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2020 노벨경제학상] 폴 밀그롬 & 로버트 윌슨 : 경매를 과학으로 만든 경매 이론의 거장들

 [2020 노벨경제학상] 폴 밀그롬 & 로버트 윌슨 : 경매를 과학으로 만든 경매 이론의 거장들

Previous image Next image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게임'을 설계하다 우리는 '경매'라고 하면 미술품 경매장이나 중고 장터의 뜨거운 입찰 경쟁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21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비싼 자원들은 대부분 경매를 통해 주인을 찾아갑니다.

당신이 지금 스마트폰으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그 스마트폰이 사용하는 주파수는 정부가 통신사들(SKT, KT, LGU+)을 상대로 연 거대한 경매의 결과물입니다. 당신이 인터넷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할 때, 화면 상단에 뜨는 광고 순위 역시 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벌어지는 '광고 경매'의 결과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도로 건설권을 민간 기업에 넘길 때, 천연가스나 석유 시추권을 팔 때, 파산한 기업의 자산을 매각할 때, 이 모든 거대한 '게임'의 규칙을 설계하는 것이 바로 경매 이론 [Auction Theory]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경매 규칙이 잘못 설계되면,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