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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의 보라매공원: 꽃사과의 도장지에 또 꽃이 피다

보라매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림동(신림2동)에서 도림천을 따라 걸어가면 왕복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운동 삼아 걸어갔다가 걸어오기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물론 자주 걷자 다짐한 뒤로도 두어 번 정도밖에 걸어가 본 적이 없긴 하네요. 달포 전에 용산어린이정원이라 쓰고 용산윤석열정원이라 읽으면 되는 곳을 찾아 갔다가 이곳이 꽤나 생각나기도 했었습니다만, 추석연휴도 막바지였고 도서관에 반납해야 하는 책을 읽지 않고 묵혀뒀던 탓도 있어서 발걸음을 해보았습니다. 잔디광장(옛 공사 연병장) 서편에서 바라본 풍경. 10월 초 오후 세 시의 햇살은 가을하늘과 무척 잘 어울린다. 보라매공원에는 세 그루의 꽃사과나무(Malus floribunda)가 있습니다. 에어파크라 불리는, 공군의 퇴역 군용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영역의 남쪽 중앙에 심어져 있습니다. 봄이 되면 겹벚꽃나무와 함께 무척이나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 나무들이 난데없이 꽃을 피웠지 뭡니까! 난데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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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까이와 생성형AI의 사이

1. 우라까이의 개념과 현황 언론사에서 먼저 보도된 기사를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베껴쓰는 행태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기사 베껴쓰기', '돌려쓰기' 등으로도 불립니다. 미디어오늘 김성완 기자는 “일본어에는 ´우라까이´라는 표현이 없고, 우라가에스(裏反す) 그러니까 ‘뒤집다, 계획을 변경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동사가 있을 뿐”이라고 지적합니다. 우라까이 행태는 한국 언론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로,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채택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엔 저작물의 전재와 인용에 관한 규정이 있습니다. 제8조 저작물의 전재와 인용 언론사와 언론인은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해서는 안 되며, 저작물을 전재 또는 인용할 때는 출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① (통신기사의 출처 명시) 통신기사를 전재할 때는 출처를 밝혀야 하며, 사소한 내용을 변경하여 자사 기사로 바꿔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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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앤드루 슈툴먼_왜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

"참으로 속좁은 인간들의 한계가 드러나는 인지심리학의 세계" 왜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 저자 앤드루 슈툴먼 출판 바다출판사 발매 2023.08.11. 1. 왜 우리는 제목을 있는 그대로 번역하지 못하는가? 《Scienceblind: Why Our Intuitive Theories About the World Are So Often Wrong》이란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지 못한 이유는 대충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듯합니다. blind가 붙은 합성어는 주로 2음절 한자어로 번역하는 것이 관습적이었습니다. 색맹(color blind)이나 미맹(taste blind)가 그렇습니다. 심지어 illiteracy에 대한 역어조차 문맹입니다. 그렇다 보니 scienceblind를 2음절로 번역할 수 없다는 한계에 다다릅니다. science에 대한 근대적 역어가 과학(科學)이 되어버리는 바람에도 난감함이 높아졌습니다. 과학이란 넓은 의미에선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과 같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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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윤석열정원의 끔찍했던 경험

2023년 8월 20일과 9월16일에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궁금해서 방문했고, 두번째는 인권위 조사관이 '혹시 녹취파일 같은 건 없냐'는 요청이 있어서 다시 가봤습니다만... 두번째 방문에선 더 끔찍했습니다. 처음에는 청와대나 미군장소숙소5단지와 마찬가지로, 방문자수가 너무 많고 방역조치도 필요해서 예약을 받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한가하더군요. 예약없이 방문 가능한 인근 용산가족공원이나 미군장교숙소보다 방문자 수는 현저히 적었습니다. 예약을 받는 이유조차 납득이 되지 않았고, 위탁관리업체인 LH공사가 그렇게 헛돈을 쓰는 건 막아줄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만... 차치하겠습니다. 문제는 X레이 검사대를 운용하면서 사생활을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가방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겠다며 불법 수색을 태연히 자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X레이 검사대를 운용하고 있는 곳들은 국가중요시설이나 테러방지법 상 테러안전대책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다중이용시설로 한정되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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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로5가_용산어린이정원

국방부/합참 건물과 용산대통령실(구 국방부)이 시원하게 들어오는 Lombard Field 남쪽의 시야. 지금 이름은 잔디마당. 용산어린이정원이라고 쓰고, 용산윤석열정원이라 읽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입장할 때부터 불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김영삼정부 시절의 청와대 앞이 떠오를 정도였으니까요.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X레이 검색대 운용과 불법적인 수색 행위는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용산대통령실 북쪽 경계를 끼고 있는 이태원로에서는 집회도 가능합니다. 당연히 시민의 통행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물론 이태원로에서 이어지는 정문 앞에서의 사진 촬영은 제지합니다. 국방부 땅이라서 《군사시설보호법》 따라, 제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여튼 1996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태원로를 통행하는 데는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그런데 '공원(정확하게는 도시공원법의 규제를 지킬킬 수 없어서 수목원정원법 상의 정원으로 조성된 곳)'을 들어오는 데 꽤나 삼엄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다음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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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 레트로(昭和レトロ) vs 헤이세이 레트로(平成レトロ)

쇼와 레트로와 헤이세이 레트로는 모두 일본의 과거 시대를 회고하는 문화 현상이지만, 그 대상이 되는 시대와 그 시대를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1.쇼와 레트로(昭和レトロ) 쇼와 레트로는 1926년부터 1989년까지 이어진 쇼와 시대(히로히토 덴노 재위 기간으로, 연호를 쇼와昭和를 씀)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시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문화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쇼와 레트로는 이러한 시대의 밝고 화려한 분위기와 패션, 디자인 등을 추구합니다. 쇼와 레트로는 2000년대부터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경제 불황과 사회 변화로 인해 과거에 대한 향수가 커졌습니다. 쇼와 레트로는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여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패션, 디자인 등을 재조명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昭和レトロ 해시태그를 검색한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쇼와레드토의 예 시각적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밝은 색감과 화려한 디자인: 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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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김초엽_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저자 김초엽 출판 허블 발매 2019.06.24. 장성규는 2000년대 한국 SF소설의 경향을 크게 세 가지로 요악했는데요, 당혹스럽게도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분류하자면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리뷰를 더 이어갈 생각이 푹 꺼질 만큼 말입니다. 아무래도 1993년생인 김초엽이 접했을 한국 SF소설들이 그러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약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도래할 미래에 대한 윤리적 질문 ② 알레고리적 장치로 SF적 상황을 사용하여 현실의 모순을 환기 ③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파국을 막기 위한 대안적 상상력 막상 이렇게 리뷰를 시작하긴 했지만, 제대로 뜯어보자면 두 번째 ‘알레고리적 장치’에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도 생각하는데요, 장르적 특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우선 첫 번째 유형에 속할 수 있는 작품은 「감정의 물성」,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두 편, 세 번째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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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동6가_용산가족공원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은 1992년 개장한 공원입니다. 용산가족공원은 1989년 최초 용산기지 공원화 발표 당시 전체 용산공원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때야 미군기지 이전을 처음 이야기하던 때였으니, 일부만 우선 반환해서 생색을 낼 필요가 있었겠지요.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 담장 너머는 여전히 미대사관 직원 숙소로 쓰이고 있다. 제2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 작품, 빌 우드로의 <자연사> 2010년에 찾았던 제2광장의 풍경. 용산가족공원은 과거 미군 기지 골프장 부지에 조성되었기 때문에, 잔디와 나무가 잘 가꾸어진 공원입니다. 1959년부터 미 8군 골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을 서울시가 인수, 당시 골프장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언덕, 잔디광장, 연못 등으로 이루어진 "목가적인 분위기의 공원(국가기록원의 표현입니다)"입니다. 30년쯤 지나고 나니 지역사회에 완전히 녹아든 공원이 됐고, 그런 평가에 인색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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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동6가_용산공원 장교숙소5단지

용산공원 장교숙소5단지를 다녀왔습니다. 서빙고역 길 건너 북쪽에 위치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을 지나, 국립중앙박물관을 건너서, 용산가족공원을 헤쳐나오면, 잠시 미대사관 숙소로 가로막혔다가, 장교숙소5단지를 만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용산에 주둔하던 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이곳을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미군 정식명칭으로는 용산기지(United States Army Garrison Yongsan)입니다. 용산동1가부터 6가에 이르는 땅이 미군기지와 국방부에 의해 섬처럼 존재했었죠. 이곳을 한국정부에 반환하기로 하면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에 따라 공원화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이 뜻대로만 풀리지는 않는군요. 죄다 비우고 갈 줄 알았던 미군이 여전히 남아서 좀 써야겠다고 합니다. 평택미군기지(United States Army Garrison Humphreys. Camp Humphreys)를 엄청 크게 지어주었는데도 말이죠. 이태원로를 기준으로 북쪽을 메인포스트(Mai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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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김성연_『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블로그가 책이 되기 힘든 이유"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저자 김성연(우디) 출판 한빛미디어 발매 2023.07.24. 1.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으로 출판된 두 권의 책을 읽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대척점에 선 책을 골랐던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저 한숨만 쉬면서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리뷰를 씁니다. 바로 앞의 포스트에서는 블로그 포스트로 책을 쓴다는 것, 특히나 브런치스토리라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었습니다. 작가라는 호칭에 걸맞게 적잖은 고료를 받아내는 '지식소매상'의 입지는 좁은 편입니다. 그래서 확고한 지위를 확립하지 못한 이들이 경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장(場)으로서 블로그는 적당하고, 그곳을 토대로 쌓아온 '지식의 축대'가 마침내 하나의 책으로 엮이는 것은 퍽이나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반적으로 긍정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모든 블로그 글들이 유용한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건 더더욱 아니라서, 아무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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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천동_서울책보고: 세련된 헌책방, 하지만 찾는 책은 없다

송파구 신천동(법정동)에 위치한 서울책보고는 1997년에 준공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실나루역의 역명이 아직은 성내역이었던 시절부터 있던 건물이 어느샌가 서울책보고가 됐는데요, 다단계회사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마트까지 꽤나 다양하게 업태가 변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년만에 재방문을 한 날은 아크앤북 잠실롯데월드몰점을 찾았던 날이었습니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3주에 한 권씩 고전읽기를 하고 있던 터라, 이번에 읽어야 할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아크앤북에서 찾아봤지만 재고가 없었습니다. 그 전주에는 코엑스 스타필드의 별마당도서관과 영풍문고 코엑스점을 들러 책을 찾아봤었습니다만, 그때도 재고가 없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곳엔 있을까 싶은 미련에 오랜만에 발길을 옮겼습니다만... 이곳에서도 재고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애초에 서울책보고의 시작은 '공공헌책방'이었습니다. 청계천 헌책방들과의 연계를 통해 '의미' 면에서는 주목해볼 만한 시도가 됐지만, 판매하는 책들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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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단계동에서 일산동으로 넘어가는 언덕이 일자로 뻗었다고 一山이라 불린 모양이다. 지명도 그 일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일제시대 시내를 이루던 혼마치토리(중앙동), 아사히초(평원동), 야마토초(인동), 미나미야마초(원동), 에이초(학성동)가 인접하면서 니시키초(錦町)라 불렸다. 시내를 관통하는 'A도로'를 기점으로 도로 서쪽은 일산동, 도로 동쪽은 중앙동과 평원동, 인동으로 나뉜다. 원주기독병원 뒷편, 그러니까 서쪽에서 일산에 이르는 동네가 1970년대 택지로 개발된 듯하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의 주택 양식들이 혼재되어 있다. 물론 이 일대가 배후 주택가였던 건 꽤나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듯하다. 1924년에 개교한 일산공립보통학교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나는 이 학교가 일산국민학교로 불리던 때에 1학년 시절을 보내기도 했었다. 일산초등학교 정문쪽의 2차선 도로(남산로)가 아스팔트로 포장된 건 1984년의 일이다. 그 포장 공사가 한창일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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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트렌타 사이즈

스타벅스 코리아가 ‘트렌타’ 사이즈를 한정 기간 출시합니다. ‘트렌타’는 이탈리아어로 ‘30’이라는 뜻으로 ‘트렌타’ 사이즈는 30온스(887ml) 용량입니다. 톨(12oz,355ml), 그란데(16oz,473ml), 벤티(24oz,591ml), 트렌타(30oz,887ml) 순입니다. ‘트렌타’ 사이즈 운영 기간은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적용되는 음료 3종은 모두 테이크 아웃 전용으로 제공되며,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가 제한됩니다. 스타벅스는 한정 기간 판매 이후 고객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트렌타’ 사이즈 확대 판매를 검토할 예정이라네. 트렌타 사이즈와 같은 대용량 사이즈 제품의 판매는 경영상 이점이 존재합니다. 가. 단위당 고정비용 감소 대용량 상품을 판매하면 단위당 고정비용이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트렌타 사이즈 커피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원재료와 노동력을 사용하지만, 트렌타 사이즈 커피의 가격은 벤티 사이즈 커피의 가격보다 약 1달러만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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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원서동_서울 원서동 고희동 가옥

고갯길에서 들여다 본 원서동 고희동 가옥 북촌2경이라 불리는 원서동 공방골목에서 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앞에는 국가등록문화재 서울 원서동 고희동 가옥이 있습니다. 2004년 9월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됐고, 복원공사를 거쳐 2012년 11월에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으로 개관했습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산실인 동시에 일제강점기 주거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가옥’으로 인정받아 2004년 ‘원서동 고희동 가옥’이란 이름으로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굳이 찾아가 들여다 볼 만합니다. 입구쪽에 공터와 주차장이 생겼다. 오래된 집이 두 군데 헐린 덕이다. 원서동 공방골목은 오래된 도시한옥이 하나둘 헐리고 새로 지어지길 반복한 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딱히 권할 만한 곳이 못됩니다. 그저 창덕궁 신선원전 아래, 궁장 밖으로 조성된 빨래터 정도가 세월에도 변치않음을 보여줍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도 원서동과 계동 아낙네들의 모임 장소였다는 이곳은 한정식 선생의 사진 속 풍경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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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 shrinkflation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줄어들다'라는 뜻의 'shrink'와 '물가 상승'을 나타내는 'inflation'의 합성어로, 물가 상승에 따라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제품의 크기나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서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기업들이 원재료비 상승이나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법으로,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꼼수 인상'으로 비판을 받는 것도 당연합니다. 저관여제품은 가격이 낮을수록 소비자의 구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소비자가 저관여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기 때문으로, 구매 시 많은 정보를 탐색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큰 구매결정요소로 작용합니다. 무엇보다 기업들이 제품의 크기나 중량을 줄이더라도 소비자들이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제품의 크기나 중량을 줄이더라도, 제품의 포장이나 디자인을 바꾸어 좀체 알아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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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저임금 9,860원

2023년 대비 240원, 2.5% 인상 월 환산액 2,060,740원(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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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손봉석_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세트

"소설로는 전문서적을 대체할 수 없다."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세트 (전5권) 저자 미등록 출판 다산라이프 발매 2018.03.23. 1. 대차대조표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무식함을 벗어나고자, 회계학 개론서를 좀 읽어볼 작정이었습니다. "쓸데없이 개론서 같은 거 읽지 말고, 그냥 홍대리 시리즈나 읽으라"는 회사 대표의 지청구에 1권을 손에 쥐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회계의 본질 편'을 읽었지만 본질은커녕 회계의 개념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시리즈 5권을 마저 읽어봤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회계에 대해 1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빌둥스로만(bildungsroman)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쉽게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회계에 대해서는 배우기 어렵고, 경영학에 대해 1도 알지 못한다면 당최 알아먹을 수 있는 소설도 아닙니다. 수험을 위해 경영학 개론서 정도는 읽어본 적이 있고, 그래서 회계에 대해 1도 알지 못한 건 아니라서,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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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economy, stupid

짧게 “경제라구, 등신아!(The economy, stupid)”라는 문구는 1992년 빌 클린턴 선거 캠프의 참모였던 제임스 카빌에 의해 시작된 표현이다. 1992년 빌 클린턴이 재선을 노리던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를 주저 앉히는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당시 클린턴 캠프의 슬로건은 3가지로 축약된다. - 변화 대 거기서 거기(Change vs. more of the same.) - 경제라구, 등신아(The economy, stupid) - 건강보험도 잊지 말라고(Don't forget health care.) 이후 이 슬로건은 하나의 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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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허남설_『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로 책을 낸다는 것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저자 허남설 출판 글항아리 발매 2023.07.31.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중에서 가장 먼저 손에 쥐어본 책은 허남설의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였습니다. 5년 전부터 저의 네이버 블로그는 ‘서울’을 주제로 운영할 정도로, 저 역시 서울이란 도시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나 4대문 안쪽 동네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 재개발과 도시재생입니다. 이 주제로 쓰인 책이니, 가장 먼저 손에 쥘 수밖에 없었네요. 체계가 잡힌 책은 아닙니다. 심지어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가는 권말의 맺음말에서야 나오게 되는데요, 당최 동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서울이란 도시는 못생기지 않았으니까요. “도시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그 안에는 아름답지 않은” 부분을 “못생긴 부분”이라 부르는 것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낡고, 긁히고, 부서지고, 심지어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곳”은 그냥 100년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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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면옥_&quot;당최 평양냉면의 맛을 이해할 수가 없다&quot;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남동쪽으로 구의사거리가 있습니다. 이 사거리에 바로 면해 서북면옥이 위치해 있습니다. 1973년에 올린 2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건물에서 계속 영업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1985년에 3층을 증축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보기엔 너무 70년대 스타일이라서, 처음부터 3층짜리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50년이나 된 건물이라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처음 와본 사람들 입에선 "진짜 오래된 건물"이란 말이 나오게 되는데, 아무래도 1950년대 후반에 지어진 시내(특히 을지로) 건물들이 생각나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북면옥의 번호표 시스템은 조금 독특합니다. 대부분 은행 대기표 뽑는 장치를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원반형 수동 대기표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알아채기가 쉽지 않은데요, 199-1번지란 주소판 아래쪽으로 대기표 원반이 달려 있습니다. 1층에 붙어 있는 네온 간판은 200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봤습니다만, 동네에 사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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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포괄임금제를 도입하고 있는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행 포괄임금제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74.7%는 ‘포괄임금제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문제는 포괄임금제에 대한 오인이 깊다는 겁니다. 포괄임금제(포괄임금·고정OT 계약)는 근로기준법 상 제도가 아닌, 판례에 의해 형성된 임금지급 계약 방식으로서 각각 산정해야 할 복수의 임금항목을 포괄하여 일정액으로 지급하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원칙적으로 사용자는 노동자가 실제 근로한 시간에 따라 시간외근로 등에 상응하는 법정수당을 산정.지급하여야 하나(근로기준법 제56조), 판례는 예외적으로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 등 엄격한 요건 하에서 임금의 포괄적 산정을 인정해왔습니다. 그런데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포괄임금제는 정해진 근로시간 이외의 수당을 미리 정해서 기본급과 함께 지급하는 제도"라고 깊게 오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이 사회 전반에 펼쳐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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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의 ESG타령

1. BBQ, ESG백서 발간…"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BBQ, ESG백서 발간…"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제너시스BBQ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기록한 '제너시스BBQ 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 www.yna.co.kr 제너시스BBQ는 2023년 6월 12일, '제너시스BBQ 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를 발간했습니다. 백서는 2000년 치킨대학 개관 이래부터 23년간 BBQ가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이 수록되었다고 합니다. 이 백서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이 지적되기도 합니다. 가. 목표와 실행 간의 일관성이 부족 백서에서 제시한 ESG 목표는 다양하고 포괄적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미흡합니다. 예를 들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0% 감축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나. 측정과 평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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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경동

인천광역시 중구의 행정동인 동인천동은 법정동 내동, 경동, 용동, 인현동, 전동을 관할한다. 내리에서 니시쿄마치를 거쳐 내동으로, 외리와 교마치가 경동으로, 용리는 용동으로, 다쓰오카초는 인현동으로, 야마네초는 전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금의 경동은 일제시대 교마치(京町)와 외리(外理)가 합쳐진 형태다. 신마치(新町, 신포동)에서 교마치를 지나 싸리재를 통해 외리로 넘어가면, 배다리 동네인 금곡리(금곡동)에 닿게 된다. 일본인들의 거주지가 싸리재 이남의 사면으로 펼쳐졌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해방 이후에야 행정구역이 바뀐 이유를 가늠해 볼 수 있겠다. 인천상륙작전으로 경동 언덕 위의 동네가 아주 쑥대밭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1950년대 이후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은 편이다.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원도심의 어딜 가든 마찬가지인 것처럼, 1990년대 이후로 완전히 탄력을 잃고 있다. 인현동 화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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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존 스튜어트 밀_자유론

"고전 읽기는 언제나 번역이 문제다" 자유론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3) 저자 미등록 출판 미등록 발매 미등록 1. 번역서 읽기의 어려움: 대별적인 두 가지에 관해 번역서를 읽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리게 됩니다. 첫 번째는 언어습관 자체가 완전히 다른 외국어를 얼마나 이해하기 쉽게 자국어로 번역했느냐의 문제이고, 두 번째는 그 와중에서 핵심 개념들이 적확하고 정확한 역어로 번역했느냐의 문제입니다. 일본의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지바 미사야는 프랑스 학술서적에서 쉽게 드러나는 난해한 문체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내려오는 지적 작용으로서의 글쓰기 전통이 어느 정도 현학적으로 드러나다 보니 그렇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17세기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저작들도 라틴어가 아닌 자국어 글쓰기의 전통을 새롭게 확립하는 와중에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저작들의 전통에서 크게 자유롭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틴어 문법과는 아주 다른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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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1. Eradicate extreme poverty and hunger - Reduce by half the proportion of people living on less than a dollar a day - Reduce by half the proportion of people who suffer from hunger 2. Achieve universal primary education - Ensure that all boys and girls complete a full course of primary schooling 3. Promote gender equality and empower women - Eliminate gender disparity in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 preferably by 2005, and at all levels by 2015 4. Reduce child mortality - Reduce by two th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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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enhagen Consensus

The goal of the Copenhagen Consensus project was to set priorities among a series of proposals for confronting ten great global challenges. These challenges, selected from a wider set of issues identified by the United Nations, are: 1. civil conflicts 2. climate change 3. communicable diseases 4. education 5. financial stability 6. governance 7. hunger and malnutrition 8. migration 9. trade reform 10. water and sanitation. A panel of economic experts, comprising eight of the world’s most di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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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식 종목

1. 2012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야구, 소프프볼 배제 26 Sports In The 2012 Olympic Programme This morning, the IOC Session reviewed the Olympic Programme. A vote was carried out sport by sport according to the order that the sports appear in rule 46 of the Olympic Charter, with members voting to decide which sport should be included in the Olympic Programme for 2012. IOC members chose to include 26 sports on the programme for London 2012, with Baseball and Softball not being selected for 2012. 2. 현재 IOC 정식종목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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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구분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일라이 릴리) 레비트라(바이엘-GSK) 자이데나(동아제약) 성분 실데나필 타다라필 발데나필 작용과 효과는=발기는 뇌에서 성적인 흥분이 생긴 뒤 스펀지 모양의 음경 해면체에 피가 몰리면서 생긴다. 피가 몰리기 위해선 해면체를 구성하는 평활근(민무늬근육)이 느슨해야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물질이 cGMP다. 피가 몰려 늘어난 음경은 PDE-5라는 효소에 의해 cGMP가 분해되면서 원 상태로 줄게 된다. 세 가지 치료제는 성분은 각각 다르지만 PDE-5의 작용을 억제해 cGMP의 양을 늘리는 효과를 갖고 있다. 부작용 알고 먹자=PDE-5 효소는 음경뿐만 아니라 위장관, 코, 얼굴, 뇌혈관, 심혈관 등에도 있다. 따라서 음경이 아닌 다른 부위에 작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위장관에 작용하면 소화운동을 떨어뜨려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코에 작용하면 콧속 혈관이 늘어나 코가 막히고 콧물이 생기는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생긴다. 또 뇌에선 뇌혈관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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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아파트 분양가 '작은 평수↓ 중대형↑' [중앙일보 2004-06-02 21:11] [중앙일보] 정부와 여당은 공공택지에서 전용 25.7평 이하의 주택은 원가연동제를 실시하고 25.7평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분양할 때는 채권입찰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는 4일 공청회를 열어 시행방침을 정한 뒤 주택법 개정안을 하반기에 국회에 상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이 제도를 전국의 모든 택지지구에서 시행하되 지자체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민간 자체 개발지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체 공급 물량의 35~40% 선에 이른다. *** 원가연동제 원가연동제는 땅값에 정부가 고시한 표준건축비를 보태 분양가를 정하는 것으로 1998년 분양가 자율화 이전까지 시행하던 제도다. 때문에 업체 이윤을 줄이고, 분양가를 낮추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높은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값을 밀어올리는 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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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프로젝트

Europe's Galileo project Europe is building its own satellite-navigation system called Galileo. BBC News looks at why such a network is deemed necessary when we already have the US Global Positioning System (GPS). What is Galileo? Galileo will be a global network of 30 satellites providing precise timing and location information to users on the ground and in the air. It is costing some 3.4bn euros (£2.3bn; $4bn) of public and private investment and represents the biggest space project yet und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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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烹·小·鮮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若·烹·小·鮮 약팽소선: '가장 좋은 정치란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란 뜻 교수들이 뽑은 병술년(丙戌年) 사자성어는 ‘약팽소선(若烹小鮮·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이다. 교수신문이 최근 각 대학교수 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06년 한국 정치·사회·경제 분야의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약팽소선’이 1위(32.8%)를 차지했다. 노자(老子) 60장에 나오는 이 사자성어는 ‘治大國若烹小鮮(치대국약팽소선)’의 준말이다. 작은 고기를 굽기 위해 젓가락으로 이쪽저쪽 뒤집다 보면 부서져서 가뜩이나 작은 생선살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 작은 생선은 때를 기다려 뒤집어야 한다. 가장 좋은 정치란 때를 기다리면서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교수들은 북한인권과 위조지폐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고조된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과거사 문제와 교육 개혁, 노사갈등 등 2006년 한국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약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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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泥之差

올해의 경영 사자성어는 '운니지차(雲泥之差)' 국내 경영자들은 올해 경영환경을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로 경제 양극화를 빗댄 ’운니지차(雲泥之差)’를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1일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사이트인 ’세리 CEO(www.sericeo. org)’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2005년 회사 경영상 가장 큰 이슈.화두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를 고른다면’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참여자 420명 중 20.8%는 ’구름과 진흙처럼 차이가 크다’는 뜻의 ’운니지차’가 올해의 경영 화두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대기업과 수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와 내수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산업 및 경제부문에서 두드러졌던 ’양극화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이어 20.2%는 올 한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 대응키위해 스피드 경영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됐다며 ’별처럼 매우 급하고 빠르다’는 뜻의 ’급어성화(急於星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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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火下澤

올해의 사자성어 '上火下澤(상화하택)' ‘서로 등돌렸다’ 뜻…교수들 선정 가장 안타까운 일 ’황교수 사태’ 올해 한국사회를 풀이하는 사자성어로 ’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의 ’上火下澤’(상화하택)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이 최근 교수신문, 일간지 등에 칼럼을 쓰는 교수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에 적합한 사자성어로 38.5%가 ’上火下澤’을 선정했다. 주역에 나오는 이 사자성어는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끊임없는 정쟁, 행정복합도시를 둘러싼 비생산적인 논쟁, 지역 및 이념 갈등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수들은 이 와중에 사회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져 농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비정규직 노동자는 더욱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위선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드러났음을 지적한 羊頭狗肉(양두구육. 양머리를 대문 앞에 달아놓고 개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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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원유

'한국산 원유'를 아십니까 2004년 말부터 동해-1가스전서 원유·LNG 생산 매장량 적어도 순수 국내기술·인력 기반 의미 커 울산 앞바다 동남쪽에 위치한 동해-1 가스전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천연가스(LNG)을 생산한 지 1년이 흘렀다. 현재 이곳에서는 양질의 원유가 하루 7만 달러(7,000만원), 연 2,500만 달러(250억원) 어치가 생산되고 있는 상태다. 매일 1,000드럼(1,200배럴)의 원유가 68km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울산 온산공단 내 정유회사로 공급되고 있다. 생산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승용차 2만대가 주유할 수 있는 양이다. 가격은 드럼당 70달러 수준이다. 이와 함께 동해-1 가스전에서는 하루 1,000톤의 LNG(연간 40만톤)가 생산돼 가스공사 배관망을 통해 울산 지역 34만 가구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1 가스전 매장량을 LNG 500만톤, 원류 42만 배럴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 현 생산량 기준으로 2018년까지는 생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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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결의안 1694(2006)

“The Security Council, “Reaffirming its resolutions 825 (1993) of 11 May 1993 and 1540 (2004) of 28 April 2004, “Bearing in mind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n north-east Asia at large, “Reaffirming that proliferation of nuclear, chemical and biological weapons, as well as their means of delivery, constitutes a threat to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Expressing grave concern at the launch of ballistic missiles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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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통제권(Operational Control)

작전 통제권(작통권) 이란 특정 임무위해 지휘관에 위임된 권한 평시 작통권은 한국군 합참의장 보유 작전통제권(Operational Control)은 ‘작전계획이나 작전명령상에 명시된 특정 임무나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휘관에 위임된 권한’을 말한다. 지휘권과 혼용(混用)되지만 실제로는 지휘권보다 좁은 개념이어서 행정, 군수, 군기, 내부편성, 부대훈련에 대한 책임과 권한은 포함되지 않는다. 평상시 작전통제권은 한국군 합참의장이 갖고 있지만 한·미 양국군의 방어준비태세(데프콘·DEFCON)가 평상시의 ‘데프콘 Ⅳ’에서 ‘데프콘 Ⅲ’로 높아지면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에게 넘어가도록 돼 있다. ‘데프콘 Ⅲ’는 ‘중대하고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긴장상태가 전개되거나 군사개입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적국에서 대규모로 부대 이동을 하거나, 전시 비축물자 방출 등 전면전(全面戰) 감행 징후가 매우 높아질 때 데프콘이 격상된다. 일정 지역에서 국지(局地)적인 무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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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resolution 1701 - 레바논사태에 관한 유엔 제제안

The full text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 1701 (2006) reads as follows: “The Security Council, “Recalling all its previous resolutions on Lebanon, in particular resolutions 425 (1978), 426 (1978), 520 (1982), 1559 (2004), 1655 (2006) 1680 (2006) and 1697 (2006), as well as the statements of its President on the situation in Lebanon, in particular the statements of 18 June 2000 (S/PRST/2000/21), of 19 October 2004 (S/PRST/2004/36), of 4 May 2005 (S/PRST/2005/17), of 23 January 2006 (S/PRST/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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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세계(和諧世界)

中 새 외교전략 ‘조화로운 세계 건설’ ‘도광양회(韜光養晦)’→‘화평굴기(和平?起)’에서 다시 ‘화해세계(和諧世界)’로. 중국 국가지도부가 23일 새로운 외교전략 개념으로 ‘화해세계’ 개념을 내놓았다. 우리 말로는 ‘조화세계’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국가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9명과 당·정·군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 외사공작회의에서 “평화적인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조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데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인민일보가 23일 보도했다. 후 주석 등 중국의 4세대 지도부가 내치(內治) 분야의 국정 이념으로 내세웠던 ‘화해사회(和諧社會)’ 개념을 대외전략으로 확장해, ‘조화세계’ 건설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조화세계’는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는 ‘중국 위협론’에 대한 대응이자, 국제질서 수립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개입하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의지가 담긴 전략개념으로 해석했다. ‘도광양회’는 칼날의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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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solar system)

명왕성, 태양계 퇴출 행성 9개서 8개로… 국제천문聯, 70년 논란 종지부 ‘수·금·지·화·목·토·천·해.’ 명왕성이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行星) 명단에서 퇴출됐다. 국제천문연맹(IAU)은 24일 밤(한국 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총회를 갖고 명왕성을 기존 9개의 행성 목록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양계 행성은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8개만 남게 됐다. 당초 12개 안에서 급선회 = IAU는 당초 9개였던 행성을 12개로 늘리는 쪽으로 초안을 마련해 총회에 상정하려 했다. 하지만 상당수 천문학자들이 ‘새 기준이 모호해 행성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행성의 기준을 다시 마련했다. 행성을 설명하는 데 있어, ‘태양 주변을 도는 구(球) 모양의 천체’라는 당초 개념 외에 ‘공전 궤도 근처에 있는 천체 가운데 압도적인 천체’라는 항목 등을 추가한 것. 이로 인해 당초 행성에 포함될 뻔했던 ‘케레스’ ‘카론’ ‘2003UB313’은 물론 명왕성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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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군

유엔 평화유지군, 갈수록 덩치 커져 레바논에 1만5000명 파견키로 … 수단 ·아이티에도 1만명 넘어 청색 베레모 쓴 사무총장 직할부대 … 한국도 지금까지 1000여명 보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8월 11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무력충돌을 제어하기 위해 남부 레바논 지역에 1만5000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로 결정하면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엔 결의가 예정대로 집행된다면 현재 2000명 규모인 레바논 평화유지군은 앞으로 1만5000여명으로 대폭 늘어나고, 레바논 남부 분쟁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와 레바논 정부군의 파견을 지원한다. 재해구호단의 인도적 활동을 돕고 민간인과 난민을 보호하게 된다. PKO는 ‘세계정부’이자 국제평화의 수호자인 유엔이 적대행위가 끝나고 평화가 회복 중인 국가에서 정전감시와 무장해제, 분쟁재발방지, 치안유지, 전후복구 등을 위해 벌이는 활동을 말한다. 원래 유엔헌장에는 PKO에 대한 규정이 없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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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교과서 왜곡 실태

“진시황이 대동강까지 지배 다라니경은 中서 흘러간것”정부가 분석한 ‘中 역사교과서 왜곡 실태’ 11種서 왜곡사례 67건 발견 고구려 땅은 한반도로 한정 우리 정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 역사교과서의 한국사 왜곡 현황을 분석, 왜곡 실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을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이 17일 대통령비서실에서 입수한 교육부의 ‘중국 역tk교과서 왜곡 시정 요구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고구려 연구재단’은 지난해 9월 중국 역사교과서 25종 중 11종(중학교 9종, 고등학교 2종)을 분석한 결과, 모두 67건의 왜곡 사례를 찾아냈다. 그 결과, 진시황의 진(秦)나라 영토에 대동강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기술되는 등 역사 왜곡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교과서에는 현재 사용 중인 것뿐만 아니라 오는 9월 정식 교과서로 채택될 실험본 교과서도 포함돼 있다. 실험본 교과서는 정식 교과서는 아니지만, 중국 교육부 방침에 따라 2004년에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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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쇼핑몰 대응 전략

special 잘 나가던 쇼핑몰 지금은? part_4 변화하는 쇼핑몰 대응 전략 의류/여행 서비스 전문성과 인지도 향상이 핵심 온라인 쇼핑 시장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자사의 제품별 매출 구성, 대외 이미지, 기존 고객의 특성, 신규로 유치해야 할 타깃 고객층 등 데이터에 근거한 정교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사의 시장 포지션을 점검해보자! 온라인 비즈니스 차별화의 핵심은 전략 제품군을 선정하는데 있으며 전략 제품군을 중심으로 교차 판매(cross-selling) 등을 모색하는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는 이미 배송과 같은 백오피스 기능과 결제의 편의성/신뢰성 등 프런트오피스 기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차별적 요소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 중 소비자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차별적 요소로 특별한 강점을 가진 전략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전략제품이란 가격 또는 품질 등에서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되는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을 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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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도 기업화 시대

special 잘 나가던 쇼핑몰 지금은? part 3_2 쇼핑몰도 기업화 시대 나홀로 쇼핑몰을 벗어나다 기업화로 체질 전환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오픈마켓을 통한 C2C 거래로 쇼핑몰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가, 점차 매출이 늘어나면서 직원도 채용하고 어느 정도 회사 형태를 띠게 된 경우가 많다. 동네 전방 수준의 나홀로 쇼핑몰이 어엿한 회사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에 걸맞는 체질 전환이 이루어졌는가를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시장이 마찬가지겠지만, 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자본력을 동원한 규모화가 그 중 하나고, 적확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시장에 최적화하는 것이 다른 하나의 방법이다. 규모화를 이룩하는 방법은 초기에 자본을 대량 투입하는 것이다. 덤핑을 통해 경쟁자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 다음, 독과점 규제가 생길 때까지 시장을 입맛대로 요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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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넘어 황금비를 쫓아가는 쇼핑몰 마진율

special 잘 나가던 쇼핑몰 지금은? part 3_1 쇼핑몰의 마진율이 궁금하다 마지노선 넘어 황금비를 쫓아가는 쇼핑몰 마진율 1.618! 고대 그리스인은 이것을 황금비라고 불렀다. 인간이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비율이라는 것이다. 허나 쇼핑몰 마진율이 이와 같다면, 과연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까? 자꾸만 낮아져 가는 쇼핑몰의 마진율과 그 결정요인에 대해 살펴보자. 어디서 본 듯한 숫자, 1.618 황금비 φ(파이)는 선분을 a, b 길이로 나눌 때, (a+b)/a = a/b = φ 인 값으로 정의된다. 주어진 길이를 가장 이상적인 값으로 나누는 비율로, 근사값이 약 1.618인 무리수이다. 이 비율은 인간이 가장 큰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유클리드가 기하학적으로 황금비를 정의한 이래 건축, 미술 등에서 즐겨 응용해 왔다. 무척 유명한 사례로는 파르테논 신전과 피라미드를 들 수 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로는 명함이나 신용카드, HDTV, 와이드 모니터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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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시장이 변하고 있다

special 잘 나가던 쇼핑몰 지금은? part_2 온라인 쇼핑 시장이 변하고 있다 가격경쟁이 오히려 성장 걸림돌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때 온라인 쇼핑 시장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시장은 2001년 이후 연평균 29%씩 판매액이 증가 대형마트, 백화점에 이어 3대 유통채널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2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어 백화점을 앞지를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은 지난해 15조원을 기록하며 대형마트, 백화점에 이어 3대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1년 3.3조원에 불과했던 온라인 쇼핑시장은 연평균 26.5%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15.8조원을 기록했다. 2001년부터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고려하면 올해 백화점 판매액 19.5조원을 넘어 온라인 쇼핑 시장은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소매 시장 전체 규모인 181.6조 원 중 7.4%를 차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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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동대문 시장

special 잘 나가던 쇼핑몰 지금은? part 1 [르포] 흔들리는 동대문 시장 올 여름 유난히 ‘추웠다’ 동대문 시장이 수상하다 동대문 시장이 수상하다. 올 상반기, 사입을 나갔다가 문을 닫은 거래처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것이다. 그렇다 보니 활기가 예전같지 않다. 트렌드몰의 사입처로 유명한 낮시장인 청평화시장도 그렇고, 원도매로 잘 알려진 동평화시장도 그렇다. 여름 비수기를 끝내는 첫 신호탄인 가을신상품 출시도 반응이 영 시원찮아 시장 상인들의 가슴을 졸이고 있다. 평일 오후 다섯 시, 오간수교에서 출발해 맑은내다리까지 청계천을 따라 걷다 보면 좀 괴괴하단 느낌이 든다. 행인들로 복작거리는 두타 앞을 지나왔다면 그 느낌은 더 클 터. 밤 여덟 시에 시장 문을 여는 동평화시장도 아직 문을 열기에 이른 시간이고, 새벽시장인 청평화시장도 오후 네 시 모두 철시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청계천변으로 문을 열어 놓은 점포들이 몇 군데 눈에 띄기는 하지만, 많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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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마케팅

얌체 마케팅의 모든 것 홍보에 성공하려면 얌체가 되라! 2007년 이후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몰의 개수는 4,500여개 전후로, 소폭 등락을 반복하면서 수적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신규 사업자의 꾸준한 진출만큼이나 경쟁에 미려 퇴출되는 사업자도 있다는 말이다. 레드오션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얌체 한때 전자상거래 시장은 블루오션이었다. 온라인 쇼핑몰 1세대의 눈부신 성공은 전자상거래 분야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윤색하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4억 소녀’를 비롯해 주목을 받고 있는 20대 사장들로 인해 온라인 패션 시장은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엘도라도로 비춰졌다. 20대 초반에 트렌드몰을 시작하면서 자신도 확신하지 못했던 비약적인 성장에 놀라는 사이, 미디어와 일반의 인식은 ‘때를 잘 만난 운 좋은 녀석들’로 이들을 몰고 갔다. 그렇다 보니 ‘쟤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 할쏘냐’라며 온라인 쇼핑몰에 투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장밋빛 기대가 규모화와 안정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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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 New Marketing Methodology 10년 전, 큰길가에 가게를 내고 지금까지는 장사를 잘 해왔다. 그런데 난데없이 새 길이 닦였다면? 새로 닦인 길가로 또 한 번 이사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 자리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웹 환경이 변화했다면, 온라인 쇼핑몰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마찬가지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새 단장을 하든가, 초연하게 유저들이 찾아올 수 있는 사이트로 만들어 가면 된다. 커머스2.0과 매스니치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웹 환경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유저 중심의 환경 변화가 웹2.0이었다면, 이런 경향을 근간에 둔 커머스 환경 변화는 커머스2.0이다. 커머스2.0 환경은 유저의 능동적 참여에 호응하기 위해, 이들과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커머스 환경에 적용한다. 기왕 새 길이 닦였으니 그에 맞춰 이사를 가서 새롭게 손님을 맞자는 것이다. RSS와 Tag, 리뷰와 블로그를 통해 검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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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덕 11번가 사업전략그룹장

“신뢰가 가는 쇼핑몰이 11번가의 아이덴티티” 이운덕 11번가 사업전략그룹장 2강 구도가 확립된 오픈마켓 진출 한 달만에 3위 자리를 차지한 11번가. 하지만 갈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순위사이트 랭키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옥션과 G마켓이 차지하고 있는 분야점유율은 각각 42.8%와 42.68%로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수준이다. 옥션 최대주주사인 이베이의 G마켓 인수 의향과 맞물려 지각 변동이 예견되는 가운데, 11번가의 오늘과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 이운덕 사업전략그룹장을 만나보았다. 3년을 준비해 탄생한 11번가 SK텔레콤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커머스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이동전화시장은 포화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했다. 그 결론이 유통, 방송과 금융이었다. 위성DMB TU를 통해 방송시장 진출이 기획되었고, 금융 부문은 정부의 허가가 없어 좌절됐다. 이제 남은 것이 유통. 롯데나 신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오프라인 유통은 아무래도 힘에 부쳤고, 케이블TV 홈쇼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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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환 카페24광고연구소장

“매출의 10%가 최적의 광고비” 이시환 카페24광고연구소장 21세기, 인터넷 쇼핑몰을 향한 개척자들의 ‘골드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서부를 향해 짐마차를 달리는 이주민들은 자신의 쇼핑몰을 어떻게 홍보해야 할 지 궁금증이 많다. 제대로 달려가고 있는지도 걱정스럽다. 이런 이들을 위해 『인터넷광고 기획 실무 스타일 가이드』란 책을 엮어낸 카페24광고연구소 이시환 소장을 만나 인터넷 광고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를 알아보았다. 평상시엔 순박한 미소를 잃지 않지만 대화에 집중하게 되면 바로 눈매의 날카로움을 벼려 내는 이시환 소장에게 『인터넷광고 기획 실무 스타일 가이드』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부터 물었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하고 나서 운영이 잘 안 된다는 문의가 많았는데, 대부분 초기에 광고 집행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아이템마다 해야 할 광고가 다르고, 초창기 하지 말아야 하는 광고가 있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광고에 대한 고민을 가져가 자기에게 맞는 광고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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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쿼팅. &quot;어, 우리 회사 도메인이 아니네?&quot;

사이버스쿼팅. "어, 우리 회사 도메인이 아니네?" 회사원 A씨는 스타일난다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다 로로의 홈페이지로 접속되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여성의류쇼핑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일난다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았을 리는 없고, 이 이상한 현상에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검색사이트를 통해 접속해보니 별 이상 없이 스타일난다의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났을까? 답은 A씨가 ‘.com’이 아니라 ‘.kr’로 주소를 쳤기 때문이었다. 스타일난다로 접속하기 위해서는 ‘www. stylenanda.com’ 또는 ‘www.stylenanda.co.kr’로 접속해야 하지만, 성격이 급한 A씨는 ‘co’를 빼먹고 ‘www.stylenanda.kr’ 로 접속했던 것. 바로 사이버스쿼팅을 당한 도메인으로 접속했던 것이다. 고객 혼동시키는 사이버스쿼팅 사이버스쿼팅(cybersqatting)은 다양하게 번역되지만 보통 도메인 선점으로 해석된다. 이는 비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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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구매 결정 요소 1위 ‘상품 차별화’

소비자 구매 결정 요소 1위 ‘상품 차별화’ 온라인 쇼핑 시장은 소비 계층의 다양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55.8%만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07 상반기 정보화 실태 조사’에서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의 연령층은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높은 20대와 30대가 10년 후 구매력이 큰 40, 50대에 진입, 20대 소비계층과 이들이 결합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앞으로 더욱 증가, 소비자에 대한 쇼핑몰 업체들의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본지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1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신규 회원 확보를 위한 방법’이라는 질문에 온라인 쇼핑몰들은 ‘키워드, 검색 등을 통한 광고(37.5%)’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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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마케팅 벤치마킹 가이드

일반 기업의 전략이 변화한다 소비자 마케팅 벤치마킹 가이드 마케팅 인력이 풍부한 대기업일수록 트렌드 변화에 따른 전략 수정이 빠르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소규모업체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 변화에 따른 독특한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는 일반 기업의 전략을 들여다 보자. “흑묘백묘 주노서 취시호묘(黑猫白猫 住老鼠 就是好猫).” 덩샤오핑이 한 말로 유명한데, 한문으로만 보면 꽤나 어려운 말처럼 보인다. 하지만 풀어 놓고 보면 어려울 것 없다.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 잘 잡는 놈이 좋은 놈이란 뜻이다.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 방법론도 마찬가지다. 남이 먼저 한 것이면 어떻고, 자신이 심사숙고해서 내놓은 것이면 어떠랴. 그저 매출만 잘 올려준다면 어떤 방법을 쓰든 크게 상관할 바가 없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적절한 마케팅 방법론을 펼치고 있는 일반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고 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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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특성별 시장 규모

새로운 소비자 시장이 뜬다 소비자 특성별 시장 규모 애나 어른,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모든 소비자가 변하고 있다. 이 변화하는 소비자에 맞춰 시장도 변한다. 특히나 그 변화에 초점을 맞춘 시장은 나름의 영역을 만들어 가면서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이머징 마켓으로서 골드키즈 시장과 명품 고가 시장 그리고 남성 화장품 시장 등을 살펴보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중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시장은 1조 4680억 원 어치의 상품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거래액을 종합해 봐야 결론이 나오겠지만, 작년 한 해 2조 7189억 원이 거래됐던 시장 규모와 비교해보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볼 수 있을 듯싶다. 특히나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성장 속도는 소매판매액 성장 속도보다 높아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대체해 가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속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요즘 뜨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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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관련 용어 총정리

각종 ‘~슈머’를 분석한다! 소비자 관련 용어 총정리 세상은 변하기 마련이다. 지구가 돌고, 물이 흐르고, 바람이 불다보면 바위가 깎이고 넓은 벌이 생긴다. 시간의 흐름 앞에선 무엇이든 변하지 않을 수 없다. 한갓 미물인 사람의 마음인들 안 변하랴.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소비자도 변하고 있다. 보다 영리하게, 보다 화려하게…. 소비자들이 변하고 있다. 소비자가 변하는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소비자들의 기호와 행태는 계속해서 변화해 왔지만, 생산자와 판매자들에 의한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에서 이들 ‘새로운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갑자기 생겨났든, 새롭게 ‘발견’됐든 변화하는 소비자들을 따라 잡아야만 하는 것이 기업의 숙명이다. 이들을 치열하게 분석해 파고들어야만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매출 신장을 위한 마케팅은 그 대상인 소비자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소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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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Lyn)의 신보, &quot;let go, let in, it's a new day&quot;

01 02 03 let go, let in, it's a new day Lyn 5집 지난 1월 13일 발매된 린의 신보, "let go, let in, it's a new day"는 최근 그의 행보와 중첩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들이밀기 시작한 린은 근간 MC몽과의 협업을 통해 보여주었던 대중친화적 음악성을 앨범 자체에서도 살려내고 있다. 물론 이전의 음악 작업 자체가 소수 팬층을 위한 마니아적 음악이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름의 색깔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보컬을 기반으로 그에 부합하는 음악을 해왔던 것이 그간의 음악이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낼모레면 서른인 Lyn, 어정쩡한 포지션 피처링 통해 영역 확보한 Lyn 과거 '이세진 a.k.a. lyn'이 TBNY와 가졌었던 협업은 무척이나 파격적이면서도 훌륭했다. 에픽하이와의 작업 역시 그랬다. 이후 featuring이나 보컬 참여 등으로 '음악적' 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는데, 이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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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 Rain의 두 번째 앨범, &quot;Second Rain&quot;

마그리트의 회화와 같은 음악 Gentle Rain의 두 번째 앨범, "Second Rain" "My painting is visible images which conceal nothing; they evoke mystery and, indeed, when one sees one of my pictures, one asks oneself this simple question 'What does that mean'? It does not mean anything, because mystery means nothing either, it is unknowable." - René Magritte 예술은 있는 그대로의 것 르네 마그리트의 회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구상을 통한 쉬르레알리즘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마그리트의 동시대 화가들 중에는 수용자와의 교통보다는 미술가 자신의 주관적 의미 전달에 집중했던 추상회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애호가와 미술 사이의 간극만 넓히지 않았나 싶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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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은 늘고, 경쾌함은 줄고, 미장센은 무거워지고...

하녀 감독 임상수 출연 전도연,이정재,윤여정,서우 제작 2010 한국, 106분 평점 1998년 아직 군복무중이던 나는 휴가를 나와 혼자 극장을 간 적이 있었다. 평일 오후, 딱히 만날 사람도 없던 터라 학교 근처 극장에서 본 임상수 감독의 첫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아주 상큼했다. X세대의 출현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새로운 밀레니엄을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여전히 고루하기만 했던 한국사회에 아주 발칙하게 덤벼든 감독의 연출력이 참 좋았다. 평일 오후였던지라 20대 초반의 여성관객이 많았던 극장 안에서 다른 여성관객과 함께 참 많이 웃었던 영화였다. 특히나 핫팬츠 차림으로 시원스레 다리를 뻗은 세 여자를 포스터에 씀으로써 직설과 역설을 적절히 버무린 레즈비언 콘티누엄(lesbian contnuum)의 선언으로 활용했다. 2001 년 선보인 “눈물”은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으나, 나는 그 평가를 유보하고자 한다. 그닥 맘에 들지 않은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개봉 당시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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凝視

2007. 2. 9. 국제갤러리 Dimage A2 2007. 4. 3. 한가람디자인미술관 Dimage A2 2007. 4. 4. 가나갤러리 Dimage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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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삶은 계속 된다.

2008. 12. 1. 대학로 Pentax MX Kodak Tmax100 2008. 12. 1. 사당역 주변 Pentax MX Kodak Tmax100 2008. 12. 1. 사당역 주변 Pentax MX Kodak Tmax100 2008. 12. 26. 낙성대역 5번 출구 Pentax MX Kodak Tmax100 2009. 1. 6. 청담동 Pentax MX Kodak Tmax100 2010. 9. 10. 신림6동시장 Nikon FM2 Fuji Reala 2010. 10. 24. 숭인동 Nikon FM2 Kodak Tmax 2010. 11. 8. 삼성동 시장 Nikon FM2 Kodak Portra NC 2010. 11. 8. 사당역 Nikon FM2 Kodak Portra NC 2010. 11. 12. 덕수궁(경운궁) Nikon FM2 Kodak Portra NC 2010. 11. 14. 창덕궁 후원 부용지 Nikon FM2 Fuji Reala 2010. 11. 14.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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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싶다.

2008. 12. 1. 지하철4호선 상행 Pentax MX Kodak Tmax100 2008. 12. 23. 지하철2호선 내선순환 Pentax MX Kodak Tmax100 2008. 12. 23. 420번 버스 한남대교 상 Pentax MX Kodak Tmax100 2010. 11. 9. 지하철 7호선 Nikon FM2 Kodak Portra NC 2010. 12. 19. 국철 인천선 하행 Nikon FM2 Kodak Portra 160NC 2010. 12. 22. 남부순환로상 461번 버스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2. 4. 26. Nikon D80 지하철 2호선 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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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고치며

2008. 12. 8. 안양 Pentax MX Kodak Tmax100 2008. 12. 23. 강화도 Pentax MX Kodak Tmax100 2009. 1. 18. 방이동 Pentax MX Kodak Tmax100 2011. 1. 2. 신림동 반디앤루니스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1. 6. 방배동 Nikon FM2 Ilford Delt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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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人

2008. 12. 26. 지하철2호선 내선순환 Pentax MX Kodak Tmax100 2010. 9. 10. 서울N타워 Nikon FM2 Fuji Superia 2010. 11. 6. 창덕궁 Nikon FM2 Fuji Reala 2010. 11. 6. 잠원지구 카페 마리나 Nikon FM2 Kodak Portra NC 2010. 11. 14. 창덕궁 후원 Nikon FM2 Fuji Reala 2010. 11. 28. 수원역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0. 12. 19. 인천 차이나타운 Nikon FM2 Kodak Portra 160NC 2010. 12. 22. 신림동 포도몰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1. 2. 20. "엔제리너스" in 이수역 Nikon FM2 Kodak Tmax 100 2011. 2. 24. "Beans Brown" in 당곡사거리 Nikon FM2 Kodak Tmax 100 201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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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다.

2010. 5. 30. 덕수궁 노무현 1주기 추도식장 Nikon FM2 Kodak Tma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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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 들다

2010. 6. 3. 신림2동 Nikon FM2 Kodak Tmax100 2010. 11. 12. 덕수궁 Nikon FM2 Kodak Portra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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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o ergo sum

2010. 11. 6. 창덕궁 Nikon FM2 Fuji Reala 2010. 12. 4. 이수역 태평백화점 Nikon FM2 Ilford De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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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Kino] 시크릿가든; 하지원에 의한, 하지원을 위한, 하지원의 드라마.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는 신림동 안씨는 좋아하는 드라마는 세 번, 네 번씩 본다. 본방 사수하고, 재방송 또 보고, 케이블에서 또 하면 역시나 들여다 보고, P2P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또 본다. 물론 그 시차는 있다. 일주일에 같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를 두 번 이상 보는 건... 좀 힘들다. 좋은 드라마는 내러티브의 핍진성과 진정성뿐만 아니라, 흡입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흡입력이란 요소가 서사구조 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좋은 작가에 훌륭한 연출가가 탁월한 연기자를 만나 삼위일체를 이루면 온가족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기도 하지만, 그 흡입력이란 것이 작품성으로 포섭되는 요소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은 신림동 안씨의 드라마 선택 방식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신림동안씨가 "시크릿 가든"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것 없다. 오직 '하지원'이란 스타링때문. 하지원이란 배우의 페르소나를 확립시킨 드라마는 "발리에서 생긴 일"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 전의 "다모"에서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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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아슬아슬한 소설, 『젖과 알(乳と卵)』

2008년 상반가의 수상쩍은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젖과 알(乳と卵)』은 문체서껀 문제의식과 그 풀이 방법까지 여러모로 아슬아슬함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권말의 역자 후기에서도 지적하다시피, 심사위원간의 이견도 많았다는 이 소설은 긍정적인 시각에서 호의적으로 바라봤을 때와 비판적 시각에서 못마땅한 시선을 건냈을 때, 양단에 선 평이 엇갈릴 수 있을 듯싶다. 이는 ‘경계적 글쓰기’라는 문학적 지점이 갖는 중의성을 고민해볼 때 더 크게 다가오는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새로운 모색’이란 에피스테메를 추수해 봐도 여전히 유효한 담론의 형태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일본현대소설의 지평을 진단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작용해 온 아쿠타가와상이 되레 개별 작품에게 施賞의 지평을 묻는 꼴이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저간에 일본현대소설의 본류를 이루었던 그 무엇으로부터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으나, 뭔가 미숙하고 제멋대로인 듯한 이 소설이 수상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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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장식

2011. 1. 14. Cafe Dou Dou in 방배동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1. 1. 29. "Pastel city" in 방배동 Nikon FM2 Kodak Portra 160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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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2011. 1. 2. 지하철 2호선 외선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1. 2. 27. 지하철 2호선 내선 Nikon FM2 Kodak Tmax100 2011. 3. 인천선 하행 Nikon FM2 Kodak Tmax100 2013. 1. 31. Nikon D80 도림천변 6514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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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없는 세상

2008. 12. 18. 신림역 Pentax MX Kodak Tmax100 2010. 11. 11. 광화문역 Nikon FM2 Kodak Portra 160NC 2011. 1. 7. 사당역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1. 1. 28. 강남역 Nikon FM2 Kodak Portra 160NC 2011. 5. 27. 서울대입구역 Nikon FM2 Kodak Gold100 2012. 9. 9. Nikon D80 이수역 2012. 10. 21. Nikon D80 서울대입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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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heure entre chien et loup

2008. 10. 23. 서해 상공 Nikon D80 2011. 1. 3. 서림동 신림현대아파트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1. 1. 30. 서림동 신림현대아파트 Nikon FM2 Kodak Portra 160NC 2011. 3. 4. 서림동 Nikon FM2 Kodak Tmax 100 2011. 10. 서림동 Nikon FM2 Kodak Portra 160 NC 2012. 1. 5. 서림동 Nikon D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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純粹

2011. 1. 9. 관악 05번 마을버스 Nikon FM2 Kodak Portra 160VC 2011. 1. 24. 서림동 신림현대아파트 Nikon FM2 Kodak Portra 160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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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겨울 햇살처럼 명징하게 그려진 망명자의 삶, &quot;시간이 스며드는 아침&quot;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작가 양이 출판 재인 발매 2009.06.04 리뷰보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 수상작을 찾아 읽는다는 것은 일본소설에 대한 가장 쉬운 엿보기 방법이다. 매년 일본소설의 지평에 대한 일단을 볼 수 있기도 하거니와, 동시대적으로 소설이란 장르에 대해 일본 문단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가를 그리 어렵지 않게 접근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차는 있다. 와타야 리사나 가와카미 미에코의 소설 등 몇몇이 초스피드로 번역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러 해가 지나도 번역되지 않는 작품들도 있기 때문이다. 아쿠타가와상의 두 가지 변화 2007년 하반기 문체를 중시한 심사 결과가 “젖과 알”에 수상을 영광을 돌린 반면, 2008년 상반기에는 돌연 주제의식과 일본소설이란 정체성에 대한 자기 성찰을 보여줬다. 중국인인 양이(楊逸)가 중국인의 이야기를 일본어로 쓴 소설로, 비록 한국어로 번역되었다곤 하지만 문체적으로 미숙하기 그지없는 이 소설에 아쿠타가와상을 쥐어줬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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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影

2011. 4. 서림동 Nikon FM2 Kodak Tmax100 2011. 5. 11. 서림동 Nikon D80 18-55 / ISO100 2012. 5. 14. Nikon D80 서림동 2012. 8. 20. Nikon D80 신림사거리 2012. 10. 22. Nikon D80 신림사거리 2013. 1. 22. Nikon D80 서림동 2013. 1. 28. Nikon D80 서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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