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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노벨물리학상] 헐스 & 테일러 : 아인슈타인의 '중력파'를 발견한 우주 등대

 [1993 노벨물리학상] 헐스 & 테일러 : 아인슈타인의 '중력파'를 발견한 우주 등대

Previous image Next image 들어가며: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예언, '중력파'라는 유령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921년 수상]은 '일반 상대성 이론'이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이 이론은 중력이 '힘'이 아니라, 거대한 질량이 시공간을 '휘게' 만드는 '현상'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 이론은 하나의 기묘하고도 엄청난 '예언'을 품고 있었습니다. 만약 거대한 질량을 가진 두 개의 별이 서로를 미친 듯이 공전한다면, 그들은 이 시공간이라는 그물망에 '파문'을 일으키며 에너지를 방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공간의 파문'이 바로 '중력파' [Gravitational Waves]였습니다. 아인슈타인 자신조차 이 파동은 너무나 미약해서 "인류가 영원히 검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70년 가까이, 이 '중력파'는 오직 칠판 위에서만 존재하는 이론 속 '유령'이었습니다.

하지만 1974년 여름, 한 명의 대학원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