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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화학상] 데이비드 베이커, 데미스 하사비스, 존 점퍼 : AI로 생명의 퍼즐을 풀다, 단백질 설계와 구조 예측의 혁명

 [2024 노벨화학상] 데이비드 베이커, 데미스 하사비스, 존 점퍼 : AI로 생명의 퍼즐을 풀다, 단백질 설계와 구조 예측의 혁명

Previous image Next image 50년 묵은 수수께끼, AI가 단숨에 풀다 생명체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는 구슬이 꿰어진 긴 사슬입니다. 1972년 노벨상 수상자인 크리스천 앤핀언은 "아미노산 순서가 결정되면, 단백질의 3차원 모양도 저절로 결정된다" 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이론적으로는 완벽했지만, 현실은 악몽이었습니다.

아미노산 사슬이 꼬이고 접혀서 입체 구조가 되는 경우의 수는 우주의 원자 개수보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미노산 서열(설계도)만 보고, 이 단백질이 어떻게 생겼는지(완성품) 예측할 수 있을까?"

이 '단백질 접힘 문제(Protein Folding Problem)' 는 지난 50년 동안 생물학자들을 괴롭혀 온 가장 거대한 난제였습니다. 엑스선이나 전자 현미경으로 하나를 찍는 데만 수년이 걸렸으니까요.

그런데 2020년, 이 난공불락의 성벽이 인공지능(AI) 에 의해 단숨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간이 수년 걸려 풀던 문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