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세포 안을 비추는 살아있는 손전등" 생물학자들의 오랜 꿈은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었습니다. "암세포가 어떻게 퍼져나가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순간은 어떨까?" "기억이 생길 때 뇌세포는 어떻게 연결될까?"
하지만 세포는 투명하고 너무 작아서, 그 안의 투명한 단백질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염색약을 쓰면 세포가 죽어버리니 '살아있는' 상태를 볼 수 없었죠.
그런데 1990년대, 생물학 실험실에 '빛의 혁명' 이 일어납니다. 투명했던 세포 안에서 갑자기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불빛이 반짝이며 단백질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생중계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치 어두운 밤길을 달리는 자동차에 'GPS 추적기' 와 '헤드라이트' 를 달아놓은 것처럼, 과학자들은 이제 세포라는 소우주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200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