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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벨생리의학상] 메리 브랑코, 프레드 람스델, 사카구치 시몬 : 면역계의 평화유지군, '조절 T세포'와 'FOXP3'의 발견

 [2025 노벨생리의학상] 메리 브랑코, 프레드 람스델, 사카구치 시몬 : 면역계의 평화유지군, '조절 T세포'와 'FOXP3'의 발견

Previous image Next image ️ 왜 우리 몸의 경찰은 나를 공격하지 않을까?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강력한 군대와 같습니다.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면, 킬러 T세포와 B세포 같은 정예 요원들이 출동하여 적을 무자비하게 파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하고도 위험한 질문이 생깁니다.

"이 강력한 무기들이 왜 '나 자신'은 공격하지 않는 걸까?"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이나 세포도 면역 세포 입장에서는 공격 대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면역 세포가 피아식별을 못 하고 내 심장이나 췌장을 공격한다면? 그것이 바로 류머티즘 관절염, 제1형 당뇨병 같은 '자가면역질환' 입니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면역계가 태어날 때 흉선(Thymus)이라는 훈련소에서 "나를 공격하는 세포는 미리 다 죽여 없앤다"는 '중추 관용(Central Tolerance)' 이론만으로 이 현상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흉선 훈련소를 졸업한 후에도, 실수로 혹은 돌연변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