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피 속에 숨은 두 가지 미스터리 현대 의학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꼽으라면, 아마도 197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해의 수상자는 두 명의 미국 의사였습니다.
그들은 서로 지구 반대편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지만, 인류를 위협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 을 찾아냈다는 공통점으로 스톡홀름에 나란히 섰습니다. 한 사람은 최첨단 실험실에서 수천 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하다가 우연히 'B형 간염 바이러스' 를 발견하고, 인류 최초의 '암 예방 백신'을 만들어낸 바루크 블럼버그(Baruch S.
Blumberg) 입니다. 다른 한 사람은 문명과 단절된 파푸아뉴기니의 밀림 속으로 들어가, 원시 부족을 멸망시키고 있던 '식인 풍습(Cannibalism)' 의 저주를 풀고, '슬로 바이러스(Slow Virus)' 라는 소름 끼치는 병원체를 찾아낸 칼턴 가이두섹(D.
Carleton Gaj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