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974 노벨경제학상] 군나르 뮈르달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자유시장과 복지국가, 정반대의 거인이 함께 받은 상

 [1974 노벨경제학상] 군나르 뮈르달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자유시장과 복지국가, 정반대의 거인이 함께 받은 상

Previous image Next image 1974년 10월 9일,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의 발표는 전 세계 경제학계를 충격과 동시에 깊은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그해의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두 명의 이름이 호명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명은 스웨덴 출신의 군나르 뮈르달 [Gunnar Myrdal]. 그는 스웨덴 복지국가 모델의 핵심 설계자이자, 사회민주주의의 열렬한 옹호자였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불평등과 빈곤을 해결해야 한다고 믿었던 거장이었죠. 다른 한 명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Friedrich Hayek].

그는 정부 개입이야말로 경제를 파괴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노예의 길'이라 비판했던, 고전적 자유주의 [Classical Liberalism]의 가장 강력한 수호자였습니다. 물과 기름.

좌파와 우파. 복지국가와 자유시장.

도저히 한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상적 적수가 노벨경제학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함께 나누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