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시 올지 모를 멜번에서의 마지막 하루 그날은, 그래서 더 특별했다. 나는 멜번에 와서 바닥 시공 일로 시작해, 육가공 공장까지 여러 일을 경험했다.
짧지만 진한 시간들이었고, 그 여정 속에서 또 하나의 결심을 하게 되었다. 바로, 지역 이동.
그 결정을 내리기 전, 나와 친구는 멜번 도심으로 나왔다. 함께했던 시간들을 정리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처음 멜번에 도착했을 땐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거리들, 그날은 마지막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부가 다르게 보였다. 평범한 하루처럼 보였지만, 멜번의 골목은 늘 나를 감성 속으로 이끌었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Patricia.
멜번의 수많은 커피숍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커피를 들고 햇살 가득한 골목에 서 있으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도심의 바쁜 공기 속에서도 천천히 마시는 한 모금은 그 어떤 고급 디저트보다도 깊고 따뜻했다. Patricia Coffee Brewers ·...
원문 링크 : [호주편]언젠가 다시 올 멜번, 그날은 그래서 더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