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2013 노벨생리의학상] 제임스 로스먼, 랜디 셰크먼, 토마스 쥐트호프 : 세포 속의 택배 시스템, '소포 운송'의 비밀을 풀다

 [2013 노벨생리의학상] 제임스 로스먼, 랜디 셰크먼, 토마스 쥐트호프 : 세포 속의 택배 시스템, '소포 운송'의 비밀을 풀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60조 개의 세포, 그 안의 거대한 물류 센터 우리의 몸을 하나의 거대한 국가라고 한다면, 세포는 그 안에서 돌아가는 복잡한 공장이자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서는 매일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 생산됩니다.

췌장의 세포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을 만들고, 뇌세포는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 을 만들며, 면역세포는 적을 공격하는 '항체' 를 만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하고도 위험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물질들은 대부분 강력한 생리 활성을 가지고 있어서, 세포 안에서 아무 데나 흘러 다니면 큰일이 납니다. 마치 휘발유나 독극물을 포장도 안 하고 택배 트럭에 싣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세포는 이 물질들을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해 '소포(Vesicle)' 라는 작은 기름방울 주머니에 꽁꽁 싸서 포장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 포장된 택배(소포)를 도대체 어떻게 정확한 주소지로 보내고, 어떻게 정확한 타이밍에 문을 열어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