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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노벨화학상] 에릭 베치그, 슈테판 헬, 윌리엄 머너 : 빛의 한계를 돌파하다, '초고해상도 현미경'의 탄생

 [2014 노벨화학상] 에릭 베치그, 슈테판 헬, 윌리엄 머너 : 빛의 한계를 돌파하다, '초고해상도 현미경'의 탄생

Previous image Next image "빛으로 바이러스를 볼 수 있을까?" 1873년, 광학의 거장 에른스트 아베는 과학계에 사형 선고와도 같은 물리 법칙을 발표했습니다.

"광학 현미경으로는 빛 파장의 절반, 즉 0.2마이크로미터(200나노미터)보다 작은 것은 절대로 구별해서 볼 수 없다." 이것을 '아베의 회절 한계(Abbe Limit)' 라고 합니다.

빛은 파동이기 때문에 회절하는 성질이 있어서, 물체가 너무 작으면 빛이 번져 보여서 초점을 맞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한계 때문에 과학자들은 박테리아(1,000nm)는 볼 수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작은 바이러스나 단백질 분자들은 뿌옇게 뭉개진 형체로만 봐야 했습니다.

더 자세히 보려면 살아있는 세포를 죽여서 전자 현미경을 써야만 했죠.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싶다.

빛의 한계를 깨는 방법은 정말 없을까?" 오늘 소개할 201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이 절대적인 물리 법칙에 도전장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