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스웨덴 스톡홀름은 자국 출신의 노벨상 수상자 탄생으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알프레드 노벨이 유언장에 남긴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라는 문구에 이보다 더 완벽하게 부합할 수 없는 발명가가 수상자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닐스 구스타프 달렌 (Nils Gustaf Dalén)입니다. 그는 거친 바다 위에서 수많은 선원의 목숨을 앗아가던 암초와 어둠을 정복했습니다.
그가 발명한 '자동 태양 밸브(Sun Valve)' 덕분에, 등대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해가 지면 켜지고 해가 뜨면 꺼지는 '지능'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은 가혹했습니다.
그는 노벨상을 받기 불과 몇 달 전, 실험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고 맙니다. 인류에게 안전한 항해의 빛을 선물했지만, 정작 자신은 평생을 암흑 속에서 살아야 했던 비운의 발명가.
절망을 넘어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밝힌 구스타프 달렌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파트 1.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