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들어가며: '표준 모형'이라는 성전, 그 부실했던 기둥 1990년대 말, 물리학은 표준 모형 [Standard Model]이라는 위대한 성전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 이론은 우주를 구성하는 12개의 기본 입자[6종 쿼크, 6종 렙톤]와, 그들 사이에 작용하는 3개의 힘[강한 핵력, 약한 핵력, 전자기력]을 '양자장론'이라는 하나의 언어로 완벽하게 기술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 성전에는 세 개의 거대한 기둥이 있었습니다. 전자기력 [QED]: 1965년 파인만, 슈윙거, 도모나가가 완성했습니다.
'무한대'를 길들이는 '재규격화' 이론 덕분에, 그 예측값은 소수점 11자리까지 정확했습니다. 강한 핵력 [QCD]: 1969년 겔만의 '쿼크' 모델을 기반으로, 1970년대에 완성되었습니다.
이 역시 '재규격화'가 가능했습니다. 약한 핵력 [Weak Force]: 1957년 양과 리가 '패리티 붕괴'를 발견한 이 힘은, 196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