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같은 해, 두 개의 월계관 노벨 문학상 역사에서 공동 수상은 드문 일이다. 문학이란 결국 한 개인의 독창적인 정신세계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두 사람을 동등하게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1917년, 노벨 위원회는 덴마크 출신의 두 작가에게 문학상을 공동으로 수여했다. 헨리크 폰토피단(Henrik Pontoppidan)과 칼 옐레루프(Karl Gjellerup).
같은 나라 출신이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를 그린 두 작가였다. 전쟁이 유럽을 뒤덮은 1917년, 스웨덴 한림원은 중립국 덴마크의 두 작가를 선택했다.
이것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면서도 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 폰토피단은 덴마크의 현실을 날카롭게 해부한 사실주의 소설가였고, 옐레루프는 동양 철학과 불교 사상을 서양 문학으로 번역한 독특한 작가였다.
이 두 사람이 같은 해, 같은 상을 받은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덴마크 문학의 풍부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헨리크 ...