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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편]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기차를 타고 도착한 나의 첫 여정

 [호주편]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기차를 타고 도착한 나의 첫 여정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막 시작한 따끈따끈한 워홀러예요. 처음 호주 땅을 밟고 머물렀던 도시는 시드니. 5일 정도 짧게 머물면서 본다이비치에서 느꼈던 바닷바람,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마셨던 시원한 맥주 한 잔.

그 순간순간이 마치 엽서처럼 기억에 남아 있어요. 하지만 시드니는 저에게 아직 ‘관광지’ 같았어요.

더 오래 머물고, 더 천천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다음 목적지를 고민하다가 멜버른을 선택했죠.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기차로 느리게 이동하기 비행기를 탈 수도 있었지만, 워홀러에게 항공권은 꽤 부담스러운 선택지였어요.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느리지만 조금 더 저렴하고, 어쩌면 더 낭만적인 방법을 선택했어요. 바로 기차.

느릿하게 창밖 풍경이 흘러가고, 어느 순간 도시를 벗어나 들판과 초원, 작은 마을들이 스쳐갈 때, 이게 바로 ‘여행’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오래 걸려도, 이 시간조차 소중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멜버른이라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