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파시즘의 광풍 속에서 '수상자 없음'을 택하며 침묵했던 스웨덴 한림원. 1936년, 그들의 선택은 1930년 싱클레어 루이스에 이어 다시 한번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수상자는 미국의 유진 오닐(Eugene O'Neill).
그는 미국 작가 최초의 '극작가(Playwright)' 수상자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미국 연극이 가벼운 코미디나 멜로드라마에 머물러 있을 때, 그는 홀로 '그리스 비극'에 버금가는 무겁고 어두운 '미국적 비극'을 무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는 미국 연극을 세계적인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은, 명실상부한 '미국 연극의 아버지'였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유: "미국 비극의 원형" (Reason for the Prize) 스웨덴 한림원은 유진 오닐이 미국이라는 신생 국가의 경험을 '비극'이라는 보편적인 예술 형태로 승화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림원이 밝힌 공식적인 수상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의 희곡 작품들이 지닌 힘, 정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