 풍경이 흘러가고, 어느 순간 도시를 벗어나 들판과 초원, 작은 마을들이 스쳐갈 때, 이게 바로 ‘여행’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오래 걸려도, 이 시간조차 소중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멜버른이라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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