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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노벨평화상] 베티 윌리엄스 & 메어리드 코리건 : 분노를 평화로 바꾼 두 명의 평범한 여성

 [1976 노벨평화상] 베티 윌리엄스 & 메어리드 코리건 : 분노를 평화로 바꾼 두 명의 평범한 여성

Previous image Next image 1976년 8월,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Belfast) 거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요구하는 가톨릭계 무장단체 IRA(아일랜드 공화국군)와 이를 진압하려는 영국군, 그리고 개신교계 무장단체 사이의 총격전은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였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분쟁, '더 트러블' (The Troubles)은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폭력에 무뎌졌고, 절망은 안개처럼 도시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8월 10일 오후, 한 발의 총성과 이어진 끔찍한 사고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날의 비극은 두 명의 평범한 여성을 거리로 불러냈고, 그들은 단지 "살인!

살인! 살인!"

이라고 외치며 북아일랜드 평화 운동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1976년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은 위대한 정치가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의 죽음 앞에 분노한 어머니와 이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