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009년 '독재의 언어'(헤르타 뮐러)를 탐구했던 노벨 문학상의 시선은, 이번에는 1990년 옥타비오 파스 이후 20년 만에, 그리고 1982년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28년 만에 다시 라틴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했습니다. 수상자는 페루의 위대한 소설가이자, '라틴 아메리카 붐(Boom)' 세대의 마지막 생존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였습니다.
그의 수상은 페루 문학사상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쾌거였습니다. 그의 수상은 "너무 늦었다"는 안도와 "드디어 받았다"는 환호가 동시에 터져 나온, 20세기 후반 문학계의 가장 '오래 기다려온' 수상 중 하나였습니다. 1982년 수상자인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신화'를 창조했다면, 바르가스 요사는 '구조적 리얼리즘'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권력'을 해부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펜으로만 싸운 작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