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 받으면서 생각했다. 나는 귀여움 받기보다 누군가를 마구 귀여워하는 일이 더 능숙한 사람.
뭘 귀여워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들이 단 하나의 인물상을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을 때, 나는 다시 설레는 연애를 꿈꾸고 마는 것이다. 작고 귀엽고 무해한 그런 사람을 꽉 끌어안고 자고 싶다.
행복할 것 같다. 싱글 하나를 완성했고 음반사에 컨택을 했다.
연휴가 지나면 답이 올 테고, 운이 좋다면 스트리밍 사이트에 머지않아 첫 싱글이 올라가겠지. 공연을 한다거나 적극적으로 음악을 해보려는 건 아니다.
일단 난 딱히 재능 있는 편이 아니니까. 그래도 앨범 아트와 가사지를 보면서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참 좋구나 좋은 일이구나......
생각했다. 싱글 앨범 이미지 결혼 하고 싶다.
여자랑. 연애 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여자랑. 섹스는 뭐 연인이 아니고서야 감수할 위험이 너무 많고, 나는 그런 걸 감수하는 게 싫다.
쓸모없이 불안해하는 것도. 내일은 여수에 간다.
정민 언니와 행복한 시...
원문 링크 : 금방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