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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 노벨문학상] 미하일 솔로호프 : '고요한 돈 강', 소련이 '승인'한 유일한 거장

 [1965 노벨문학상] 미하일 솔로호프 : '고요한 돈 강', 소련이 '승인'한 유일한 거장

1965년. 노벨 문학상의 역사는 또 한 번의 거대한 '정치적' 사건을 맞이했습니다.

수상자로 호명된 인물은 1958년 '비극의 수상 거부'를 택해야 했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와 같은 국적, **소비에트 연방(USSR)**의 **미하일 솔로호프(Mikhail Sholokhov)**였습니다. 하지만 1958년과는 모든 것이 정반대였습니다.

소련 당국은 파스테르나크를 '조국의 배신자'라며 맹비난했지만, 솔로호프의 수상은 **"소비에트 문학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가적인 축제로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그는 노벨 문학상 역사상, 소련 공산당과 정부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으며 상을 수상한 최초이자 유일한 작가였습니다.

그의 수상은,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냉전(Cold War)' 시대의 가장 복잡한 문화적 스캔들과 자부심이 뒤얽힌 사건이었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유: "돈 강의 서사시, 러시아 역사의 표현" (Reason for the Prize) 스웨덴 한림원은 솔로호프가 19세기 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