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끝에 남아있는 숙성회의 맛 / 천호 이한진숙성회
회를 워낙 좋아하던 저는 몇 년 전에 숙성회 맛에 빠져서 한동안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천호시장에 대광어 숙성회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봤었죠. 광주회집 또는 뭉텅회집으로 불리던 이한진숙성회 입니다. 처음 갔을 때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계셨고, 빈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겨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별다른 반찬 없이 장식도 없이 투박하게 내어주신 숙성회를 처음 맛보고나서 그 맛이 계속 입에서 맴돌더라구요. 비오는날 먹던 내장이 들어간 진한 매운탕도 생각났구요. 나프탈렌 냄새나는 화장실과 지저분한 흡연구역을 감안하더라도 단골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두번 갈때마다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웨이팅도 길어지더라구요~ 정해진 양의 회만 판매하시기 때문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못먹었을때도 있고, 우연히 취소된 회가 있어서 운좋게 먹은 기억도 있습니다. 이한진숙성회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247-1 그러던 몇 년 전 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