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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노벨물리학상] 위그너, 마이어, 옌젠 : 원자핵의 '대칭'과 '껍질'을 규명하다

 [1963 노벨물리학상] 위그너, 마이어, 옌젠 : 원자핵의 '대칭'과 '껍질'을 규명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들어가며: 원자핵, 그 혼돈의 '블랙박스' 1960년대 초, 물리학은 원자핵[Nucleus]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당도해 있었습니다. 우리는 1932년 채드윅이 '중성자'를 발견한 이래, 이 작은 성채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유카와 히데키[1949년 수상]는 이들을 묶어두는 '강한 핵력'의 존재를 예언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원자핵 내부는 여전히 완벽한 '블랙박스'였습니다. 수십, 수백 개의 양성자와 중성자[핵자]들은 그 좁은 공간 속에서 대체 '어떻게' 존재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마치 끓는 물속의 분자들처럼 혼돈의 '액체 방울' [Liquid Drop Model, 닐스 보어의 아이디어]처럼 뒤엉켜 있을까요? 아니면, 원자핵 바깥의 '전자'들이 'K, L, M...'

껍질을 이루며 차곡차곡 쌓이듯, 이 '핵자'들 역시 원자핵 내부에 '껍질' [Shells]을 이루며 질서정연하게 공전하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