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DNA는 설계도일 뿐, 목수는 따로 있다 생물학의 중심 원리(Central Dogma)는 간단합니다. DNA(설계도) → RNA(작업지시서) → 단백질(제품). 1953년 왓슨과 크릭이 DNA 구조를 밝혔고, 2006년 콘버그가 RNA 전사 과정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 즉 RNA의 정보를 읽어서 실제로 아미노산을 꿰어 단백질을 만드는 '최종 조립 공장' 의 정체는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이 공장의 이름은 '리보솜(Ribosome)' 입니다.
리보솜은 수십 개의 단백질과 RNA 덩어리가 엉겨 붙은 거대하고 복잡한 복합체입니다. 과학자들은 리보솜이 중요하다는 건 알았지만, 그 구조를 밝히는 것은 포기 상태였습니다.
"너무 크고, 너무 불안정하고, 모양이 제각각이다. 이걸 결정(Crystal)으로 만들어서 엑스선 사진을 찍는 건 불가능하다."
이것은 '구조생물학의 에베레스트' 라 불리는 난제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