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들어가며: 라비가 들려준 '원자핵의 소리', 그러나... 1944년, 노벨 물리학상은 이시도어 아이작 라비에게 수여되었습니다. 그는 '분자선 공명법'이라는 경이로운 기술로, 원자핵이 마치 팽이처럼 돌며 고유한 '주파수' [자기 모멘트]를 가진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는 원자핵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는 청진기를 발명했습니다. 하지만 라비의 청진기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진공' 속을 날아가는 '기체 빔' 상태의 원자들에게만 작동했습니다. 우리의 현실 세계는 기체 빔이 아닌, **'고체'**와 **'액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음, 물, 바위, 그리고 우리의 몸을 이루는 이 수많은 '응축된 물질' 속에서 원자핵들은 어떤 소리를 내고 있을까요? 이 '덩어리' 물질 속에서는 원자핵들이 서로 너무나 복잡하게 상호작용하고 있어, 라비의 방식으로는 그 미세한 신호를 도저히 분리해낼 수 없었습니다.
물리학은 '기체'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