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약은 먹는데, 왜 낫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 해열 진통제의 대명사, 바로 '아스피린(Aspirin)' 입니다.
기원전 히포크라테스 시절부터 버드나무 껍질을 씹으며 통증을 달랬고, 1899년 바이엘 사가 아스피린을 출시한 이래 전 세계인은 머리가 아플 때, 열이 날 때, 관절이 쑤실 때 습관처럼 이 하얀 알약을 삼켰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1970년대 초반까지 의사들은 아스피린이 '도대체 왜' 효과가 있는지 정확히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냥 먹으니까 열이 내리고 안 아프더라"라는 경험적 지식만 있었을 뿐, 이 작은 분자가 몸속에 들어가서 정확히 어떤 스위치를 끄는지는 70년 넘게 미스터리였습니다. 오늘 소개할 198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이 100년 묵은 의학계의 수수께끼를 푼 탐정들입니다.
스웨덴의 화학자 콤비 수네 베리기스트룀(Sune K. Bergström) 과 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