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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노벨생리의학상] 에드워드 켄달, 타데우슈 라이히슈타인, 필립 헨치 : 관절염의 고통을 씻어낸 기적의 호르몬, '코르티손'의 발견

 [1950 노벨생리의학상] 에드워드 켄달, 타데우슈 라이히슈타인, 필립 헨치 : 관절염의 고통을 씻어낸 기적의 호르몬, '코르티손'의 발견

Previous image Next image 고통 속에 갇힌 인류, 희망의 빛을 찾다 우리가 흔히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 혹은 피부가 가려울 때 바르는 연고 중에 '스테로이드' (Steroid) 제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날에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조심스럽게 사용되지만, 염증을 가라앉히는 그 탁월한 효과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1940년대 말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시 류머티즘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은 불치병에 가까웠습니다.

단순히 관절이 아픈 수준을 넘어, 극심한 통증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형벌과도 같은 병이었습니다. 의사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스피린으로 약간의 통증을 줄여주거나, 뜨거운 찜질을 해주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환자들은 뼈가 비틀리고 굳어가는 고통 속에서 절망적인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1948년 가을,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 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