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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노벨생리의학상] 아르비드 칼손, 폴 그린가드, 에릭 캔델 : 도파민의 발견부터 기억의 저장까지, 뇌의 신호를 해독하다

 [2000 노벨생리의학상] 아르비드 칼손, 폴 그린가드, 에릭 캔델 : 도파민의 발견부터 기억의 저장까지, 뇌의 신호를 해독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마음은 물질이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를 물었습니다.

어떤 이는 심장에 있다고 했고, 어떤 이는 영혼이라는 비물질적인 공간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과학은 이 질문에 대해 아주 건조하지만 명확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마음은 뇌세포의 화학적, 물리적 작용이다." 우리가 기쁨을 느끼고, 몸을 움직이고,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 모든 과정이 사실은 신경 세포 사이를 오가는 분자들의 춤사위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춤을 추기에 '나'라는 의식이 생겨나는 걸까요? 오늘 소개할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현대 뇌과학의 거장들입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물질 '도파민' 이 우리 몸을 움직이고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 파킨슨병 치료의 문을 연 스웨덴의 아르비드 칼손(Arvid Carlsson). 신경 세포가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