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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노벨문학상] V. S. 나이폴 : '뿌리 없는' 망명자, 식민의 상처를 파헤치다

 [2001 노벨문학상] V. S. 나이폴 : '뿌리 없는' 망명자, 식민의 상처를 파헤치다

2001년. 새로운 21세기가 밝은 첫해. 2000년, '중국어 최초'의 망명 작가(가오싱젠)에게 상이 돌아간 지 1년 만에, 노벨 문학상의 영광은 또 다른 '망명자', 아니, **'영원한 이방인'**이자 **'뿌리 없는 세계인(Rootless Cosmopolitan)'**이었던 한 거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자는 V. S.

나이폴(Vidiadhar Surajprasad Naipaul). 그의 정체성은 20세기 '식민주의' 역사의 모든 모순을 한 몸에 담고 있었습니다.

혈통: 인도(India) 최고 계급 '브라만'의 후손. 출생: 카리브해의 영국 식민지 '트리니다드'에서 태어남.

국적: 영국 옥스퍼드에서 공부해, 평생 런던에 살며 '영국 국적'을 취득함. 그는 인도에도, 카리브해에도, 영국에도 속하지 못한 '아웃사이더'였습니다.

그는 '탈(脫)식민주의 문학의 아버지'로 불렸지만, 정작 그 자신은 '탈식민주의' 진영으로부터 "제국주의에 부역한 배신자"라는 가장 격렬한 비난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